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한민국vs북한 해군력 비교 / 과연 얼마나 차이 날까?

 

 
작성자 : KH-179(106.101.xxx.xxx)
 
입력 2022-11-05 0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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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상당한 규모의 북한 해군 관련 자료들입니다. 관심있으신분들은 한번쯤 봐두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최근 북한해군의 동향을 보면 느리지만 군 현대화에 신경을 쓰는 모양입니다.
 
수상함전력으로는 여전히 대다수가 낡고 작은 체급의 무장고속정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나진급이나 청진급, 소호급 등의 기존 함정들의 보수부터 시작해 러시아제 kh-35 우란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지는 신형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한 저피탐 형상의 고속함인 해삼급, 농어급으로 명명된 청년학파식 함정들과
 
세간에는 남포급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군과 해외에선 두만급/압록급으로 불려지는 신형 호위함급 함정에 대해서도 꽤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기존에는 없던 헬기이착함용 갑판이 구비돼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알아본 결과 북한의 최근 신형 전투함들의 전투체계가 기존 일본제 후루노사의 레이더부터 시작해 미얀마 해군의 그것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도 보게되었습니다. 과거 버마 아웅산테러로 관계가 단절됐지만 최근들어 미얀마의 군부독재로 나라가 먹히면서 북한과의 커넥션이 다시 활성화 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북한의 가장 큰 뒷배인 중국의 지원은 당연할 것이고 기술커넥션 중 하나인 이란과의 밀월이나 최근 전쟁에서 개 같이 녹아내리며 발악중인 러시아에 군수품 수출로 받아먹은 것들도 앞으로 북한군에 어떤식으로든 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져 우려스러운 바 입니다.
 
 
하여간 전시에 박살낼 것 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BBC "북 여군들, 고된 훈련에 생리 멈춰" WP "북한군 기생충, 핵강국 꿈꾸는 북한을 장악한 식량위기의 생생한 증거"

입력 : 2017.11.21 14:03 | 수정 : 2017.11.21 15:08

지난 13일 북한군 병사 한 명이 북한군의 총격을 받으면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사건을 계기로, 영국 BBC 방송과 미국 워싱턴 포스트가 북한군과 북한 사회의 전반적인 식량난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뤘다.
BBC 방송은 21일, 군 생활이 너무 힘들어 북한 여군들 대부분이 생리가 끊기고 군 내에서 강간 범죄가 ‘일상사’라고 10년간 북한에서 여군으로 복무했던 탈북 여성과 영국의 북한 여군 실태 전문가들의 입을 빌려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19일 북한군 병사의 배에서 발견된 기생충들은 “북한의 식량난이 세계에서 가장 삼엄하게 감시되는 국경을 지키며 식량 배급에서 높은 순위에 드는 군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북한 여군들/위키피디아

1992~2001년 북한에서 여군으로 복무했던 탈북 여성 이소연씨(41)는 BBC 방송에 “1990년대 극심한 기근 속에 매일 식사가 보장된다는 생각에 다른 수많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군에 자원입대했다”며 “17세에 애국심에 고무돼 입대했고 처음엔 헤어드라이어가 지급돼 좋았지만, 전력이 부족해서 거의 쓸모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소연씨는 2008년 탈북해서, 현재 탈북여성들의 연합인 ‘뉴코리아여성연합’의 대표를 맡고 있다.

뉴코리아여성연합인 이소연 대표/뉴코리아여성연합

“여군 복무 6개월~1년 새 대부분 생리 끊겨”
대학교수의 딸이었던 이씨는 “갈수록 배식량(配食量)이 줄고 고련 훈련이 계속 되면서, 입대 6개월이 지날 때쯤에는 나를 포함해 많은 여군은 영양부족과 긴장된 환경 속에서 생리가 멈췄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여군들은 가뜩이나 상황이 안 좋은데, 생리까지 했으면 더 힘들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북한 여군 실태를 현장에서 조사할 기회가 있었던 북한 전문가 줄리엣 모릴럿(Morillot)은 BBC 인터뷰에서 상황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20세 된 여군은 너무 훈련을 많이 해서 2년간 생리를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남녀 군인들의 일과는 비슷했지만, 여군의 훈련 시간은 상대적으로 짧았다. 그 시간에 여군들은 청소와 식사 준비 등을 해야 했다고 이씨는 밝혔다.

이씨가 입대할 무렵엔 여성의 군 복무가 ‘자원’이었으나, 2015년부터 18세 이상 북한 여성은 7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해야 한다. 이에 따라 18~25세 북한 여성의40% 복무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 비율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BBC 방송은 보도했다.
“온수 없이, 산속 물 끌어쓰는 호스에서 뱀, 개구리 나와”
이씨는 또 생리대 지급이 원활치 않아서, 면(綿)으로 댄 패드를 재활용해 썼다고 밝혔다. 북한은 수년 전에 ‘대동’이라는 생리대를 여군들에게 지급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씨는 또 “여성으로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때맞춰 샤워하지 못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온수(溫水) 시설이 없어서, 산속의 물에 직접 호스를 연결해서 썼는데, 호스 안에서 개구리와 뱀이 나오기도 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경우 콘크리트 벙커 안에서 24명이 넘는 여성이 함께 잤는데, 쌀겨로 만든 매트리스에서 땀 냄새가 배 매우 힘들었다고 말했다.

2010년 노동당 창당기념일에 행진하는 북 여군/AP
“많은 동료 여군들 강간당해”
북한군 내에서의 ‘강간’에 대해, 이씨는 자신은 당하지 않았지만, “동료 중 많은 사람이 강간당했다”며 “혐의가 인정되면 최대 7년의 징역을 살게 되지만, 피해여군이 대부분 증언하지 않아 별로 처벌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북한 여군 실태를 조사한 외국 전문가들은 BBC에 “북한 사회가 가부장적이어서 가정 폭력이 여전히 용인되고, 이런 문화가 군대에서도 마찬가지”라며 “가난한 집 출신 여성으로 공병 부대로 충원되거나 소규모 임시 숙소에서 자는 여군들이 특히 불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북한 전문가 모릴럿 씨는 “지방 군부대에는 여군 화장실도 없어, 종종 남성들 주변에서 용변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BBC는 일부 탈북자들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돈을 받고 북한에서의 경험을 ‘과장’하는 경우도 있지만, BBC는 이소연씨와의 인터뷰에서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핵 강국 꿈꾸는 북한을, 식량·보건 위기가 장악” WP
또 워싱턴 포스트는 “귀순 북한군인의 배에서 나온 기생충들이 북한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상당량의 자원을 글로벌 핵 강국이 되려는 노력에 쏟는 시점에서도, 인도주의적·보건상의 위기가 북한을 장악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19일 보도했다. 북한은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22%를 군에 투입하는 것으로, 호주의 뉴스닷컴(news.com.au)는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많은 탈북자가 기생충에 감염돼 있다면서, “2014년 한국 의료진이 탈북 여성 17명을 상대로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7명이 기생충에 감염돼 있었고, B형 간염과 결핵과 같은 다른 질병 감염률도 높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북한에 화학비료가 없어서, 인분을 비료로 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감시가 심한 국경 중 한 곳을 지키는 북한 군인의 배 속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는 것은 특히 충격적”이라며 “이는 북한의 식량난이 식량 배급 순서에서 매우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군인 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북한군인들이 겨우 기아를 면하고 있는 농가를 습격해 옥수수를 훔쳐오라는 명령을 받는다는 보도도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북한 주민 5명 중 2명은 영양실조 상태이고, 6세 미만의 아동 150만명을 포함한 70%의 주민은 생존을 위해서 식량 지원이 필요하다는 유엔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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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전략군 "'화성-12', 日 상공 통과… 괌 주변 30~40km 해상 탄착될 것"

입력 : 2017.08.10 06:52 | 수정 : 2017.08.10 07:32

/연합뉴스
북한이 10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 4발로 미국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락겸 북한전략군 사령관은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이미 천명한 바와 같이 우리 전략군은 괌의 주요 미국 군사기지들을 제압·견제하고 미국에 엄중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해 IRBM '화성-12'형 4발의 동시 발사로 진행하는 괌 포위사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발사하는 '화성-1 2'는 일본의 시마네현ㆍ히로시마현ㆍ고치현 상공을 통과하고, 사거리 3356.7㎞를 1065초간 비행한 후 괌도 주변 30∼40㎞ 해상 수역에 탄착 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사령관은 "우리 전략군은 8월 중순까지 괌 포위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하여 공화국 핵 무력의 김정은 동지께 보고드리고 발사대기 태세에서 명령을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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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잠수함·폭격기 뜨고 자주포 300여문 일제히 불 뿜은 사상 최대 화력시위

입력 : 2017.04.26 11:18 | 수정 : 2017.04.26 13:52

25일 군종합동타격시위에서 김정은이 북한 인민군을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인민군 창설 85주년인 25일 김정은이 참관한 가운데 건군 사상 최대 규모의 ‘군종 합동타격시위’를 진행했다고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들이 26일 보도했다.

김정은은 25일 오전 10시 전선동부비행장(강원 원산비행장)에 도착해 박정천 포병국장(육군 상장)의 영접보고를 받은 뒤 검은색 벤츠 승용차를 타고 북한 해군, 공·반항공군, 전선 최정예 포병 무력을 사열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이날 ‘타격시위’에는 김정은을 비롯해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이명수 인민군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 등 군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이들과 함께 훈련이 진행될 화력 진지로 이동한 김정은은 감시소에 올라 이날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진행 명령을 내렸다.

‘합동타격시위’에는 잠수함, 자주포 부대, 공군 폭격기 등 인민군의 육해공군 주력 부대들이 참가했다.

북한 매체들은 “잠수함들이 신속히 침하해(잠수해) 적 함선들에 강력한 어뢰 공격을 들이댔다”며 “초저공으로 바다 우(위)를 스칠 듯이 날며 목표 상공에 진입한 추격기, 습격기, 폭격기들에서 멸적의 폭탄들이 불소나기 마냥 쏟아졌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어 수㎞의 해안가에 즐비하게 늘어선 300여문의 대구경자행포(자주포)들이 일제히 포문을 열었다”며 “포성과 함께 번개같이 날아간 복수의 불줄기들이 ‘적진’을 산산이 부시었다”고 밝혔다.

25일 북한군이 진행한 군종 합동타격시위에서 화력부대들이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동신문이 공개한 사진에는 수호이-25' 폭격기와 '미그 23' 전투기, 여러 척의 잠수함 등 재래식 무기가 동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은 “(인민군) 포병들이 목표를 사정없이 두들겨 팬다, 가슴이 후련하게 정말 잘 쏜다, 타격이 매우 정확하다”며 “적대세력들에는 오직 무자비한 징벌로 대답하는 일당백 포병 무력의 불의 세례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주었다”고 독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김정은은 또 포병들의 행진을 지켜보면서 "인민군 초창기 밀림 속에서 만든 폭탄이 오늘날 세계가 부러워하는 강력한 화력타격수단으로 발전됐다"면서 "사회주의 조국은 금성철벽이고 이 땅 위에 최후 승리의 새 아침이 밝아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북한 동부전선에서 열린 군종합동타격시위에서 북한군 자주포가 포탄을 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은 이날 군사훈련이라는 용어 대신 이례적으로 ‘타격시위’라는 표현을 썼다. 이는 미국이 최근 한반도 해역에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 전단을 배치하는 등 한·미 양국이 강도높은 ‘대북 무력시위’에 나서자 이에 대한 맞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하 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타격 시위’에는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우리의 국가정보원장 격)도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한때 숙청설이 돌았던 김원홍은 최근 김일성 생일 10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인민군 대장 계급장을 달고 다시 주석단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북한 매체들은 그의 직함을 언급하지 않아 김원홍이 복직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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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외교장관 "김정은은 미치광이" 원색 비난

입력 : 2016.12.30 10:24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가운데)의 모습. /헝가리 외교통상부 홈페이지

헝가리 외교장관이 북한의 독재체재와 핵무기 개발을 비난한 것에 대해 북한 당국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30일 보도했다.

최근 이뤄진 페테르 시야르토(36) 헝가리 외교통상부 장관의 북한 관련 인터뷰에 대해 오스트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문제 제기와 함께 해명을 요구했다고 헝가리 외교부가 29일 자국 언론에 밝혔다.

오스트리아 주재 북한대사관은 대(對) 헝가리 외교 업무도 겸임하고 있다.

시야르토 장관은 방한(訪韓) 중이었던 지난 16일 헝가리 관영 ‘MTI 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수니파 무장단체 ISIL(이슬람 국가) 다음으로 세계에 가장 큰 위협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라고 말했다.

시야르토 장관은 “북한 지도자는 미치광이 공산주의 독재자로, 전세계에 대한 위협”이라고도 했다. 이어 유엔의 북한 제재와 별도로 유럽연합이 강력하고 종합적인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을 공개 요구했다.

구체적으로는 유럽 기업의 대북 투자를 규제하고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제한하는 방법 등을 언급했다. 이밖에 모든 북한 정치인들의 여행을 금지하고 그들의 (외국) 자산을 동결시키는 방안도 제시했다.

북한의 문제제기에도 헝가리 외교부는 29일 시야르토 장관의 대북 발언을 확인했다. 헝가리 외교부는 “헝가리는 공산주의 지도자들의 만행에서 비롯된 강력하고 뼈아픈 역사적 경험이 있고, 북한 국민들이 현재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는 냉전 시절 사회주의 체제를 유지하며 북한과 긴밀한 외교관계를 가졌었다. 그러나 1989년 체제 전환 이후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수교했으며, 북한과의 관계는 대리대사급으로 격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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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청와대 타격' 對南특수작전 훈련 참관

  • 뉴시스  

입력 : 2016.12.11 13:26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침투와 주요시설 파괴 등을 주요 임무로 하는 특수작전대대의 동계훈련을 참관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한 실전 능력 강화를 지시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조선인민군 제525군부대 직속 특수작전대대 전투원들의 전투훈련을 지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다만 이번 훈련이 언제, 어디서 진행됐는지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인민군 제525군부대는 평안북도에 위치한 대남 침투작전 부대로 후방에 침투해 주요 시설을 파괴하는 등의 임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도 대남침투 능력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중앙통신은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공개한 사진을 보면 청와대를 모형으로 한 시설물을 침투하는 훈련도 진행됐다.

중앙통신은 "훈련은 전투원들의 실전 능력을 판정하고, 남조선 작전지대 안의 특정대상물들에 대한 타격방법의 현실성을 확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며 "전투원들은 활공 낙하산을 타고 마냥 소리 없이, 눈 깜박할 사이에 침투해 외부경비역량 소멸을 위한 과감한 전투 행동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시에 날아든 직승기들에서 밧줄강하로 줄지어 쏟아져 내린 전투원들이 저항하는 적들을 여러 가지 전투행동조법으로 쓸어버리며 대상물로 벼락같이 돌입했다"며 "특수작전대대 전투원들의 화력호출을 받은 전선장거리포병들이 일제사격을 가해, 특정대상물을 사정없이 두들켜 팼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훈련을 지켜보면서 "잘하오, 잘해, 적들이 반항은 고사하고 몸뚱아리를 숨길 짬도 없겠소"라며 호탕하게 웃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김정은은 특히 "남반부를 활무대로 과감한 전투행동을 벌이자면 행군훈련, 사격훈련, 수영훈련, 자연계선극복훈련, 야전생존능력 강화 훈련 등을 강도 높이 진행해 유 격전의 능수들로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날 훈련 참관에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리영길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 박정천 포병국장, 김영복 제11군단장이 참가해 현장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쌍안경과 자동보총을 주고, 전투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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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LBM 잠수함은 얼마나 위험할까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입력 : 2016.09.03 02:34:17

                    

      

 

북한의 SLBM 등장으로 난리가 아니다. 당장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졌다고 언론들이 시끄럽다. 여태까지 우리 군은 뭐했냐고 비난이 높아진다. 그리고 당장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도입해야 한다며 목청을 높이고 있다. 심지어는 평상시 원잠이 무엇인지 생각도 안해본 정치인들조차 목청을 높이고 있다.

필자도 원잠 도입에 찬성하고 이를 강하게 주장하는 입장이지만, 지금과 같은 접근법에는 동의할 수 없다. 조용히 그리고 차분히, 정말 필요로 한 게 무엇인지 차분차분히 헤쳐 나가야 하는데, 그런 지혜는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1척당 1조5000억 수준에 이를 원자력 잠수함을 기존의 대형사업들을 희생해 가면서까지 과연 만들 의지가 있는지 질문해볼 일이다.

한편 SLBM이 의미를 갖기 위해서는 역시 잠수함의 능력이 중요하다. 북한은 무려 80여척의 잠수함정을 보유하고 있어 척수만 놓고 보면 세계 최고수준이다. 과연 북한 잠수함의 현황은 어떠할까? 무시무시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게 맞을까?


▲북한은 지난 8월 24일 SLBM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미사일 능력 뿐만 아니라 잠수함능력도 동시에 과시했다.


잠수함, 강국 북한

북한의 해군력은 보잘 것이 없다. 원래부터 해군력이 약한 소련을 모방하다보니 6.25 전쟁을 준비하면서도 겨우 어뢰정으로 무장했을 뿐이었다. 북한 해군은 무려 740여척의 수상함을 보유해, 160여척을 보유한 우리 해군보다 수적으로 엄청난 우세에 있다. 그러나 1000 톤을 넘는 대형전투함은 3척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중소형의 함정들이다. 이런 해상전력의 열세에 자극을 받은 북한은, Kh-35계열의 대함미사일을 생산하거나 신형초계함이나 스텔스 고속정을 건조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수상함 전력의 강화보다 더 위력적인 것은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잠수함 전력이다. 북한은 무려 70여척에 이르는 잠수함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국방백서는 밝히고 있는데, 이는 우리 해군의 2~3배에 이르는 수치다. 북한은 우리보다 30년 먼저 잠수함을 갖기 시작한 잠수함 강국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척수가 아니라 그 성능이다. 2010년 천안함 폭침사건을 겪으면서 잠수함이 얼마나 무섭고 위력적인 것인지 우리 해군은 경험한 바 있다.

북한의 잠수전력은 잠수함과 잠수정으로 나뉜다. 배수량이 500 톤보다 작으면 잠수정이고, 크면 잠수함이다.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에는 R(로미오)급과 W(위스키)급이 있다. 위스키급은 63년부터 4척을 도입된 후 현재는 퇴역했을 것으로 예측됐으나, 최근 선전영상을 통해 운용 중인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다. 로미오급은 모두 22척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히는 소련제가 아니라 중국제 카피판인 033式을 1973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북한은 일단 4척은 중국에서 직도입했으며, 나머지는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 등지에서 생산했다고 한다.

로미오급은 전장 76m에 배수량 1800톤으로 북한의 잠수함 가운데 가장 크지만, 노후하여 위스키급과 함께 퇴역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 6월 16일 노동신문에 김정은이 로미오급에 탑승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전히 현역을 지키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지난 7월 5일 노동신문에는 섬상륙 전투훈련에서 로미오급 잠수함이 가상의 항만시설을 향해 어뢰를 발사하는 장면까지 공개되기도 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로미오급은 사실 나치 독일 U보트의 최종형인 21형을 참조해 만든 잠수함이라는 점이다.


▲김정은이 탑승하기도 했던 로미오급 잠수함


치명적인 상어급과 연어급

한편 소형 침투용 잠수정으로는 '유고'급 잠수정도 있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설계된 형태라고 하여 유고급이란 이름으로 불린다. 유고급은 이미 1965년경에 북한으로 도면이 건네져 제작 되었으며, 이후 북한 스스로가 설계를 발전시켜 유고급 후기형(해외에선 P-4급으로 구분)과 연어급까지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장 20m에 110톤인 유고급은 작은 크기로 인해 작전능력이 극도로 제한되며, 어뢰발사관이 있으되 수상함 공격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진 않았다. 다만 동급은 작은 크기로 잠수요원을 침투시키고 회수하는 용도로는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고급 잠수정 가운데 한 척은 1998년 6월 22일 동해안 침투를 시도하다가 꽁치잡이 그물에 걸려 항해불능이 되면서 우리 군에 포획된 바 있다. 한편 북한은 유고급을 1997년 베트남에 2척 판매한 바도 있다.

이렇게 독자적 설계가 발전하는 가운데 등장한 북한의 핵심 잠수전력은 상어급과 연어급이다. 1980년대 등장한 상어급은 길이 35m에 325톤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로 잠수정으로 분류된다. 북한은 모두 38척의 상어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난 19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 동급 잠수정을 우리 군 당국은 노획하기도 했다. 북한은 모두 40척의 상어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길이 40m의 개량형이 목격되기도 했다. 상어급은 21인치 어뢰관 2문을 보유해 수상함에 대한 공격도 가능하며, 강릉무장공비사건에서처럼 특수부대 침투조를 투입할 수도 있다.

연어급은 길이 29m에 130톤으로 매우 작은 잠수정으로 2000년대 등장했다. 그러나 연어급은 작은 크기임에도 상어급과 마찬가지로 21인치 어뢰발사관 2문을 보유해 수상함을 격침시킬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2010년 3월 26일 연어급은 단 한 발의 어뢰로 우리 해군의 초계함인 천안함을 격침시켰다. 연어급은 연안에서의 우수한 성능으로 인해 해외로 수출되기도 했다. 이란 해군이 연어급을 2009년부터 건조하기 시작한 것이다. 북한은 최초에 완제품을 인도한 이후에 제작기술을 이전하는 방식을 채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연어급에 '가디르'급이란 명칭을 부여하며, 무려 21척이나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

가디르급은 첨단 야시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고속 어뢰에서부터 대함미사일까지 운용할 수 있다. 즉 북한의 잠수함정에서도 머지않은 미래에 대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다.


▲1998년 나포된 유고급(좌)과 1995년 좌초된 상어급(우)



▲이란의 가디르급(사진)은 천안함 폭침의 원흉인 언어급을 이란에 수출한 것이다.


SLBM과 고래급의 등장

그러나 최악은 아직 시작하지도 않았다. 북한은 '북극성' SLBM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필요로 했다. 필자는 2014년 여름 신포항 앞바다에 새로운 잠수함이 등장했을 때 이것이 SLBM 발사의 플랫폼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길이로 보아 그저 낡은 로미오급을 교체하는 것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그해 말에 등장한 사진에는 잠망탑 윗부분이 상당히 넓게 뚫려 있는 모습이었다. 이때부터는 생각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다. 북한이 드디어 SLBM 잠수함을 개발한 것이었다. 민간에선 새로운 잠수함을 '신포급'이라고 불렀으나, 군에서는 연어-상어 다음으로 큰 덩치를 감안하여 '고래급'으로 불렀다.

고래급은 여러 가지 한계를 안고 있는 잠수함이다. 일단 발사관이 1개 뿐이다. 군사용으로 1발 밖에 쏠 수 없다는 것은 뚜렷한 한계가 된다. 또한 기존의 디젤-전기식 추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잠항기간은 2~3일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물속에 최대한 오래 잠겨 언제든 타격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감을 적국에게 안겨주기에는 커다란 한계가 있다. 게다가 발사관의 발사각도도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험발사시 점화가 실패해 발사가 안될 경우 잠수함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취한 조치다. 즉 이 함은 실전용이 아니라 시험평가용 잠수함이라고 봐야 한다는 말이다.

물론 애초에 덩치가 큰 잠수함을 만들었다면야 굳이 잠망탑에 커다란 공간을 마련해가면서 미사일 발사관을 억지로 우겨넣지 않아도 될 일이다. 그러나 선체에 SLBM을 탑재하려면 미국의 오하이오급이나 러시아의 델타급 수준으로 덩치가 커져야만 한다. 이는 단순히 배가 커지는 문제가 아니라 추진방식까지 원자력 추진으로 바꾸지 않으면 충분한 힘을 얻기 힘들다. 결국 북한이 가진 현재기술의 한계상, 디젤-전기 추진식 잠수함으로 SLBM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결국 잠망탑까지 활용해 미사일을 수납할 수밖에 없다. 과거 러시아도 줄루5급이나 골프1·2급에서 이런 방식으로 미사일을 운용한 바 있다.

그러나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세 가지이다. 우선 잠수함으로는 SLBM을 2발 이상 장착가능한 잠수함을 반드시 만들 것이다. 소위 3000톤급 잠수함이 개발되고 있을 것이며, 현재 신포조선소에서 건조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둘째 이러한 잠수함을 최소한 3척이상 보유할 것이다. 365일 24시간 실전적인 핵순찰이 가능하려면 최소 3척 이상이 교대로 작전에 나서야만 하기 때문이다. 셋째 궁극적으로는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개발할 것이다. SLBM을 개발하면서 원자력 추진을 고려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이렇게 원잠능력이 확보되면 핵미사일도 2~3발 수준이 아니라 10여발 장착이 가능하게 된다. 북한이 본격적인 핵보유국으로써 인정받기 위해선 SLBM만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 이를 상시적으로 바다에 숨길 수 있는 전략원잠이 핵심이라는 말이다.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북한의 고래급(신포급) 잠수함


북한이 보유한 가장 조용한 힘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들은 디젤 잠수함이다. '바다의 경운기'라며 북한의 잠수함 전력을 비웃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더욱 정확히 말하면 디젤-전기식 잠수함으로, 디젤 발전기를 돌려 배터리를 충전해서 운용하는 것이다. 디젤엔진으로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하게 모터로 추진한다. 따라서 아무리 구형이라도 잠수함 공격을 100% 탐지하기는 어렵다.

우리해군이 운용하는 장보고급 잠수함은 이미 여러차례 한미 연합훈련을 통해서 미군의 거대한 군함들을 여러차례 '격침'시킨 바 있다. 아무리 구형이라지만 북한 잠수함으로도 이런 공격이 불가능하다고 장담할 수 없다. 또한 로미오나 위스키급을 제외하면 상어급 개량형이나 연어급의 경우에는 최신기술이 적용되어 정숙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절대로 방심해선 안될 일이다.

사실 무서운 건 잠수함 자체가 아니다. 잠수함이 운용하는 무장, 즉 어뢰가 잠수함 보다 더 무섭다. 천안함 이전만 해도 많은 이들이 북한은 유도없이 직진만 하는 직주어뢰만을 운용하는 게 아니냐며 무시했다. 그러나 북한은 실제로 소리를 쫓아가는 음향유도어뢰나 배가 일으키는 파도를 추적하는 항적유도어뢰 등을 보유하고 있었고, 천안함에 명중시켜 잠수전력을 과시했다. 어뢰 뿐만 아니라 대함미사일도 큰 위협이다. 대부분의 잠수함 운용국에서는 이런 대함미사일을 잠수함에서 발사할 수 있다. 북한도 최근 선전영상을 통해서 Kh-35 계열의 현대적인 대함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음을 과시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를 잠수함이나 잠수정에서 발사하여 공격하는 것도 머지 않은 미래에 가능할 일이다.

물론 북한은 잠수함에서 내보낼 수 있는 궁극의 위협카드를 꺼내들었다. 바로 SLBM이다. 어뢰나 대함미사일은 바다위의 함정만을 노리지만, SLBM은 한 나라를 송두리째 없애버릴 수도 있다. 현재 고래급 잠수함이 완벽하진 않지만 여기서 발사하는 한 발이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핵전력의 마지막 관문이랄 수 있는 SLBM의 개발성공을 바라보고 있는 북한의 입장에선 원자력추진 잠수함을 가져야만 핵능력을 확고히 선언할 수 있다. 코앞의 일은 아니지만 그리 먼 일도 아닐 것이다. 지금부터 우리가 조용하고도 차분하게, 하지만 충분히 빠르게 대응해야만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합참과 해군의 근본적이고도 발빠른 대응을 응원한다.


▲고래급은 실전함이라기보다 테스트함으로 SLBM의 미사일 발사관이 기울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 해군무장사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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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北 수백명 사망·행불…해방 후 대재앙"

입력 : 2016.09.14 15:45

/뉴시스

북한의 함경북도 지역을 강타한 태풍 '라이언록'으로 인해 수백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4일 "8월 29일부터 9월 2일 사이 함경북도 북부 지구를 휩쓴 태풍으로 인한 큰물(홍수) 피해는 해방 후 처음으로 되는 대재앙이었다"면서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포함한 인명피해는 수백명에 달하며 6만8900여 명이 한지에 나앉았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두만강 유역에 관측이래 가장 많은 비가 내려 두만강이 범람하면서 회령시, 무산군, 연사군, 온성군, 경원군, 경흥군과 나선시 일부 지역에서 극심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1만1600여동이 완전히 파괴된 것을 비롯해 총 2만9800여동의 살림집이 피해를 보았으며 900여동의 생산 및 공공건물들이 파괴 손상됐다.

또 피해 지역 도로 중 180여개 구간과 60여개 다리가 심히 파괴되어 교통이 차단됐고, 100여개소의 철길구간들에 진흙이 쌓이고 노반이 유실돼서 열차운행도 중지됐다.

무산군과 연사군의 변전소들이 침수되거나 진흙에 매몰되고 전력선들이 끊어져 전력공급이 중단됐다. 또한 여러 중소형 발전소들의 설비와 수로들이 파괴되고 통신이 두절됐다.

이뿐만 아니라 2만7400여 정보의 농경지가 유실 및 매몰됐으며 150개소의 강·하천 제방들과 경흥군, 경원군 저수지들의 둑 방수로가 파괴됐다.

조선중앙방송은 "함경북도 북부 피해복구를 위한 비상회의가 열리고 당 중앙위원회와 내각 국가계획위원회, 중앙기관, 함북도 안의 일군들을 망라하는 중앙지휘부, 현장지휘부가 조직됐으며 피해복구 전투 전반을 힘있게 내밀기 위한 지휘체계가 정연하게 세워졌다"고 전했다.

또 "여명 거리, 삼지연 지구, 고산과수농합농장, 세포지구축산기지, 황해남도 물길, 청천강-평남 관개 자연흐름식 물길, 원산지구 건설 등 중요대상 건설에 동원된 인민군 군인들, 돌격대원들을 비롯한 강력한 건설 역량이 피해복구 전선에 급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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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군절 띄우는 김정은, SLBM은 '축포'

입력 : 2016.08.27 03:00

25일 국가명절 하루 앞두고 발사… 노동신문 6개면 중 5개면 도배

북한의 이번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는 이른바 '선군절(8·25)'을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 선군절은 김정일이 '선군(先軍·당보다 군을 앞세움) 정치'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북한의 국경일이다. 정부 소식통은 26일 "북한은 정치적 의미가 큰 기념일을 앞두고 전략적 도발을 일으키곤 한다"며 "이번 SLBM 발사 날짜(24일)도 선군절이란 명절 분위기를 한껏 띄우려는 것과 관련이 깊을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SLBM 발사 현장에서 "선군절을 눈앞에 두고 진행된 시험 발사에서 대성공하고 보니 이 경사를 장군님(김정일)과 함께 나누지 못하는 쓰라린 아픔이 가슴을 저민다"고 말했다. 이번 시험 발사와 선군절을 명확하게 연계한 것이다. 25일 자 노동신문도 전체 6면 중 5면을 SLBM 발사 소식(1~2면)과 선군절 기념 사설 및 행사 소식(3~5면)으로 채웠다. 북한은 1960년 8월 25일 김정일이 김일성과 함께 '류경수 제105탱크 사단'을 방문한 것을 선군 정치의 시작이라고 2005년부터 선전해왔다. 이 부대는 6·25전쟁 때 서울에 가장 먼저 진입한 부대다.

선군절이 주목받은 것은 김정일 시대가 아니라 김정은 집권 이후다. 김정은은 2013년 4월 선군절을 국경일로 선포하더니 매년 성대한 기 념행사를 치르고 있다. 당·정·군 간부들이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궁전을 찾거나 군인·학생 등을 동원한 대규모 군중 행사를 개최했다.

안보부서 당국자는 "선군절은 김정일이 열여덟 살 때 선군 혁명을 시작했다는 게 핵심"이라며 "나이 콤플렉스가 있는 김정은이 '아버지도 열여덟 살 때 혁명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선군절에 집착하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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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군무장사동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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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 북한 공사 겸 부대사 태영호의 남한탈출은 마치 스파이 작전 같았다~!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입국한 북한 외교관 태영호.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입국한 영국 주재 북한 외교관 태영호(Thae Yeong Ho) 사진은 태용호가 2014년 영국에서 강연하는 모습.​






주영 북한 공사 겸 부대사 태영호 , 최근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비밀리 탈출 



​북한 대사관 혼선 주기위해 제3국으로 망명했다던 태영호 주영 북한 부대사, 이미 한국으로 밀입국(?)



가족과 함께 제3국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영국 주재 북한 외교관은 선전을 담당하고 있는 태용호(가명)라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최근 BBC방송에 따르면, 영국주재 북한대사의 부관인 태용호는 가족과 함께 10년 동안 영국에 거주해왔고, 몇 주 전 가족과 함께 런던 서부에서 자취를 감췄다.

BBC방송은 태용호가 북한을 영국인들에게 홍보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며, 태용호가 북한을 변호해야 하는 입장이었음에도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미 그의 사상에 대한 의문과 평소 수상한(!) 그의 행동 등을 보고 받은 북한 당국이 올 초 비밀리 그를 송환하려는 시도를 하였고, 이를 눈치 챈 그는 8월초에 북한으로 입국하라는 지시가 떨어지자마자 평소 알고 있었던 한국대사관 국정원 요원에게 연락을 취하여 자신의 의사를 밝힌 후 이내 자신의 가족을 이끌고 주영 한국 대사관으로 은밀하게 이동했다.


태용호의 이같은 행동에 대해 북한 당국이나 주영 북한대사관은 전혀 낌새를 못챘으며, 나중에 영국 등 해외언론들에 의해 밝혀지기 전까지도 그의 행방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동안 태용호는 지난 2001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한과 유럽연합(EU)의 인권대화에서 북한 대표단 단장으로서 활동하였으며 그의 뛰어난 영어 화술로 외교무대에서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당시 외무성 구주국장 대리이던 그는 북한 외무성 내에서 손꼽히는 서유럽 전문가로 알려졌다.




망명 신청하기 직전 북한체제의 선전에 열중이었던 영국주재 북한 외교관 선전담당 태용호의 모습. 







통일부 "정부의 보호 아래 있다" "탈북한 북한 외교관중 최고위급"


 

제3국 망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던 태용호(55)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가 가족과 함께 최근 한국에 들어왔다고 통일부가 17일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용호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대한민국에 입국했다"며 "이들은 현재 정부의 보호 하에 있으며 유관기관은 통상적 절차에 따라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태 공사는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현학봉 대사에 서열 2위에 해당한다"며 "지금까지 탈북한 북한 외교관 중에서 최고위급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의 선전 담당인 태 공사는 부인과 자녀들과 함께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대사관 내 서열 2위에 해당하는 고위급 외교관의 탈북은 매우 이례적이다. 


출처 : 배낭여행(backpacktour)사랑~*^0^*
글쓴이 : 배낭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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