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뉴질랜드 해군

 

‘아오테아로아’함 출항식 개최

 

 

 
10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로 출항하는 최신예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함.(현대중공업 제공)© 뉴스1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최대 규모 군수지원함이 뉴질랜드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에서 뉴질랜드 해군의 2만6000톤(t)급 최신예 군수지원함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의 인도 출항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출항식에는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을 비롯해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성일 방위사업청 국제협력관(육군 소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해군은 군수지원함 ‘대청함’을 배치해 아오테아로아함을 환송하며 안전항해를 기원했다.

아오테아로아함은 현대중공업이 2016년 7월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길이 173미터, 폭 24미터 크기의 뉴질랜드 해군 역사상 최대 규모다. 뉴질랜드 해군 함정에 연료, 식량, 식수, 탄약 등을 보급하는데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출항은 6.25전쟁 시 한국에 군함을 파병했던 국가에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건조한 군수지원함을 수출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또 한국과 뉴질랜드는 작년 방위사업청과 뉴질랜드 국방부가 ‘군용물자협력 약정’을 체결하며 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신뢰관계를 쌓아오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예기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고객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군수지원함이 성공적으로 출항할 수 있었다”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군함시장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 위상을 높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필립 터너 주한뉴질랜드 대사는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함정이 성공적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현대중공업 및 정부 관계자 등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크기만큼이나 다재다능한 아오테아로아함을 통해 남극작전, 재난구호 등 많은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차세대 호위함인 인천함 등 80여척의 전투함과 잠수함을 설계 및 건조한 바 있다. 현재는 대형수송함(LPX-Ⅱ) 개념설계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dkim@news1.kr

https://www.news1.kr/articles/?3960825

 

 

 

 

2019.10.25 뉴질랜드 군수지원함인 '아오테아로아(Aotearoa)함' 명명식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뉴질랜드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현대중공업 제공]

 

 

 

 

 

 

2020,6월10일 해군의 대청함(아래)이 뉴질랜드로 떠나는 아오테아로아함을 환송하고 있다. /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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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최신 슈퍼 핵항모 '제럴드 R. 포드'와 니미츠급 항모 '해리 S. 트루먼'의 동반 항해

외부제공영상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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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6-09 08:16:31

동영상 링크 : https://tv.naver.com/v/14174345

 

대서양에서 동시항해중인 미 해군 Nimitz급 원자력항공모함 8번함 USS Harry S. Truman (CVN 75)과 Gerald R. Ford급 원자력항공모함 1번함 USS Gerald R. Ford (CVN 78) 영상입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흥미로운 모습인데요, 두 항모의 크기와 달라진 외형 등을 비교해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해군잠수함사, 창설 30주년 맞아 280만 마일 ‘안전항해 무사고 대기록’ 달성 / 해군 제공

작성자: 운영자

조회: 6767 추천: 1

작성일: 2020-06-01 09:48:06

 

- 1990년 6월 1일 부대 창설 이후 대한민국 ‘국가전략부대’로 보이지 않는 헌신

-‘1호 잠수함’ 장보고함은 한국 잠수함 최초로 30만 마일 안전항해 달성

- 교육받던 국가에서 교육하는 국가로 변모, 10개국 대상 국제잠수함과정 운영

 

해군잠수함사령부가 61일 정승균 잠수함사령관 주관으로 사령부에서 창설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이 열린 이날 ‘30280만 마일 안전항해 무사고 대한민국 1호 잠수함인 장보고함의 한국 잠수함 최초 30만 마일 안전항해라는 대기록도 달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해군잠수함사령부의 역사는 199061일 제57잠수함 전대 창설로 시작되었다. 이후 1992년 독일에서 우리나라 첫 번째 잠수함인 1,200톤급 장보고함을 인수하였으며, 1995101일에는 제9잠수함전단으로 격상되었다.

 

 

2007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를 탑재한 잠수함 손원일함(1,800톤급)을 인수하였으며, 201521일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6번째로 잠수함사령부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20189월에는 설계에서부터 건조까지 우리 기술로 건조한 3,000톤급 중형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이 진수되었다.

 

 

잠수함사령부는 창설 이후 지금까지 30년 동안 세계 잠수함 역사상 보기 드문 ‘30280만 마일 무사고 안전항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80만 마일은 450에 달하며 이는 지구를 129바퀴 항해한 거리와 같다.

 

 

대기록 달성의 비결은 엄격한 교육과 훈련이다. 잠수함사령부는 잠수함 승조원을 양성하기 위해 선배가 후배를 기초부터 일대일로 교육하는 일명 도제식 교육과 같은 방식의 현장 중심 교육으로 잠수함 승조원 자격부여제도(SQS)를 약 6개월에 걸쳐 시행한다. 잠수함 승조원이 되려면 이론교육과 함께 전문화된 실습과 평가를 통한 엄격한 교육훈련을 통과해야 한다. 이러한 까다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많은 땀방울을 흘렸기에 무사고 안전항해의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 1992년 도입된 1200톤 장보고함은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잠수함 최초로 30만 마일 무사고 안전항해를 달성하였으며, 이날 부대창설기념식에 앞서 무사고 안전항해 달성 기념식도 가졌다.

 

 

잠수함이 활동하는 수중에서는 사소한 실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 잠수함 승조원들은 “100번 잠항하면 100번 부상한다라는 부대의 안전신조와 “99%는 곧 0%라는 자세로 항상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잠수함이 안전하게 잠항하기 위해 잠수함 승조원은 매일매일 출항 전 ‘MCC(Material Condition Chart, 태세설정 점검표)’에 따라 장비상태를 정확히 확인한다. 잠수함은 엄청난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있고 때문에 수많은 밸브가 있는데 벨브의 운용은 잠수함의 안전과 직결돼 있다. 이에 승조원들은 개인별로 책임질 밸브 및 장비를 부여받고 직별장 및 부서장이 해당 벨브 및 장비의 이상 유무를 이중, 삼중으로 확인한다.

 

 

이날 기념행사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한 가운데 외부 초청인원 없이 진행되었다. 기념식 이후 사령부 운동장에서 해군군악대와 해군홍보단의 축하 공연 속에 다양하고 즐거운 문화행사를 통해 부대창설의 의미를 되새기고 부대원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시간도 가졌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최강의 수중전력으로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수많은 연합·합동작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잠수함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축전을 보냈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고 도전하여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자랑스러운 국가전략부대의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를 보냈다.

 

[참고자료]

<세계에서 인정받은 잠수함 운용능력으로 디젤 잠수함 운용 모범국가로 성장>

 

 

해군잠수함사령부는 무사고 기록과 함께 다양한 연합훈련에서도 혁혁한 성과를 거두었다. 1992년 독일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잠수함인 장보고함을 도입한지 4년 만인 1996년에 잠수함 단독으로 한반도에서 괌을 왕복하는 첫 원양항해를 실시하면서 우리 해군의 안전항해 능력을 보여주었다.

 

 

이듬해인 1997년에는 잠수함 도입 5년 만에 잠항으로 하와이까지 왕복항해에 성공하였고, 1998년부터는 환태평양훈련(RIMPAC) 참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 회 이상 하와이,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하여 뛰어난 잠수함 운용능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특히, 1999년 서태평양훈련에서 이천함이 단 한발의 어뢰로 12,000톤급 퇴역 미 순양함을 격침시켜 미 해군으로부터 ‘One Shot! One Hit! One Sink!'라는 격찬을 받아 지금도 잠수함사령부의 전투구호로 사용하고 있다.

 

 

우리나라 잠수함은 그 동안 수많은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하면서도 지금까지 장비 고장으로 훈련을 중간에 포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무사고 안전항해 기록과 함께 다양한 연합훈련에서 거둔 성과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디젤 잠수함 운용의 모범국가으로 거듭났다.

  

<국제 잠수함과정 운영, 교육을 받는 국가에서 교육을 시키는 국가로>

 

 

불과 30년 전 지구 반대편 독일로 날아가서 잠수함 교육을 받던 대한민국 잠수함부대는 이제 잠수함을 운용하거나 운용하려는 국가에 대해 시운전, 교육훈련, 전력화 경험 등을 다른 나라 잠수함 요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시키고 지원하면서 방산수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05년과 2011년 당시 9전단 잠수함승조원들은 국내 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인도네시아 잠수함 승조원들에게 특별교육을 지원하면서 우리의 우수한 조선(造船) 능력을 알리고 잠수함 운용능력을 전수함으로써 군사외교에도 일조하였다.

 

 

잠수함사령부는 지난 ’13년부터 국제잠수함과정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재래식 잠수함 운용국과 운용 예정국의 외국군 장교부사관을 대상으로 수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제잠수함과정은 약 8주간 일반학특기전문학 등 잠수함 이론교육과 함께 전술조종장비운영소화방수훈련, 잠수함 견학 등 실습교육을 통해 잠수함 운용 개념을 이해하고 주요장비의 운용법을 숙달하는 교육을 실시한다.

 

 

그동안 이 교육과정을 거쳐 간 나라는 UAE,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터키,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0개국 76명에 이른다.

 

 

대한민국은 2011년 우리 방산수출 역사상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잠수함 3건조를 수주하였고, 이후 20161번 잠수함 나가파사함, 20172번함 아르다데달리함과 20193번함 알루고로함 승조원들을 대상으로 인수와 운용을 위한 교육훈련을 잠수함사령부에서 제공함으로써 군사교류와 함께 국익증진에도 기여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스마트잠수함부대로 거듭나는 잠수함사령부>

 

해군잠수함사령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 기반의 스마트 해군(SMART NAVY)’ 건설에 발맞추어 스마트 잠수함부대를 만들기 위해 잠수함 스마트 지휘체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잠수함사령부의 스마트 지휘체계기반 구축 사업은 잠수함 지휘통신 체계에 최신 IT기술(위성통신, 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여 잠수함 승조원 전투수행능력의 극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스마트 워치 기반 정보교환체계마련에 매진 중이다.

 

완벽히 폐쇄된 공간 안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 특성상, 화재와 장비고장 등에 대해 초기에 신속하게 식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 워치 기반 정보 교환체계를 통해 수집된 대기 관리 및 손상통제 정보는 잠수함 장비운용 간 치명적인 결함을 조기에 식별할 수 있는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승조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잠수함 운용 관련 빅데이터 서버 도입, 가상현실(VR) 승조원 교육훈련체계 개념 연구 등 스마트잠수함 부대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과 변화를 다양하게 모색 중이다.

 

 

 

(사진 1) 해군잠수함사령부 장병과 군무원들이 부대창설 30주년(6. 1.) 맞아 사령부 본청 앞에서 ‘30주년글자를 만들어 기념하고 있다.

 

 

(사진 2) 설계에서부터 건조까지 우리나라의 기술로 건조한 3,000톤급 중형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의 항해시운전 모습

 

 

(사진 3) 대한민국해군 잠수함 최초로 무사고 안전항해 30만마일을 달성한 장보고함(1200)의 항해 모습

 

 

(사진 4) 1999년 서태평양훈련에서 단 한발의 어뢰로 12,000톤급 퇴역 미 순양함을 격침시켜 미 해군으로부터 ‘One Shot! One Hit! One Sink!'라는 격찬을 받은 이천함(1200)의 항해 모습

 

 

(사진 5) 아시아 최초로 공기불요추진체계를 탑재한 잠수함 손원일함(1,800)의 진수식 모습

 

미 해군의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속단정 위협 대응

원 문 KIMA Newsletter 제763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IRGC speed boats threaten US navy ship in the Persian Gulf on April 15, 2020.
사진 : U.S. Navy, Courtesy
*https://www.tf515.marines.mil/Photos/igphoto/2002282190/

 

지난 5월 21일 미 해군은 “중동 걸프만에서 해군작전 중인 함정 100m 이내로 사전통보 없이 진입하는 표적에 대해 물리적 방어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고 발표하였다.

 


이는 지난 4월 15일 중동 전구작전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USCENCOM)가 “미 해군 5함대 주관으로 함정, 해양경비함 그리고 육군 아파치 공격헬기가 참가한 가운데 실시된 걸프만 북부해역 합동해상훈련에 대해 11척의 이란혁명수비대(IRGC) 고속단정이 약 1시간 동안 해군함정과 해양경비함 10m 이내로 진입하며 미 해군 함정의 지속적인 구두 경고에도 불구하고 근접 고속항해를 계속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어 지난 4월 22일 이를 보고받은 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유사한 상황이 발생되면, 즉시 대응사격으로 격침시키라”고 지시하였으며, 이에 지난 5월 21일 『미 해군연구소 뉴스(USNI News)』는 미 해군이 미국 국가지도정보국(NGIA) 소속 해양안전국(MSO)과 협의하여 100m 안전거리(safe distance)를 설정하여 다음과 같이 대응하기로 결정하였다 라고 보도하였다.

 


첫째, 미 해군 함정의 해상작전은 항행의 자유와 해상교통로 안전을 위한 것으로 어느 국가를 위협하지 않는다.
둘째, 지난 4월 15일 IRGC 고속단정이 미 해군 함정과 해양경비함의 10m까지 고속 접근한 것은 국제법 위반이며, 군사적 위협이었다.

 


셋째, 미 해군은 해상안전(maritime safety)을 유지하고, 상호간 애매모호함(ambiguity)을 최소화하며, 의도되지 않은 우발(contingency)을 야기할 오판(miscalculation)을 방지하기 위해 100m를 안전거리로 설정하였다.
넷째, 미 해군 함정은 100m 이내로 접근하는 모든 무장선박을 ‘위협(threat)’으로 간주하여 합법적 방어 조치를 취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미 해군 함정은 다른 선박(vessel)의 항해안전을 고려할 것이다.

 


다섯째, 미 해군 함정에 접근하는 모든 선박(vessel)은 국제교신망 channel 16을 이용하여 항해 의도를 분명히 통보하고, 미 해군 함정에서 침로와 속력을 문의할 시 반드시 회신을 해야 하는 등의 국제법에 준한 숙련된(prudent) 전문성(seamanship)을 보여야 한다.

 


미 국방성 대변인 조나단 호프만은 미 해군은 지난 4월 15일 IRGC와 유사한 위협행위에 대해 국제법에 따른 합법적 대응를 조치할 것이라면서, 모든 선박들은 100m 안전거리를 두고 항해를 하여 의도되지 않은 상황을 유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러한 조치가 지난 4월 15일의 IRGC 고속단정 사건과 유사한 상황을 접한 함장에게 명확한 지침(bright-line rule and guidance)을 주어 적절하며 합법적 대응 조치를 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통상 공해상 안전거리는 3,000야드(2,743m)이고, 걸프만과 같은 통항분리항로(TSS) 제도가 적용된 좁은 해협은 1,000야드(914m)를 두고 있다면서, 이번 100m 안전거리는 너무 짧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면 미 캠벨대학교 항해안전학과 살 메르코그리아노 교수는 “통상 함장의 재량하에 당시 현장 상황을 고려하여 안전거리를 설정한다”면서, 이는 미 해양경비대의 ‘항해규정(Rules of Road)’에 안전거리를 얼마로 두어야 하는지를 설정하지 않는 이유라며, 100m 안전거리 설정의 무리함을 지적하였다.

 


또한 일부 전문가는 지난 4월 15일 IRGC 고속단정이 국제법에서 명시한 “좁은 수로에서 소형 선박은 대형 선박의 침로를 존중하여 미리 피해야 한다”고 규정한 “선박항해법(Law of Gross Tonnage)”을 위반하였다면서, 미 해군은 무리하게 안전거리를 설정하는 것보다, 향후 이란이 국제법을 준수하도록 국제해양기구(IMO) 등을 통해 촉구하여 충돌을 방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궁극적으로 지난 4월 15일 IRGC 근접 항해위협 행위는 회색지대(grey zone)에서의 비군사적 위협이나, 미 해군은 만일 고속단정이 자살폭탄 테러로 변화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 100m 안전거리를 설정함으로써 자살폭탄 위협으로의 전환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약어 해설
- USCENCOM: US Central Command
- IRGC: Iran Revolutionary Guard Corp
- USNI: US Naval Institute
- NGIA: US National Geospatial Inteliigence Agency
- MSO: Maritime Safety Office
- TSS: Traffic Separation Scheme
- 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 출처: Business Insider, April 15, 2020; The War Zone, April 15, Military Times, April 23, 2020; USNI News, May 21, 2020; American Boating Association, May 29, 2020.

 

저작권자ⓒ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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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모가 부족하다는 미국

작성자: 궁금해요

조회: 17540 추천: 1 

 

작성일: 2020-05-13 15:11:18

미국도 항모가 부족해서 지금의 슈퍼항모를 보조하는 경항모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있긴 한데 이걸 새로 만들 필요도 없이 기존 상륙함을 개조하는 방법도 포함되어 있나 봅니다.

 

그런데 태생이 상륙함인데 개조한다고 얼마나 효과적일지 모르겠네요

 

사진을 보면 F-35C를 운용하는 사출기와 착함와이어가 있다면 굳이 조기경보기로 개량한 EV-22를 탑재할 필요도 없이 E-2D나 EA-18 운용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거를 10척 이상 건조해서 기존에 10척 이상 운용하는 슈퍼항모와 같은 부대에서 운용하는 것을 상정한 듯 하네요. 다만 이와는 별도로 기존 함정을 개량하지 않은 새 베이스의 통상항모도 염두에 두는 듯 하네요. 사진은 영국과 프랑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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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에 우리나라가 이미 항공모함 보유국이었다고?

알쓸밀잡 작성자: 운영자

조회: 15530 추천: 0  

 

작성일: 2020-05-27 15:00:27

 

 

 

 

굴러 들어온 군사 기술의 보고를 허무하게 놓친 안타까운 사연

 

1990년대 우리나라의 러시아 항모 민스크함 도입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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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 해군기지의 허와 실

윤석준의_차밀 작성자: 윤석준

조회: 1557 추천: 1  

 

작성일: 2020-05-25 10:25:58

<윤석준 차밀 2020년 5월 25일>

 


중국 해외 해군기지의 허와 실

 

 


중국이 미국을 군사적으로 정말 못 따라가는 분야가 해외 군사기지이다. 근대기 제국주의 열강의 피해를 받았으며, 치열한 이념 내전을 치른 중국은 해외기지 건설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중국이 제3세계 주도를 위해 5대 상호공존 원칙을 선언한 이후는 더욱 필요가 없었으며, 실제 미국의 압박을 받는 국가에 직접 가서 이념에 근거한 군사적 지원이 더 쉬웠기 때문이었다. 이에 필자가 접한 많은 중국 학자와 전문가들은 이 점이 제국주의 단계를 거치 않은 중국이 미국과 다른 유일한 자랑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런 중국이 남중국해에서의 미 해군과의 대립과 2009년에 중국해군이 인도양 아데만에서의 소말리아 해적퇴치 작전에 참가하면서 해외 군사기지에 대한 다른 생각을 갖게 되었으며, 이는 중국의 해외 거류민 증가와 해외투자 자산 증대 그리고 중국 해군의 작전범위 확대(outreach)에 따라 해외 해군기지 구축으로 귀결되었다.


특히 당시 중국으로 수입되는 석유와 각종 원자재 등의 주요 해로상 전략적 병목인 말라카 해협을 차단시 중국의 경제발전과 성장 그리고 공산당 정권에 대한 치명적 손상이 온다는 소위 “말라카 딜레마” 해결을 위해 인도양에서 위난성(雲南省) 콘명(昆明)을 통해 중국 내로의 에너지 및 각종 원자재 수입 노선이 결정되자, 인도양에서의 중국 해군기동부대의 상시 전개를 위한 해군기지가 요구되었다.

 

 

 

 


이에 2013년 중국 당중앙군사위원회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중국에 해외 해군기지를 허용하는 유일한 국가인 아프리카 지부티에 “해군보장기지”를 구축하는 것을 승인하였으며, 이에 따라 해외 군사기지 비용으로 국가 재정 5% 이상을 충당하는 지부티 정부와 99년간 연간 약 2천만 달러의 기지 임대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지부티 해군보장기지 건설 계약이 추진되어 2017년 8월 1일에 공식적으로 창설되었다. 당시 지부티 해군보장기지는 육상기지였으며, 함정 계류를 위한 전용부두는 없었다.


하지만 지난 5월 10일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2017년 8월 1일에 창설한 지부티 해군부장기지에 인접된 지부티 항구 매립지를 활용하여 부두 길이 약 330미터의 해군 전용 군부두를 완성하여 명실상부한 해군기지로 변모하였다고 평가하였다.


현재 지부티에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아랍에미레이트, 중국 등 약 7개국이 장기 암대 형식으로 군사기지를 운용하고 있으며, 임대비는 미국이 연간 6천3백만 달러에 캠프 레모니어 기지를 운용하고, 프랑스와 일본이 각각 3천만 달러에 독자적 군사기지를 운용하고 있으며, 2015년에 중국이 가장 늦게 해군보장기지를 구축하였으며,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은 지부티 기지를 군사지원기지라고 정의하나, 중국은 해군보장기지라고 장의하고 있다.


이러한 지부티 해군보장기지는 중국해군 대양해군의 상징이자, 해외 원정작전 수행을 위한 전초기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중국 최초의 해외 군사기지이다. 하지만 중국군은 지부티 해군기지를 보유하는 것이 중국 위협론으로 부각될 것을 우려하여 2015년부터 발간된 각종 국방관련 문건과 책자에서 기지의 기능과 용도를 군수지원, 해군함정 보장, 전쟁이외 비군사적 작전(MOOTW) 지원,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지원 등으로 설명하면서 미국과 같이 다른 국가에 대한 군사력 투사 능력 확장과 미군의 해외 원정작전을 위한 전방전개 군사기지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사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지부티 해군보장기지가 중국군의 해외 확장을 위한 전략적 허브이자 전초기지라고 보았다. 첫째, 작전기지(operational base)로 사용이다. 예를 들면 2018년 지부티 기지 내에서 실사격 훈련을 하는 등 주로 지원병력이 아닌, 작전병력이 약 1,000명이 전개되어 있다. 현재는 지부티 정부의 요청에 의해 기지내 실사격 훈련은 중단하였다.


둘째, 요새화(fortification)이다. 주변 경계시설이 기타 국가들의 군사지원기지 보다 엄격하게 구축되어 있으며, 헬기 착륙장과 지하 지휘소 시설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공개된 정보(OSINT)를 통해 처음 기지 시설 공사 시기에 지하층 건설 공사를 상당히 깊게 구축하였다고 평가하였다.


셋째, 해외 진출의 허브이다. 지부티 해군보장기지에 전용 부두를 구축한 것은 중국해군의 대서양, 지중해, 흑해, 인도양 진출을 위한 전략적 해군 전초기지로 기능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본다.


넷째, 부두 건설이다. 중국 해군의 함정 길이는 1만톤 Type 055형 구축함이 170m, Type 071형 대형상륙함이 210m, Type 075형 대형강습상륙함이 237m 그리고 Type 001형 랴오닝 항모가 300m로서 단순히 함정 길이만 고려할 시 지부티 부두는 대부분 함정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통상 함정 부두길이는 함정 길이의 1.5배를 기준으로 건설되나, 지부티 부두의 경우 종열식으로 계류하지 않고 횡열식으로 계류할 시에는 함정 길이 정도면 대부분 계류가 가능하다.


또한 일부 군사 전문가는 상용 위성사진을 근거로 중국 해군 잠수함도 계류할 수 있도록 특수한 고무 팬더를 설치하였다며 이는 중국 해군 잠수함이 인도양에 상시 나타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평가된다. 더욱이 매립지에 건설한 중국 해군 전용 부두가 미 해군과 유럽 나토국 해군 함정들이 입항하는 지부티 항구로부터 불과 5miles 정도 떨어져 있어 지리적 근접성이 유리하다.


특히 지난 5월 16일자 호주 『East Asia Forum』은 중국군이 지부티 해군기지를 종합군사기지로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향후 육전대(陸戰隊, 중국형 해병대), 특수부대를 주둔시키고, 330미터 부두를 660미터까지 확장하며, 사이버 및 전자전 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다섯째, 해군기지 확장이다. 더욱이 중국군이 지부티 해군기지에만 만족하지 않고 미국과 같이 해외 군사기지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 추가 해군기지를 확보하고 있다고 예상하였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연계하여 중국군이 인도양 파키스탄 콰다르(Gwadar), 미얀마 카우푸유(Kyaukphyu), 스리랑카 함반토타(Hambantota)를 임 준(準)해군보장기지로 구축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케야 몸바사(Mombasa)에 이어 호주 다윈항을 99년 간 임대하고, 남태평양 바누나투(Vanuatu)와 파파뉴기아 포트모리스비(Port Morseby)에 중국 해군 전용 부두를 확보하고자 하고, 지난해 1월에는 파산된 필리핀 수빅항의 한진 필리핀 조선소를 인수하려고 시도하며, 이를 해군 함정수리소로 전용하고자 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들 국가 대부분이 중국 일대일로 사업을 수용하여 “부채의 늪(trap of debt)”에 빠지면서 항구를 중국국영항만공사에 장기 임대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그러나 여기에는 허와 실이 동시에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의 지부티 해군보장기지의 경우 330m 부두가 660m로 확장되면, 중국 해군의 인도양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부티 해군보장기지를 기반으로 아프리카, 대서양, 중동 그리고 유럽으로 영향력을 확장 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는 그동안 군사 전문가들이 우려한 중국 해군의 대양해군으로의 변신을 구현하는 상징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해군력에 주력하였다면 이제는 세계 주요 해역에 허브(hub)를 구축함으로써 해군보장기지를 중심으로 “기동함대(task fleet)”를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국 해군은 아덴만 해적퇴치 작전을 위해 상시 해군기동부대를 인도양에 전개하고 있으며, 아프리카에 유엔평화유지군을 파병하고 있으며, 인도 해군을 견제하기 위해 잠수함을 인도양에 주기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허점도 있다. 이미 2016년 1월 28일 영국 해군역사학자 제프리 틸 교수는 싱가포르 난장기술대학교(NTU) 『라자나트람 국제관계연구원(RSIS) Commentary』 논단을 통해 중국 해군의 지부티 해군보장기지가 군사과학기술 발전과 해군력 운용 그리고 해양력 개념 차원에서 구태의연한 모습이라는 평가를 다음과 같이 하였다.


실제 해군 관련 군사과학기술 발전은 항모, 함정, 잠수함 그리고 항공기의 작전 지속능력을 향상시켜 장병 휴식을 위한 목적 이외는 특별히 취약한 해외 항구에 입항할 이유가 없고, 해상군수지원 능력이 향상되어 해상에서 수시로 수공급을 함으로써 작전구역을 벗어나지 않고 있으며, 해외에 해군기지를 건설 예산과 유지비 등이 오히려 대형 함정을 건조하는 것보다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의견이었다. 특히 해외 기지 자체는 자칫 주재국의 정치적 성향과 관련되어 관련국과의 군사/정치/외교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으며, 방어에도 취약하여 테러 또는 해당국 국단주의 단체에 의해 공격을 받는 경우 오히려 해군력 운용에 제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평가이다.


최근 미 해군 등 선진국 해군은 해외에 고정형 연안 또는 항구 내에 해군기지를 구축하기 보다, 해상에 상시 전개되고 분쟁 또는 갈등 해역으로 수시로 이동이 가능한 해상기지(Sea Basing) 개념을 발전시키고 있어, 현재 중국 해군이 구축한 지부티 해군보장기지와 그 외 예상되는 해군기지를 위한 항구들이 적합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특히 현재 미 해군과 해병대는 과거 원정부대의 군수지원을 위한 사전배치선단(MPS) 개념을 해상 원정기동기지(ESB: Expeditionary Mobile Base) 또는 전방전개 해상부유기지(AFSB: Afloat Forward Staging Base) 개념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난 3월 4일 취역한 ESB 루이스 비 폴러(Lewis B. Puller)는 250명 승조원으로 각종 군수적재, 52,000ft⁴ 항공기 수용면적, 공기부양정(LCAC) 탑재 그리고 탑재 항공기는 MH-53/60 및 MQ-8 Fire Scout 무인헬기로 알려져 있으며, 해상기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해상에서 이들 ESB 함정 2척을 동시에 현측 계류시켜 대형 해상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정도면 중국 해군이 지부티에 구축한 해군보장기지에 버금가는 효과를 내며, 자체 방어가 용이하고, 비용이 절감되며, 수시로 분쟁 해역에 원정작전을 위해 이동시킬 수 있어 전략적 유연성이 크다.


아울러 해군력 운용 개념 변화이다. 과거 전후 미국은 미 본토로부터 태평양과 대서양으로 이격된 유럽 대륙과 동아시아 연안을 방어하기 위해 해외 군사기지를 구축하였으며 2017년 기준으로 세계 78개 지역의 분쟁에 개입하여, 이를 위해 총 5,000개의 크고 작은 해외기지를 운용하고 있으며 그 중 38개 주요 합동해외기지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만 전략적 공중수송 및 해상수송 개념이 나타나고, 부품과 플렛품 등의 수명주기가 연장되면서 해외기지는 점차 미군에게 부담으로 나타나게 되었으며, 현재 관련국과 방위비 분담금 문제로 갈등을 갖고 있다. 즉 군사적 문제가 주재국과의 정치•외교적 문제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중국이 군사적으로 해외 확장을 시도하는 것은 국가 위상과 경제 규모를 고려시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이것이 지부티 해군보장기지로 나타나고 이를 중심으로 다른 해외 해군기지로 확장시켜 해군기지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의도는 이해된다. 이는 표면적으로 중국이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유엔평화유지군 또는 정직한 이해상관자 역할을 하는 경우 매우 긍정적인 움직임이다. 하지만 중국 위협론이 제기되는 바와 같이 중국이 이를 통해 해외 원정작전을 마다하지 않고 주변국과 해외 투자국에 대해 힘을 현시하는 경우라면 다른 논리가 된다.


궁극적으로 중국의 지부티 해군보장기지는 과욕(過慾)이라고 보아야 하며, 해군 전문가들이 지적하듯이 해외기지 역할 변화, 비용문제, 방어상 취약점 그리고 새로운 해군력 운용 개념 대두 등을 고려할 시 중국이 지부티 해군보장기지에 전용 부두를 구축하고 이를 기타 해외 항구로 확대하여 해외기지 네트워크로 확장시키려는 것은 무리수이자 향후 독(毒)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이후 건설 및 운용 비용에 있어 문제가 될 것이다. 가장 핵심 이슈는 왜 중국군이 해외기지를 원하는가이다. 이미 미국의 해외기지에서 문제로 나타나고 있어 중국에게 교훈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초로 태평양 횡단한 국산 호위함 주역들!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 해군 제공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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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태평양 횡단한 국산 호위함 주역들!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 12월 24일, 마산함ㆍ경북함ㆍ순천함 30여년 간의 해양수호 임무 마치고 명예롭게 전역

 

◎ 지난 30여 년간 우리나라 바다를 지켜왔던 국산 호위함 마산함ㆍ경북함(FF, 1,500톤급)과 초계함 순천함(PCC, 1,000톤급)이 현역에서 물러나 예비역으로 전환된다.

 

◎ 해군은 12월 24일 오후 진해군항에서 국산 전투함 1세대인 울산급 4번째 호위함 ‘마산함’과 5번째 호위함 ‘경북함’, 포항급 10번째 초계함 ‘순천함’의 전역식을 거행한다.

 

◎ 이날 전역식은 이성열(소장) 해군3함대사령관 주관으로 개식사, 국민의례, 제원 및 공적소개, 전역명령 낭독, 취역기 강하, 사령관 훈시, 폐식사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는 마산함, 경북함, 순천함 역대 함장 및 순천시 부시장 등 자매결연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특히 경북함 2대 함장 서영길(예.중장) 前 해군작전사령관, 11대 함장 최윤희(예.대장) 前 합참의장 등이 참석해 함정 전역식을 함께한다.
* 취역기 : 조선소로부터 해군에 인도된 함정이 취역할 때 마스트에 게양하는 삼각뿔모양의 기(旗)로서, 취역기는 취역식 이후 함정 전역 전까지 내리지 않음.

 

◎ 호위함 마산함과 경북함, 초계함 순천함은 우리 해군 국산 전투함 시대를 연 주역들이다. 1988년 마산함과 경북함은 해군사관학교 43기 사관생도들의 순항훈련 임무 수행 차 우리 손으로 건조한 국산 호위함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횡단하는 기록을 세웠다. 당시 순항훈련전단을 맞이한 미국의 우리나라 현지 교민들은 반가움과 함께, 1,500톤급으로 대양을 횡단한 장병들의 용기에 큰 박수와 위로를 보내며 국산 호위함 시대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 울산급 4번째 호위함 ‘마산함’은 코리아타코마조선소에서 건조되어 1985년 8월 7일 취역했다. 1986년 2월 1일부터 1함대에 예속되어 작전 임무를 수행하였으며, 1988년부터 총 4회에 걸쳐 해군사관생도 순항훈련에 참가하기도 했다. 1990년에는 림팩(RIMPAC) 훈련에 참가, 함대함유도탄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해군의 위용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했다. 2017년부터는 해군 교육사령부 실습전대에 배속되어 3년 동안 초급장교와 부사관 5,500여명에 대한 실습임무를 수행하는 등 정예 해군간부 양성에도 이바지했다.

 

◎ 울산급 5번째 호위함 ‘경북함’은 대우조선소에서 건조되어 1986년 8월 1일 취역했다. 1989년 10월 1일부터 1함대에 예속된 이래, 작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작전사 전비우수 및 포술 최우수함에 다수 선발되는 등 우수한 전비태세를 유지해왔으며, 1988년부터 2003년까지 순항훈련 4회, 림팩훈련 2회, 한ㆍ일 구조전 훈련 등에도 참가하여 우리 해군 함정의 우수한 작전 수행능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 포항급 10번째 초계함 ‘순천함’은 코리아타코마조선소에서 건조되어 1988년 9월 30일 취역했다. 1989년 7월 16일부터 2함대에 예속되어 서해 NLL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한 순천함은 2009년 11월 10일 대청해전에서 전공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2012년 3월부터는 3함대로 예속되어 남방해역 수호 임무를 수행해왔다.

 

◎ 정하룡(중령) 마산함장은 “지난 30여 년간 조국해양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마산함의 마지막 함장으로, 전역식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어 자긍심을 느낀다”며 “우리 바다를 빈틈없이 지켜준 마산함과, 마산함을 타고 임무 완수에 매진하셨던 선배 전우들의 호국정신은 앞으로도 우리 해군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했다.

 

◎ 경북함 11대 함장을 지낸 최윤희 前 합참의장은 “우리 해군과 함께 했던 이 함정들은 조국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고 대양해군 초석을 다진 명예를 뒤로 한 채, 이제 자랑스러운 해군의 역사에 영원히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며 “그 동안 거친 파도를 위풍당당하게 가르며, 우리의 바다를 지켜온 마산함, 경북함, 순천함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편, 이날 전역한 마산함, 경북함, 순천함은 해군8전투훈련단의 예비역 함정으로 관리될 예정이다.//끝//

 

 

<자료사진1-1> 울산급 호위함(FF) 마산함의 유도탄 발사 모습

 


<자료사진1-2> 울산급 호위함(FF) 마산함의 기동 모습

 

 

<자료사진2-1> 울산급 호위함(FF) 경북함의 사격훈련 모습

 

 

<자료사진2-2> 울산급 호위함(FF) 경북함의 기동 모습

 


<자료사진3-1> 포항급 초계함(PCC) 순천함의 기동 모습

 

 

<자료사진3-2> 포항급 초계함(PCC) 순천함의 기동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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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1-1(마산함).jpg

드디어 필리핀으로 떠난 국산 호위함 1번함

작성자: Mojave

조회: 6988 추천: 1 글자크기 글자크기크게 글자크기작게

11 0

작성일: 2020-05-18 22:31:42

 

 

 

 



5월 18일 필리핀 수출 1번 호위함 호세 리잘(Jose Rizal)함(오른쪽)이 성남함(PCC, 왼쪽)과 항해하고 있다.

성남함은 마스트에 안전항해를 기원하는 CODE UW 기류와 Thank you 기류를 게양해 수출 호위함의 안전항해를 기원하고 수출호위함 1번함도 Thank you 기류를 게양해 답례하고 있다.

https://www.facebook.com/MinsideKIM

베트남 해군의 여수함

작성자: 103기보

조회: 39579 추천: 3

 

작성일: 2020-05-19 16: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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