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군수지원함은 해상작전세력의 지속적인 임무수행 지원을 위한 유류, 청수, 탄약, 식량에 대한 신속한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사진=해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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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지원함은 해상작전세력의 지속적인 임무수행 지원을 위한
유류, 청수, 탄약, 식량에 대한 신속한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전면에 나서 전투를 수행하는 함정은 아니지만
각각의 전투함에 중요 군수물자를 보급하기 때문에
아군의 사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세계 각국은 앞다투어 대형 군수지원함을 건조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해외에 군수지원함을 수출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 | ▲ 천지함은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이 취역하기 전까지 해군에서 가장 큰 함선이었다 (사진=해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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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이후 우리 해군은 소수의 급유함만을 운용하고 있었다.
일본 상선을 인수한 뒤 급유함으로 개조한 청평함과
1982년에 미국으로부터 영구임대 형식으로 들여온 소양함을 운용했다.
하지만 이들 급유함들은 우리 해군이 추진하는
신형 함정들에 보급을 하기 위해서는 역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출처: 서울신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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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는 전술을 말하고
전문가는 보급을 말한다!
국내 최대 군수지원함 소양함의 탄생
군수 지원함이란?
군수 지원함이란 말 그대로, 전투함이 지속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연료, 탄약, 식량 등 군수 물자를 지원해 주는 함정을 의미합니다.
전면에 나서 전투를 수행하는 함정은 아니지만,
각각의 전투함에 중요 군수 물자를 보급하기 때문에
아군의 사기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답니다.
따라서 세계 각국은 앞 다투어 대형 군수 지원함을 건조하고 있지요.
<춘천 소양호(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군수지원함은 전투함들이 항구에 정박할 필요없이 해상에서
연료와 탄약,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해군은 큰 호수의 이름을 군수지원함의 이름으로 제정해 온 관례에 따라
국내 호수 중 최대 저수량을 자랑하는 소양호(29억 톤)의 이름을
신형 군수지원함의 함명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군수 지원함을 건조해 운영해 왔을까요?
6ㆍ25 전쟁 이후 우리 해군은 소수의 급유함만을 운용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상선을 인수한 뒤 급유함으로 개조한 청평함과
1982년 미국으로부터 영구임대 형식으로 들여온 소양함이 있었지요.
하지만 이들 급유함만으로는
새롭게 취역한 신형 함정들에 보급하기엔 역부족이었는데요.
결국 1985년 12월, 새로운 군수 지원함을 건조하기로 결정되었답니다.
이 군수 지원함은 함 특성을 고려해 담수량이 큰 호수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고,
백두산의 천지 이름을 붙여 ‘천지함’이라 명명했습니다.
<천지함(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이렇게 해서 1990년에 취역한 군수 지원함 ‘천지함’은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이 취역하기 전까지,
대한민국 해군에서 가장 큰 함선이자
오랫동안 항해할 수 있는 군함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연료 및 청수(마시는 물) 4,200톤을 탑재한 천지함은
재급유 없이 지구를 무려 다섯 바퀴 반을 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천지함 취역 이후에도 우리나라는
1998년까지 천지급(대청함, 화천함)으로 2척을 더 건조해,
총 3척의 천지급 군수 지원함을 운용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해군 최초 1만 톤급 신형 군수 지원함, ‘소양함’의 탄생!
이전의 천지함에 비해
적재 능력 및 장거리 수송지원 능력 등이 크게 향상되었지요.
이로써 우리 해군은 작전 지속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대한민국의 해양 주권이 미치는 영역 또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답니다.
그럼 이제 소양함 제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소양함은 이전의
천지함에 비해 크기가 2배 이상 커진 1만 톤급의 군수 지원함입니다.
길이 190m, 너비 25m의 크기에 최대 속력 24노트(시속 44km)를 자랑하고
총 140여 명의 승조원이 운용하지요.
또한 연료유, 탄약, 주부식 등 보급물자 11,050톤을 적재할 수 있어
기존 천지함에 비해 적재능력이 2.3배 이상 향상되었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소양함은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그리고 헬기를 이용한 수직보급 및 인원 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까지 갖추었지요.
또 소양함의 추진체계는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했는데요.
이 체계 덕분에 천지급보다
함정 방사소음이 작고 연료를 덜 소모하게 되었답니다.
그 밖에도 소양함은 근접방어무기체계와 대유도탄기만체계를 장착하고,
소화ㆍ방수 체계 보강(선박 화재 및 침수 시 이를 대비하는 체계) 및
이중선체 적용(선체의 강도를 증가시켜 피해 최소화) 등
함정 생존성까지 향상시켰습니다.
<군수함 제원 비교(출처: 방위사업청)>
이처럼 기존 천지함보다 적재 능력과 기동성 등을 크게 강화한 소양함!
현재 소양함은 해군에서 승조원 숙달 훈련 등의 과정을 거쳐
올 연말에 정식으로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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