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폭격기 su-24 펜서 

 

 

 

러시아판 F-111! 가변익 전선폭격기 Su-24 '펜서'

 

입력 : 2021.03.09 08:38

Su-24 전선폭격기

50년 가까이 활약 중인 옛 소련의 F-111

 

탄생한 지 50년 가까이 되어 순차적으로 퇴역 중이기는 하나 Su-24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전선폭격기다. < (cc) Alexander Mishin at Wikimedia.org >


개발의 역사

나토 코드로 펜서(Fencer)라고 불리는 Su-24는 1970년대부터 배치된 전천후 전술작전기다. 소련(러시아) 무기체계에서는 전선폭격기로 구분되는데 이는 서방의 전폭기, 공격기와 같은 개념이다. 오래된 기종이어서 러시아에서는 Su-34로 대체 중이나 여러 사정으로 말미암아 중요한 역할을 여전히 담당하고 있으며 그 외 다수의 나라에서 사용 중이다. 그럼에도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여타 작전기들과 비교하면 유명세가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성능이 나쁘다면 일선에 배치된 지 40년이 넘도록 활약하기 어렵다. 최고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같은 시기에 개발된 경쟁작들이 현재 대부분 퇴역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만큼 Su-24가 잘 만들어진 전선폭격기임에는 틀림없다. 탄생은 미국에 대한 질투에서 시작되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소련은 전투기 분야에서 그럭저럭 미국과 경쟁을 벌이고 있었지만 전선폭격기 분야는 그렇지 못했다.

Su-24의 탄생에 많은 영향을 끼친 F-111. 지금은 전량 퇴역한 미국의 전술 폭격기다. < Public Domain >

미국의 F-4, A-6 같은 경우는 8톤 정도의 폭탄을 달 수 있었으나 당시 소련의 대항마인 Su-7, Su-17은 폭장량이 절반에 불과했고 작전 반경도 짧았다. 사실 양국의 항공 전력 운용 사상이 다르기에 이는 크게 문제 삼을 부분이 아니다. 폭격기로 폭격기를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전투기나 대공미사일로 대응하면 된다. 하지만 냉전은 상대가 가지고 있다면 이유 불문하고 나도 같은 무기를 가져야 했던 시기였다.

소련은 1960년대 중반에 미국이 5,000km 이상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최대 14톤의 폭탄을 장착할 수 있는 F-111의 개발에 착수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초조했으나 같은 수준의 신예기를 획득하려고 서둘다가는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소련의 기술력을 감안해 8톤의 폭장을 하고 2,000km 정도 비행이 가능한 전선폭격기라면 일단 대항마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Su-24 이전에 전선폭격기 임무를 담당한 Su-17. 기체가 작아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량하기 어려웠다. < (cc) Anthony Noble at Wikimedia.org >

이런 기준에 따라 수호이(Sukhoi) 설계국이 개발에 착수했다. 소련이 신예기를 개발할 때 흔히 사용해 온 전작을 개량하는 방식은 처음부터 제외되었다. 요구 조건을 달성하려면 일단 기체가 커야 했기 때문이었다. 기존 Su-7, Su-17은 기체가 작아 아무리 개량하더라도 비행 거리와 무장을 늘리는 데 물리적 한계가 있었다. 더불어 지상관제를 받기 어려운 먼 거리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항전 장비를 보강하기도 어려웠다.

그다음으로 신경 쓴 부분이 생존 능력이었다. 폭탄을 투사하려면 적기의 요격과 지상 방공망의 저지를 뚫고 목표까지 다가가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투기의 호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인데 원거리 목표를 타격하는 작전이면 작전 반경이 작은 당시 소련 전투기들의 도움을 받기 힘들었다. 이에 수호기는 전선폭격기 단독으로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저공으로 비행하며 방공망을 회피하는 방법을 검토했다.

델타형 고정익 주익의 T6-1 프로토타입. 수호이는 기간을 단축하고자 여러 형태의 시제기를 동시에 개발하는 방식을 택했다. < (cc) Mike1979 Russia at Wikimedia.org >

이때 소련이 벤치마킹한 것은 F-111이었다. 적성국의 고급 정보와 기술을 빼내기 위해 간첩들이 극렬히 활동을 벌이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당연히 F-111과 관련한 많은 정보도 소련으로 흘러 들어갔고 신예기 개발에 이용되었다. 수호이는 개발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고정익의 T6-1 시제기와 F-111을 참조한 가변익 T6-2 시제기를 함께 제작해서 각종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를 거듭한 수호이는 고도에 따라 최적의 상태로 비행이 가능한 가변익을 채택하기로 결정하고 동시에 지상 기지의 관제 없이 단독으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폭격시스템, 항법시스템, 레이더 등의 개발도 병행했다. 덕분에 신예기는 소련에서 개발된 작전기로는 처음으로 통합 무장시스템을 갖추었다. 이렇게 개발된 새로운 전선폭격기는 1975년부터 Su-24라는 제식 부호를 부여받고 실전 배치가 시작되었다.


특징

Su-24의 외형적 특징은 16도에서 69도까지 후퇴각이 변하는 주익과 병렬형 좌석 때문에 기수가 넓다는 점이다. 소련은 우연히 유사한 형태가 된 것이라고 주장하나 이는 F-111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다. 다만 파일런 각도가 주익의 변화에 연동되도록 한 것처럼 소련도 해당 분야에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는 있었다. 최고 속도는 마하 2.35를 예정했으나 군부가 굳이 고속을 발휘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마하 1.6으로 대폭 낮추었다.

고고도에서 고속 비행을 할 경우 사진처럼 주익을 완전히 뒤로 젖힌다. 하지만 군부의 요청으로 최고 속도는 마하 2에 미치지 못한다. < (cc) Alex Beltyukov at Wikimedia.org >

그러나 연료 소모량이 많은 터보제트 엔진을 사용하는 데다 내부 연료 탑재량도 적어서 F-111과 비슷한 크기임에도 폭장량, 비행 성능이 떨어진다. 보조 연료 탱크를 동체와 주익이 연결되는 고정 부위에 위치한 무장 파일론에 장착해서 비행 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으나 그만큼 무장 탑재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장거리 작전의 경우 급유기의 지원을 받는 방법을 주로 이용한다.

Su-24는 내부 연료탑재량이 적은 편이어서 장거리 작전시 공중급유는 필수적이었다. < Public Domain >

Su-24의 장점은 이전 전작들의 2배에 이르는 최대 8,000kg의 폭장량이다. 비록 F-111의 60퍼센트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나 현재 Su-24를 순차적으로 대체 중인 Su-34의 폭장량이 6,500kg라는 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기수에 장비된 GSh-6-23 23mm 기관포는 제공권이 장악된 지역에서 지상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공대공 미사일을 탑재하지만 전투기와 조우했을 경우 사용하는 최후의 자위 수단에 불과하다.

최대 8톤의 폭장 능력은 소련의 이전 전선폭격기보다 월등한 수준이다. 그러나 비슷한 크기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F-111의 60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다. < (cc) Mil.ru at Wikimedia.org >

 


운용 현황

Su-24는 생산과 동시에 소련의 주력 전선폭격기가 되었다. 1993년까지 약 1,400여기 이상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지는데, 대부분이 소련 시절에 생산되었다. 2020년 현재 러시아 공군과 해군은 약 180기를 운용 중이나 노후화가 심각해 점진적으로 Su-34로 대체 중이다. 옛 소련에 속했던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은 소량을 운용 중이고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는 전량 퇴역했다.

이륙 중인 러시아 공군 소속 Su-24. 순차적으로 교체가 예정된 Su-34의 공급이 순조롭지 못해 약 180여기가 여전히 활동 중이다. < (cc) Mil.ru at Wikimedia.org >

최초의 실전은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고 있던 당시인 1984년에 있었다. 여러 친소 국가에도 공급되어 레바논 내전, 걸프전 같은 여러 국지전에서 활약했고 알제리, 리비아, 시리아, 이란, 수단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전력으로 취급받고 있다. 소련 해체 후 가장 중요한 사용자인 러시아군은 1995년 제1차 체첸 전쟁, 1999년 제2차 체첸 전쟁, 2008년 남오세티야 전쟁에 투입했다.

피격 당해 불타며 추락 중인 시리아 파견 러시아군 소속의 Su-24. < Public Domain >

2014년 우크라이나 내전에서는 친러 민병대가 발사한 MANPADS에 우크라이나의 Su-24가 격추되기도 했다. 교전 당사자들이 옛 소련 시절에 한 울타리에 있던 나라나 지역이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비극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15년에는 시리아에 파병된 러시아의 Su-24가 영공 침공을 명분으로 터키 공군의 F-16이 발사한 미사일에 격추 당하는 장면이 생생한 동영상과 사진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2016년 4월 12일 미 해군 구축함 도날드 쿡(USS Donald Cook) 인근으로 저공 위협비행 중인 Su-24 < US Navy >

 


변형 및 파생형

S6: Su-7과 Su-17을 기반으로 한 개념 연구용 프로토타입.

T6-1: 고정 델타익 프로토타입.

T6-1 고정익 시제기 < Public Domain >

T6-2I: 가변익 프로토타입.

T6-2I 고정익 시제기 < Public Domain >

Su-24: 1971년~1983년 사이에 생산된 초기 양산형.

Su-24M: 1981년~1993년 사이에 생산된 개량형. 공중 급유 장치, 관성항법장치, 디지털 컴퓨터 등이 장착되었으며, 탑재중량이 늘어나는 등 개선되었다.

비행 중인 러시아 공군 소속의 Su-24M < (cc) Alexander Mishin at Wikimedia.org >

Su-24M2: 2000년부터 시작된 Su-24M 현대화 개량형. 신형 항법장치와 무장관제시스템, 신형 HUD 등이 장착됨에 따라 정밀타격무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Su-24M2 < (cc) Toshi Aoki at Wikimedia.org >

Su-24MK: Su-24M 다운그레이드 수출형.

Su-24MK < (cc) Khalil Mahmoud at pinterest >

Su-24MR: Su-24M 기반 정찰기.

Su-24MR < (cc) Dmitry A. Mottl at Wikimedia.org >

 

 

Su-24MP: Su-24M 기반 ELINT기.

Su-24MP 전자전 항공기 < Rob Schleiffert / Flickr>

 

 


제원(Su-24MK)

형식: 쌍발 터보제트 전선폭격기
전폭: 10.37m~17.64m
전장: 22.53m
전고: 6.19m
주익 면적: 55.2㎡
최대 이륙 중량: 43,755kg
엔진: 률카 AL-21F-3A 터보제트(24,700파운드)×2
최고 속도: 마하 1.6(1,654km/h)
실용 상승 한도: 11,000m
최대 항속 거리: 2,775km
무장 : GSh-6-23 23mm 기관포×1
S-5, S-8, S-13, S-24, S-25 로켓
R-60MK, R-73E 공대공미사일
Kh-23M, Kh-25ML, Kh-29L/T/D, Kh-59ME 공대지미사일
Kh-31A 대함미사일
Kh-25MP, Kh-27PS, Kh-28, Kh-31P, Kh-58E 대레이더미사일
KAB-500, KAB-1500 유도폭탄
ODAB-500PM 폭탄
RBK-250, RBK-500 클러스터폭탄


저자 소개

남도현 | 군사저술가

『히틀러의 장군들』, 『전쟁, 그리고』, 『2차대전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끝나지 않은 전쟁 6·25』 등의 군사 관련 서적을 저술한 군사 저술가. 국방부 정책 블로그, 군사월간지 《국방과 기술》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 무역대행 회사인 DHT AGENCY를 경영하고 있다.

 

[Re]F-15EX의 효용

 

작성자: msjune81

조회: 13846 추천: 4

작성일: 2021-03-12 16:54:37

 

첫번째 F-15EX 1기가 3월11일 미국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에 배치되었고 앞으로 통합운영테스트비행을 시작한다고합니다.

두번째 F-15EX 2기는 4월6일 인도예정입니다.

미공군은 향후 10~12년동안 F-15EX 144대를 구매할계획이며 F-15EX는 노후화된 F-15C/D항공대를 대체하고 기존F-15E항공대를 보강하는 비용효울적이고 편리한솔루션을 제공하여 2050년대까지 운용할수있는 구조적역량을 갖췄다고합니다.

미공군은 F-35A&F-22 5세대 스텔스기의 천문학적인 운용유지비문제및 무장확대에 제한이 있기때문에 F-16V급과F-15EX급의 운용은 계속 진화될것같네요...

우리도 보유중인 F-15K 59대도 하루빨리 F-15EX급의 개량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First F-15EX (Eglin Air Force Bace)

 

 


F-15EX

 

 

F-15EX (Image Picture)

 

[ news ] F-15EX

 

F-15 전투기의 최신형 F-15EX

 

 

스텔스 전투기에 버금가는 강력한 존재, f15ex

 

출처 ( Boeing, Airforce Magazine )

일본 해상자위대(海上自衛隊) 오야시오급

 

 

작성자: KH-179

조회: 4355 추천: 3

작성일: 2021-03-13 09:17:36

지난번 소개한 중국의 최신형 AIP 잠수함인 039A/041형 위안급 잠수함은 우리에게 있어서 상당히 시사하는바가 큰 존재였죠.

 

오늘은 그런 중국의 위안급에 이어 이번엔 반대쪽에 위치한 또 다른 해양강국이자 기술강국인 일본의 "오야시오급" 잠수함에 대해 겉핥기식으로 주절거려볼까 합니다.

 



디젤잠수함치고 커다란 체급이라는 인상을 가지게 하는 이 잠수함은 실제로도 수상기준 2700여톤에 수중배수량이 4000톤급에 달하는, 디젤잠수함으로서도 상당히 커다란 함입니다.

 

게다가 그 전급이었던 하루시오급과 유우시오급에 비해서 체급이 커진것 뿐만 아니라 함형설계에 있어서도 선진적인 기존의 '눈물방울형' 선형 설계에서

통칭 고래형, 혹은 시가형이라 불리는 선진적인 선형설계를 채택했지요.

 

뿐만 아니라 처음으로 일본은 자국제 잠수함에 음향흡수타일을 도배합니다. 함의 체급이 4000톤대로 커지면서 크기에 여유가 생긴 덕분이었죠.

 


오야시오급의 3D모델인데 인상적인, 유선형을 띈 고래형 선체에 선체 측면과 세일(함교탑) 측면부에 부착된 음향흡수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함미타는 전급인 하루시오와 유우시오처럼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 +형 함미타를 채용했지요.

 



후속함인 소류급과 나란히 정박해있는 오야시오급의 모습인데 가장 큰 차이점은 세일의 형상과 수면위로 나온 함미타 형상을 보면 그 차이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오야시오는 직선 그대로 쭉 내려오는 각진 설계지만 소류급은 잠항시 음향표적강도를 낮추면서 수중저항력을 감소시키며 더 유연한 기동이 가능하도록 세일 전방에 필렛이라 하는 유선형의 덮개를 적용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자료에선 잘렸지만 X형 함미타와 +형 함미타의 차이로 쉽게 구분이 가능하죠.

 

그것외엔 선체가 좀 더 각진게 오야시오, 더 매끄러운 유선형을 띄고 있는게 소류입니다.

 

 

 

 



소류도 그렇지만 오야시오도 떡대가 상당합니다. 사실상 현 우리해군 최대급 잠수함인 안창호급보다 살짝 작지만 비슷한 수준이니 말이죠.

 

하지만 우리가 유독 사진을 못찍는건지는 몰라도 소류나 오야시오는 확실히 크다라는 실감이 드는데 희안하게 안창호급은 그렇게 크다는 느낌이 잘 오질 않더군요.

이전에 다룬 위안급도 크다고 느꼈는데 말이죠... 큼...

 

어찌됐든 이 오야시오급이 나왔을 무렵 오야시오급은 당시 세계 최대급의 디젤잠수함이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70명의 승조원 숫자에도 불구하고 큰 체급덕에 함내 생활과 리빙컨디션은 좀 개선됐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의외로 후속함인 소류가 생활면에서 더 열악하다고 합니다. 바로 함내에 탑재된 스털링 AIP기관이 잡아먹는 공간이 큰데다 승조원 숫자는 큰 차이가 없어서라더군요...

 

그런 이유때문에 현 실전배치된 최대체급의 잠수함인데도 불구하고 소류급은 함내생활이 꽤나 고단하다고 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우리 장보고급만 할까요...;;;)

 

아무튼 이런 고성능의 중형급 잠수함을 90년대에 뽑아낸 일본의 기술은 정말이지 상당한 수준입니다.

동시기 한국과 중국의 잠수함을 보자면 더욱 그렇죠.

 

게다가 2010년대 중반즈음 현대화 및 수명연장 개량 사업에 따라 1번과 2번함을 훈련함으로 돌리고 나머지 9척은 전부 현대화 개량이 완료되어 그 성능 또한 소류급의 그것에 필적할 수준으로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비록 오야시오급은 AIP체계가 없는 통상적인 디젤추진 잠수함이지만 그 질적 성능은 결코 무시할수가 없는 물건입니다.

 

사실 전에 소개한 개량된 위안급 잠수함도 개량된 오야시오급과 성능은 비슷하거나 아래일지도 모릅니다.

 

설령 둘의 성능이 비슷하다해도 위안급은 2010년에 들어서 나온 잠수함인데 비해,

오야시오는 엄연히 90년대에 나온 잠수함이라는걸 감안하면 일본의 잠수함 기술은 정말 대단한 수준인 셈이죠.

 

하여튼 지금은 이것보다 더 발전된 소류급과 그 후속함인 타이게이급이 나오고 있는 판국이니,

우리 입장에선 중국을 포함해 계속해서 주변국의 이러한 발전을 예의주시하며 전력증강에 소흘히 해선 안되겠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일본 해군력 증강 비난…"시대착오적 재침 야망 버려야"

 

日 '1조 원대' 신형 호위함 진수..해상자위대

 

[중앙일보] 입력 2021.03.13 21:44

홍수민 기자

 

 

2015년 새로 만든 일본 해상자위대 헬기탑재 호위함인 가가함. 로이터=연합뉴스

 

북한이 일본의 해군력 강화 움직임에 대해 '재침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북한 외무성은 13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나국철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의 글에서 "일본은 지난 3월 3일 신형 호위함, 소해함, 잠수함들을 새로 취역시킬 계획을 버젓이 공개했다"며 "이러한 함선을 앞으로 22척 건조할 계획도 거리낌 없이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범국 일본의 군사력 증강 책동이야말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며 "일본은 시대착오적인 재침 야망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3일 신형 호위함 '모가미' 호의 진수식을 보도하면서 해상자위대가 궁극적으로 호위함 총 22척을 보유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북한, 일본 해군력 증강 비난…"시대착오적 재침 야망 버려야"

 

 

 

입력 : 2021.03.12 08:32

'소류'의 뒤를 이을 해자대의 차세대 잠수함

 

SS-513 '타이게이'함 진수식 모습. (출처: 海上自衛隊)


개발의 역사

2차 세계대전에서 패전한 일본은 미 군정기 종식과 함께 전쟁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고 평화를 지향하는 국가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의미를 담아 "평화헌법"을 채택했다. 평화헌법의 가장 핵심은 9조 1항으로, "일본 국민은 정의와 질서를 기초로 하는 국제 평화를 성실히 바라고 요구하며, ...무력에 의한 위협 또는 무력의 행사를 국제 분쟁의 해결 수단으로 사용하기를 영구히 포기한다"라고 명시했으며 2항은 "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육, 해, 공군 및 기타 전력을 보유하지 않으며, 국가 교전권도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명시했다. 이 때문에 1954년에 창설된 자위대(自衛隊)는 처음부터 입지가 애매했다. 심지어 1955년 스기하라 아라타(杉原荒太, 1899~1982) 방위청 장관은 자위대의 권한과 평화헌법과의 충돌 여부를 질문받자 "(자위대는) 향후 타국을 침략하지 않고, 오로지 방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최소한의 무력만을 보유할 것"이라고 대답하면서 이것이 자위대의 기본 교리가 되었고, 1960년에는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1901~1975) 총리대신이 정식으로 "전수방위 원칙(専守防衛原則)"을 일본의 기본 방위전략으로 삼자 이것이 자위대의 성격으로 자리 잡게 됐다.

 

방어용 무기의 도입만을 주장해온 일본은 원잠만이 공세용 자산이라는 논리로 디젤-전기추진식 잠수함을 도입했다. 사진은 오야시오급 잠수함의 모습 <출처: Public Domain>

 

문제는 군사용 무기라는 것이 "공격과 방어" 용도로 명확하게 구분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이에 일본 방위청(현재의 방위성)은 자위대가 향후 보유해야 하는 자산, 그리고 이 자산들을 '전수방위원칙'에 맞춰 보유할 수 있는 명분을 세우기 위해 고민했다. 이 원칙에 따라 '방어용'으로 분류가 불가능한 장거리 폭격기와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은 자연히 보유할 명분을 잃었으며, 일부 무기 체계는 공·방 용도로 분명하게 규정하기가 애매해 논란이 되었다. 잠수함도 이러한 무기체계 중 하나였다. 결국 잠수함은 방어용으로 분류할 조건을 갖추었으나 일부 능력은 전수방위원칙에 위배됨에 따라 제거하거나 보유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에 따라 일본은 디젤(Diesel)-전기 추진식 잠수함은 보유하되 원자력 잠수함은 공세용 자산이라는 해석에 따라 보유하지 않게 되었다. 해상자위대는 잠수함 도입의 길이 열리자 보유를 서둘렀는데, 이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동-서 진영 간의 냉전이 시작되면서 소련의 잠수함 전력이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자위대는 미 해군의 지원을 통해 잠수함 전력을 구축하고 싶었지만, 애당초 자위대를 태평양 지역 내에서 미 해군의 부속 지원 세력으로 구축하고자 했던 미국은 일본의 잠수함 보유 시도를 반기지 않았다. 결국 일본은 미국의 미온적인 태도를 보고 자체적으로 잠수함 건조를 추진할 수밖에 없었다.

 

타이게이급은 현재 주력인 소류급(사진)을 바탕으로 성능을 개량한 모델이다. <출처: Public Domain>

 

사실 일본은 잠수함 운용 기간과 경험이 적지 않은 국가다. 일본은 이미 1904년 러-일 전쟁에 앞서 잠수함 전력을 투입하기 위해 미국 일렉트릭 보트(Electric Boat, 現 제네럴 다이내믹스 일렉트릭 보트)사로부터 5척의 홀란드(Holland)급 잠수함을 도입했으며, 이를 키트 형태로 도입해 요코스카 조병창에서 미국인 엔지니어의 지도하에 조립한 것이 최초였다. 이후 1차 대전 중 동맹국이던 영국으로부터 C-형 석유 연료 잠수함을 도입했고, 프랑스로부터는 디젤 잠수함을 도입했으며, 1915년에는 이탈리아 피아트(Fiat)로부터 F형 디젤 잠수함을 도입해 운용하며 기술과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일본 본토가 대규모 폭격을 받게 되자 주요 조선소와 해군 인프라가 파괴되었다. 하지만 조선업은 민간 분야와 뒤섞여 있는 데다가 연합군 자체가 일본의 조선 산업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으므로 조선 산업과 기술은 전후에도 살아남았다. 대부분의 조선 시설도 상태가 좋진 않았으나 2차대전 중 주요 조선소가 있던 요코스카(橫須賀), 구레(吳), 사세보(佐世保), 마이즈루(舞鶴)는 대부분 기능과 규모가 크게 축소되긴 했지만 조함(造艦)이 불가능한 상태는 아니었다.

 

미쓰비시 중공업 고베(神戸)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타이게이함. (출처: Hunini/Wikimedia Commons)

 

결국 일본 정부는 자체적으로 잠수함을 건조하기로 하면서 2차 세계대전 당시 대형 잠수함을 건조했던 조선 전문가들을 불러들였고, 그중 일본 최대 잠수함이었던 이(伊)형 잠수함 기술자들이 주축이 되어 전후 최초의 일본산 잠수함인 1,000톤 급 오야시오(SS-511, 親潮)함을 완성했다. 오야시오는 1959년에 진수한 뒤 1960년 해상자위대에 처음 배치됐으며, 1977년까지 30년간 운용된 후 폐선 됐다. 일본은 이후 하야시오(早潮)급 잠수함, 나쓰시오(夏潮)급 잠수함, 오시오(大潮)함, 아사시오(朝潮)급 잠수함, 우즈시오(渦潮)급 잠수함, 유시오(由潮)급 잠수함, 하루시오(春潮)급 잠수함을 양산하여 운용했으며, 1994년에는 다시 최초로 건조한 오야시오(親潮)함의 명칭을 승계한 2,800톤 급 SS-590 오야시오함과 동급함 11척을 도입했다. 해상자위대는 2005년부터 최초의 공기불요추진(AIP: Air-Independent Propulsion) 방식의 잠수함 건조에 들어가 2,900톤 소류(蒼竜)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했다.

 

2020년 10월 14일, 타이게이함 진수식 모습. (출처: 海上自衛隊)

 

해상자위대는 하루시오급과 소류급의 운용 주기가 20년~30년에 도달함에 따라 2018년 중기방위력정비계획(中期防衛力整備計画, 한국의 국방중기계획 해당)에 2020년대 이후에 운용할 차세대 잠수함 개발을 넣었으며, 소류의 대체함은 3,000톤 급으로 소류급과 크게 차이 나지 않으나 성능이 크게 향상된 소나나 전력체계, 스노클(snorkel) 시스템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형 잠수함의 선도함에는 큰 고래라는 의미이자 구 일본군이 운용한 시험용 잠수모함(潛水母艦)의 이름을 따 '타이게이(大鯨)'라는 이름이 붙었다. 타이게이함은 미쓰비시 중공업의 고베(神戶) 조선소에서 건조하며, 2017년에 주문이 들어가 2018년 3월 16일 자로 용골(龍骨) 거치 행사를 치렀다. 타이게이함은 2022년 3월 해상자위대에 배치될 예정이며, 아직 정식 모항(母港)은 정해지지 않았다.

 

 

레이와(令和) 2년(2020년) 10월 14일, 타이게이 잠수함 명명 및 진수식 장면 (출처: 일본 방위성 해상자위대 공식 채널)

 


특징

타이게이함은 미쓰비시 중공업 고베 조선소에서 건조했으며, 소류급 잠수함 11번 함인 "오류(応竜, SS-511)"함과 12번 함인 "토류(登竜, SS-512)"함과 더불어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디젤-전기 추진식 잠수함이다.

 

타이게이급의 내부구성 <출처: Public Domain>

 

타이게이함의 선체는 소류급 잠수함과 거의 동일하나 중량만 약 100톤 정도 증가했다. 타이게이함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해 잠항 시 전력으로 사용하며, 무장으로는 G-RX6 18식 어뢰를 장착한다. 타이게이함은 소류급 11~12번 함 도입 전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실전에서 운용하는 세계 유일의 잠수함이며, 향상된 배터리 기술 적용으로 정비 소요도 크게 줄었다. 무엇보다 납 축전지에 비해 수중에서 최고 속도로 항해하더라도 항해가 가능한 시간이 크게 늘어난 것이 장점이다. 이는 일본 방위성 산하 기술연구본부(TRDI, 現 ATLA)가 차세대 잠수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1997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한 성과다. 이 배터리는 원래 소류급 5번 함인 즈이류(瑞竜, SS-605) 및 7번 함 진류(仁竜, SS-607)함부터 적용하려 했으나 안전성 확보를 우선시하면서 타이게이급부터 도입하는 것으로 방침을 변경했다.

 

타이게이함 우현 앞모습. (출처: Hunini/Wikimedia Commons)

 

추진 장치로는 신형 공기불요체계(AIP)를 장착하여 항속 거리와 작전 범위를 넓혔으며, 얕은 근해 지역에서도 활동이 가능하다. 방위성 연구개발본부는 신형 소나와 AIP 개발을 위해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두 차례 테스트를 치르면서 총 40억 엔을 투입했다. 타이게이의 선체는 2006년부터 개발한 저탐지/충격 저항성 선체이며, 선체 디자인뿐 아니라 프로펠러까지 한꺼번에 연구하여 소음을 최소화하고 충격에 대한 저항력을 최대화할 수 있는 구조로 개발했다. 선내 바닥은 부유식 바닥 구조로 설계해 선내 안쪽에 완충 장치를 거친 형태로 설치됐다. 이에 따라 선내 바닥이 선체와 일체화된 형태가 아니므로 밖으로 나가는 내부 소음을 줄이고, 선체가 외부 물체와 충돌한 경우에는 진동이 안으로 직접 전달되지 않고 완충 장치를 거치게 했다. 선체 시제품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개발되어 2014년까지 시험 과정을 거쳤으며, 이 개발 사업에는 총 4억 엔이 투입됐다.

타이게이급의 주요 소나 장비들 <출처: Public Domain>

 

타이게이급 잠수함의 주요 무장으로는 89식 장어뢰(長魚雷)의 후속작인 18식 장어뢰를 탑재할 예정이다.

타이게이급 잠수함은 해상자위대 최초로 여성 자위관을 보직시킬 예정이다. 해자대가 잠수함에 여성 자위관 보직 제한을 해제하면서 건조했기 때문에 설계 단계부터 여성 자위관의 거주 구역을 따로 분리하여 파티션을 설치했고, 샤워실 통로에 커튼을 설치하는 등 공간을 분리했다.


운용 현황

선도함인 타이게이함은 2018년 3월 16일에 착공했으며, 2020년 10월 14일 자로 진수해 시험 항해에 들어갔다.

 

2020년 10월 18일, 미쓰비시 중공업 고베 조선소에서 촬영된 타이게이 잠수함. (출처: Hunini/Wikimedia Commons)

 

타이게이함은 2022년 3월 실전 배치 예정이나 앞으로 시험 항해용 함정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선도함을 시험함으로 지정한 이유는 향후 잠수함과 관련된 개발을 진행할 때 실전 배치된 함정을 그때그때 차출해 쓰면 훈련 등 정해진 일정이 어그러지므로 아예 한 척을 테스트베드용으로 지정한 것이다. 해상자위대는 2022년부터 타이게이급 잠수함을 한 척씩 실전 배치할 예정이며, 방위성이 2020년 방위 계획에 밝힌 바와 같이 22척 이상의 잠수함을 보유하게 된다. 일본 정부는 이들 잠수함 세력이 증가하는 중국의 해상 위협에 대응하는 핵심 세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타이게이급 잠수함의 실전 배치가 궤도에 오르게 되면 오야시오급 잠수함은 순차적으로 퇴역할 예정이다. 현재 타이게이급 잠수함은 총 7대 건조가 예정되어 있으나, 2024년 진수 예정인 SS-515함 이후에는 정확한 일정이 잡혀 있지 않다.

 

진수식에서 축사 중인 키시 노부오(岸信夫) 일본 방위대신. (출처: 海上自衛隊)

 

해상자위대는 건조 기간 중 차장(艤装) 책임자로 토오루 츠치타니(土谷亨) 이등해좌(2等海佐, 한국군의 중령 해당)를 보직했으며, 2022년 3월 타이게이함이 취역하면 츠치타니 이좌가 그대로 함장으로 영전할 예정이다.

 

 

 


동종함

SS-513 타이게이함: 타이게이급 잠수함의 선도함. 2018년 3월 16일에 착공했으며, 2020년 10월 14일에 진수했다. 2022년 3월 취역이 예정되어 있다.

 

SS-513 '타이게이'함 (출처: Hunini/Wikimedia Commons)

SS-514: 명칭은 미확정 상태이며, 2019년 1월 25일부터 건조에 들어가 2021년 진수, 2023년 3월 취역 예정이다.

SS-515: 명칭은 미확정 상태이며, 2019년 건조에 들어가 2022년 진수, 2024년 3월 취역 예정이다.


제원

종류: 공격 잠수함(SSK)
제조사: 미쓰비시 중공업/가와사키 중공업
승무원: 70명
전장: 84m
전폭: 9.1m
흘수: 10.4m
기준 배수량: 3,000톤
추진체계: 디젤-전기 방식 리튬-이온 배터리/ 공기불요추진(AIP) 방식, 스크류 프로펠러 x 1
최고 속도: 약 20노트(수중)
무장: HU-606 533mm 어뢰 발사관 x 6
ㄴ 89식 어뢰 혹은 18식 어뢰
ㄴ UGM-84 하푼(Harpoon) 전천후 함대함미사일
C4ISTAR: OYX-1 정보처리 서브시스템
ㄴ ZQX-12 잠수함전술상황표시장치
ㄴ 잠수함정보관리시스템
ㄴ 핵심 네트워크 시스템
레이더: ZPS-6H 대(對) 수상/저고도 공중 수색 레이더
소나: 오키(Oki) ZQQ-8 통합식 소나
잠망경: 비관통식 잠망경
전자전 장비: ECM, NZLR-2 전파탐지장치
기타 장비: TCM(잠수함 어뢰방어 시스템)
대당 가격: 800억 엔(한화 8,372억 원)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 『이런 전쟁』(공역)이 있다.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5555 추천: 5

작성일: 2021-03-12 12:23:53

https://military.asiae.co.kr/view.htm?sec=1511&idxno=2021020410362537953

 

최근 정보당국이 북한군이 도입한것으로 확인한 신형 대공미사일

 

 

 




중국은 러시아의 토르 지대공 미사일을 1997년 에서 2001년 까지 30대 도입합니다.

러시아는 성능에 만족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에 공동생산을 제안하지만 중국은

거절하고 토르를 데드카피한 HQ17 지대공 미사일을 개발합니다.

(러시아가 비밀계약으로 기술이전 해줬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2014년 HQ17이 공개되었는데 러시아제 토르와 외형적 차이점이

거의 없습니다.

 

이후 2018년 중국은 HQ17을 개량한 HQ17A를 공개하죠

 



 

 



발사차량 무게 30톤 전장 9.1m

미사일 길이 2.9. 직경 23cm 무게 165kg

사정거리 16km 최대고도 10km이며 수직발사관에 16개의 미사일을 탑재합니다.

제조사의 말에 의하면 80프로의 명중률을 보인다고 하네요.

 

 

 

작년 10월 북한의 야간 열병식에서 HQ17A와 비슷한 형상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이

공개되었습니다.

 

 

 

 

 



고기동 차량이 아닌 TEL에 쓰였던 차량에 탑재되어 있지만 수직발사

포탑의 형상과 구성은 HQ17A와 매우 흡사하네요.

 

정보당국도 HQ17의 영향을 받은 비슷한 성능의 신형 지대공 미사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중국 HQ9 지대공 미사일 발사차량과 레이터 운용차랑

 

러시아의 기술이전으로 개발되었으며 S-300의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1999년에 처음 공개되었으며

미사일길이 6.8미터 직경 0.7m, 무게 1.3톤 탄두무게 180kg

사정거리 125km. 최대고도 27km

 

 

2012년 북한열병식에서 비슷한 미사일이 공개되는데

 

 

 

 


미국과 한국의 분류명은 KN-06 북한명칭은 번개6호

2017년 5월 28일 발사시험을 공개했고

최근 실전배치된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미사일은 중국의 HQ9을 카피한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HQ9의 사정거리가 125km인데 북한의 자주민보는 번개6호의

사정거리가 400km라고 밝히고 있네요 ㅋ

당연히 HQ9과 비슷한 사거리 일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열병식에서 공개된 북한판 S-300

 

 

왼쪽 사진의 번개6호와 비교해보면 TEL, 미사일 케네스터 모두 훨씬 대형인

별개의 미사일임을 알수 있습니다.

 

 

 



이 대공미사일은 2019년 전력화된 이란의 바바르 373의 기술이 들어간 것으로 추측된다 합니다.

바바르 373은 이란이 러시아 S-300의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미사일로

사정거리 300km 최대고도 65km. 이며 6개의 목표물을 한번에 요격할수 있다 하네요

 

해외 언론과 밀덕들 추측으로는 중국으로 부터는 콜드런치 기술과 발사관 튜브제작기술

이란으로 부터는 러시아로부터 입수해 자국의 미사일개발에 적용한 S-300계열 레이더와

포대운용기술등의 기술이전및 협력이 있었고...

 

ICBM용 TEL은 중국에서 벌목운반 용도로 직수입,

https://www.ytn.co.kr/_ln/0101_201306260739227830

[정치]"북한 TEL 대당 56억원 중국에서 수입"

 

 



러시아 카마즈 자동차가 북한 평성에 설립한 자회사에서 제작한 상용트럭.

번개 6호의 TEL로 사용됩니다.

그리고 북한판 S-300의 대형 TEL 또한 평성의 카마즈 자동차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지대지. 대공미사일용 중형 TEL은

 

 

 

 

 


//jajusibo.com/sub_read.html?uid=25460%C2%A7ion=sc3

 

덕중 자동차의 제품인데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중국, 북한의 합작회사 입니다.

(북한 자주시보에서 비밀링크 걸리는걸 막아놨네요 ㅋ 새창에서 주소넣으면 열립니다)

 

이렇게 북한이 단기간에 3세대 미사일을 실전배치한 배후에는 중국 이란 러시아

회사들과의 기술협력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 정보당국도 추종미사일로 중국제 미사일들을 이야기 하는것을 보면

비슷한 판단을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네요.

 

중국- 인도 국경분쟁

 

인도 국경분쟁 진압용 리퍼무인공격기 30대 구매

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3142 추천: 3

작성일: 2021-03-11 09:57:08

 

 


인도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국경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30대의 리퍼 무인공격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미 인도는 2대의 프레데터 비무장 무인기를 임대하여 중국과의 국경분쟁 지역에서 정찰용으로 운용하려

했으나 미국의 장비운용 인원이 중국과의 국경분쟁에 투입되는 결과를 우려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진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국과 인도는 국경분쟁에 있어서 총탄을 비롯한 장약 무기류들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암묵적 협의가

있었기 때문에 칼, 창, 도끼등을 이용하는 중세전쟁식의 분쟁을 계속해왔고 사망자 또한 많이 나왔죠

(항상 인도군이 훨씬 많이 죽더군요)

 

그러나 리퍼는 정찰용이 아닌 무장 공격용이기 때문에 중국, 파키스탄과의 국경분쟁에서

어떻게 운용될지가 흥미롭습니다.

 

또한 미국이 리퍼가 중국과의 국경분쟁에서 공격용으로 사용될 위험성이 매우 큼에도 판매를 허용했다는것은

조 바이든 정부가 쿼드국가들에게 대중국 견제의 적극적 지원을 해 나가겠다는 의중이 담긴

선택이라고도 추측되고 있네요.

 

중국-인도 국경분쟁

 

 

대한민국이  KFX전투기 개발에서 보이는 자신감~!

 

 

최근 정부에서는 대대적인 kfx전투기 홍보작업을 진행중으로 인도네시아의 라팔과 f-15k전투기도입으로 kfx사업을 흔들고 있는 것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kfx개발이 다음달 출고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최악의 상황에서 탈퇴하더라도 개발과 양산에 큰 문제가 없다는 자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형 전투기 KF-X 스텔스 외형 공개...5세대 전투기로 '진화' 준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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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6F 전투기

제로 전투기에게 저승사자로 군림하며 전세를 바꾼 주역

 

F6F는 제로 전투기에게 저승사자로 군림하며 태평양의 제공권을 장악한 미국의 함상 전투기다. < Public Domain >


개발의 역사

미 해군은 1934년 CV-4 레인저 건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항공모함 전력 확충에 나섰다. 아직은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이 유지되던 시기여서 보유 가능한 배수량에 맞춰 1938년까지 추가로 3척(CV-5 요크타운, CV-6 엔터프라이즈, CV-7 와스프)을 더 획득할 예정이었다. 당연히 건함과 더불어 탑재할 함재기가 필요했다. 그렇게 실시된 함상전투기 도입 사업에서 그루먼의 F4F가 채택되었다.

그루먼에서 최초로 만든 함상 전투기인 FF는 랜딩기어를 동체에 수납할 수 있는 최초의 함재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기본적인 구조는 F8F까지 이어진다. < Public Domain >

하지만 정작 배치 시점이 되자 고민이 생겼다. 개발 당시에는 성능이 충분하다고 보았으나 경쟁국의 함재기들과 비교했을 때 복엽기인 F3F를 개량한 F4F로는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된 것이다. 특히 태평양을 놓고 경쟁 중인 일본이 문제였다. 중일전쟁에 등장한 일본 전투기들의 성능이 결코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1938년 F4F가 배치됨과 동시에 후속기 도입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사업이 개시되자 그루먼은 F4F에 1,600마력의 라이트 R-2600 엔진을 탑재한 G-35를 제출했다. 그루먼 최초의 함재기인 FF부터 이어진 전작을 개량한 방식이어서 기체 구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이는 엄밀히 말해 그루먼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는 자만심 때문에 상황의 심각성을 크게 느끼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했다. 결국 경쟁에서 보우트(Vought)가 제출한 V-166B가 채택되어 F4U라는 제식 부호로 개발이 시작되었다.

F6F가 제로를 압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2,000마력의 R-2800 공랭식 성형 엔진. 유명한 F4U, P-47 전투기의 심장이기도 했다. < Public Domain >

그런데 해군은 F4U의 개발 실패에 대비해 그루먼에게 기회를 한 번 더 부여했다. 당연히 F4U에 못지않은 성능을 발휘해야 역전타를 날릴 가능성이 있었다. 그루먼은 미 해군이 지적한 문제점을 파악해 개량형인 G-50 연구에 나섰다. 이때 F4U에 탑재하기로 예정된 2,000마력의 플랫 휘트니 R-2800 엔진에 눈길을 돌렸다. 커다란 R-2800 엔진을 장착하려면 기체의 대대적인 재설계가 필요했다.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기종을 개발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했기에 G-50은 그루먼의 방식대로 전작을 개량하는 방식을 택했다. 때문에 신예기를 실전에서 처음 마주한 일본 조종사들이 F4F로 착각했을 정도로 외형상으로 비슷했다. 하지만 당연히 내부적으로는 구조가 바뀌고 보강된 부분이 많았다. 그루먼이 제안한 G-50을 검토한 미 해군은 개발을 지시하고 제식 부호 F6F을 부여했다.

XF6F-1 프로토타입. 경쟁을 벌이던 F4U에 성능이 뒤졌으나 태평양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격 양산이 결정되었다. < Public Domain >

동체 제작은 일사천리로 이루어졌으나 R-2800 엔진의 공급이 지연되어 추후 환장을 염두에 두고 일단 XF6F-1 프로토타입에 R-2600 엔진을 장착해 1941년 6월 30일 비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F4F보다 속도가 조금 더 빨라졌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 전반적인 성능은 경쟁자인 F4U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서 채택은 비관적이었다. 그러나 12월 7일 일본의 진주만 급습으로 미국이 전쟁에 뛰어들자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신예기 확보가 시급해진 미 해군이 일단 1,000기를 발주했다. 그렇게 즉시 양산을 전제로 개발이 진행되는 동안 일선에서 일본 해군의 A6M 전투기(이하 제로) 성능이 예상보다 뛰어나다는 정보가 전해졌다. 제로의 속도, 기동력이 개발 중인 F6F보다도 우세하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당국은 물론 그루먼도 충격을 받았다. 때문에 미 해군은 우세하다고 판명된 F4U에게 기대를 걸고 개발을 독려했다.

F4U의 개발 지연으로 F6F가 먼저 항공모함에 오르게 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했던 시기에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 Public Domain >

초조해진 그루먼은 장점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일단 F6F의 구조를 고려했을 때 제로 정도의 기동력을 발휘하기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대신 속도, 상승, 하강 능력으로 약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공중전은 살아남으면 최소한 패하는 것이 아니므로 주요 부위의 방어력을 향상시켰고 공격력도 강화했다. 당연히 기체의 추가 개량이 이루어져야 했다. 때마침 늘어난 무게를 감당하고 속도도 향상시킬 수 있는 R-2800 엔진의 양산이 이루어졌다.

결과적으로 F6F는 제로에 대항하는 것을 목적으로 특화되었다. 그렇게 개량된 XF6F-3 시제기가 1942년 6월 비행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양산이 시작되고 성능에서 앞선 F4U가 먼저 데뷔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항공모함에서 운용하는 데 치명적인 문제점이 드러나자 F6F가 먼저 항공모함에 오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만일을 대비해 F6F을 포기하지 않았던 미 해군의 선택이 빛을 발한 것이었다.

 

youtu.be/7b9e751i3moGrumman Hellcat F6F

 

1943년 2월 CV-9 에식스(Essex) 배치를 시작으로 F6F은 미 해군의 주력 함상전투기 자리를 차지했다. 기대대로 제로와의 공중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개전 초에 형인 F4F가 겪었던 수모를 수 배 이상으로 앙갚음해 나갔다. 1944년이 되면서 F4U가 항공모함에 오르게 되지만 이미 전쟁의 흐름이 완전히 미국으로 넘어온 상태였다. 한마디로 F6F은 태평양 전쟁의 판세를 결정짓는데 앞장선 전투기였다.


특징

R-2800 엔진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힘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프로펠러가 커야 했는데 자칫하면 지면이나 갑판에 블레이드가 닿을 수 있어서 랜딩기어도 길어야 했다. 문제는 너무 길면 이착함 시 균형을 잡기 어렵다. F6F는 랜딩기어의 높이를 줄이고 간격을 넓히기 위해 주익을 저익으로 바꾸고 랜딩기어가 날개에 수납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 점이 중익에 랜딩기어가 동체에 수납되는 F4F와 쉽게 구별할 수 있는 식별 포인트다.

(하에서 상으로) 합동 비행 중인 F4F, F6F, F8F. 전작을 개량하는 방식이어서 외형상으로 상당히 유사하나 랜딩기어의 수납 부위, 주익의 위치 등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Public Domain >

개발 의도대로 제로에 비해 저속 선회력 정도를 제외하고 모든 능력에서 앞섰기에 근접전만 피하면 공중전에서 손쉽게 우위를 잡을 수 있었다. 더구나 본격 배치되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제로의 약점까지 간파한 상황이었다. 더불어 일본의 경험 많은 조종사들도 비슷한 외형 때문에 F4F로 오인하고 예전 방식대로 전투를 벌이다 속절없이 당하고는 했다. 한마디로 F6F는 제로에게 넘을 수 없는 저승사자였다.

F6F는 PW의 R-2800 엔진을 장착하여 뛰어난 추력을 갖췄지만 같은 엔진을 장착한 F4U나 P-47보다 부족했다. < Public Domain >

그러나 객관적으로 F6F가 동시대에 활약한 전투기 중에서 최고 수준은 아니었다. 일단 같은 엔진을 장착한 F4U, P-47과 비교했을 때 성능이 떨어졌다. 기체가 F4F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더 이상 성능을 향상시키기에는 제약이 많았던 것이다. 실제로 태평양 전쟁 후기에 등장한 일본 육군의 Ki-84 하야테에 비해 열세였다. 결국 급한 시기에 제 역할을 다했지만 F4U가 본격 배치되면서 2선 급으로 물러나야 했다.

지상 공격용 5인치 로켓을 장착한 F6F-5. 제공 임무를 F4U에게 넘겨주고 공격기 등으로 활약했다. < Public Domain >

 


운용 현황

F6F는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총 12,275기가 생산되었는데 이중 11,000여 기가 2년 만에 만들어져 F4U가 본격적으로 항공모함에 오른 1944년 초까지 미 해군의 주력으로 활약했다. 질적으로 제로기를 앞섰으나 1942년 말에 있었던 산타쿠르즈 해전 이후 일본은 경험 많은 조종사들이 대부분 소모되었기에 전투력 차이는 성능 차이보다 훨씬 컸다. 더군다나 양적으로는 비교조차 할 수 없었다.

착함 중 사고가 발생한 F6F. 이처럼 전쟁 중 공중전보다 비전투 손실 등에 의한 피해가 오히려 더 많았다. < Public Domain >

F6F는 5,000여 기의 일본기를 잡았던 반면 2,400여 기를 상실했다. 그런데 그중 1,600여 기가 비전투 손실, 대공포 격추, 수리 불가 판정 등에 의한 것이고 공중전으로 인한 손실은 270기에 불과했다. 특히 1944년 6월 필리핀 해전 당시에 괌과 마리아나 제도상에서 연이어 벌어진 공중전에서 ‘칠면조 사냥’이라고 불리는 학살과 같은 대승을 거두었다. 한마디로 F6F는 일본의 조종사들에게는 공포, 그 자체였다.

1953년 몬트레이 항모에서 발진하는 F6F-5. 몬트레이 항모는 훈련항모로 해군조종사 양성에 투입되었다. < Public Domain >

F4U에게 제공 임무를 넘겨준 후에는 풍부한 폭장 능력을 발판으로 공격기로 활약했다. 하지만 종전 후에 대부분은 급속히 도태되어 훈련용 표적기나 무인 유도 폭탄으로 사용되었다. 1,263기를 공여 받은 영국도 주요 사용자다. 이들 물량은 대서양, 지중해 작전에 투입되었다. 프랑스에도 일부 물량이 공여되어 베트남 전쟁에서 활약했고 우루과이도 1960년까지 12기를 운용했다.

영국 해군에서 헬켓(Hellcat) F. Mk. I이라는 제식명으로 활약했던 F6F-3 < Public Domain >

 


변형 및 파생형

XF6F-1: R-2600-10 엔진 탑재 프로토타입.

XF6F-1 < Public Domain >

XF6F-2: R-2600-16 엔진 탑재 프로토타입.

XF6F-2 < Public Domain >

XF6F-3: XF6F-1, XF6F-2에 R-2800-10 엔진을 탑재해 개량한 프로토타입.

F6F-3: 초기 양산형.

F6F-3 < Public Domain >

F6F-3E: 우측 주익에 AN/APS-4 레이더를 탑재한 야간 전투기형.

F6F-3N: 우측 주익에 AN/APS-6 레이더를 탑재한 야간 전투기형.

F6F-3N < Public Domain >

F6F-3P: 사진 정찰기형.

F6F-3P < Public Domain >

XF6F-4: R-2800-27 엔진 탑재 프로토타입.

XF6F-4 < Public Domain >

F6F-5: R-2800-10W 엔진 탑재 후기 양산형.

F6F-5 < Public Domain >

F6F-5E: 우측 주익에 AN/APS-4 레이더를 탑재한 야간 전투기형.

F6F-5K: F6F-5, F6F-5N 개조 표적기.

F6F-5K < Public Domain >

F6F-5N: 우측 주익에 AN/APS-6 레이더를 탑재한 야간 전투기형.

F6F-5P: 사진 정찰기형.

XF6F-6: R-2800-18W 진 탑재 프로토타입.

XF6F-6 < Public Domain >


제원(F6F-5)

전폭: 13.06m
전장: 10.24m
전고: 3.99m
주익 면적: 31㎡
최대 이륙 중량: 6,992kg
엔진: 플랫 휘트니 R-2800-18W 성형엔진, 2,200hp(1,600kW)×1
최고 속도: 629km/h
실용 상승 한도: 11,400m
전투 행동 반경: 1,521km
무장: 12.7mm M2 기관총×6 또는 20mm AN/M3 기관포×2
5인치 로켓×6 또는 Tiny Tim 로켓×2
1,800kg 폭장


저자 소개

남도현 | 군사저술가

『히틀러의 장군들』, 『전쟁, 그리고』, 『2차대전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끝나지 않은 전쟁 6·25』 등의 군사 관련 서적을 저술한 군사 저술가. 국방부 정책 블로그, 군사월간지 《국방과 기술》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 무역대행 회사인 DHT AGENCY를 경영하고 있다.

 

중국 해군 039A급 잠수함

 

중공의 최신형 디젤잠수함 039A/041형 위안급 잠수함

작성자: KH-179

조회: 4828 추천: 2

작성일: 2021-03-10 11:33:54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날로 커져감에 따라 이제 "중국위협론"이 가상이 아닌 현실이란 것을 크게 실감하며,

 

중국이 한창 실전배치중인 최신예 스털링기관 AIP추진 잠수함인 '039A형' 혹은 '041형'으로 알려진 '위안급' 잠수함의 개량형을 좀 올려봅니다.

 

 


세간에 알려진 위안급 잠수함의 모습입니다. 통상적으로 러시아나 중국이 기존에 건조하던 디젤잠수함의 설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형태이며 세일, 혹은 함교탑이라 불리는 부분도 직사각형으로 각진 모습입니다.

 

이런 위안급이 최근 다른 중국 군함들과 마찬가지로 기존보다 발전된 개량형을 실전배치 시키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이게 현재 인민해방군 해군에 배치되고 있는 개량형 위안급의 모습입니다. 어딘가 다른점이 보이시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한 세일의 설계가 각진 직사각형에서 매끄러운 유선형 설계로 변경된 점입니다.

 

저 유선형의 필렛 처리를 통해 항해시의 수중저항을 좀 더 낮추고 잠항시에 음향표적강도를 어느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합니다.

 

실제로 저러한 세일의 유선형 설계를 한 잠수함들은 어렵지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당장 우리군에서 운용중인 214/손원일급과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의 세일 형상도 저렇게 유선형 필렛 처리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의 소류급과 타이게이급, 미국의 시울프급과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과 호주의 콜린스급,

프랑스의 스콜펜급과 쉬프랑급 핵추진잠수함과 러시아의 슈카B/바스급 핵추진잠수함, 독일의 212급 잠수함 등 해외 여러국가들의 잠수함들도 저러한 수중에서의 음향강도를 낮추기 위한 설계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위안급의 이러한 개량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또 하나 있는데,

 

 


세일의 측면과 함체에 도배된 음향흡수타일입니다.

 

함내부에서 밖으로 새어나가는 방사소음과 외부에서 들어오는 음파를 최대한 흡수하여 함선이 발각당하는 것을 낮추기 위한 설계입니다.

 

이러한 흡음타일은 어느정도 덩치가 있는 잠수함들만이 탑재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 위에서도 언급한 안창호급이나 오야시오, 소류, 타이게이급이나 트라팔가급, 아스튜트급 핵추진잠수함 및 버지니아급 핵추진잠수함 등 그 외에도 체급이 크고 기술이 축적된 국가의 잠수함들이 이런 흡음타일 기술을 적용시켰습니다.

 

 

저러한 형상설계 및 흡음타일 적용 등의 소음감소대책이 취해지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의 잠수함들은 더 이상 바다의 경운기라고만 조롱하기도 힘들어졌다고 봅니다.

 

게다가 위안급은 중국이 개발한 스털링기관을 탑재한 중국 최초의 AIP시스템을 적용한 잠수함이기도 합니다.

 

안그래도 가뜩이나 숫적우위로 우리에겐 큰 위협이 되는 중국해군의 전력인데 기술적으로도 서서히 발전을 꾀하고 있어서 당사자인 우리로서도 크게 경계해야하는 필요성이 그 어느때보다도 절실히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한중일의 AIP추진 잠수함들의 비교샷입니다.

 

 



 

 

 

한국산 KM500트럭에 실린 필리핀 브라모스 미사일의 프로토 타입

작성자: msjune81

조회: 8969 추천: 3

작성일: 2021-03-08 20:43:35

필리핀과 인도는 마닐라가 인도-러시아 브라모스 초음속 순항미사일 시스템(연안용 이동식 미사일 시스템)을 인수할 계획을 지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3월2일자 외신보도내용.

 

"국방 자재 및 장비 조달에 관한 이행 방안'으로 알려진 새로운 협정은 필리핀이 브라모스 초음속미사일과 잠재적으로 다른 인도 방위 장비를 조달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협정은 필리핀 국방부(DND)가 3월 2일 페이스북 페이지에 발표했다. 이 협정은 인도 국방부(MoD)를 대표하는 라문도 엘레판테(Raymundo Elefante) 국방부 차관과 필리핀 대사 샴부 S 쿠마란(Shambu S Kumaran)이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협정을 목격한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장관은 현지 언론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브라모스 미사일을 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달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이행 합의'는 계획된 BrahMos 인수를 지원하고 "정부 간 조달을위한 법적 프레임 워크"로 "정책과 절차"에 대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램젯엔진을 탑재한 초음속 순항미사일(속도 마하2.8, 사거리 290km)인 브라모스미사일을 필리핀이 전력화되면 중국이 남중국해의 영유권주장활동및 필리핀해역침범을 견제할수있을것같습니다.

"초음속과 시스키밍 기능의 브라모스미사일 발사에 중국해군의 요격이 매우 어려울것같음."

문제는 필리핀의 어려운 경제력으로 인도가 무기 시스템 구매에 1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하여 미사일을 구매했지만 필리핀이 좀더 차관금액을 추가요청할것 같습니다.

"브라모스미사일구매외 발사시스템 구축에 더많은 비용발생이 예상됨"

 


수출된 기아 KM500 (K711A1 카고계열) 트랙터에 견인된 브라모스 미사일시스템의 프로토 타입

 


BrahMos supersonic cruise missile

 


인도 브라모스 초음속 지대함미사일

 


인도 콜카타급 방공구축함에서 발사한 브라모스 초음속미사일

 


브라모스 미사일의 5개 육상이동식 발사기의 배치도

 


브라모스 연안발사시스템

출처 ( Navalnews, Worldasia, Ja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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