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종료 전날 극적으로 발견된 아르헨티나 실종 잠수함

입력 2018.11.18. 05:50 

승조원 44명을 태우고 기지로 귀환 도중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는 1년간 이어진 수색 작업의 막바지에 극적으로 발견됐다.

미국 해양탐사업체인 오션인피니티의 수색선 탑승자들은 17일 원격 잠수정인 시베드 컨스트럭터를 이용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발데스 반도 연안의 수심 907m 지점에서 산후안 호의 동체를 찾아낸 순간 환호성을 내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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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업체 9월 수색 재개.."항구 귀환 전날 마지막 작업서 찾아"
실종자 가족 "진실규명 위한 시작"..아르헨 정부 "인양수단 없어"
1년 전 실종됐다가 발견된 ARA 산후안 호 [로이터=연합뉴스 자료 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국기헌 특파원 = 승조원 44명을 태우고 기지로 귀환 도중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는 1년간 이어진 수색 작업의 막바지에 극적으로 발견됐다.

미국 해양탐사업체인 오션인피니티의 수색선 탑승자들은 17일 원격 잠수정인 시베드 컨스트럭터를 이용해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발데스 반도 연안의 수심 907m 지점에서 산후안 호의 동체를 찾아낸 순간 환호성을 내질렀다.

오션인피니티가 해군 당국에 산후안 호를 찾아냈다고 보고한 후 실종 승조원 가족들은 자세한 소식을 듣기 위해 마르 델 플라타 해군 기지로 몰려들었다.

산후안 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마르 델 플라타 기지로 향하던 중 파타고니아 해안에서 430㎞ 떨어진 해저에서 환풍구 침수에 따른 전기 시스템 고장을 보고한 마지막 교신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 8일 뒤 해군 당국은 산후안 호가 본부와 마지막 교신을 한 지 몇 시간 후 인근 지역에서 탐지된 수중 음파가 잠수함의 폭발음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통신 두절 후 18개국의 지원 아래 한 달 가까이 집중적인 수색을 진행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하자, 생존자 구조를 중단하고 선체 인양을 위한 수색 작업으로 전환했다.

산후안 호가 탑재한 산소 용량이 7일 분량밖에 없는 만큼 생존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수색에 참여한 국가 중 대부분은 지난해 말 수색 작업에서 철수했다.

지지부진하던 수색 작업은 지난 9월 8일 미 휴스턴에 본사를 둔 오션인피니티가 아르헨티나 정부와의 계약에 따라 수색작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계약 조건은 산후안 호를 찾아내면 성공보수금으로 750만 달러(약 85억 원)를 지급하는 것이었다.

오션인피니티는 2014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베이징으로 가던 중 사라진 말레이시아 여객기 MH370편의 수색을 맡았던 경험이 있는 회사다.

오션인피티니의 수색이 시작될 당시 실종 승조원 알레한드로 중위를 아들로 둔 루이스 타글리아피에트라는 "그들을 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규정했다.

수색선은 40명의 전문가를 비롯해 3명의 아르헨티나 해군 관계자, 실종 승조원 가족 대표 4명을 태우고 산후안 호가 해군 본부와 마지막으로 교신한 해역으로 향했다.

수색선에는 여러 대의 카메라를 장착한 채 최대 6천m 해저까지 잠수할 수 있는 원격조정 탐사선인 시베드 컨스트럭터 5대가 실렸다.

2개월 넘게 이어진 수색 작업이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자 수색선에 올랐던 관계자들은 초조함에 목이 타들어 갔다.

그러던 중 시베드 컨스트럭터는 남아프리카로 이동해 유지보수 작업을 받기 직전 마지막으로 악천후 탓에 살펴보지 못한 해역을 찾았고, 몇 시간의 수색 끝에 심해 해저의 어둠 속에 묻혀 있던 산후안 호를 찾아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UPI통신은 오션인피티니 수색선이 항구로 귀환하기 전날 마지막 수색 작업에서 산후안 호를 찾아냈다고 전했다.

오션인피니티는 성명에서 "우리의 생각은 이 비극에 영향을 받은 많은 가족과 함께 있다"면서 "산후안 호가 잠들어 있는 곳이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승조원 중 한 명의 아버지인 호르헤 비야레알은 "우리가 그들을 찾아냈다. 이제 우리는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 이것은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다"라고 로이터 통신에 말했다.

기자회견하는 아르헨티나 국방부 관계자들 [EPA=연합뉴스]

그러나 어렵게 찾아낸 산후안 호가 인양될지는 미지수다.

카를로스 아과드 국방부 장관은 17일 연 기자회견에서 산후안 호의 인양 가능성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그는 "정부는 산후안 호를 인양할 수단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인정해 실종자 가족의 분노를 샀다.

penpia21@yna.co.kr

1년전 44명 태우고 실종된 아르헨 잠수함, 900m 해저서 발견(종합2보)

입력 2018.11.18. 02:19 

1년 전 승조원 44명을 태우고 작전을 수행하던 중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가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발데스 반도 연안의 해저 9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실종 8일 뒤 해군 당국은 산후안 호가 본부와 마지막 교신을 한 지 몇 시간 후 인근 지역에서 탐지된 수중 음파가 잠수함의 폭발음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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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일부 파열돼"..연안서 작전 중 전기 합선으로 폭발, 침몰 추정
가족들 1주기 추모식 한지 이틀만에 발견..美탐사업체 성공보수 85억
1년전 실종된 아르헨티나 잠수함 ARA 산후안 호[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국기헌 특파원 = 1년 전 승조원 44명을 태우고 작전을 수행하던 중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가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발데스 반도 연안의 해저 9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미국 해양탐사업체인 오션인피니티가 원격 잠수정인 시베드 컨스트럭터를 이용해 위치를 찾아냈다고 아르헨티나 국방부를 인용해 토도 노티시아스 TV 등 현지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

발견 초기에 해군은 ARA 산후안 호가 발견된 지점을 해저 800m라고 밝혔지만 국방부는 나중에 기자회견을 열어 정정했다.

카를로스 아과드 국방부 장관은 "ARA 산후안 호는 수면 아래 907m 해저 협곡에서 선미 일부가 파열된 채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산후안 호의 복원 가능성에 대해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오션 인피니티는 지난 9월부터 수색 작업에 투입됐다. 시베드 컨스트럭터는 남아프리카로 이동해 유지보수 작업을 받기 전에 악천후 탓에 앞서 살펴보지 못한 지역을 수색, 잠수함을 찾아냈다. 오션 인피니티는 성공보수금으로 750만 달러(약 85억 원)를 받게 된다.

산후안 호는 지난해 11월 15일 아메리카 대륙 최남단 우수아이아에서 마르 델 플라타 기지로 향하던 중 환풍구 침수에 따른 전기 시스템 고장을 보고한 마지막 교신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실종 8일 뒤 해군 당국은 산후안 호가 본부와 마지막 교신을 한 지 몇 시간 후 인근 지역에서 탐지된 수중 음파가 잠수함의 폭발음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기 배터리가 합선되면서 수소가 농축해 폭발의 원인이 된 것으로 해군은 보고 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이후 18개국의 지원 아래 한 달 가까이 집중적인 수색을 진행했지만 흔적을 찾지 못하자, 생존자 구조를 중단하고 선체 인양을 위한 수색 작업으로 전환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2월 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대가로 500만 달러(약 54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기도 했다.

오열하는 아르헨티나 실종 잠수함 승조원 가족들 [EPA=연합뉴스 자료 사진]

산후안 호는 실종 승조원 가족들이 지난 15일 사고 1주년 추모식을 한 뒤 이틀 후에 발견됐다. 추모식에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도 참석했다.

해군은 사고 발생 12일 뒤 산후안 호로부터 실종 직전에 '잠수용 튜브로 물이 들어와 배터리 중 한 곳에 합선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해 비난을 샀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작년 12월 관련 책임을 물어 마르셀로 에두아르도 이폴리토 스루르 해군 참모총장을 해임했고, 올해 1월에는 진상 규명을 위해 해군 기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실종 승조원 가족들은 정부가 정보를 은폐하고, 자신들과 상의 없이 수색을 중단했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해왔다.

독일에서 건조된 디젤 발전의 산후안 호는 1980년대 중반에 진수된 후 2008년에서 2014년 사이에 선체를 반으로 갈라 엔진과 배터리 등을 교체하는 보수를 받았다.

당시 전문가들은 서로 다른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시스템이 포함돼있어 수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선체를 절단하는 단계에서 사소한 실수가 발생해도 선박과 승조원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래픽] 아르헨티나 실종 잠수함 발견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1년 전 승조원 44명을 태우고 작전을 수행하던 중 실종된 아르헨티나 해군 잠수함 'ARA 산후안'호가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파타고니아 발데스 반도 연안의 수심 800m 지점에서 발견됐다. bjbin@yna.co.kr

solid@yna.co.kr

penpia21@yna.co.kr


출처 : 해군병기사동지회
글쓴이 : 靑松/한응림 원글보기
메모 :

칠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가 함께 도입하는 PZM급 원양해상초계함 OPV

Proyecto Patrulleros de Zona Marítima 혹은 PZM으로 불리는 OPV(offshore patrol vessels)은 칠레, 아르헨티나 및 콜롬비아해군을 위해 공동으로 건조하는 초계순찰함입니다.

PZM함의 설계는 독일 Fassmer GmbH & Co. KG사에서 칠레해군의 추진한 Danubio IV 프로젝트의 요구조건에 맞도록 설계합니다.
PZM 건조를 위한 ASMAR은 2005년 5월 Northrop Grumman, Sisdef (BAE Systems와 ASMAR (Chilean Navy)) 조선소및 주요 하청업체인 Rohde & Schwarz의 사이에 체결되어 2012년까지 취역하게 될 함정 건조비로 54백만달러의 비용이 드는 Rohde & Schwarz이들 함정은 칠레해군의 Coast Guard Service로 운용될 예정이며 Chile의 Exclusive Economic Zone (EEZ)를 순찰하는 임무를 수행합ㄴ디ㅏ.
Proyecto Patrulleros de Zona Marítima의 설계는 남미 해군간에 공통적인 플랫폼으로 사용되어 Proyecto Patrullero de Alta Mar Regional 혹은 Regional Offshore Patrol Vessel committee가 추진됩니다.
아르헨티나는 Patrulleros de Alta Mar (PAM) 계획에 따라 5척을 120백만달러에 발주하였고 Astillero Rio Santiago 조선소에서 건조합니다. 콜롬비아해군은 2척을 발주하여 2012년까지 Cartagena de COTECMAR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입니다.

칠레해군 건조함 내역을 보면, 일번함 Piloto Pardo 81함은 2007년 6월 진수되었고 2008년 6월 중순 취역합니다. 2번함 Comandante Policarpo Toro 함은 2008년 10월 중순 진수되어 치장공사중입니다.

함개요
조선소: Astilleros y Maestranzas de la Armada (ASMAR)
운용국: 칠레해군, 아르헨티나 해군, 콜롬비아 국가방위군
현황 : 1척 건조중, 건조계획 : 4 + 5 + 2 완성함 1척
형식: Offshore Patrol Vessel
배수량: 1728 tons - 1850 tons
길이: 80.6 meters
함폭: 13 meters
홀수: 3.8 meters
Draft: 16.5 meters
추진시스템: 2 x Wärtsilä[1] 12V26 – 각 출력 4080 kW each at 1000 rpm
CPP 4D775 with Lipstronic Advanced 7000 control system
Wärtsilä reduction gearbox SCV 62
3 x Caterpillar 3412C 435 kVA at 1500 rpm
1 x Caterpillar 3056 105 kVA at 1500 rpm
2 x type MD stern shaft seals
2 x bow thrusters, 200 kW
Speed: Maximum: 22 knots
Economy: 12 knots
Range: At economy speed of 12 knots: 8600 Nm
Complement: 30, up to 60
무장
Guns: 40 mm/70 medium-calibre (A position)
2 x 0.5 in (B position)
Aircraft carried: 1 x AS.365 Dauphin N2
Aviation facilities: landing pad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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