1950년년 6월26일 새벽 釜山 앞바다에서 600명의 후방 침투 게릴라를 태운 북한군 수송선을 격침시켜 나라를 구한 백두산함은 6·25 직전 해군과 가족들이 돈을 모아 미국에서 사 온 고물선이었다. 2년간 백두산함의 생애를 추적해 책을 쓴 權主赫 이건산업 부사장에 의해 「대한해협 海戰」이 되살아났다.  이근미.


權 主 赫 (주)이건산업 부사장
1953년 서울 출생. 서울大 농대 임산가공학과 졸업. 남태평양 파푸아뉴기니 열대산림대학 수료. 1997년 해외자원개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 저서 「헨더슨 비행장」, 「여기가 남태평양이다」, 「바다여, 그 말하라!」 .[소년기의 감동을 찾아서,]

 

PC701 백두산함이 진주만에서 3인치포를 설치하는 장면.

(주)이건산업 權主赫(권주혁·50) 부사장은 초등학교 시절인 1960년대 초에 「자유의 벗」이라는 월간잡지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의 공적을 알게 되었다. 1950년 6월25일, 부산을 공격하기 위해 북한군을 싣고 오던 괴선박을 백두산함이 용감하게 무찔렀다는 「대한해협 海戰」 승전보를 읽고 큰 감명을 받은 그는 커서 군인이 되기로 결심했다.

기독교인인 權主赫씨는 육군사관학교 31기 시험에 응시하려고 했으나 일요일에도 시험이 있다는 걸 알고 포기했다. 서울大에 입학하여 학군단(ROTC) 13기에 들어가 직업군인이 되고자 했으나 일요일에 열린 교육사열을 거부하는 바람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육군 사병으로 입대하여 3년간 전방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군인은 되지 못했지만 백두산함에 대한 관심은 계속됐다.

權主赫씨가 평소 친분이 있는 해군 관계자들에게 백두산함 관련 서적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물었을 때 한결같이 자료가 부족해서 책으로 엮기가 힘들다는 의견이었다. 대한해협 海戰이 가장 구체적으로 소개된 책은 1984년 합동참모본부에서 발간한 「韓國戰史」이다. 이 책에서 5페이지에 걸쳐 대한해협 海戰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나마 한 페이지는 전투가 벌어진 海域의 지도이다. 權主赫씨는 여러 자료를 찾았으나 대개 대한해협 海戰을 서너줄 정도 설명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는 책이 나올 가능성이 희박하자 자신이 쓰기로 결심했다.

『승조원 가운데 생존한 분이 있는지 알아봤더니, 20여 분 살아 계시다고 하여 그분들을 만나면 책을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존 승조원들을 찾아서

2001년 여름부터 해군본부를 비롯한 관련단체를 찾아가 자료수집을 하면서 틈만 나면 백두산함 생존 승조원들을 찾아 나섰다. 權主赫씨는 올해 현충일에 백두산함 승전기록을 담은 「바다여, 그 말하라!」는 책을 기어이 펴냈다.

그는 이전에 이미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헨더슨 비행장」과 「여기가 남태평양이다」라는 두 권의 책을 낸 작가이다. 전쟁 전문가가 아닌 그가 독특한 내용의 책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이건산업 솔로몬 지사에서 20년간 근무하면서 태평양 일대를 답사하고 연구했기 때문이다. 그는 군인이 되려던 꿈을 戰史 연구로 달래고 있다고 말했다. 태평양전쟁과 관련된 책을 앞으로도 계속 펴낼 계획이라는데, 그에 앞서 한국전쟁 관련 「바다여, 그 말하라!」를 먼저 쓰게 된 배경을 이렇게 밝혔다.

『앞에 낸 두 권의 책이 다 공군과 관련이 많은데, 이상하게도 해군에서 큰 관심을 보였어요. 해군 가운데 저에게 연락해오신 분도 많았고 책을 열 권씩 산 분도 있어요. 그에 보답하는 의미도 있고, 백두산함 영웅들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작업을 해야겠다는 조급증도 있었습니다』

그는 한국전쟁을 모르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실상을 알려야 한다는 의무감도 책을 쓰게 한 동기였다고 말했다.



 

軍人 가족이 모은 성금으로 군함 마련

대한해협 海戰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백두산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두산함은 그 태생부터가 대단히 감동적이다. 대한민국 해군의 태동은 1945년 8월21일 조직된 準군사단체 海事隊(해사대)에서 비롯되었다.

1948년 8월15일 정부가 수립될 때 해군 병력은 3000여 명으로 늘어났고 보유 함정수는 105척(총 1만3000t)이었다. 미군이 인도한 노후한 소형 보병 상륙용 함정, 일본군이 남기고 간 소해정, 민간용 소형 화물선을 그대로 전용한 경비정 등이었는데 대부분 장비가 노후해 작전 가능한 배는 절반에 지나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무장을 갖춘 전투용 함정은 단 한 척도 없었다. 해군은 여순반란사건을 진압하면서 전투력을 갖기 위해 포를 장착한 함정의 필요성을 통감했다.

1949년 6월, 해군참모총장 孫元一(손원일) 제독은 참모총장으로부터 말단 수병에 이르기까지 월급을 10%씩 공제하여 적립한 돈으로 전투용 함정을 구입하자는 애국운동을 벌였다. 한국전쟁 발발 당시 소위로 백두산함 갑판사관이었던 崔英燮(최영섭·76·한국 해양소년단 서울연맹 고문) 예비역 대령은 당시 모금 상황을 이렇게 말했다.

『당시 장교 월급이 쌀 한 말 값도 안 되었어요. 대포 달린 군함을 사자며 월급의 10%를 공제했을 때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군인이 없었어요. 해군 장병들이 성금을 더 내기 위해 고철을 수집하여 고물상에 팔기도 했지요. 해군 장교와 부사관 부인들이 바느질과 빨래를 해주고 양복을 고쳐 주어서 번 돈도 보탰지요. 아마 이렇게 모은 돈으로 배를 구입한 예는 세계적으로 없을 겁니다』

해군은 모금한 돈 1만5000달러를 李承晩 대통령에게 전하면서 전투함 한 척을 구입해 달라고 청원하였다. 해군의 정성에 감격한 李대통령은 한국 해군 고문관으로 파견 나와 있던 미국 해안경비대 소속 로빈슨 대위에게 즉시 쓸 만한 퇴역 전투함정을 알아보라고 말했다.

로빈슨 대위는 미국 뉴욕州 롱아일랜드의 킹스포인트에 있는 해양대학교에서 「화이트헤드 소위號」라는 실습선을 팔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李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외환 사정이 극히 어려웠으나 李대통령은 국고에서 4만5000달러를 내주었다. 총 6만 달러로 함정과 포탄, 포, 연료, 수리비, 인건비를 다 충당해야 했다.

함정 구입을 결정하기에 앞서 함정을 살펴보기 위해 孫元一 제독과 로빈슨 대위는 항공편으로 미국으로 출발했다. 1949년 10월, 함정을 수리하여 몰고 태평양을 건너올 인수단원 15명이 뉴욕에 도착했다.

1949년 10월7일, 1만8000달러를 주고 450t짜리 화이트헤드 소위號를 구입했다. 이 배는 정원 73명, 만재 배수량 450t, 길이 52.9m, 폭 7.06m, 속력은 최고 18노트였다. 화이트헤드 소위號는 이미 오래 전에 뉴저지州 호보켄 부둣가에 있는 하버보트빌딩회사라는 조선소로 옮겨져 있었다. 배는 몹시 낡아 녹이 많이 슬었을 뿐만 아니라 기관을 움직여 본 지가 2∼3년은 족히 되어 보였다.

인수요원들은 중위에서 중령까지 모두 장교였다. 인수요원들은 배에서 숙식을 하며 미국인 작업반장의 지시에 따라 낮에는 페인트칠, 기관수리 등 잡일을 하였다. 인건비가 비싼 미국인 노무자들에게 맡기면 경비 지출이 너무 크므로 인수요원들이 직접 잡일을 한 것이다.

호보켄은 조선공업이 발달한 곳으로 1990년까지 몇 개의 조선소가 있었으나 지금은 작은 조선소 하나만 남아 있다.

權主赫씨가 백두산함의 역사를 찾기 위해 2003년 2월 호보켄을 찾았을 때 화이트헤드 소위號의 수리를 책임졌던 하버보트빌딩회사도 문을 닫은 상태였다.

『한국 해군의 첫 전투함을 인수한 곳을 꼭 찾고 싶다고 하자 우체국장이 나왔어요. 마침 우체국장 토미 테식이 아버지가 킹스포인트 해양학교를 졸업했다면서 옛날 조선소 사정을 좀 알더군요. 테식이 지도를 갖고 와서 조선소 위치를 알려 주어 정확히 호보켄 어느 지역에서 배를 인수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한국 최초의 군함 백두산함 탄생

인수요원들이 호보켄에서 배 수리에 전념하고 있는 동안 갑판부의 이성호 중령(5代 해군참모총장)과 김동배 소령은 킹스포인트에 있는 해양대학교에서 3인치 포 운용 훈련을 받았다.

호보켄 부두에서 함정 수리가 다 끝나자 마지막으로 인수요원들은 배의 앞부분에 줄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서 흰색 페인트로 크게 「701」이라고 썼다. 12월24일 701호는 호보켄 부두에 정박된 밧줄을 풀고 맨해튼 섬의 남쪽을 돌아 롱아일랜드 서쪽 해안에 있는 미국 해안경비대 제8부두에 정박하였다. 12월26일 오전 10시, 제8부두에서는 한국 해군의 최초 전투함정인 초계함 백두산함의 명명식이 뒷갑판에서 열렸다. 이 명명식에는 당시 駐美 한국대사관의 장면 대사, 孫元一 제독, 교민 여러 명, 美軍, 승조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다. 마스트에 태극기를 게양한 뒤 한 목소리로 애국가를 부르던 일행은 모두 목이 메었다.

명명식이 끝나자 드디어 백두산함은 태극기를 펄럭이며 후일 제2대 해군참모총장이 된 함장 박옥규 중령의 지휘에 따라 뉴욕 항구를 빠져 나왔다. 파도가 몹시 거세 대원들은 모두 멀미를 하며 힘든 항해를 했다. 12월31일 마이애미에 도착해 급유를 받은 후 1950년 1월1일 아침 7시 다시 출발했다. 거친 항해 끝에 1950년 1월24일 하와이의 호놀룰루 항에 도착하였다.

하와이 교민들은 한국 군함이 들어온다고 하여 큰 기대를 하고 있다가 막상 들어온 백두산함이 조그만 경비정 같은 함정이어서 실망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일제시대에 독립군과 上海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보낼 정도로 애국심이 높았던 하와이 교포들은 조국이 군함을 갖게 된 것에 긍지를 가졌다.

백두산함은 이틀 후 진주만의 해군 수리창으로 이동하여 앞 갑판에 3인치 대포 한 문을 장착하기를 기다렸다. 3월 중순이 되어서야 백두산함에 3인치 포가 장착되었다. 3인치 포를 앞갑판에 설치한 후 오하우 섬 앞바다에 나가 몇 발을 쏘아 보며 포의 성능을 시험하였다. 3월20일 하와이를 출발한 백두산함은 괌 섬 아프라 항구에 들러 美 해군으로부터 3인치 포탄 100발과 기름을 구입한 뒤 대한민국으로 향했다.



비밀병기라고 접근 못 하게 해

4월9일, 태평양을 가로질러 온 백두산함이 우리나라 남해안 근해에 나타나자 조업하고 있던 어부들이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우리나라에 군함이 없는 줄 알고 있던 어부들이 태극기를 달고 나타난 백두산함을 보고 감격한 것이다. 4월10일, 뉴욕을 떠나 석 달 반 동안 대서양과 태평양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백두산함이 드디어 진해 기지에 모습을 드러냈다. 3인치(76mm)포 1문만 장착한 백두산함에 해군은 50mm 중기관총 2정을 설치하였다.

백두산함은 초계정급이다. 초계정은 연안감시 임무를 가진 작은 함정으로 배수량은 300~500t, 수용할 수 있는 승조원은 40~80명 정도이다. 해군에서 승급시켜 백두산함은 초계함급이 되었고, 함정 책임자의 직책도 정장에서 함장으로 승급하였다. 백두산함이 진해에 입항한 이후 제2대 함장으로 崔龍男(최용남) 중령이 임명되었다.

백두산함 생존 승조원 가운데 가장 계급이 높은 예비역 대령 崔英燮씨는 백두산함 승조원들은 해군에서도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었다고 증언했다.

『내가 해사 3기인데 갑판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기관과에서 수석으로 졸업한 김종식 소위도 백두산함에 배치되었어요. 부사관들도 성적순으로 백두산함에 배치되었죠. 지금 생각하면 별것 아닌데 그때는 백두산함이 비밀병기라며 100m 밖에다 새끼줄을 치고 헌병을 배치해서 접근을 막았어요. 그때만 해도 3인치 포를 장착한 군함이 없었으니 비밀병기라고 할 수 있었지요. 우리나라 첫 군함이어서 얼마나 애지중지했는지 몰라요』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5590 추천: 6 

 

작성일: 2020-08-03 12:39:54


타입 071 상륙수송함 유자하호급 장바이산 함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장바이산은 우리 백두산이죠.

김일성이 팔아먹은 한국산을 중국이 자국의 상륙수송함에 붙여 쓰고있는 엿같은 현실이지요

 

 

 

 

 

 

 

유자하호급 앞모습은 이렇게 생겼네요,

 

 

 

 

 

 


 

 

 

 

 

 

 

 

 


짱깨 네이비 장바이산.. 계속 거슬립니다.. ㅆㅂ

현문을 내부데크 통로쪽으로 냈군요..

 

 

 

 

 

 

 


수병인지 하사관인지는 모르지만 한국해군 셈프레이 당가리 보단 훨씬 낫군요.

왜 한국해군만 미해군도 30년전에 버린 쌤브레이 당가리를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선시대 망해버린 명나라 사대하는것도 아니고.. 쯧..

 

 

 

 

 

 

 

 

 


현측통로

 

 

 

 

 

 

 

 

 

 


방문자 통로를 헬기데크쪽으로 내서 거기에 현문당직개소를 만들었군요.

니네는 왜 짱깨집 빨간등 안달았냐???

 

 

 

 

 

 

 

 


 

 

 

 

 

 

 

 


상륙 대잠헬기 4대를 탑재하는 격납고

 

 

 

 

 

 

 

 

 


Z-8 대잠헬기.. 구소련의 향기가 진하게 납니다..

 

 

 

 

 

 


 

 

 

 

 

 

 

 

 

 


전체 헬기데크의 규모,, 넓찍하네요

 

 

 

 

 

 


함정 식당내의 정훈판낼.. 서체와 색깔 느낌에서 나는 공산당이다 라는 느낌이 나네요..

 

 

 

 

 

 

 

 


 

짱깨의 자랑 항모....... 중국몽 ㅋㅋㅋㅋㅋ 중국몽 하니 누군가 떠오릅니다...

 

 

 

 

 


중국에 뺏긴 이름 백두산 함의 내부에 중국몽 판넬.. 에 중국몽 대통령.. :::::::

 

 

 

 

 

 

 

 

 

 

 


AK-630 30미리 CIWS... 러시아제 오리지널인지 데드카피인지 모르겠군요.

 

 

 

 

 


바닥을 새로 칠했네요.. 상당히 깔끔하게 잘 칠했습니다.

수병 출신들은 알껍니다, 저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려면 상병에서 병장 짬은 되야 되는디 ㅋㅋ

중국은 수병이 도색안하고 군속 노동자가 칠할지도 모르겠네요.. 인력이 남아도는 나라니 ..

 

 

 

 

 

 

 

 

 


타입 726 디코이 발사기..

수병출신들은 바닥 페인트 도색에 눈이 더 갈듯 ㅋㅋ

 

 

 

 

 

 

 

 

 

 


상륙 수송함이라 딱히 볼건 없네요..

제일 인상적인건 장바이산이라는 함정명이랑 식당판넬의 중국몽이였습니다.... ㅆㅂ

 

 

 

사브가 적에게 들키지 않는 이른 바 ‘유령모드(ghost mode)’로 잠항할 수 있는 최첨단 스텔스잠수함(A26)을 공개했다. 이 스텔스 잠수함의 비밀은 특수한 선체 디자인, 고무재료 및 코팅재 등을 사용한 데 있다. 길이 63미터, 갑판 가로폭 6.4미터에 45일 간 수면에 부상하지 않고 잠항하며, 18일간 잠수한 채 해저에 머무를 수 있다. 최저 잠수 깊이는 200미터다.

데일리메일은 2일(현지시간) 사브가 스웨덴 해군과 2대의 최첨단 A26 스텔스잠수함을 공급하는 10억달러(1조1천억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2대의 잠수함은 오는 2018년 말과 2019년 말에 각각 스웨덴 국방부 방위사업청에 인도될 예정이다.

A26잠수함이 가진 스텔스기능의 비밀은 독특한 설계와 재료사용 방식에 있다.

<사브가 적에게 들키지 않는 이른 바 ‘유령모드(ghost mode)’로 잠항할 수 있는 최첨단 스텔스잠수함(A26)을 공개했다. 사진=사브>

<이 스텔스 잠수함은 45일간 수면에 부상하지 않고 잠항할 수 있으며 200미터 해저에서 18일동안 꼼짝않고 잠수해 있을 수 있다. 사진=사브>

사브의 최적화된 A26 잠수함 디자인은 잠항시 유체역학에 따라 잠수함 주변에 발생하는 신호를 없애 준다.

사브는 먼저 이 잠수함의 선체와 수평타 설계시 진동과 소음감쇠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잠수함과 같은 디젤전기방식인 A26에 진동을 줄여주는 이른바 코컴스털링AIP(air-independent propulsion)시스템도 적용했다. 진동과 음향을 감쇠시키는 특수 외피로 감싼 디젤엔진모듈 외에 유연한 호스, 보정기기도 사용됐다.

사브측은 “코컴 A26잠수함에 고무를 씌우는 충격 흡수 방식을 통해 기계음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소음감쇠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프레임과 프레임 사이의 공간에 음향 감쇠판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최대 유속에 특화된 에어덕트, 케이블 및 파이프 굴곡 반경 최소화, 잠수함 외부의 구멍(공동) 최소화 설계 등을 통해 최첨단 스텔스 기능을 구현했다. 여기에 독특한 소나장치도 사용됐다.

잠수함의 자기장신호는 외부센서에 의한 첨단 디가우싱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도록 했다. 전기 및 이에 따른 2차 자기신호에 의해 발생하는 전류신호는 특별설계된 음극보호시스템과 흡수물질을 이용해 최소화시킬 수 있었다. 새로운 형태의 표면음 흡수재, 또는 반동 코팅재도 사용됐다.

흥미로운 것은 A26 스텔스잠수함에는 독특한 포드(작은 부속방)가 설치돼 있어 해저에서 특수부대 다이버를 출입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사브측은 “스웨덴이 코컴스 A26잠수함의 이른바 고스트(Genuine HOlistic STealth:GHOST) 기술을 통해 적에게 들키지 않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스웨덴 해안에서의 정보수집,감시 및 침투저지가 점점더 중요해지고 있다. 스텔스잠수함이 가진 얕은 바다에서의 작전수행능력은 적에게 들키지 않고 육상이나 바다에 있는 작전대상을 전기광학 및 전자기장센서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잠수함이 해저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으면 거의 찾아내기 힘들다”고 말했다.

사브측은 이 스텔스잠수함 및 부속시스템을 우방국에 수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재구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etnews.com

 

F-35B 스텔스기

작성자: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조회: 4572 추천: 0  

 

작성일: 2020-08-05 16:45:38

정부와 군 당국은 그동안 추진해 온 '대형수송함-II' 사업을 '경항공모함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를 위해 당초 2033년쯤 진수될 예정이었던 3만t급 한국형 다목적 수송함과 이에 탑재될 F-35B 스텔스 수직이착륙기의 도입 시기를 2~3년가량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형 경항모 제원 / 조선일보

 


군 당국은 그동안 중·일 등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사용했던 사업 명칭도 바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일본의 경항모 도입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경항모의 효용성과 F-35B 조기 도입에 따른 공군 전력 증강 우선순위 왜곡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4일 "국방부와 합참, 해·공군 등이 한국형 경항모와 경항모에 탑재될 F-35B 스텔스기 도입 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경항모 사업 추진 및 함재기 조기 도입에는 일본의 경항모 도입과 중국의 항모 전력 증강, 북한의 요격 회피 신형 미사일 개발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오는 2024년쯤까지 이즈모급(級) 헬기항모 2척을 경항모로 개조키로 하고 현재 개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은 중형 항모 2척을 실전 배치했으며, 항모 2척을 추가 건조 중이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600㎜급) 등 기존 한·미 미사일 방어망으로 요격이 어려운 북한 신형 미사일과 방사포가 등장한 것도 영향을 끼쳤다. 북한은 유사시 신형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를 섞어 쏘아 F-35A 스텔스기가 배치된 청주기지 등 우리 공군기지들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유사시 F-35B 스텔스기를 탑재한 경항모는 북한 신형 미사일 및 방사포의 사정권 밖에서 살아남아 반격할 수 있다.

 

하지만 경항모가 엄청난 비용이 투입된 만큼 실효성이 있고, 유사시 주변 강국의 위협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다. 경항모 1척 도입에는 예산 5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순수 함정 건조 비용은 1조8000억원 이상이지만 F-35B 20대 도입에 3조~4조원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된다. F-35B 20대는 경항모에 탑재되는 12대에 훈련·예비용 8대를 합친 것이다. F-35B는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F-35A에 비해 성능은 떨어지는 반면 가격은 30%가량 비싸다.

 

F-35B 조기 도입에 따라 당초 내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F-35A 20대 추가 도입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 것도 논란거리다. 공군은 내년까지 F-35A 40대 도입을 완료한 뒤 곧바로 20대 추가 도입 사업을 추진, 2020년대 중후반까지 'F-35A 60대 체제'를 갖출 계획이었다. 2020년대 중후반으로 잡혀 있던 F-35B 도입 사업이 2020년대 초반으로 앞당겨지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 F-35B가 경항모에 탑재되더라도 운용은 공군이 하게 된다.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슈퍼캐리어의 표준을 완성하다

 

비행갑판에서 승조원들이 행사 도열한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2번 함 CV-64 콘스텔레이션. < 출처 : Public Domain >


개발의 역사

1955년 10월 1일, 취역한 항공모함 CV-59 포레스탈(Forrestal)은 세계 해군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관계자들이 모여서 정의한 것은 아니나 배수량 7만 톤 이상에 길이 300m가 넘는 비행갑판을 갖추고 70기 이상의 고성능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슈퍼캐리어(Super Carrier, 초대형 항공모함)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전에 존재하던 항공모함들과 차원이 달랐다.

항공모함의 위력은 탑재한 함재기와 이를 운용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근래에 건조된 영국의 퀸엘리자베스나 중국의 산둥함도 배수량이 7만 톤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스키점프대 방식이어서 함재기 운용 능력이 포레스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지금은 폐선 된, 오래전에 개발된 항공모함이었음에도 현재까지도 포레스탈 정도를 운용하는 나라가 미국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포레스탈급은 좌현 4번 승강기 위치가 이착함로 끝에 위치하여 작전 중 사용하기 곤란했고 우현의 아일랜드도 함재기를 주기하는데 위치가 좋지 않았다. 그 외에도 미처 생각지 못한 여러 문제점이 운용하면서 드러났다. < 출처 : Public Domain >

그런데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항공모함을 많이 만들어왔던 미국이었음에도 막상 포레스탈을 운용해 본 결과 여러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그중 함재기 이착함로 끝에 위치한 4번 승강기가 가장 큰 문제였다. 임무 수행 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해서 나머지 승강기에 당연히 과부하가 걸렸다. 또한 근처에 설치된 3번, 4번 사출기를 이용해 함재기를 날리는 데도 구조적으로 제약이 많았다.

사실 이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었음에도 그렇게 설계된 점은 오히려 의외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1번 승강기 뒤에 아일랜드가 설치되면서 함재기 주기 능력이 떨어지고 연돌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로 인해 함재기들이 착함할 때 종종 애를 먹었다. 승강기와 달리 이러한 문제점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이 없던 시절이어서 운영을 해본 후에야 발견할 수 있었다.

키티호크급의 갑판 구조. 좌현 4번 승강기의 위치가 뒤로 물러났고 아일랜드의 위치도 바뀌었다. 이렇게 정립된 구조는 최신 항공모함까지 이어지고 있다. < (cc) fas.org >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신조함과 맞먹는 수준의 대대적인 개장이 이루어져야 했기에 미국은 포레스탈급 획득을 3척으로 종료하고 1954년 1월 확정된 CVA 1/54 설계안을 CV-62 인디펜던스(Independence)부터 적용하려 했다. 하지만 배치 일정과 의회로부터 승인받은 예산 등을 고려해 CV-62는 애초 계획대로 포레스탈급으로 제작하고 1955년 발주될 CV-63부터 새로운 설계에 따라 건조가 이루어지도록 정리되었다.

그렇게 해서 전작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하고 1961년부터 순차적으로 배치가 이루어진 새로운 슈퍼캐리어가 키티호크(Kitty Hawk)급이다. 오늘날 미국의 힘을 상징하는 슈퍼캐리어와 관련된 기술력과 노하우는 이처럼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의 결과다. 항공모함의 개발 및 획득, 운용에 들어가는 기간과 비용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정도의 국력을 보유한 나라가 아니면 이러한 신속한 대처는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1998년 진주만에 정박 중인 키티호크(우)와 포레스탈급 4번 함 CV-62 인디펜던스. < 출처 : Public Domain >

키티호크급에 채택된 기본적인 구조는 이후 니미츠급을 거쳐 최신예 제럴드 R 포드급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만일 제럴드 R 포드급 8번 함인 CVN-85가 구상대로 2049년에 취역한다면 2100년대 초까지 활약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키티호크급이 남긴 흔적은 타임라인 상 무려 3세기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셈이 된다. 한마디로 키티호크급은 그렇게 오랫동안 이어질 슈퍼캐리어의 표준을 완성한 항공모함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애초 미국은 포레스탈급 다음으로 핵추진 항공모함의 도입을 예정하고 있었다. 따라서 처음 CV-63 키티호크 건조에 들어갔을 당시에는 6척을 예정했던 포레스탈급의 후기 개량형 정도로 취급하고 2척만 획득하려고 했다. 이에 따라 2번 함인 CV-64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 다음에 등장한 슈퍼캐리어가 너무나도 유명한 최초의 핵추진 항공모함 CVN-65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다.

항해 중인 CV-66 아메리카. 연돌을 통해 내뿜는 연기에서 보듯이 키티호크급은 미국의 마지막 재래식 동력 항공모함이다. < 출처 : Public Domain >

만일 이후 미국이 계속 핵추진 방식으로 갔으면 키티호크급은 잠시 간극을 메운 항공모함으로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의 엄청난 획득 비용에 놀란 당국이 재래식 동력함으로 회귀하면서 2척의 키티호크급이 더 건조되었다. 시간이 지나 핵추진 방식의 이점이 입증되면서 미국은 1970년대 이후 획득할 후속함들은 핵 추진으로 재차 변경했다. 그래서 키티호크급은 현재까지 미국의 마지막 재래식 동력 항공모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특징

키티호크급의 탄생 배경이 포레스탈급의 문제점 해결이다 보니 철저히 개발 초점이 이에 맞춰졌다. 4번 승강기가 좌현 후방으로 옮겨지고 아일랜드의 위치가 바뀌었으며 함재기 이착함이 보다 편리하도록 앵글드데크(Angled Deck) 앞부분의 구조와 폭이 변경되었다. 당연히 하부 격납고도 이에 맞게 개선되었다. 때문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보이나 사실 키티호크급과 포레스탈급의 크기나 외형 그리고 선체의 구조 등은 거의 비슷하다.

걸프전 당시 좌상에서 시계 방향으로 CV-41 미드웨이(미드웨이급), CVN-71 시어도어 루스벨트(니미츠급), CV-66 아메리카(키티호크급), CV-61 레인저(포레스탈급). 각각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귀한 사진이다. < 출처 : Public Domain >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러한 키티호크급에서 완성된 구조는 최신 항공모함에도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 단지 세월이 흐른 만큼 여러 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을 뿐이다. 작전 목적에 따라 탑재하는 항공기의 수와 종류가 차이가 있으나 퇴역 직전 기준으로 50여 기의 전술 작전기와 20여 기의 지원기를 운용했다. 이는 뒤에 등장하는 니미츠급 비교해 차이가 없다. 즉 동일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수시로 항해용 연료와 함재기용 연료를 공급받아야 하는 재래식 동력이어서 작전 효율이 니미츠급에 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중간에 건조된 엔터프라이즈는 추진 구조부터 상이해 엔터프라이즈급으로 별도로 구분된다. 4번 함 CV-67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는 후속할 니미츠급 선행 연구 목적 등의 이유로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다. 때문에 존 F. 케네디급이라고도 하는데, 엔터프라이즈와 달리 이는 비공식적 구분이다.

니미츠급과 동일한 구조의 비행갑판을 갖춘 CV-67 존 F. 케네디. 비공식적으로 키티호크급과 별개로 구분되기도 한다. < 출처 : Public Domain >

 


운용 현황

총 4척이 건조된 키티호크급은 1961년에 1, 2번 함이 거의 동시에 취역한 후 베트남 전쟁을 시작으로 퇴역 시점까지 미국이 개입한 수많은 전쟁, 분쟁, 위기 때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의 항공모함은 전개 순서와 위치에 따라 임무가 정해지므로 키티호크급이 특정 목적에 골라서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제2차 대전 후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에 대적할 상대가 없었으므로 미드웨이 해전처럼 의의를 크게 둘 만한 전과는 없다.

CV-63 키티호크 갑판에 장착을 대기 중인 Mk 82 폭탄들. 미국 슈퍼캐리어의 위력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다. < 출처 : Public Domain >

흥미로운 점은 초도함인 키티호크가 가장 마지막까지 활약했다는 점이다. 키티호크가 48년 동안 운용된 반면 3번 함인 CV-66 아메리카(America)는 31년만 활약했다. 먼저 건조되었다고 반드시 먼저 퇴역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선체 노후화 정도 말고도 냉전 해체 후 단행된 군비 감축 때문이었다. 전력 축소에 들어가면서 재래식 동력함 중 오버 홀 순서가 된 함정을 수명 연장하지 않고 그냥 퇴역시킨 것이다.

2008년 5월 28일 요코스카항을 떠나면서 마지막 항해에 나선 키티호크 항모 < 출처 : 미 국방부 >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유일한 항공모함 해외 모항이 일본의 요코스카 기지다. 모든 보유 항공모함이 핵추진 방식으로 바뀐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일본이 반핵 정서가 강한 국내 정치 상황을 이유로 오랫동안 핵추진함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재래식 동력함이 이곳에 배치되었다. 때문에 키티호크급은 한반도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리와도 인연이 많았던 항공모함이기도 하다.

격침 실험에서 완전히 수면 아래로 들어간 직후의 아메리카. 이때 얻은 자료는 신예 항공모함 건조에 참조가 되었다. < 출처 : Public Domain >

제2차 대전 후 제작된 미국의 항공모함들은 한 번도 공격당한 적이 없어 진정한 방어력을 알지 못했다. 이에 후속함 제작에 참고하기 위해 퇴역한 키티호크급 3번 함 아메리카를 대상으로 2005년 4주 동안 방어력 실험을 실시했다. 내용과 결과는 철저히 비밀로 취급되고 있으나 다양한 대함 공격 장비로부터 무수한 공격을 받고 물속으로 사라지면서 아메리카는 격침된 최초의 슈퍼캐리어가 되었다.


변형 및 파생형

CV-63 키티호크(Kitty Hawk)

CV-63 키티호크 < 출처 : Public Domain >

발주 1955년 10월 1일
기공 1956년 12월 27일
진수 1960년 5월 21일
취역 1961년 4월 29일
퇴역 2009년 5월 12일

CV-64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

CV-64 콘스텔레이션 < 출처 : Public Domain >

발주 1956년 7월 1일
기공 1957년 9월 14일
진수 1960년 10월 8일
취역 1961년 10월 27일
퇴역 2003년 8월 7일

CV-66 아메리카(America)

CV-66 아메리카 < 출처 : Public Domain >

발주 1960년 11월 25일
기공 1961년 1월 9일
진수 1964년 2월 1일
취역 1965년 1월 23일
퇴역 1996년 8월 9일

CV-67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CV-67 존 F. 케네디 < 출처 : Public Domain >

발주 1964년 4월 30일
기공 1964년 10월 22일
진수 1967년 5월 27일
취역 1968년 9월 7일
퇴역 2007년 3월 23일


제원(CV-63 키티호크)

경하 배수량: 60,933톤
만재 배수량: 81,780톤
전장: 326m
선폭: 86m
흘수: 12m
추진기관: 8 × 웨스팅하우스 증기 터빈 (210MW)
4 × 프로펠러
속력: 32노트
무장: 24 × 씨스패로
3~4 × 패일랭스 CIWS
함재기: F-4, F-8, F-14, A-1, A-2, A-3, A-4, A-5, A-6, A-7, F/A-18, E-2, EA-6B, S-2, S-3, C-1, C-2 등 평균 70~100여 기 탑재


저자 소개

남도현 | 군사저술가

『히틀러의 장군들』, 『전쟁, 그리고』, 『2차대전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끝나지 않은 전쟁 6·25』 등의 군사 관련 서적을 저술한 군사 저술가. 국방부 정책 블로그, 군사월간지 《국방과 기술》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 무역대행 회사인 DHT AGENCY를 경영하고 있다.

 

윤석준의_차밀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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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8-03 11:06:27

<윤석준 차밀 2020년 8월 3일>

 


왜 중국은 Type 076형 LHA를 건조하나?

 

 

 

 

 


지난 7월 24일 중국 관영 『Global Times』는 “中國船舶集團有限公司(CSSC) 소속 708연구소가 현재 건조중인 Type 075형 4만톤 규모의 헬기강습상륙함(LHA)에 이어 신형 Type 076형 LHA 건조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중국군은 미국 등 서방국가와 달리 중장기 전력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중국군 미래전력을 내부 군사 전문가 평가, 군사잡지 논단 그리고 공개된 상용 위성정보사진에 의해 “코끼리 다리만지기” 식으로 추론되는 실정이다.

 

놀라옵게도 지난 7월 24일 『Global Times』는 신형 Type-076형 LHA가 ① 전자기 이륙장치(EMALS), ② 고정익 스텔스기 또는 무인기, ③ 기계식 추진체계가 아닌, 통합형 전기모터식 추진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보도하였으며, 이는 그동안 군사 전문가들이 기대하던 3번함 Type 002형 항모에 적용될 성능과 거의 일치하는 것들이었다.

 

이미 지난 7월 21일 『Global Security』는 중국 中信肦份有限公司(CITIC)가 6월 10일부터 발주한 『XX6 함정사업』에 대한 향후 7개월 이내에 제안서(RFP)를 7개 사업자로부터 접수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무인기 탑재, EMALS 이륙장치, 첨단착륙장치(AAG), 통합전기공급체계(IEP), 30톤 무장 승강기, 21MW급 가스터빈 추력과 6MW 디젤엔진에 의한 1,600KN 추진축 등이라고 보도하였다.

 

현재 중국 해군은 2012년부터 스키점프식의 J-15를 탑재한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와 2018년부터 Type 001A형 항모를 주로 보하이만(渤海灣)에서 함재기 훈련함 또는 진정한 항모 건조를 위한 시제함(prototype)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가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로 나와 航母戰鬪群 훈련을 하고 있다. 3번함 Type 002형 민대머리(flap-top)형 항모는 상하이(上海) 푸동중화(滬東中華)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월 16일 4만톤 규모의 Type 075형 강습상륙함 1번함이 첫항해를 시작하고 4월 22일에 2번함이 ‘진수(이는 선체를 완성하였으며, 내부 무기 및 장비를 탑재하는 단계임)’되는 상황에서 갑자기 Type 075형 3번함이 Type 076형 1번함으로 변경된 것이었다.

 

 

 

 

 

이는 미국 등 서방국가 해군력 건설 기준과 단계와 비교할 시 매우 이례적 현상으로서 통상 3척을 한 batch 단위로 건조하며 이후에 개량형을 다시 3척의 batch로 건조한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 해군의 Type 076형 LHA의 건조 이유와 운용을 다음과 같이 보고 있다.

 

우선 건조 결정 이유이다. 첫째, Type 075형 LHA 무용론 대응이다.

 

아마도 중국 해군이 Type 075형을 남중국해와 대만에 대한 상륙작전 목적으로 건조하였으나, 아직 상륙작전용 기동헬기를 탑재할 수 없는 상태로서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헬기 Z(直)-20도 아직까지도 지상전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고 미 해군의 SH-60 수준에 이르려면 아직도 한참인 상황이다. Z-20과 Z-8로는 인원이송용으로만 가능하며, 이로는 상륙작전과 원정작전이 어렵다.

 

이에 중국 해군은 Type 075형 LHA를 어떤 임무에 투입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였을 것이며, 자칫 잘못하면 프랑스 해군 미스트랄급과 호주 캔버라급 LHD와 같이 애매모호한 전력이 될 것으로 평가하였을 것이다. 실제 지난 7월 29일 『미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만일 중국 해군이 Type 075형 LHA에 기동헬기를 탑재하지 못하면 2만 5천톤 Type 071형 LPD와 같이 Type 726형 Yuyi(玉義)급 공기부양정(LCAC)을 운용하는 것 이외 별 다른 차이가 없다고 평가하며, 이는 후속 Type 076형 건조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였다.

 

둘째, Type 002형 항모에 탑재할 EMALS 이륙장치 시험이다.

 

그동안 중국군은 미 해군이 제럴드 포드급 초대형 핵추진항모에 탑재한 EMALS와 유사한 독자형 이착륙체계를 지상기지에서 시험하고 있는 징후들이 영국 『제인스국방주간(JDW)』에 자주 보도되었으며, 지난 7월 23일 『포브스(Fobes)』는 중국 해군이 미 해군과 항모경쟁에서 EMALS를 일종의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간주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미 해군 제럴드 포드 1번 항모에서 식별되었듯이 EMALS 체계는 여러 가지 기술적 문제를 나타내고 있어 최종 미 해군의 합격을 받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실제 지난 4월 22일 『미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미 해군의 EMALS가 함재기 이륙 횟수를 증가시켰으나, 실패율이 기존 스팀이륙장치의 5배이고 과도한 전력을 요구하며 F/A-18E/F가 보조연료통을 탑재할 경우 이륙에 실패한 등의 문제를 나타냈으며, 11개 무장 승강기도 동일한 문제를 보였다”고 보도하였다.

 

아마도 이를 본 중국 해군은 현재 개발 중인 독자형 EMALS 체계를 Type 002형 항모에 탑재하기 이전에 어느 함정에든 탑재하여 검증할 필요성을 느끼었을 것이며, 대상함정으로 지난 7월 초반부터 건조 준비를 하는 Type 075형 3번함을 급히 Type 076형 신형 LHA로 변경하여 건조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셋째, J(殲)-15에 이은 차세대 함재기 시험이다.

 

인도양에서 중국과 경쟁하는 인도의 『디펜스 뉴스(IDN)』는 지난 7월 24일 중국 해군이 기존 중량의 J-15를 대체할 함재기로 중국 정두(成都)항공집단공사의 J-20와 선양(沈陽)항공집단공사가 개발 중인 FC-31 스텔스기 그리고 리지엔(利劍) 또는 공지(攻擊)-11 드론을 무인함재기로 선정하였다면서 이번 Type 076형 LHA에 EMALS를 탑재하여 EMALS에 의한 이들 항공기의 이륙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이는 중국 해군이 진정한 포드급 항모 건조를 위해 추진하는 단계별 수순을 고려하면 다소 이해가 된다. 아마도 Type 076형 LHD의 비행갑판은 Type 075형 형태가 아닌, 랴오닝(遙寜)과 산둥(山東)항모의 비행갑판에서 스키점프 시설을 철거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중국 『勝訊網』은 이러한 비행갑판을 갖춘 Type 076형 LHA의 일러스트레이션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다.

 

그럼 중국 해군은 향후 Type 076형 LHA를 어떻게 운용할까?

 

우선 미중 간 군사경쟁에 대한 대응 추가전력이다.

 

최근 미 해군은 필리핀해와 남중국해에서 이례적으로 2척의 핵항모를 기함으로 한 『2척 항모타격단(two-carrier CSG) 훈련』을 불과 1개월 동안 2회나 실시하여 중국 해군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추가하여 아메리카급 LHA를 기함으로 한 원정타격단(ESG)도 대기 중이다.

 

이에 중국 해군은 아메리카급 LHA와 유사한 Type 076형 건조를 서둘러서, 추가하고자 하였을 것이며, Type 076형 LHA는 대만과 남중국해에 대한 상륙작전과 원정작전을 염두에 두고 남해함대사령부에 배치된 Type 071형 LPD 4척을 통제하는 준(準)항모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 Type 003형 핵항모 건조를 위한 작전운용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종국적으로 중국 해군이 결국 大連 조선소에서 미 해군 포드급 핵항모와 유사한 Type 003형 핵항모를 건조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아마도 중국 해군이 이를 위해 大連 조선소에서만 가능한 핵추진체계를 제외한 항모 관련 모든 장비와 탑재체계들을 Type 076형 LHA에 탑재하여 해상작전 운용 검증을 거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EMALS와 AAG는 지상시험과 달리 해상 염분, 습도 그리고 냉각도에 있어 현격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미 해군 포드급 항모의 EMALS, AAG 그리고 무장 승강기가 직면한 문제들이었다. ‘미 해군을 열심히 따라 배우는’ 중국 해군이 미 해군의 이러한 사례를 간과할 리가 없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이 전망하는 바와 같이 중국 해군이 종국적으로 Type 003형 항모의 추진체계를 핵추진으로 결정한다면, 이는 중국 해군이 Type 091형 샤(夏)급부터 최근 094형 진(晉)급 전략핵잠수함 모두를 건조한 中國船舶重工業集團公司(CSIC) 遙寧省 葫芦島 渤海 조선소와 랴오닝과 산둥 항모를 건조한 中國船舶集團有限公司(CSSC) 遙寧省 大連 조선소 간 협업에 의해 건조할 것을 의미하며, 이에 추가하여 Type 076형 LHA에 EMALS와 AAG 탑재하여 해상시험과 작전운용을 거칠 上海 滬東中華 조선소가 遙寧省 葫芦島 渤海 조선소와 大連 조선소 간 협업에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국 정부는 中國船舶重工業集團公司(CSIC)와 中國船舶集團有限公司(CSSC) 간 합병을 승인하여, 향후 초대형 조선소로 탄생하게 되어 더욱 경쟁력과 기술개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Type 003형 핵항모 건조가 더욱 동력을 받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유무인함재기의 작전운용이다. 현재 중국 해군의 함재기 문제는 심각하다. 첫째, 실전에 무장 모드로 배치된 J-15B는 너무 중량이고, FC-31스텔스기는 여전히 개발 중이며, 일부 러시아 Su-27을 모방한 J-11을 개량하여 함재기로 투입하려 하나 역시 미 해군 F/A-18E/F 보다 중량이다.

 

둘째, 리지엔(利劍) 또는 공지(攻擊)-11 드론을 무인함재기로 선정하였으나, 이들 무인함재기의 엔진출력이 자체 이륙양력을 발생시킬 수준이 못되며, 탑재 무장도 매우 제한적이다.

 

 

 

 

 

또한 2021년에 선보일 미 공군 Global Hawk와 유사한 Xiang Long(祥龍) 또는 Flying Dragon(飛龍)-2 무인기 역시 중량이며, 미 해군 E-2D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기(AEW&C)를 모방한 KJ(空警)-200 AEW&C까지 고려하면, 비행갑판이 커지거나 아니면 EMALS를 채택해야 한다. 만일 중국 해군이 Type 076형 LHA를 통해 EMALS 성능 검증에 성공한다면, 중국 해군은 Type 003형 항모에 EMALS를 탑재하여 기존의 함재기 중량과 탑재무장 문제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으며, 심지어 J-20까지 이륙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EMALS는 중국 해군의 Type 002와 003형 항모 건조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장비이며, 이번 Type 076형 LHA에서의 EMALS 운용과 평가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월 21일 『Meta Defense』는 만일 중국 해군이 항모에 EMALS와 함께 리지엔(利劍) 또는 공지(攻擊)-11 무인함재기 탑재에 성공한다면, 이는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11척 항모와 8척 LHD 전력체계에 치명적 위협이다”라고 평가하였다.

 

한편,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이 너무 서둘러 신형 함정을 건조한다며, 미 해군 사례를 고려할 시 반드시 기술적이며, 체계적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고 조심스레 전망한다.

 

그러나 중국 해군 함정 관련 708 연구소, 上海 滬東中華 조선소, 遙寧省 葫芦島 渤海와 大連 조선소는 미국 연구소 및 조선소와 다른 작업문화를 갖고 있다.

 

실제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한 『355척 해군력』 건설에 대해 미 조선소들이 너무 무리라며, 공기(工期) 간축에 따른 부실의 우려를 나타내는 것과 달리, 중국은 연구환경, 작업조건, 문제점 해결방식, 정부의 지원 등에 있어 다르다. 예를 들면 건조기간을 넘겠다고 해서 지불해야 할 위약금도 없으며, 작업자들의 임금 수준도 낮아 단가 걱정도 없고, 작업자들도 당에서 지시한 공정과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면 ‘작업영웅’ 칭호를 받아 일생이 평생 보장된다. 지난 4월 11일 Type 075형 화재사건은 코로나 팬더믹 이후 무리한 작업을 진행하여 발생된 대표적 사례로서 이는 중국 조선소의 작업문화가 미국과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 사건이었다.

 

한마디로 중국은 미국과 달리 오직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결정과 조선소 능력 그리고 투자금을 담당하는 투자회사 간의 일치된 모습만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제창한 『강군꿈(强軍夢)』을 구현하기 위한 Type 076형 건조라는데 누군들 주저하겠는가?

 

마지막 의문점은 과연 중국 해군이 Type 076형을 몇 척이나 건조할까이다.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EMALS, IEP 그리고 유무인함재기를 검증할 경우라면, 아마도 1∼2척 정도가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기존 Type 075형과 별 다른 크기의 차이가 없이 EMALS와 AAG 검증을 위해 비행갑판만 확대시킨 “변형된 Type 075형”이 될 가능성이 크다.

 

궁극적으로 중국 해군이 Type 075형 2척에 이어 3번함 대신에 갑자기 Type 076형 건조를 결정한 것이 중국형 포드급 항모일 Type 002 또는 003형 항모 건조를 위한 사전 검증 및 작전운용으로 평가가 되며, 지금 중국 연구소와 조선소는 Type 076형 건조가 强軍夢을 위한 귀중한 과정이라며 자축(自祝)하고 있을 것이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연구위원 및 육군발전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4772 추천: 3 

적함의 통로나 정박처 따위의 물위나 물속에 떠다니다가 어떤 물체에 닿으면 폭발하는 기뢰

 

작성일: 2020-07-31 23:56:16

전략적, 전술적 이익을 획득하기 위해 사전 계획에 따라 특정한 해양, 항만, 호수, 강 및 해상 교통로에 수상 함정, 항공기 또는 잠수함을 이용하여 기뢰를 설치하는 것. 

 

 

 

 

 

 

 

 

 

 

 

기뢰를 부설하는 주 임무를 하는 기뢰부설함(MLS: Mine Layer Ship)으로 원산함이 있으며, 차기 기뢰부설함(MSL-Ⅱ)으로  '남포함'이 해군에 인도되었다. 주요 항만방어 및 핵심 해역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원산함은 MH-53급 헬기까지 착륙할 수 있는 넓은 비행갑판을 보유하고 있다.

 

 

 

 

 

 

 

 

 

 

 

 

 

 

 

 

 

 

원산함에 비해 남포함에서 센서류들이 많이 국내기업 생산품으로 바뀐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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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톡]중국 이지스함과 맞설 1조3000억 스마트 스텔스함 뜬다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6000t급 국산 스텔스 이지스 구축함 6척 2020년대 말부터 도입 7조8000억 2020년대 최대 해군사업 놓고 방산·조선 업체 열전 돌입 총 7조8000여억원에 달하는 KDDX(한국

 

작성자: 유용원 군사전문기자

조회: 638 추천: 0  

 

작성일: 2020-08-03 09:46:35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6000t급 국산 스텔스 이지스 구축함 6척 2020년대 말부터 도입
7조8000억 2020년대 최대 해군사업 놓고 방산·조선 업체 열전 돌입

 

 

 

 


LIG넥스원이 제안한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통합마스트 내부 구성도. 5층 건물 높이인 통합 마스트엔 레이더, 통신장비 등 각종 센서들이 모여 있다./조선일보 DB

 

 

총 7조8000여억원에 달하는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사업의 핵심장비인 전투체계 입찰이 지난달 30일 마감됨에 따라 2020년대 해군 최대사업 수주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형 방산업체들은 KDDX의 두뇌이자 중추신경에 해당하는 전투체계 사업에, 대형 조선업체들은 함정 기본 설계 사업 수주에 뛰어든 상태다. 전투체계 사업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함정 기본설계 사업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맞붙는다.

 

군 소식통은 2일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지난달 30일 전투체계 시제사업 관련 입찰 제안서를 국방과학연구소에 제출했다”며 “우선협상 대상자는 이르면 다음달 초쯤 선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형 차기구축함의 두뇌이자 중추신경인 전투체계와 통합마스트

 

KDDX는 국산 첨단 전투체계, 레이더, 소나(음향탐지장비), 무장 등을 갖춘 해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함이다. 한국 해군 최초의 국산 6000t급 스텔스 구축함이다. 2020년대 말부터 2030년대 중반까지 총 6척이 도입된다.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미니’라고 부르기엔 함정이 크다. 척당 비용은 1조3000여억원으로, 총 사업비는 7조8000여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3년 후반기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부터는 상세설계 및 선도함 (1번함) 건조를 추진할 예정이다. 해군 기동함대의 3개 기동전단에 각각 2척씩 배치된다.

 

 

 


한화시스템이 제안한 통합마스트를 장착한 KDDX(한국형 차기구축함) 개념도. 국내 최초로 다기능 레이더와 적외선추적장비를 통합하고 100% 디지털 방식이라는 게 특징이다./조선일보 DB

 


전투체계는 KDDX의 두뇌이자 중추신경이다. 함정의 첨단 레이더, 소나 등 각종 센서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활용해 가장 빠른 시간 안에 대공·대함·대잠·대지 미사일, 어뢰 등을 발사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개발비만 6700여억원에 달한다.

 

이 전투체계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게 고깔모자처럼 생긴 통합마스트다. 국내 구축함 중 처음으로 장착된다. 통합마스트에는 레이더, 통신, 적외선탐색추적장비(IRST) 등 각종 센서들이 함께 들어간다. 종전에는 이런 센서들이 함정 여기저기에 분산돼 있었다. 이들을 한곳에 모아 넣어 레이더 반사면적(RCS)를 크게 줄여 스텔스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대형 함정을 적 레이더에 어선 정도 크기로 나타나게 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통합마스트는 미국, 유럽 등 일부 선진국의 최신형 함정에 도입되고 있다.

 

 

◇대함·대공·대잠·대지 등 48발 이상 다양한 미사일 탑재

 

함정에선 보통 적 미사일·항공기 등을 탐지·추적하고 요격하기 위해 S밴드와 X밴드, 두가지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의 레이더를 활용한다. S밴드 레이더는 보통 수백㎞ 이상 먼거리의 항공기·미사일을 탐지한다. 이지스함의 SPY-1 레이더도 S밴드다. X밴드 레이더는 S밴드보다 파장이 짧아 비교적 근거리 표적을 정밀 추적한다. 이 두 레이더를 한 군데에 고정형으로 모아놓을 경우 서로 간섭을 일으키는 게 최대 난제다.

 

미국도 실패해서 X밴드 레이더는 배 위쪽에 회전형으로 설치해 사용한 적도 있다. 때문에 전파 간섭을 최소화하는 것이 통합마스트 성공의 관건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통합마스트는 5층 건물과 비슷한 15m 높이의 대형 구조물이다.

 

KDDX는 7600t급 세종대왕급 이지스함보다 작지만 다양하고 강력한 무장을 탑재하고 있다. KDDX에 탑재되는 미사일 수직발사기(VLS)는 48기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의 128기에 비해선 적지만 하늘과 바다는 물론 땅 위 목표물도 공격할 수 있는 다양한 미사일을 탑재한다. 전술 함대지 미사일, 홍상어 대잠수함 미사일, 천궁 또는 L-SAM(장거리 대공미사일) 개량형 함대공 미사일, 해성 함대함 미사일, 어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함 미사일은 수직발사기가 아닌 외부에 장착된다.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이 맞붙은 전투체계 분야에서 한화시스템은 선발 주자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0년간 80여척에 달하는 해군 함정에 전투체계를 공급해왔다. 미 록히드마틴 전투체계가 탑재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을 제외하곤 국내에서 건조된 거의 모든 중대형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해왔다. 차기호위함 울산급 FFX-배치3(Batch-III) 전투체계 업체로도 선정돼 제작중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복합센서마스트(다기능레이더+적외선탐색추적장비 통합)와 4면 고정형으로 세계 첫 디지털 방식의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를 개발해 울산급 배치3용으로 시험중”이라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유도탄 정비부터 시작해서 40년 넘게 센서와 무장을 개발해온 경험과 실적을 신형 전투체계 개발에 있어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본적으로 무장체계를 개발하면서 사격통제 및 무장통제체계를 함께 개발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장보고-Ⅰ잠수함 성능개량 통합전투체계’는 4년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력화한 것이 화제가 됐고, 현재 해군 승조원들도 매우 만족해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0월 전시회에서 공개한 KDDX(한국형 차기 구축함) 모형./월간 디펜스타임스

 


LIG넥스원은 통합마스트내 전파간섭을 피하기 위해 S밴드와 X밴드 두 레이더를 45도 각도로 서로 어긋나게 배치하는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이 아이디어는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조선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고 특허 출원도 돼있다고 한다.

 

KDDX 기본설계 사업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제안서를 제출한 뒤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안서 평가, 협상 등을 거쳐 연말쯤 업체가 선정되고 기본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첫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등 지금까지 총 80여척의 전투함과 잠수함을 설계 및 건조했다. 대우조선도 40여척의 함정 건조 경험을 갖고 있다.

 

 

◇중국 동해·북해 함대, 일본 해상자위대 2개 호위대군에 대응하는 KDDX

 

일각에선 향후 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강국의 해군력 증강 추세를 감안해 KDDX의 무장과 성능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해군은 북한 위협 외에 주변강국의 경우 중국 북해함대 및 동해함대, 일본 해상자위대 2개 호위대군(기동함대) 위협을 동시에 고려해 적절한 대응할 수 있는 전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KDDX는 그 핵심전력중 하나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요격능력 추가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KDDX엔 북 탄도미사일을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만 갖추고 요격미사일은 장착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었다. 2023년부터 도입될 차기 이지스함 3척에 SM-3 요격미사일 배치를 적극 추진중이기 때문이다. 최근엔 KDDX 대공미사일을 항공기 요격 위주인 천궁 함대공 개량형 대신 L-SAM 함대공 개량형으로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L-SAM은 패트리엇 PAC-3(최대 요격고도 15~20㎞)보다 높은 고도 50여㎞까지 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국산 미사일로, 2023년쯤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군 소식통은 “KDDX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중·일 등 주변강국의 잠재적 위협 등에 대비한 가성비 뛰어난 함정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8/02/2020080200710.html

작성자: 붉은악마

조회: 6290 추천: 1  

 

작성일: 2020-07-20 00:21:59

태국해군은 우한폐렴 사태 때문에 진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중국의 041형 유안급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했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태국해군이 도입할건 041형 유안급의 수출형인 S26T잠수함을 도입하기로 했답니다.

 

우리나라 해군의 손원일급 잠수함과 같은 독일제 엔진을 탑재했다고 합니다.

 

 

 

 

[히어로 쉽] USS뉴저지호 : 4번 취역하고 4번 퇴역한 전함

밀리터리방송 작성자: 히스토리채널

조회: 2110 추천: 0 

작성일: 2020-07-29 18:11:23

HERO SHIP

히어로 쉽

[ ​USS뉴저지호 ]

 

 

 

 

 

 

 

 

 

 

 

 

 

 

 

 

 

 

 

 

 

 

 

 

 

 

 

 

 

 

 

 

 

 

 

 

 

 

 

 

 

 

 

 

 

 

 

 

역사상 최강의 함선인 미국해군의 아이오와급 전함

총4척으로구성 1943년실전배치후 1992년현역은퇴까지 한시대를풍미했던 최고초강의전함

2차세계대전은물론 한국전쟁및베트남전쟁그리고 걸프전까지 대단한활약을펼친 아이오와급전함의 위용과 모습들

BB-61 아이오와

BB-62 뉴저지

BB-63 미조리

BB-64 위시콘신

크기:270x33x11m

배수량:58.000ton

속도:32.5노트(60.2km/h)

승조원:1.800--2.700명

 



 

 

 

 

히스토리채널 | 밀리터리, 그 이상의 것

매주 수,목,금 밤10시 밀리터리 프로그램 방송중

 

KT 올레TV 169번 | SK Btv 264번 | LG U+ TV 193번 | 스카이라이프 131번 | 딜라이브(D'live) 62 | LG헬로비전(LGHV) 236 | 티브로드(Tbroad) 141번 | 현대 HCN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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