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힘 앞에서 겸손해지면

잊으려고

애쓰는 것

일수록 잊혀지지 않습니다.


무엇가를 잊어버리고 싶다면

차라리그대로 두고

시간에게 맡기면 됩니다.


시간은 망각의 힘뿐 아니라

회복과 치유의 힘도 가지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잊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새로운 것에 관심을 가지십시오.

 

마음을 새로운 것들로 채우면

자연스럽게 옛 생각들이 밀려납니다.

 

그러는 사이에

시간이 부드러운 손길로

나를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시간 만큼 많은 문제를

해결해 주는해결사는 없습니다.

 

시간의 힘 앞에서 겸손해지면

잊혀지면서 회복되고

 

포기하면서 치유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유익종 노래 모음 - 사랑하는 그대에게 / 들꽃 / 그저 바라 볼수만 있어도 / 사랑의 눈동자 / 추억의 안단테 / 세상 가장 밝은 곳에서 -

 

한때는 바라만 보아도

좋을 그대를 사랑했었어요.

 

어느날 하루는 바다에 나가

그대 이름 크게 부르며

내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먼 수평선 저 너머엔

그대가 있을것 같기에

오늘도 희망의 마음으로

바다를 그리며 그대를 생각합니다.

 

그대 모습속에 아직은

촉촉한 사랑이 베어 있는

이젠 가물 가물 하지만

 

바다같이 넓은 사랑의 마음을 지닌 그대를

오늘도 하염없이 그리워 하노라니

소리없는 눈물만 흘릴 뿐 입니다.

 

언제 쯤이면 그댈 볼수 있을지

난 오늘도 이렇게 그대를 기다리며

어느날 하루는

바다에 나가 내 그리움을

토해내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가을이 오는 길목...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에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차마 전하지 못했던 사랑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어서 내 마음 안달이 났습니다.


물살 같이 빠른 세월이라 사랑도
그렇게 흘러 갈까봐 미루고 미루어
전하지 못한 마음 어린 짐승 날숨같이 떨며
소리없이 그대를 부릅니다.

가을이 온 뒤에도 지금처럼 높은 산과
긴 강을 사이에 두고 멀리서 바라 봐야만
한다면 꽃망울 속 노란 꽃가루 같이
가득한 그리움을 어떻게 할까요.

갓핀 꽃잎같이 곱고 보름달 같이
밝은 그대는 작은 새의 깃털같이
부드럽고 함박눈 같이 나라입니다.

아아, 가을이...바다 끝에서
생겨난 가을이 새끼 고양이
눈망울 같이 내 마음을 바라봅니다.

어린 짐승 발소리처럼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나뭇잎에 안기기 전에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나의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가을보다 먼저 전하고 싶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봄은 그렇게 오더라...

겨울 내내 추위에 떨며

혹독한 아픔을 견딘 후

돋은 새싹처럼

봄은 기쁨으로 그렇게 오더라

 

말갛게 비출 때
대지에 파고들어
아지랑이로 피어오르며
봄은 그렇게 오더라

 

버들강아지
뽀송뽀송한 솜털이
기지개를 켜면 부풀어 오르듯
봄은 그렇게 오더라...

 

 

짠 내 진한 바다에도
짙은 코발트 자락으로
봄이 파고들더라

 


- 끝 없는 기다림 중에서 -

 

 

봄은 그렇게 오더라...

 

 

 

 

 

'TV 동물농장' 곰순이, 수락산 정상을 지키는 백구의 모정 

 

 

‘수락산 꼭대기 백구의 비밀’ 풀버전 다시보기 I TV동물농장 (Animal Farm) | SBS Story

youtu.be/N6yiHHXiiYc

 

모정 강한 어미 고양이 나비와 삼남매 구조 성공! @TV 동물농장 20150719

youtu.be/ahHaU5SdiEc

 

목이 철사에 감긴, 어미 개의 눈물 나는 모정 @TV 동물농장 20180916

youtu.be/nw3LrVcm-4Y

 

동물의 감동적인 모정 영상

youtu.be/YoH78VC6EYI

 

youtu.be/SFkvVIBUGn0

 

https://youtu.be/iB8o1zv4zWw

<어느 노인대학 홈피 게시판에 써있는 글을 옮겨 보았습니다.>

 

 



이보시게~

 

이 세상 바보 천치들아 자식농사 자랑말소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 인걸,

 

이제껏 몰랐던가?

 

집 팔고 땅 팔아서,

 

아들따라 서울간 노인은 아파트에 징역산다네.

 

자식 내외 출근할때 강아지 밥은 챙겼으되

 

시부모 밥은 안 챙기더라,

 

배 곯고 등 휘면서 석사 박사 시켜봐야

 

며느리가 더 높더라.


인생은 부모 따로 자식 따로인걸,

 

왜? 진작 몰랐던가?

 

품안에서 자식이지 결혼하면 남일세라,

 

처자식 밖에 안전에 없고 부모는 여섯번째라.

 

내외간에 자식 하나건만 어찌 시부모는

 

여섯 번째인고, 그 가운덴 파출부 아줌마

 

말고도 개(犬)와 고양이가 더 있더라.


황혼빛 고개너머로 여섯 번째는 울며 가노니

 

애야! 며늘 아기야! 너희도 등이 휠날 생각해

 

미리 챙기고 명심하거라.


이보시게 벗님네들

 

"왜 사느냐?"고 "어떻게 살아 가느냐?"고

 

굳이 묻지 마시게

 

사람 사는 일에 무슨 법칙이 있고

 

삶에 무슨 공식이라도 있다던가?

 

그냥, 세상이 좋으니

 

순응하며 사는 것이지.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한 조각 흰 구름

 

그저 바람 부는 대로 흘러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진정 여유 있는 삶이란 나 가진 만큼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 탐내지도 보지도 아니하고

 

누구하나 마음 아프게 아니하고

 

누구 눈에 슬픈 눈물 흐르게 하지 아니하며

 

오직 사랑하는 마음 하나 가슴에 담고

 

물 흐르듯 구름 가듯 그냥 그렇게

 

살아가면 되는 것이라네.

 



남들은 저리 사는데' 하고 부러워하지 마시게.

 

깊이 알고 보면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삶의 고통이 있고 근심 걱정 있는 법이라네.

 

보게, 12조 4천억원 이상을 갖고있는

 

국내 굴지의 모 최고 재벌이

 

심장에 고장이 생겨 입원해 있다지 않은가?

 

옥에도 티가 있듯 이 세상엔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네.

 

우리같이 가진것 별로이지만 아직 건강하니

 

그저 비우고 고요히 즐겁게 사세나.


캄캄한 밤하늘의 별을 헤며

 

반딧불 벗삼아 마시는 막걸리 한잔

 

소쩍새 울음소리 자장가 삼아 잠이 들어도

 

마음 편하면 그만이지

 

 

휘황찬란한 불 빛 아래 값비싼 술과

 

멋진 풍류에 취해 흥청거리며

 

기회만 있으면 더 가지려 눈 부릅뜨고

 

그렇게 아웅다웅하고 살면 무얼 하겠나.


가진 것 없는 사람이나 가진 것 많은 사람이나

 

옷 입고, 잠자고, 깨고, 술마시고

 

하루 세끼 먹는 것도 마찬가지고

 

늙고 병들어 북망산 갈 때

 

빈손 쥐고 가는 것도 똑 같지 않던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오르려 안간 힘을 써서

 

올라 본들 인생은 일장춘몽

 

들여 마신 숨마져도 다 내 뱉지도 못하고

 

눈 감고 가는 길

 

마지막 입고 갈 수의에는 주머니도 없는데

 

그렇게 모두 버리고 갈 수밖에 없는데

 

이름은 남지 않더라도 가는 길 뒤편에서

 

손가락질 하는 사람이나 없도록

 

허망한 욕심 모두 버리고

 

베풀고 비우고 양보하고 덕을 쌓으며

 

그저 고요하게 살다가

 

조용히 떠나세나.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 사랑을 베풀고


살아가세 그려....

꽃다운 젊은 날들 ..

 

돌아보면 굽이굽이 눈물겨운 가시밭길

 

그 길고도 험난했던 고난(苦難)의 세월(歲月)을

 

당신은 어떻게 살아 왔는가?

 

지금은 무심한 세월의 파도 때문에 밀려

 

육신은 이미 여기저기 성한곳 하나없고

 

주변의 아까운 지인들은

 

하나 둘씩 불귀의 객으로 사라지고 있는 이때

 

정신은 자꾸만 혼미해가는 황혼길이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힘든 세월 잘 견디며

 

자식들 잘길러 부모의 의무 다하고

 

무거운 발걸음 이끌고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 버렸던 내인생 다시찾아 남은 세월

 

후회없이 살다 가세.

 

 

인생 나이 70을 넘으면 이성의 벽이 허물어지고

 

가진자 못가진자 아무 위세 떨게 없으며

 

지난 부귀영화 벼슬 자랑할게 무슨 소용이며

 

잘난 자식 돈하고 벼슬 자랑이 무슨 쓸모 있을까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으니

 

남녀 구분없이 부담없는 좋은 친구만나 산이 부르면 산으로 가고

 

바다가 손짓하면 바다로 ..

 

하고싶은 취미생활 즐기면서


남은 인생 후회없이 즐겁게 살다 가소.

 

한많은 이세상 어느날 갑자기 소리없이 훌쩍 떠날 적에

 

돈도 명예도 사랑도 미움도 가저갈것 하나없는 빈손이요

 

동행해줄 사람하나 없으니

 

자식들 뒷바라지 하느라 다 쓰고 쥐꼬리 만큼 남은돈 있으면

 

자신을 위해 아낌없이 다 쓰고

 

행여라도 사랑 때문에 가슴에 묻어둔 아픔이 남아 있다면

 

미련없이 다 떨처 버리고 살세.

 

 

이보시게

 

당신이 있어 나는 참 행복하오

 

라고 진심으로 얘기할 수 있는 친구 만나

 

남은 인생 역사탐방 하면서 건강하게 후회없이 살다 가오.

 

때론 소주 한잔에 서로 오장육부에 염장도 지르면서...

 

 

 

 

[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곱고 희던 그 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 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큰 딸아이 결혼식날 흘리던 눈물 방울이

이제는 모두 말라 여보 그 눈물을 기억하오

 

세월이 흘러감에 흰머리가 늘어감에

모두가 떠난다고 여보 내 손을 꼭 잡았소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생은 그렇게 흘러 황혼에 기우는데

 

다시 못 올 그 먼 길을 어찌 혼자 가려하오

여기 날 홀로 두고 여보 왜 한마디 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