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임 해병대 사령관 김태성 중장 "해병대를 필요로 하는 곳에 신속히 투입되어 현장에서 상황 종결” 다짐!  제 35·36대 해병대사령관 이·취임 및 전역식 풀영상

 

김태성 신임 해병대 사령관 용산서 충격 발언! 문재인 신고식 충격! 김태성 장군은 누구? (진성호의 직설)

김태성 사령관 취임 일성

원선우 기자

입력 2021.04.13 10:32 | 수정 2021.04.13 10:32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해병대사령부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은 13일 “안보적으로 위중한 시기”라며 “막강한 해병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사령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기자실을 찾아 “국민이 원하는 해병대 상(像)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령관은 “우리나라에서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현장에서 종결할 수 있는 막강한 해병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달 25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태양절을 맞아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태성 사령관은 1966년 대전에서 출생했다. 대전 대신고를 거쳐 해군사관학교(42기)를 졸업하고 1988년 해병 소위로 임관했다. 해사 42기 수석 졸업생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수석 생도가 해군이 아닌 해병대를 택한 드문 사례다.

제1해병사단장, 해병대사령부 참모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제6해병여단장 등을 역임했다. 작전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미 해병 지휘참모대학을 수료해 영어 구사력도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지난 8일 김 사령관 지명 당시 “전략적 식견과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갖췄고, 정책 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며 선후배 장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며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해병대사령관으로 선발했다”고 했다.

 

 

 

[국방] 국방부,   서욱 국방장관 은 대한민국 헌법39조를 철저히 수행하라.

위중한 현실에 국방장관부터 이자들이 지금 무슨짓을하고 있는가?

"전시동원 절차 연습 좀 하자”… 행안부, 국방부에 훈련 촉구

“3년간 전시 대비 훈련 안 해… 작년부턴 북한 도발 상황도 안 알려줘” 행안부 항의
합참 "사실 아니다" 부랴부랴 해명… 국민의힘 "오죽하면 행안부가 그러나" 사과 요구

 

(충격) 정부, 전시대응시스템 완전붕괴! 전쟁나면 모든 것이 멈춘다고?

 

전경웅 기자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입력 2021-04-13 14:13 | 수정 2021-04-13 15:32

▲ 과거 시행했던 을지연습의 한 장면. 을지연습은 '충무계획'에 따라 전시대응계획을 점검하는 범정부 차원의 연습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뒤부터는 전시대응계획 연습이 대폭 축소됐다.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의 위협에 대비하는 업무를 두고 군과 행정안전부 간 협조가 제대로 안 된다는 징후가 계속 나타난다.

 

행안부는 “북한이 국지도발할 경우 행안부 파견 장교들이 군 상황실에 출입할 수 없게 돼 있고,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이후로 전시(戰時) 대비 훈련을 실시하지 않아 각 지자체에 해당 업무를 아는 사람이 드물다”고 밝혔다. 또 북한이 도발했을 때 군 당국은 각 부처 장·차관과 비상계획관에게 상황을 알리지도 않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합참은 13일 이 같은 행안부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행안부 “북한 도발 시 행안부 파견 장교의 합참 종합상황실 출입 허용해 달라”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3월 말 합동참모본부에 공문을 보냈다. 행안부는 공문에서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에 따르면, 북한의 국지도발 시 주 대응기관은 국방부지만, 행안부는 국민 보호 임무를 맡고 있다”고 지적한 뒤 “행안부에 파견근무 중인 비상대비협력단 장교(대령 1명, 중령 4명)에게 군 정보종합실에 출입할 수 있는 특수인가증을 발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연평도 포격도발과 같은 북한의 국지도발이 발생했을 경우 행안부 파견 장교들이 합참 정보종합실로 달려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알려주면 해당 지역 주민 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었다. 현재 행안부 파견 장교가 군 정보종합실에 들어가려면 협조요청을 하고 승인을 기다려야 한다.

 

이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북한이 포격하고 총 쏘는데 언제 승인을 기다리고 앉아 있을 거냐”며 분통을 터뜨렸다고 백종헌의원실 관계자가 전했다.


“각 지자체에 전시동원업무 아는 인력 드물어… 훈련 좀 하자”

행안부는 또한 합참에 “3년 동안 안 했던 전시동원 절차 연습도 좀 하자”고 요청했다.

 

 

행안부는 “충무사태 발생 시 조치사항 160건에 대한 실제 훈련이 전무한 상태로, 이로 인해 각 지자체 공무원 가운데 동원 절차를 알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며 “각 지자체 공무원과 군부대 동원집행관이 함께 업무수행 절차를 연습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요청했다.

‘충무사태’란 전쟁이나 국가비상사태를 말한다. 여기에 대응해 만든 정부 계획이 ‘충무계획’이다. ‘충무계획’은 국민 보호와 군사작전 지원, 정부 기능 유지를 축으로 한다.

 

행안부는 유사시 충무계획의 전시동원 절차에 따라 병력 동원과 물자 징발·지원, 동원된 사람에게 보상금 지급 등을 맡아 처리한다. 병력 동원에는 소집영장과 함께 집결지 확보도 포함된다. 또한 군의 작전에 필요한 각종 후방지원도 행안부 소관이다.

하지만 2018년부터 3년 동안 ‘충무계획’ 연습을 전혀 하지 않은 탓에 1~2년이면 보직이 바뀌는 지자체 공무원들이 관련 업무를 전혀 모른다고 행안부는 지적했다.

 

이를 두고 백종헌 의원은 “북한의 위협에 대한 공무원들의 인식이 군보다 낫다”고 지적했다.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北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행안부가 대응요령 배포

▲ 행안부가 지난 3월 25일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 배포한 북한 공격시 대응요령 안내문. ⓒ행안부 자료 캡쳐.

행안부는 또 “군사상황이 발생하면 (합참은) 각 부처 비상계획관에게 상황을 알려 달라”는 요청도 했다.

 

2017년까지만 해도 북한이 핵실험을 하거나 미사일을 발사하면 국방부에서 각 부처 장·차관, 비서관, 비상계획관에게 관련 상황을 알려줬다고 한다. 그런데 2020년 해당 업무를 국방부 민정비서관실에서 합참으로 이관한 뒤로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든 뭘 하든 군에서 각 부처 장·차관과 비상계획관에게는 관련 내용을 전혀 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행안부는 “최소한 각 부처 비상계획관에게 문자메시지라도 좀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행안부는 이 공문은 지난 3월 말 합참에 보냈다. 북한이 순항미사일과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였다.

 

이때 합참과 국방부는 북한 미사일을 ‘미상 발사체’라고 부르며 “정밀 분석 중”이라고만 답했다. 반면 행안부는 지난 3월2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마자 북한 핵공격 등에 대비하는 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17개 광역지자체에 배포했다.

행안부의 안내문에는 민방위 경보 사이렌 소리의 종류마다 담긴 의미, 핵공격 대응 요령, 평소 대피 준비 및 인근 대피소 숙지, 대피방법, 비상 시 필요한 물품 안내 등이 담겼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최근 북한의 미상 발사체 발사로 인하여 안보위기 상황이 고조됨에 따라 기관별 위기대응태세 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지자체별 비상연락체계 유지 및 국가 지도통신망 송수신 상태 점검, 시·도 민방위 경보통제소 비상근무 강화,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점검 및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을 국민들에게 안내해 달라”고 각 지자체에 당부했다.

합참 “사실 아냐”… 野의원들 "국방부·합참 사죄해야"

합참은 13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행안부가 합참에 항의했다는 관련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해당 공문은 행안부가 군과 연계된 정부 연습을 준비하면서 3월 말에 보내왔고, 현재도 세부 내용을 정상적으로 협의 중”이라며 “군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상황을 적극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행안부 파견 장교의) 종합상황실 출입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실무적으로 협의가 진행돼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여기서 답변 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어떤 상황이라도 우리 국민의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전파하는 시스템은 이미 잘 갖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합참의 설명은 그러나 잘 먹혀들지 않는 분위기다. 국민의힘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3일 오후 성명을 내고 국방부와 합참에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방부의 훈련 유명무실화가 얼마나 위태롭게 보였으면 같은 정부 내의 행안부가 항의까지 하고 나섰겠느냐”며 “국방부와 합참은 그 존재가치가 사실상 부정당한 현실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중국 FC-31이 기술적 혁신을 했나?

윤석준의_차밀 작성자: 윤석준

조회: 5707 추천: 1

작성일: 2021-04-12 09:48:13

<윤석준 차밀, 2021년 4월 12일>

 

중국 FC-31

선양 FC-31은 개발중인 중국의 5세대 전투기이다. 정식 명칭이 공개되지 않았을 때에는 J-20 다음으로 공개된 기종이기에 J-21이라는 호칭과 기체번호에서 유추된 J-31로 혼용되었으며 언론도 역시 혼용하여 보도하고 있었다. 2014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FC-31이라는 정식 명칭이 공개됐다.

 

 

중국 FC-31이 기술적 혁신을 했나?

 

현대전과 미래전은 첨단 군사과학기술 경쟁이며, 특히 이는 제6세대 전투기 개발에 있어 핵심이다.

지난 3월 29일 중국 『Global Times』는 중국 국영 항공공업집단유한공사(AVIC)가 항공관련 군사과학기술 돌파(technological breakthrough)에 성공하였다며, 이를 AVIC 산하 선양(瀋陽)항공공사(Shenyang Aircraft Co. Ltd)가 개발하고 있는 FC-31 스텔스기라고 보도하였다.

 

 

 

 

특히 부가적 공정 방식 채택, 동체 표면 전자기 노출 결함 보완, 특수 섬유재질 적용 등의 군사과학기술 혁신에 성공하여 FC-31 스텔스기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으며, 선양항공공사 관계자는 FC-31이 정두항공공사의 J-20, 록히드 마틴사의 F-22 그리고 러시아 수호이항공개발사의 Su-57 스텔스기와 유사한 성능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동안 AVIC 산하 정두항공개발사와 선양항공공사는 스텔스기 개발 경쟁을 하였으며, 정두항공개발사가 러시아 Saturn AL-31 엔진을 사용한 J-20 개발로 초기생산(LIRIP)에 성공하였고, 선양항공공사는 공군용이 아닌, 러시아 Su-33 MKK 모방형 J-15 함재기 후속기로 러시아 Klimov RD-93 엔진을 탑재한 FC-31를 개발 중에 있다.

 

2020년까지 중국 독자형 WS-10 TVC를 탑재한 J-20 약 50대가 생산되었으며, FC-31은 2012년 10월 31일 번호 31001 시제기(粽子機) 처녀 시험비행과 2013년 2월 2차 시험비행을 하였으며, 2014년부터 J-31로 개명한 모형을 각종 에어쇼에 공개하고 있다.

 

중국 『航空知識(Aerospace Knowledge)』 편집장 왕이에난(王業楠)은 2015년까지 만든 2대의 시제기를 항모 함재기 성능요구사항(ROC)에 부합하도록 FC-31 개량형으로 개발하고 있다면서, 미 공군 F-35 스텔스기 도입에 부담을 갖는 국가들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시도하고 있다며 해외수출 의도를 숨기지 않았다.

 

또한 한술 더떠서 엔진출력, 공기흡입구 개선, 동체 열처리, 동체구조와 센서 기능간 조합, 후미 수직안정기, 전자영상 표적장비 등의 기술적 혁신을 하였다며, 이를 근간으로 불명의 『차세대 전투기(next-generation aircraft)』를 연구개발 중이라며, 미국의 차세대 공중우세기(NGAD), 영국, 스웨덴과 이탈리아 공동의 템파스트(Tempest) 또는 프랑스, 독일과 스페인 공동의 FCAS 등의 차세대 전투기 개발과 보조를 맞출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특히 정두항공개발사 왕하이펑(王海峰) 박사는 2020년부터 인공지능 등의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빠르면 2035년에 제6세대 시제기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언급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Global Times』 보도를 ‘과장된 보도’라며, 중국이 동체, 엔진, 탑재 레이더, 스텔스 효과 등의 고질적 문제들을 독자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 개념조차 정립되지 않은 제6세대 전투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상식밖의 보도’라고 평가하였다.

 

특히 미 해군 연구소 『프로시딩스(USNI Proceeding)』 3월호는 대부분의 중국군 신형 무기와 장비들이 러시아 무기와 장비를 그대로 모방형이라며, 이는 1989년 텐안먼(天安門) 사태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의 대(對)중국 무기 관련 군사과학기술 수출 금지 조치에 따라 중국군이 러시아에 의존하는 주된 이유였으며, 1990년 미국 방산업체가 미국 행정부의 대중국 무기수출제재에 대한 ‘유예(waiver)’를 받아 약 2억불의 평화진주(Peace Pearl) 판매 제안을 중국이거부한 이유이기도 하였다.

 

『프로시딩스(Proceedings)』는 중국군이 Su-27로 J-11을, Su-30으로 J-16을, Su-33으로 J-15을 개발한 사례에서 식별되듯이, 첨단 무기와 장비보다 1단계 늦은 2급 수준의 러시아 항공 군사과학기술로 모방형 전투기를 생산하면서 갑자기 1급 항공군사과학기술을 개발하여 차세대 전투기를 생산한다는 자체가 ‘무리’라고 평가하였다.

 

 

 

 

그동안 미 해군대학 『NWC 리뷰(US Naval War Collge Review)』와 함께 중국군 위협론을 주로 대변하던 『프로시딩스』가 중국 항공기 무기와 장비의 후진성을 다룬 논문을 발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현재 FC-31기는 우선 중국 해군이 요구하는 J-15 함재기 대체용 스텔스 함재기로 개발하고 이어 미 공군 F-35 라이트닝 스텔스기 도입에 정치적이며 경제적 부담을 갖는 개도국과 함께 공동개발하여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군사 전문가들은 만일 FC-31이 『Global Times』가 언급한 기술적 혁신들을 이루었다면 다음과 같은 항공 군사과학기술들이 적용되어야 했다고 지적한다.

 

첫째, 스텔스 동체이다. 2009년 4월 21일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와 2015년 1월 27일 『The Diplomat』는 중국이 F-35 동체 스텔스 기술을 은밀히 입수하여 이를 바탕으로 FC-31 동체 스텔스 효과를 생산하려 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2013년 11월 2일 『China Daily』는 FC-31 동체가 미국 F-22와 F-35에 적용한 구운 섬유질 재질을 사용한 스텔스 효과가 아닌, 단순한 고무질 동체 코팅으로 스텔스 효과를 내어 주기적으로 코팅을 다시 해야 하는 것으로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섬유질 재질은 영하온도에 성에 방지, 동체가 받은 전자파를 표면에서 미세한 열에너지를 젼환시켜 스텔스 효과를 높이는 기능이나, 고무질 코팅은 전자파를 흡수하여 내부로 유입시켜 각종 전자장비에 영향을 준다고 평가하였으며, 전자파 전도율은 항공기의 스텔스 효과의 기준이라고 주장한다.

 

둘째, 엔진이다. 이는 탑재무장, 작전반경, 스텔스 효과에 직접적으로 연계된다. 2012년 11월 23일 『Aviatin News』는 러시아 미얀코-구레비치 항공설계사 블라디미르 바츠코스스키 박사와의 인터뷰에 의해 러시아가 FC-31용 독자형 궤이조우(貴州) WS-13의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도록 러시아 Klimov RD-93 엔진을 판매하였다며 이를 바탕으로 WS-13B를 생산하였으나, 여전히 스텔스기에 요구되는 133-156kN 출력을 만족시키고 못하고 100kN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J-20에 탑재된 독자형 WS-10 엔진을 FC-31에 탑재할 수 있으나, FC-31의 동체 크기가 작아 탑재 어렵다면서 결국 WS-13B로 갈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에프터번 초음속 속력을 내기 위해서는 공기흡입구를 개선하여 출력을 높혀야 하나, 이는 스텔스에 치명적 영향을 주는 역효과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는 FC-31이 아직도 엔진과 스텔스 효과 간 완성체를 이루지 못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 해군 F/A-18E/F는 같은 엔진에 공기흡입구를 개선하여 레이더표면접촉율(RCS)을 50% 감소시키고 캇핏을 첨단 섬유질로 금속 이음새없이 제작하여 RCS를 30% 줄인 것과 비교되었다.

 

 

 

셋째, 레이더와 무장이다. J-20은 J–16에 탑재한 1,856개의 흡출력 트런스미터 모듈을 갖춘 Type 1475 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AESA)를 개선한 2,000-2,200 흡출력 모듈형을 탑재하나, FC-31은 아직까지 알려진바가 없다. 아마도 동일한 AESA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나, 문제는 레이더가 공대공과 공대지 미사일과 직결된다는 것이다. 미 해군 함재기들은 최대 600㎞ 사거리의 미사일을 탑재하고 있으나, FC-31는 J-20의 내장형 6발의 PL-15 공대공 미사일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거리는 350㎞로서 Type 1475형 AESA가 제한적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또한 이는 FC-31이 소요자에 맞는 탑재무장 포트폴리오 수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중국은 JF-17 제4세대 전투기의 무장 포트폴리오를 170여 회 이상 수정하여, 겨우 파키스탄, 나이지리아와 미얀마에 수출할 수 있었다.

 

군사 전문가들은 FC-31이 중국 해군이 미 해군 F/A-18E/F와 동일하게 약 8,000㎏의 미사일과 폭탄 ROC를 충족하는 엔진, 내외장 무장패드 그리고 작전반경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향후 상당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며, 그때는 제6세대 전투기가 나오는 시기이라며 FC-31 생산이 별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넷째, 동체와 각종 센서간 통합이다. 미 해군이 F/A-18C.D 호넷트와 F-35C 스텔스기간 중간형인 4.5세대 F/A-18 E/F 슈퍼 호넷트기는 11개의 각종 센서를 동체에 통합시키고 있으며, 호넷트기보다 RCS를 50% 이상 감소시킨 스텔스 효과를 내고 있다. 예를 들면 방어용 전파교란, 전자파 대응, 적 레이더 경보, 플레어 사출기, 합동전술정보 분배, 공중급유포드 등으로 제5세대 F-35C는 이들 대부분을 표적 적외선 수색 및 추적(ISRT)로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FC-31은 여전히 동체, 엔진 그리고 스텔스 효과에 머무르고 있으며, ISRT와 같은 통합센서 체계가 식별되지 않아, 향후 FC-31의 작전 완전성에 의문을 갖도록 한다. 특히 캇핏 내 조종사가 접하는 『산소공급부족 문제(OBOGS)』 문제는 FC-31 작전완전성에 있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이나 전혀 알려진바가 없다.

 

특히 전 지구항법장비와 연동도 문제이다, 예를 들면, 러시아 제5세대 Su-57 스텔스기는 러시아 전 지구항법장비 GLONASS와 연동시키는데만 2년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였으며, 지난 3월 24일 영국 『JDW』는 2000년 10월부터 2020년 6월까지 59개 위성으로 바이도우(北斗) 전 지구항법장치(GPS)와 지안빙(煎餠)-8 성좌 계획에 의한 야오간(遙感)-31의 전자정보(ELINT)와 통신정보(COMINT) 등 신호정보(SIGINT) 감시위성 체계가 구축되고 있다고 보도하였으며, 군사 전문가들은 이들 체계가 FC-31과 연계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국 군사 전문가들은 미중 간 군사경쟁이 군사과학기술 선도 개발로 집중되고 있다며, 중국이 FC-31을 들어 미국을 근접히 따라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아직도 아니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이는 지난 3월 8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국가안보전략 잠정안』은 군사과학기술의 우세를 중심으로 중국에 대해 스마트(smart)하고 성숙(disciplined)한 리더십을 보이고, 만일 중국이 거부하면 첨단 군사과학기술을 접목한 군사력으로 대응하겠다고 선언한 반면, 중국은 여전히 민군융합전략과 Made-in-China를 위해 민간방위산업체들의 참가를 확대시키겠다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대비에서도 찾을 수 있는 사례였다.

 

2014년 중국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유명무실하던 『민군 융합발전 전략(MCF, 軍民融合發展戰略)』을 국가발전전략로 격상시키어, 민군겸용 과학기술을 중국군 차세대 전투기 개발과 연결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이에 2019년 11월 6일 『JDW』는 중국 정부가 민간항공기업들이 중국항천과공집단유한공사(CASIC),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CASC) 공개입찰에 참가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였으며, 약 400여 개의 민간항공회사들이 참가하고 있다고 보도하였으며, 중국 5개년 경제개발 계획(FYP, 五規劃), 국가 중장기 과학기술 개발 계획(MLP 또는 NSTDP, 國家中長期科學技術發展規劃)과 군민 융합발전 전략(MCF) 3가지 계획이 중국군 현대화와 국방개혁을 위한 재정 투자와 연구개발 내용을 담고 있어 2049년 세계 일류급 군대를 지향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이번 『Global Times』의 군사과학기술 혁신 기사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이 엇갈렀다. 우선 민군 융합전략, 제13차 FYP와 제2단계 MLP 추진에도 불구하고, AVIC의 구조적 비효율성과 경쟁에 따른 혁신적 기술 개발 미흡 등의 문제가 상존한다며 앞에서 제시한 상세한 FC-31 기술적 문제를 쉽게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 평가이다.

 

 

 

반면, 지난 2월 10일 『JDW』는 이스라엘 라비(Lavi) 전투기를 모방한 J-10 전투기에 이어 J-20 스텔스기로 혁신한 사례와 달리, FC-31 스텔스기는 러시아로부터의 벤치마킹 없이 독자형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나름대로 미국 등 서방국가의 중국에 대한 마이크로적 과학기술 수출 규제를 피해 우회적으로 민군겸용 항공 군사과학기술를 도입해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한편, 중국은 미 공군의 F-35 라이트닝 스텔스기 교훈을 고려하여 FC-31 개발에 많은 욕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 3월 15일 『뉴욕타임스(NYT)(국제판)』과 3월 24일 영국 『JDW』는 록히드 마틴사의 F-35 스텔스기가 최근 미 공군이 도입한 F-15EX와 별 다른 차이점이 스텔스 효과 외 차이가 없으며, 오히려 단가와 운용유지비가 높고 미 국내 부품공급율이 45%에 불과하다면서, 제6세대 공중우세기는 너무 많은 ROC를 요구하고보다, 인공지능 무인기와의 유무인 혼합팀(MUM-T) 개념하의 새로운 전투기 개념이 되어야 한다고 보도하였다. 이는 과거와 같이 단일 전투기가 모든 임무와 역할을 다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의미이며, 중국도 FC-31 개발에 이 개념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었다.

 

궁극적으로 이는 중국 AVIC는 시진핑 주석이 ‘첨단 군사과학기술을 창조하는 혁신적 돌파구(break through)’를 만들라는 지시에 의해 FC-31을 어떻게 하든 완성시키려는 무리함을 지적하는 것으로서, 지난 3월 29일 『Global Times』 기사가 최근 중국군이 대만에 대한 대규모 공중전투단과 항모전투군을 동원하여 압박을 가하고 있는 능력을 과시하기 위한 허언(虛言)으로 평가되는 주된 이유이기도 하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연구위원, 육군발전자문위원과 The Diplamat 초빙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미국판 KFX, F-36 킹스네이크 전투기 컨셉 VS F-32A 전투기 컨셉, 5세대 마이너스 전투기 시대오나! #F-16V #F36 전투기 #F32 전투기#F-16V

 

 

 

 

미국 신형 전투기 F-36 발표

작성자: 아름포

조회: 26618 추천: 3

작성일: 2021-03-24 14:44:07

 

 



 



 

 

 



 

https://nationalinterest.org/blog/f-36-kingsnake-fighter-us-air-forces-nissan-300zx-180597

 

 

디자인은 확정은 아니나, 공군 잡지 전문가들이

F-16XL 시험기를 기반으로 예상도를 만들었습니다.

 

4.5세대 전투기 생산한다는걸 발표한 미국은

 

미국 4.5세대 중에서 1종 뿐인 외로운(?)

F/A-18E/F에 이어 4.5세대 전투기를 착착 늘려갈 생각이나 보네요

 

F/A-18E/F, F-15EX, F-36

 

F-36이 4.5세대로 나올지 5.5세대로 나올진 모르겠지만

 

이외에도 F-35, F-22, F-16E/F까지 합치면

 

AESA를 운용하는 신세대 전투기들 라인업은 제법 많은 편이네요.

 

4.5세대 생산 선언은 슈퍼 공군이 되기로 한것과 마찬가지인 선언으로 보입니다

 

미 공군의 F15EX 전투기

 

 

F-15EX 전투기

한 단계 더 강해진 최강의 "이글"

입력 : 2021.04.08 08:12

F-15EX 이글 전투기


개발의 역사

미 공군의 사실상 주력 전투기로 군림해 온 F-15는 1980년대부터 도입한 4세대 전투기이나, 흔히 말하는 '4세대 전투기'의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는 면이 있었다. 흔히 분류하는 '4세대 전투기'의 기준은 높은 항공기 출력과 강력한 통제 면, 높은 기동성을 시작으로 하여 컴퓨터로 비행 면 통제를 지원해 비행 안정성을 높인 '플라이-바이-와이어(fly-by-wire)'의 장착 여부, 항공기가 애프터 버너(after burner)를 사용하지 않고 증속(增速)만 하여 초음속 돌파를 할 수 있는 초음속 순항(supercruise) 능력, 능동형 전자주사식 레이더(AESA: Active Electronically-Scanned Array Radar) 장착 여부, 헬멧 연동식 큐잉(cueing) 시스템을 비롯한 디지털화 조종석 설치, 그리고 스텔스 능력을 꼽는다. 하지만 F-15 시리즈는 어지간한 4세대 전투기를 상회 하는 운동성과 추력, 무장 탑재 중량과 성능을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플라이-바이-와이어가 채택되지 않은 데다 스텔스 설계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4세대 전투기로 분류하기에는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보잉은 한국 등 차기전투기 시장을 겨냥하여 F-15의 스텔스 형상인 F-15 사일런트 이글을 개발했다. <출처: Public Domain>

이 때문에 제조사인 보잉(Boeing)은 기존 F-15의 설계에 최대한의 스텔스성을 적용한 F-15 스텔스 형상인 "F-15 사일런트 이글(Silent Eagle)" 개발에 돌입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개발을 시작한 F-15 사일런트 이글, 통칭 F-15SE는 미 공군 소요보다는 해외 고객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기체였다. 보잉은 기존 F-15E의 설계를 베이스로 삼아 레이더 피탐지 면적(RCS: Radar Crossing Section)을 최대한으로 축소하는 작업에 돌입했으며, 이에 따라 우선 장착형 무장창(CWB: Conformal Weapon Bay)을 설치하고, 두 개의 수직 미익을 바깥 방향으로 약 15°가량 눕혀 "V" 형상을 만들었다. 이는 동체 후미의 양력을 높임에 따라 항속거리를 소폭 증가시켰으며, 수직 미익에서 발생하는 RCS도 크게 낮췄다.

한국 F-X 3차사업을 겨냥하고 제작된 F-15 사일런트 이글의 시제기 <출처: Boeing>

우선 보잉이 사일런트 이글의 판매 대상으로 고려한 것은 당시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진행 중이던 대한민국 공군이었다. 보잉은 2009년 3월 총 두 대의 시제기를 공개했으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2010년 11월 MOU를 체결하고 F-15SE의 CWB 공동 개발을 약속했다. 보잉은 사일런트 이글 1번기(F-15E1)의 초도 비행을 2010년 7월에 실시했다. 방위사업청은 2012년 입찰을 진행하면서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 록히드-마틴(Lockheed-Martin)의 F-35A, 그리고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 European Aerospace and Defense Systems, 現 에어버스)의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이 입찰에 참가했지만 F-15SE를 제외하고는 모두 총 사업비(8조 3천억 원) 한도 내에서 입찰액을 제시하지 못해 사실상 탈락했다. 이 때문에 F-15 사일런트 이글은 자동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되는 듯했으나, 공군 예비역 장성들과 역대 총장들이 강력히 반발하며 연명장까지 돌리자 박근혜 당시 대통령은 사업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고, 국방부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 통과 직전에 사업을 엎고 FX 사업을 처음부터 다시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두 번째로 시작한 FX III 사업은 가격 조건 때문에 F-15SE를 제외한 타 기종들이 자동 탈락했으므로 이러한 사태를 막고자 도입 댓수를 40대로 조정했으며, 이번에는 세 개 업체가 모두 입찰가를 한도 내에서 적어내는 데 성공함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2014년 F-35A 40대를 7조 4천억 원에 도입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초도 비행 중인 미 공군 F-15EX 초도기. <출처: Boeing / Eric Shindelbower>

당시 F-15SE가 F-35A로 뒤집힌 이유는 2013년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 실험의 영향이 강했다. 이전까지는 '스텔스 능력'은 조금 떨어지더라도 다른 성능 면에서 유리한 기종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강했으나, 북한의 핵 실험에 따라 유사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스텔스 능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에 힘이 붙었기 때문이다. 결국 향후 F-15SE의 양산 여부를 가늠할 한국 시장에서 패배한 보잉은 사우디와 일본에 기대를 걸었다. 당시 사일런트 이글의 개발에는 약 1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에 약 5개 고객을 대상으로 190대의 주문을 확보해야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됐으며, 이 두 국가에서 성능이 입증되면 향후 추가 고객을 찾을 수 있을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우디에서만 소량의 F-15E 형상(F-15SA)이 판매되었을 뿐, 일본 및 이스라엘에서 판매에 실패함에 따라 F-15 사일런트 이글은 영원히 사장되었다.

 

 

 

한편 미 공군은 초창기에 도입한 F-15 형상 도태분이 발생하면서 대체 기종 도입을 추진하게 됐다. 미 공군이 1980년대부터 도입한 F-15C/D형은 유지 관리 비용이 상승하기 시작하여 감당이 어려워지고 있었는데, 미 공군은 F-35A 추가 도입 가능성 등을 고려하다가 종국적으로는 보잉에서 제안한 F-15EX 형상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미 공군은 F-15EX를 도입할 경우 미 공군이 운용 중인 타 F-15 계열 항공기와 부품 공유를 하여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계산으로 총 144대 계약을 추진했다.

에글린 공군기지에 배치되어 회색으로 재도장 된 미 공군 제40 시험비행대대 소속 F-15EX. <출처: US Air Force / 1st Lt. Karissa Rodriguez>

미 공군은 현재 국방 전략에 의거하여 연간 72대의 전투기를 구매해야 하는데, 보잉은 F-15EX가 가격 대비 효율성을 최대화하기에 가장 유리한 기종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미 공군은 2020년 12억 달러의 양산 계약을 체결하고 8대의 F-15EX 계약을 체결했으며, 두 대는 2021년에 인도 예정이고 잔여 여섯 대는 2023년까지 미 공군 에글린(Eglin) 공군 기지로 인도할 예정이다.

F-15EX는 수명 주기가 도래한 F-15C와 우선 교대할 예정이다. <출처: Us Air Force / Ilka Cole>

 


특징

F-15EX는 기본적으로 F-15E의 성능에 바탕하고 있다. 따라서 부품 공통성이 F-15C 및 F-15E와 70% 이상이다. 따라서 미 공군은 신형 기체인 F-15EX를 도입 하고서도 기존 F-15C나 E와 부품 호환성이 크므로 후속 군수 지원 문제나 부품 공유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부품 가격도 크게 낮출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는다. 그 뿐만 아니라 기존 F-15를 위해 설치한 훈련 시설이나 정비창 같은 기타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하여 F-15EX를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보잉 측은 "F-15EX를 위해 별도의 새로운 군수 지원 체계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별도의 훈련비행대대를 만들 필요도 없으며, 인프라를 개조하거나 사업담당 장교, 무기체계 통합 등등 따로 손이 갈 일이 전혀 없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기존 F-15C나 E를 운용하다가 EX로 교체하는 부대가 있더라도 기종 전환에 들어가는 시간이나 비용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나란히 주기 중인 F-15E 스트라이크 이글(좌)과 F-15EX(우). '사일런트 이글' 형상과 달리 F-15EX는 스텔스성에 중점을 두지 않았으므로, F-15E와 외관상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출처: US Air Force/ 1st Lt. Karissa Rodriguez>

F-15EX의 큰 특징 중 하나는 기존 F-15에 설치되지 않은 디지털 비행통제 시스템, 통칭 '플라이-바이-와이어'의 설치다. 플라이-바이-와이어 덕에 항공기의 비행 제어가 컴퓨터의 도움을 받게 됨에 따라 안정적이면서도 미묘한 비행이 가능해졌다. 이는 이착륙 등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절차에서도 조종사의 부담을 크게 줄이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다양한 첨단 항전체계가 장착된 것도 특징이다.

미 국방부는 2020년 7월 13일, F-15EX 총 8대를 12억 달러로 계약했다. 사진은 보잉 세인트루이스에서 조립 중인 F-15EX 초도기의 모습. <출처: Boeing>

조종석에는 10 x 19 인치 디지털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채택됐으며, 컴퓨터의 처리 능력도 엄청나게 향상됐다. 보잉에 장착된 메인 컴퓨터는 초당 870억 개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임무 데이터 파일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기능은 센서가 접근 중인 물체나 비행체를 포착하면 데이터베이스에서 특징을 검색한 후 이 물체가 어떤 적 항공기인지 특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F-15EX는 기존 F-15E와 달리 조종석에 최첨단 디지털 계기가 적용됐다. <출처: US Air Force / Samuel King Jr.>

F-15EX는 추력도 커졌을 뿐 아니라 무장 거치대도 추가됐다. F-15EX는 총 12발의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기존 F-15 시리즈가 통합한 무기체계는 동일하게 모두 장착할 수 있다. 탑재 중량도 F-15E에 비해 증가했다. F-15E의 무장 탑재 중량은 10,432kg(23,000파운드) 정도였으나 F-15EX는 13,380kg(29,500 파운드)로 늘어났다. 항속 거리도 증가해 F-15E는 최대 3,862km 정도였지만 F-15EX의 항속 거리는 4,815km으로 늘어났다. 실용 상승 한도 또한 F-15E는 약 15,240m 정도였으나 F-15EX는 18,288m로 높아졌다.

F-15E와 F-15EX의 성능비교표 <출처: US Air Force>

엔진은 기존 14,590파운드 출력의 프랫 앤 위트니(Pratt & Whitney)제 F100-PW-220 엔진 대신 GE 항공의 29,400파운드 출력 F110-GE-129 엔진을 탑재했다. 레이더도 업그레이드 되어 기존 F-15E에 장착된 AN/APG-82보다 탐지 거리가 길어져 280km까지 탐지가 가능한 APG-82(v)1 레이더가 장착됐다. 전자전 장비로는 새롭게 설계된 이글 능동/수동형 경고 및 생존성체계(EPAWSS: Eagle Passive/Active Warning and Survivability System)가 채택됐다.

 

미 공군 F-15EX 초도기 초도 비행 영상 <출처: 보잉 유튜브 채널>

 

F-15EX는 기본적인 수명 주기 역시 크게 향상됐다. F-15E의 경우 수명 주기가 비행시간을 기준으로 약 8,000 시간이었지만, F-15EX는 20,000 시간으로 늘어나 2.5배가량 늘어났다. 반면 기본 가격(Flyaway cost: 항공기 동체와 엔진만 포함한 가격)은 2018년 기준으로 약 8천만 달러로, 같은 물가 가치로 환산한 F-15E의 가격(9,170만 달러)보다 오히려 낮다. F-15EX의 시간 당 비행 비용 또한 약 2만 7천 달러에 불과해 3만 5천 달러에 달하는 F-35보다 만 달러 이상 낮다. 이는 운용 시간이 누적될수록 비용 차이가 벌어지게 되어 있으므로 시간이 갈수록 더욱 비용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


운용 현황

에글린 기지에서 시험 비행을 준비 중인 F-15EX. <출처: US Air Force / Samuel King Jr.>

현재까지 F-15EX에 대한 평가는 좋지만, 1980년대에 개발된 기체 플랫폼을 계속 활용하느니 만큼 F-15EX의 무용론도 만만찮다. 우선 일부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F-15EX는 2028년 정도만 되어도 주요 적대국의 동급 기종에 성능이 밀리게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미 공군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향후 F-15EX의 임무는 전선에서 적의 최첨단 항공기를 꺾는 것이 아니라, 비행금지구역 유지, 미 영공 방어, 제한적인 방공 임무와 스탠드오프(standoff) 미사일 발사 등이 주요 임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144대의 F-15EX를 도입할 예정인데, 이 144대의 F-15EX가 임무를 맡은 만큼 F-22 랩터(Raptor) 전투기를 위시한 다른 첨단 전투기들에게 여유가 생겨 별개의 임무를 맡길 수 있게 된다는 장점도 있다.

2021년 2월 2일, 미 공군에 인도된 F-15EX 1번기가 초도 비행 중인 모습. 미 제173 전투비행단은 2024년까지 F-15EX 전투훈련부대로 변환할 예정이다. <출처: Boeing / Eric Shindelbower>

F-15EX의 또 다른 장점은 후속군수지원(ILS: Integrated Logistics Support) 문제다. F-35는 최근 엔진 부품 공급 문제부터 시작해 예비 부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해왔는데, 오랫동안 대량으로 양산된 F-15 시리즈는 파생형 간 부품 호환성이 높으므로 부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또한 추가적인 F-15 판매에도 유리한데, 예를 들어 카타르 수출 형상인 F-15QA와 EX는 부품 공유율이 90%에 달하기 때문에 미 공군이 F-15 패밀리를 추가로 계속 구매하면 할수록 부품 단가는 더 떨어져 해외 고객에게도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특히 미군은 한 번 도입 시 대규모 수량의 기체를 도입하므로 이는 타국이 따라 하기 어려운 매력적인 판매 조건으로 작용한다.

2021년 3월 11일,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에 처음 인도된 F-15EX 1번기. (출처: US Air Force /Samuel King Jr.)

미 공군은 최초 F-15EX를 F-15C/D와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가장 최근 보고서는 C/D뿐 아니라 향후 E형 전폭기 일부도 대체하게 될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 F-15EX가 기존 F-15C/D뿐 아니라 E형 모두와 부품 호환성이 높으므로 이들 기체를 위해 따로 수명 연장 사업(SEP: Service Extension Program)을 할 필요 없이 EX 형상이 두 형상을 모두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보잉(Boeing) 공장에서 이륙해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로 비행을 시작한 F-15EX 초도기. <출처: Boeing>

한편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랑스와 라팔(Rafale) 전투기 도입 계약을 추진하면서 미국의 F-15EX 도입 의사도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미국이 이전에도 F-16 초창기 형상을 개수 형태로 판매했던 이력이 있긴 하나, 동티모르 문제로 금수 조치를 단행했던 적도 있는 데다 최첨단 무기까지 판매할 정도의 외교 관계를 미국과 유지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실제 판매가 성사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미 공군의 첫번째 F-15EX 실전배치! 미 공군이 144대를 도입하는 F-15 이글의 최종 진화형 F-15EX 1호기 에글린 공군기지 배치

 

보잉은 올해 안에 두 대의 F-15EX를 미 공군에 인도할 예정이며, 이미 인도된 초도기는 미 제96 시험비행단 예하 40 시험비행대대에 배치됐다. 3~4월에 인도 예정인 2번기는 미 제53 비행단 예하 85 시험평가대대에 배치된다.

활주로 위에서 이동 중인 F-15EX. <출처: US Air Force / Samuel King Jr.>

 


파생형

F-15SE 사일런트 이글: F-15E에 레이더 피탐지 면적(RCS)을 최소화한 형상.

2009년 공개된 F-15SE 사일런트 이글의 모크업 <출처: Boeing>

F-15 2040C: F-15C의 업그레이드 형상으로, F-22의 지원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사실상 사일런트 이글의 업그레이드 형상이지만 스텔스성보다는 공격 능력과 비행 능력 향상에 목적을 두었다. 추가된 사양으로는 적외선 탐색 추적(IRST) 장비, 무장 거치 공간 확장, 능동/수동형 경보 장치, 추가 증가 탱크, APG-63(v)3 AESA 레이더 추가, F-22에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통신 포드 추가 등이다.

F-15 2040C의 컴퓨터그래픽 예상도 <출처: Public Domain>

 


제원(F-15E/EX)

제조사: 보잉
용도: 전폭기/제공권 장악용 전투기
승무원: 1~2명(조종사/부조종사, F-15EX 기준)
전장: 19.446m
전고: 5.64m
날개 길이: 13.045m
날개 면적: 56.5㎡
자체 중량: 14,379kg(F-15E)
탑재 중량: 13,380kg(F-15EX)
최대 이륙 중량: 36,741kg(F-15E)
추진체계: 29,400파운드(131kN) GE F110-GE-129 애프터버너 터보팬 엔진 x 2(F-15EX)
최고 속도: 마하 2.5+(고고도), 마하 1.2(저고도)
전투 범위: 1,272km(F-15E)
페리 범위: 4,815km(F-15EX)
실용 상승 한도: 18,288m(F-15EX)
중력 한계: +9G
상승률: 250m/s(F-15E)

기본 무장: 20mm M61A1 벌컨 6연장 개틀링포(M-56 혹은 PGU-28탄 500발)
장착 무장: ㄴ AIM-7 스패로우(Sparrow) 단거리 미사일
ㄴ AIM-9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단거리 미사일
ㄴ AIM-120 AMRAAM
ㄴ AGM-65 매버릭(Maverick) 공대지미사일
ㄴ AGM-84 하푼(Harpoon) 대함미사일
ㄴ AGM-84H/K SLAM-ER
ㄴ AGM-130
ㄴ AGM-154 JSOW
ㄴ AGM-158 JASSM
ㄴ Mk. 82 재래식 폭탄
ㄴ Mk. 84 재래식 폭탄
ㄴ GBU-15
ㄴ GBU-10/12 페이브웨이(Paveway) II
ㄴ GBU-24/27 페이브웨이 III
ㄴ GBU-28 벙커버스터(Bunker Buster)
ㄴ GBU-31/38 합동정밀직격탄(JDAM)
ㄴ GBU-54 레이저 JDAM
ㄴ GBU-39 SDB(Small Diameter Bomb)
ㄴ B61/B83 핵폭탄
ㄴ CBU-87/103 연합 효력탄(CEM: Combined Effects Munition)
ㄴ CBU-89/104 GATOR 공중투하식 대전차/대인 지뢰탄
ㄴ CBU-97/105 센서신관식 폭탄
ㄴ CBU-107 피동형 공격탄(Passive Attack Weapon)
ㄴ BLU-107 듀랜달(Durandal)
증가 탱크: 최대 2,300리터 증가 탱크 x 3
1,800리터 초음속순항(supercruise) 증가 탱크
항전체계: ㄴ APG-82(v)1 능동형 전자주사식(AESA) 레이더
ㄴ AN/ASQ-236 레이더 포드(pod)
ㄴ LANTIRN 혹은 스나이퍼(Sniper) XR 혹은 LITENING 표적획득 포드
ㄴ 이글 능동/수동 경고 및 생존성체계(EPAWSS)
대당 가격: 8,000만 달러(F-15EX, 2018년 기준, Flyaway Cost)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 중이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 『이런 전쟁』(공역)이 있다.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시제기(試製機)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기 출고식 - [끝까지 LIVE] MBC 중계방송 2021년 04월 09일

 

 

 

스박K | KF-X | 4.5 세대 세미 스텔스 | 한국형 전투기 KF-X Block 3 | KF-X 4월 시제기 

 

 

 

단군이래 최대 규모, 한국형 스텔스 전투기 KFX 

 

KAI(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진행되는 한국형 전투기 KFX 시제 1호기 출고식이 KBS1과 KTV 유튜브 채널에서 2021년 4월 9일 14시 30분에서 생중계한다고 합니다.

 

5세대 스텔스기를 제외한 4.5세대급 전투기로는 최고 사양을 갖춘 KFX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 2015년부터 마무리하는 2028년까지 개발 비용 8조8천억이 투입되는 개발 사업으로 개발 비용의 65%를 국산 부품을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원 및 무장

  • 길이: 16.9 m (55.4 ft)
  • 날개폭: 11.2 m (36.7 ft)
  • 높이: 4.7 m (15.3 ft)
  • 연료량: 12,000 lb (5,400 kg)
  • 최대 탑재량 : 17,000lb (7,700kg)
  • 최대이륙중량: 56,000 lb (26,000 kg)
  • 엔진: 2 × F414-GE-400K 애프터버닝 터보팬 쌍발 엔진
  • 기본 추력: 14,400 lbf × 2
  • 애프터버너 추력: 22,000 lbf × 2
  • 최대속도: 마하 2.0 이상

  • 하드포인트 : 주익 하단에 6개, 동체 하단에 4개(총 10개) 반매립식
  •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4발 또는 1,000파운드 GBU-32 JDAM 2발과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2발
  • 공대공 미사일 : AIM-9X, AIM-120, IRIS-T, 미티어, 국산 공대공미사일(개발 예정)
  • 공대지 미사일 및 폭탄 : SDB, CBU-105, JDAM, LJDAM, LGB, AGM-65, -- KEPD 350 타우러스, 국산 장거리공대지유도탄-II, KGGB 등
  • 전자파방해장비(재머)
  • 항법장비 한화탈레스 AESA 레이더
  • 데이터링크
  • IRST(적외선 추적장비) : 공대공 미사일 등을 탐지
  •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TGP) : 지상 목표물을 탐지하고 추적
  •  

 

KFX는 곧 퇴역할 F-4와 F-5 전투기를 대체하게 되며, F-16 이상 성능을 가진 쌍발 엔진 전투기로 2026년부터 배치되면 한국 공군의 전투력은 급상승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발기관이 KFX의 스텔스 기능 공개를 꺼리는데, 레이더에 0.5㎡ 크기 정도의 비행물체로 인식 됩니다. 글로벌 시큐리티에 따르면 미 해군 F/A-18E/F와 프랑스 라팔은 레이더에 1㎡ 크기로, F-15는 25㎡, 스텔스인 F-35는 0.005㎡로 보인다고 합니다.

 

KAI는 이를 위해 KFX의 동체 구조를 F-22와 유사한 스텔스 모양으로 설계했으며 대부분 센서는 기체 안에 넣었고, 동체 아래 중앙에 장착하는 4발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도 반쯤 매립했습니다. 스텔스기의 특징인 내부 무장함을 추가로 만들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하고 KAI는 스텔스 재료와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 KFX의 스텔스 기능을 개량하면 (F-35보다 우수한) F-117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분담금 미납, 투자금 축소, 기술이전 등 사업에 딴지를 걸던 인도네시아의 국방장관 프라보워 수비안토는 한국의 초청으로 출고식 참석차 입국하여 KFX 개발사업과 방산분야 협력 활성화를 말하며, 사업을 지속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류 멸망을 막아낸 인공위성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_김민석 연구위원의 글로벌 트렌드

전문가_칼럼 작성자: 운영자

조회: 3137 추천: 1

작성일: 2021-04-06 16:32:09

 

글. 김민석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인류 멸망을 막은 발명품은 정찰위성?

 

인공위성이 우리 삶에 많은 영향을 끼친 발명품이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스마트폰 배달 앱에서 배달부 아저씨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찾아내는 것도 인공위성의 역할 일 뿐만

아니라, 4G, 5G 기술도 위성의 위치측정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으면 정상 작동이 어렵습니다.

인공위성의 발전으로 과거에는 비밀 첩보기관이나 살펴보던 인공위성 사진은 이제 누구나

터치 한 번으로 전 세계 어디든 살펴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인공위성이 우리의 삶에 깊숙하게 연관되었다고 해도 ‘인류 멸망을 막은 발명품’

이라는 표현은 다소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수십 년간의 냉전 시기에서

핵전쟁의 위험을 무사히 벗어난 것도 인공위성, 특히 정찰 인공위성의 공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냉전 시대 당시 핵전쟁이 가장 무서웠던 것은 상대방이 무엇을 할지

알지 못한다는 공포심으로 언제든지 전쟁이 벌어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핵무기는 단순히 엄청난 위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순항 미사일(ALCM) 등 각종 미사일에 탑재되어

전쟁을 결정한 지 짧으면 수 십분, 길어도 몇 시간 안에 즉각 상대방의 영토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냉전 시기의 전쟁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선제공격과 기습공격이 유리한 시대였습니다.

적이 여차하면 바로 인류 멸망을 결정할 수 있는데 핵무기를 언제 어떻게 어디서 쓰는지 알기

어려웠기 때문에 미국과 소련은 조금만 상대 국가가 이상한 낌새를 보여도 이것을 핵전쟁의 위기가

닥쳐온 것으로 오해하고 적보다 먼저 공격해야 이길 수 있다는 공포심에 사로잡힌 채로 수십 년을

대치한 것입니다.

 

이런 공포를 극복하고 인류가 핵전쟁의 위기를 무사히 넘긴 비결 중 하나가 바로 정보를 수집하는

정찰 ISR(Intelligent Surveillance & Reconnaissance)인공위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구 궤도에 떠 있는 인공위성이 적의 방해를 받지 않고 적의 영토를 샅샅이 살펴볼 수 있게

됨에 따라 적의 무기 배치나 훈련 상황은 물론 농사나 산업 상태까지 상세히 알게 되었고

이 정보가 바로 핵전쟁의 공포를 극복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할 만합니다.

 

현대전의 핵심은 ISR 위성

 

 

현대의 ISR 인공위성 역시 결코 우리의 눈에 잘 띄진 않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전세계 여러 곳에서 세계 평화와 국가 안보를 위해 최첨단의 감시정찰 위성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잘 알려진 ISR 위성인 미국의 키홀(Keyhole)은 가장 최신형인

KH-12(ADVANCED CRYSTAL/IKON) 기준으로 해상도가 십여 cm에 불과하여 자동차의 정확한

크기를 구별할 수 있음은 물론 사람 크기의 물체도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외의 다른 국가들도 저마다 개성적인 ISR 위성을 발사하여 운용합니다.

유럽의 경우 여러 나라가 협력하여 위성을 발사하고 공동 활용하는 전략을 채택하는데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ISR 인공위성인 헬리오스 2A(Helios 2A)의 경우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이

공동개발한 가시광선/적외선 정찰위성으로 수십 cm 급 해상도를 확보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독일 주도로 국제 공동개발한 TSX(TerraSAR-X) 위성은 영상 레이더 위성으로 군용 및 민간 연구용

으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수십 종류의 ISR 정찰위성 등을 개발 및 배치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가오펜-4(Gaofen-4) 위성은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정지 궤도(GEO) 영상 정찰위성입니다.

다른 ISR 위성보다 훨씬 먼 궤도에서 움직여서 영상의 해상도는 매우 낮지만 그 대신 넓은 지역을

24시간 관찰할 수 있어서 군사전문가들은 가오펜-4 위성으로 중국이 이동 중인 항공모함이나

군함을 실시간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민군 공동임무에 유용하게 쓰이는 한국의 ISR 위성

 

 

전 세계가 이렇게 ISR 인공위성의 기술경쟁에 뛰어들고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엄중한 안보환경에

놓인 대한민국 역시 ISR인공위성에 대한 투자를 게을리할 수 없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운용 중인 ISR 인공위성은 정확히 말하자면 지구관측용 민군겸용위성으로, 아리랑 위성 2호,

아리랑 위성 3호, 아리랑 위성 5호, 아리랑 위성 3A호가 한반도 및 전 세계를 광학 카메라(EO/IR)

혹은 영상 레이다(SAR)를 사용해서 정보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ISR 위성 자산은 지구 어디든 1일에 최대 4회의 재방문주기를 가져 민간 정보에서는

일 단위의 환경변화를 탐지하여 환경오염 문제나 재해대응에 적합한 정보를

비교적 빠르게 적용할 수 있고, 군 정보에서는 1일 4회의 방문주기를 활용하여 적의 도발 의도나

군사시설 건설, 군 전력 이동을 수 시간 단위로 정확히 파악하여 적의 선제공격과 기습공격

을 억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 재방문 주기란 인공위성이 특정한 지역의 상공을 지나간 뒤 다시 그곳을 지나가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합니다. 재방문 주기가 짧을 수록 실시간 감시정찰이 가능해집니다.

 



군 전용 정찰위성의 대들보를 맡은 한화시스템

 

 

하지만 이들 지구관측위성은 민간과 군이 공동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위성정보의 활용이 제한되고,

또한 1일 4회의 방문주기도 현대화된 적의 안보위협에 대응하기 미흡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군 전용 정찰위성을 추진 중이며, 이를 일명 “425 사업”이라고 합니다.

 

ISR 위성의 영상 레이다인 SAR와 광학 카메라 탑재체(EO/IR)를 발음이 같은 숫자로

바꾸어 부르는 425 사업은 이름 그대로 군 전용 SAR 위성과 EO/IR(전자광학 및 적외선) 센서가

탑재되어 적의 동향에 대한 신속한 정보수집과 위기상황 시 최단시간 내 경보발령을 통해

적의 침략에 적극적 대응이 가능한 감시수단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2013년 4월 제275차 합동참모회의에서 첫 소요 결정이 난 이후

연구개발 중인 이 425 사업에서 특징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로 5기의 위성을 활용하여 북한 및

안보위협에 대한 1일 당 방문횟수를 늘려, 적이 ISR 위성을 피해서 병력 배치나 시설 공사를 숨기기

더욱 어렵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특징은 ISR 위성의 감시능력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확보한다는 것인데, 한화시스템이 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성용 SAR 레이다는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을 관찰하는

레이다로 레이다를 순차적으로 쏜 이후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처리하여

지상지형도를 만들거나 지표를 관측하는 레이다 시스템입니다.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간 및 야간, 그리고 악천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집니다.

 

 

한화시스템은 2009년 다목적실용위성(아리랑 위성) 3A호의 IR센서 개발을 시작으로

2015년 국내 최초로 IR센서 국산화에 성공하며 현재까지 위성 탑재장비의 독자개발 능력을

확보해왔습니다. 위성용 센서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425위성의 핵심센서인 SAR 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ISR위성을 개발하는 업체는 많지만,

이렇게 광학 카메라 센서와 영상 레이더 센서 기술을 같이 보유한 업체는 한화시스템을 비롯해서

몇 개 회사에 불과합니다.

 



 

 

425 사업과 함께 또 다른 주목을 받는 ISR 위성 사업은 초소형 SAR 위성사업입니다.

최근 세계 우주 개발은 더 작게 더 가볍게, 또 싣기 좋은 형태로 만드는 것이 트렌드 입니다.

우리나라 우주 업계 역시 지향점은 같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 기술 도전과제사업 중 하나인

초소형 정찰위성은 기존 위성보다 훨씬 작은 SAR 군집 정찰위성을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중.대형 위성의 단점인 고비용∙고중량∙긴 개발기간 대비 설계 마진을

최소화하고, 단순한 구조로 초경량으로 개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425 위성과

초소형 위성을 띄우면 재방문 시간이 단축되어 425위성과 초소형 정찰위성이

함께 운용되면 더욱 촘촘하게 감시정찰이 가능해집니다.

 

초소형 정찰위성이 실전 배치될 경우, 전문가들은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와 같은 대량살상무기

운반 차량의 움직임을 수십 분만에 탐지할 수 있어 위기 상황 시 지금보다 빠른 대응이 가능하여

한반도 안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고 1m급 촬영 능력과 24시간 북한 전역 감시가 가능한

국내 최초 초소형 SAR 정찰위성

 

 한화시스템, 우주인터넷 실현 나서다!

이렇게 ISR 위성은 안보 위기상황을 해소하는데 공헌하는 소중한 자산이지만, 인공위성의 활용은

최근 군을 넘어서 민간 시장에까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Starlink) 프로젝트 등 수많은 대기업이 앞다투어 주목하는 위성 비즈니스가 바로

위성인터넷인데요. 위성 전화로 유선 기지국이 없는 곳에서 국제전화를 하듯 위성 안테나만 달면

세계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이 위성인터넷 시장은 초고속 인터넷과 광케이블의 발명 이후

인터넷 역사의 가장 큰 혁신이 될 것이라 기대받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앞으로 다가올 위성인터넷 대중화 시대를 겨냥해서, 최근 기존의 통신·레이다 기술과

연계성이 높은 인공위성통신 안테나 사업부문에 진출, 저궤도 위성 안테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항공우주 시스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위성 사업 부문에서는 지구관측 분야의

위성 탑재체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위성통신 안테나를 통해 위성통신 서비스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인 2020년 6월,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영국의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선도 벤처기업인 페이저 솔루션(Phasor Solutions Ltd.)을 인수해 한화페이저를 설립했으며,

카이메타 신규 투자를 통한 글롭 저궤도 위성 안테나 시장 선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초연결 ‘우주 인터넷’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전자식 빔조향 안테나

한화시스템의 초소형 SAR 군집 위성, 1m급 고해상 이미지 획득과 저비용 운영이 가능한 국내 최초 초소형 정찰 위성

전자식 빔조향 안테나(출처:유용원 TV)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는 말 그대로 저궤도 위성을 이용하여 통신을 하는 서비스입니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지상에서 가까운 낮은 궤도에서 움직여 전파왕복 시간이 짧기 때문에

5G수준의 빠른 통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사실 기존에 운영되던 고궤도의 정지궤도 위성을

이용한 통신서비스는 문자나 음성과 같이 굉장히 낮은 수준의 데이터서비스 제공만 가능했지만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는 전 세계를 지연 없이 빠르게 연결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하여 독자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KF-X AESA 레이다 개발 등

역량을 바탕으로 초소형 SAR 위성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중인 초소형 위성은 군집형태로

운용되기 때문에, 스페이스 X나 아마존에서 개발중인 저궤도 위성 탑재체와 많은 부분이

기술적으로 유사합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항공, 해상, 지상용 레이다에 적용되는 독보적인

능동위상배열안테나 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또한 한화시스템의 위성통신 기술과

페이저 기술을 결합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군은 물론 민수 위성통신 분야에서 많은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위성의 눈이라 할 수 있는 EO/IR과 SAR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지상에서 우주까지 전 영역에 걸친 위성통신 역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전세계 우주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한화시스템을 포함한 많은 국내 민간 기업도 우주 산업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위성 기술은 위성시스템과 탑재체를 해외 여러 나라에

수출할 정도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전세계 어느곳에서나

초고속 통신이 가능해지고 해상·상공·지상 전 영역이 연결되는 초연결 초지능 네트워크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끝//

문대통령 김정은 선전선동부 옮긴 김여정

 

 

북한, 최신형 군함 7척 동시 건조중! 의도와 자금출처는?

 

 

1. 국정원의 국회 정보위 보고(3.29) 내용(언론 종합)

 

0 북한이 25일 함경남도 함주군 연포비행장에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에는 소형 전술핵무기 탑재도 가능

 

0 이번 미사일 발사는 상승 단계부터 탄도미사일 발사를 추적 감시하는 한국군의 그린파인 레이더에 포착되었으나, 정점 고도 60km를 찍고 내려온 뒤 20km 이하 저고도에서 변칙 기동했는지 여부는 지구가 둥글어 발생하는 각도 때문에 포착하지 못하였음

 

0 최초 합참에서 추정한 사거리 450km는 풀업 기동을 하지 않고 자연 낙하했을 경우의 추정치임

※ 합참은 2019.7월 북한의 KN-23 시험발사 당시에도 최초 약 430km로 추정했던 미사일 비행거리를 다음날 600km로 정정한 바 있어 최초 북한이 주장한 ‘사정거리 600km 비행 후 동해상 목표 정확히 타격’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음

 

2. 북한 김여정, 문 대통령을 향해 “미국산 앵무새” 비방(북한 방송)

 

0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30일 “미국산 앵무새” “철면피” “자기당착”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고,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서는 “미국의 강도적 주장”이라고 반발

 

0 이번 비방은 지난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한·미의 우려 표명에 대한 반응으로, 남측과 대화 의지가 없다는 점을 재확인하는 한편,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마무리 단계에 영향을 행사해 보려는 의도

 

북한 신형 미사일

 

0 한편, 김여정은 이번 담화를 ‘노동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부장’ 명의로 발표해 조직지도부에서 선전선동부로 이동한 것으로 평가

 

3. 북한, 가상통화를 해킹하여 3,500억 원 탈취 등 유엔 보고서 내용

 

0 북한이 핵프로그램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2019∼2020년에 3억 1,640만 달러(3,575억 원)를 해킹하여 탈취. 훔친 가상통화는 중국 비상장 가상통화 거래소를 통해 실제 화폐로 바꾸는 돈세탁을 감행

 

0 이란 미사일 전문가들이 작년에도 평양을 방문. 또한, 북한 전문가 13명이 이란에 갔거나 미사일 관련 물품들이 북한에서 이란으로 운송

 

0 경제난 와중에도 김정은은 마이바흐, 렉서스 같은 고급차 수입

 

0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된 정제유 수입을 공해상에서 기름을 옮겨 싣는 방식 등으로 상한선의 3∼8배를 수입

※ 김정은의 핵 포기 유도를 위해서는 중국을 포함하여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하고 촘촘한 대북 제재가 이루어져야 함

 

4. “북한의 신형잠수함 진수 준비 가능성” 평가

 

탄도미사일 탑재 가능한 북한의 신포급 잠수함 

 

0 관련 사실

-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38노스는 최근 상업용 위성 사진을 바탕으로 함남 신포조선소의 부유식 드라이독(drydock)이 잠수함 진수 시설 옆으로 옮겨졌으며, 이는 신형잠수함 진수를 준비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공개

- 이와 관련 국방부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협조 체제하에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언급

 

0 참고 사항

- 드라이독(drydock)은 건조된 선박 또는 잠수함을 바다에 진수시키기 위해 임시 사용하는 거치대(아래 사진 참조)

- 김정은은 2019.7월 신포조선소를 방문해 개조된 로미오급 잠수함을 시찰했고, 올해 1월 당대회 열병식에서는 ‘북극성-5형’ 계열의 SLBM을 공개(북한 보도)

- 국가정보원은 ‘19.11월 개조 중인 북한의 로미오급 잠수함 공정이 마무리 단계라고 언급한 데 이어 '20.11월에도 SLBM 탑재가 가능한 잠수함 2척을 새로 ‘건조 중’이라고 밝힌 바 있음

 

 

※ 북한은 보유 중인 약 20척의 중고 로미오급(1,800톤) 잠수함 중 일부를 개조, 수 개의 SLBM 발사관을 설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벌써 수년째 개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완료 또는 상당 수준의 개조가 진행된 것으로 평가됨

 

 

드라이독(drydock) 일반형태

 

 

‘20년 5월 공개된 38노스 위성사진 분석

 

 

이은택 기자 입력 2021-04-06 03:00수정 2021-04-06 08:51

 

쿼드 훈련에 다른 국가 참여는 처음
美 ‘쿼드 플러스’ 구상 본격화 전망… 獨-英도 인도태평양서 中견제 나서
中, 1년만에 日해역에 항모 보내
韓향한 양국 압박수위 더 높아질듯

 

 

인도 해군의 45,000톤급 항모 INS '비크라마디티야'함  등 참가 '쿼드' 4개국의 말라바르 2차 연합 해상 훈련 영상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국 견제 협의체인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참여)’ 회원국들이 5일(현지 시간) 프랑스와 함께 인도 벵골만에서 해상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했다. 쿼드에 속한 네 나라가 회원국이 아닌 다른 국가와 함께 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개방성과 확장성을 강조하며 쿼드의 몸집을 불리려는 미국의 ‘쿼드 플러스’ 구상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쿼드를 두고 ‘다자주의를 빙자한 폐쇄적인 집단정치’라고 비난해 온 중국은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함을 일본 영해 주변으로 전개하며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렸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쿼드+프랑스’ 5개국은 5일부터 사흘간 벵골만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이 지역(인도태평양)에서 중국의 해로운(malign) 영향력에 맞서는 쿼드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한 지 이틀 만이라고 SCMP는 전했다. 지난해 11월 인도양 말라바르 훈련에는 쿼드만 참여했다.

 

日은 美와 더 밀착.. 쿼드4개국 훈련 



이번 훈련을 놓고 쿼드의 확장판인 ‘쿼드 플러스’ 구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싱가포르 라자라트남 국제문제연구소(RSIS)의 콜린 고 연구위원은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베트남, 필리핀 등이 쿼드 플러스 후보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 해군 장성 출신인 R 세샤드리 바산 첸나이중국연구소장은 “지난해 인도와 중국의 국경 대치 이후 뉴델리는 베이징에 실망했다”며 “중국이 탐탁지 않아 하는 활동에 인도가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SCMP는 이번 5개국 훈련에 대해 “시기적으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오스틴 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 뒤 이뤄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쿼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4일 랴오닝함을 벵골만에서 약 4300km 떨어진 일본 오키나와 본섬-미야코지마 사이 해역으로 통과시킨 뒤, 5일 대만 주변 해역으로 이동하며 ‘맞불’을 놨다. 랴오닝함이 이 해역을 통과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만이다.

중국 항모, 첫 장거리 훈련…日 오키나와 인근 해역 통과? 

중국 항공모함 라오닝함

 

 

유럽의 독일과 영국도 인도태평양에서 중국 견제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독일은 올여름 일본의 중국 견제 전략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을 지원하기 위해 정찰호위함(프리깃함) 한 척을 파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지정학적 중심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옮겨갈 것이다. 중국에 대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에 대한 양국의 압박 수위가 높아질 수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일 한국의 쿼드 참여와 관련한 질문에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해왔고 (한국이) 비공식적으로 관여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밝혀왔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달 12일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쿼드는 본질적으로 반중(反中) 그룹이다. 한국이 쿼드에 가입하면 (중국과) 상호 신뢰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중국 함정의 미사일 발사 훈련

 

 

中 "대만 해역에서 앞으로 정기적 훈련 실시"
대만군도 실탄 사격훈련 맞불...긴장감 고조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중국이 랴오닝함을 포함, 6척으로 구성된 항공모함 편대를 대만 인근 앞바다로 보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밝힌 가운데, 대만군도 이에 대응한 실탄 사격훈련을 실시한다 밝히면서 양안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정부는 미국이 먼저 항모 전단을 남중국해에 파견한 것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대만 인근 해역에서의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중국 국영매체인 글로벌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해군은 중국의 첫번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을 비롯해 6척의 함선으로 구성된 항모편대가 대만 앞바다에서 훈련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해군은 "중국의 주권과 안전,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력 향상을 목적으로 일상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비슷한 훈련이 정기적으로 대만 섬 인근에서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일본 국방부는 랴오닝함 편대가 오키나와 남부 미야코 해협을 통과해 태평양으로 향했다고 밝히면서 랴오닝함의 행적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랴오닝함이 미야코 해협을 통과한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만의 일이었다. 앞서 중국의 두번째 항공모함인 산둥이 2019년 대만 인근 해협을 통과한 적은 있으나 랴오닝함이 공개적으로 대만 앞바다에서 훈련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미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시어도어 루스벨트호가 전날 남중국해로 진입했고, 미 해군 구축함이 양쯔강 하구에 진입하는 등 미국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 호주, 인도 등이 가입한 대중견제 군사동맹체인 쿼드(Quad)군은 이날 프랑스 해군과 인도 동부 뱅골만 일대에서 공동 군사훈련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해군, 대규모 실탄사격  훈련 실시

 

대만정부도 이날 이에 맞서 실탄 사격훈련으로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군과 대만 해경은 자국이 실효 지배 중인 프라타스 군도 부근 해역에서 이달 25일과 내달 2일 실탄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만군은 이번 훈련에서 중국군의 상륙작전을 상정해 대전차 로켓을 이용한 반격훈련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남중국해상에서 미중, 양안간 군사 갈등이 첨예해지는 가운데 대만정부는 앞으로 해상 방위전력을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만정부는 전시에 초음속 대함미사일, 스팅어 미사일 등을 배치하고 2026년까지 퉈장급 함선 12척을 추가 건조하기 위해 약 144억4000만 대만달러(약 5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외부제공영상

워터젯을 활용한 수상기동 등 한화디펜스 타이곤 장갑차의 모든 것!

외부제공영상 작성자: 운영자  유용원

조회: 2000 추천: 0

작성일: 2021-04-05 07:12:58

워터젯 수상기동 등 한화디펜스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의 모든 것! 최고 90밀리 포탑, 국산 원격무장시스템 등 장착이 가능한 국산 타이곤 장갑차 소개 영상

 

한화디펜스의 6륜 장갑차 타이곤 소개 영상입니다. 21톤의 타이곤 장갑차는 최대 11명의 병력이 탑승할 수 있으며 워터젯을 활용한 수상기동성이 우수한 장갑차로 알려져 있는데요 12.7밀리 중기관총 및 30밀리 기관포 원격무장시스템(RCWS), 최고 90밀리 포탑까지 장착할 수 있는 장갑차 입니다.

 

 

 

 



[타이곤 장갑차 제원]

1. 기존 세대 대비 업그레이드된 파워팩 시스템을 통한 기동성능[속도,장애물 극복능력] 향상
- 525마력의 엔진 업그레이드 실시[CAT 400마력에서 CAT 525마력]
- Independent Suspension 적용으로 Cross-Country 장애물 극복능력 우수[CTIS 적용]
- 톤당 엔진마력이 높음[탑재 무장에 따라 달라지나 22hp/ton 이상]
- 최고속도 100km/h ~ 110km/h
- 워터젯을 활용한 수상기동성 우수 - 7km/h 이상, ADD테스트 완료

2. 전후측면 방호력 및 하부 방호력 증대
- 최근의 테러증가로 인해, 하부 방호력 증대[STANAG Level에서 STANAG Level 3]
- 높은 방호력과 더불어 Survivability를 위한 부수장치 적용[자동소화장치,런플랫 타이어 등]

3. 소요군의 요청 및 미션에 따라, 다양하게 장착가능한 무장시스템
- 12.7mm MG, 30mm Turret, RCWS[12.7, 30mm등]
- 최대 90mm 포탑까지 장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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