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WS-15 엔진 탑재 노랑 J-20 스텔스기…SNS에 기체 영상

 
 

작성자 : 윤석준(203.255.xxx.xxx)

 
입력 2024-03-25 1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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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차밀 2024년 3월 25일> 
 
중국 J-20형 스텔스기가 전술 핵타격 역량을 구비할까?
 
 
 
 
최근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 공군이 J(殲)-20형 스텔스 전투기(이후 ‘J-20형 스텔스기’)의 작전 운영에 대해 ‘혼란(at odd)’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19년 8월 27일 중국 당 중앙군사위원회(中軍委, Party Central Military Commission: CMC)가 J-20형 스텔스기를 중국 공군의 주력기로 선언한 이후 중국 공군은 2026년까지 5개 전구 사령부 산하에 J-20형 스텔스기로 구성된 1∼2개의 전투비행여단을 구축하는 부대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래와 같은 2가지 요인으로 J-20형 스텔스기 작전 운영에 있어 혼란을 보이고 있다. 
 
첫째, 중국 공군은 미국, 유럽 주요 국가, 일본이 제6세대 공중 우세기(이후 ‘NGAD’) 개발을 추진하자, 중국도 JH-XX형 스텔스 NGAD를 개발한다고 발표하여 여전히 작전배치 단계에 있는 J-20형 스텔스기를 JH-XX형 스텔스 NGAD와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에 대해 혼란스런 모습을 보였다. 
 
둘째, 2021년 10월 5일 Air&Space Force Magazine은 미 공군이 록히드 마틴사와 F-35형 라이트닝 스텔스기(이후 ‘F-35형 스텔스기’)의 재래식 공중작전과 핵 타격 공중작전을 동시에 수행하는 “다중 작전 수행 능력(Dual-Capable Aircraft: DCA)”을 검증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자, 중국 공군이 J-20형 스텔스기에 DCA와 유사한 역량을 갖출 수 있다고 주장하여 J-20형 스텔스기에 대한 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는 2023년 12월 22일 Popular Mechnaics는 中國工程物理硏究員(CAEP) 양웨이(楊衛) 연구원이 CAEP 창립 65주년 기념 강연을 통해 중국 J-20형 스텔스기를 미 공군 F-35형 스텔스기와 같이 전술 핵폭탄을 탑재하는 ‘새로운 핵 타격 공중 임무(new nuclear role)’를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 기사 보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양웨이(楊衛) CAEP 연구원은 중국의 항공공학 연구개발 수준이 상당한 수준이라면서 현재는 미국 등 서방 주요 국가들이 앞서 있지만, 곧 중국이 따라 잡을 수 있어 향후 F-35형 스텔스기가 B61-12형 전술 핵폭탄을 탑재해 전술 핵공격을 위한 공중작전을 수행하는 것과 같이 J–20형 스텔스기도 DCA 능력을 갖추어 전술 핵타격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지난 3월 8일 Popular Mechanics는 중국 공군이 현재 개발 중인 H(轟)-20형 차세대 전략 핵폭격기에 추가해 J-20형 스텔스기에 전술 핵타격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일부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22일 Popular Mechanics가 중국이 J-20형 스텔스기가 향후 DCA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보도한 것을 구형 H-6N형 전략 핵폭격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차세대 H-20형 스텔스 전략 핵폭격기와 중복된다며 중국 공군이 욕심만 앞서 있다고 평가하였다.
 
그동안 중국 공군은 J-20형 스텔스기가 기존 J-10/11/16형 비스텔스 전투기, H-20형 스텔스 전략 핵폭격기, 향후 개발할 제6세대 JH-XX형 스텔스 공중 우세기와 어떻게 차별성 갖고 운영될 것인가에 대해 매우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예를 들면, 중국 공군은 2019년 8월 27일 중국 中軍委가 J-20형 스텔스기를 FC-31형 스텔스기를 저치고 중국 공군 주력기로 선정한 이후인 2022년 8월부터 J-20형 스텔스기를 1) J-10/11/16형 전투기와 신구형 전투기 혼합 공중작전, 2) GJ-11형 무인기, Dark Sword 등 무인기와의 유무인 혼합작전(MUM-T), 3)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AEW&C) 임무, 4) 전자전(EW) 임무 등에 투입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를 위해 기존 1인승 J-20형 스텔스기를 2인승으로 개조하였다. 
 
이에 일부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무려 14년에 걸쳐 개발한 J-20형 스텔스기를 고작 전술적 공중작전(dog fighting)에 투입하는 비효율성을 보였다”고 비난하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2월 22일 이후부터 J-20형 스텔스기가 F-35형 스텔스기와 같이 전술 핵타격 역량을 갖출 DCA 기능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 공군이 다음과 같은 과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첫째, J-20형 스텔스기에 적합한 전술 핵폭탄 개발이다. 
 
중국군은 방어적 핵무기 운영 독트린(No-First Strike Doctrine)을 채택하고 있는 바, 상대국가가 중국에 대해 선제적으로 핵무기 공격을 가하는 것을 억제하는 전략적 억제와 제2 핵무기 타격 능력에 따른 보복 능력을 갖추기 위해 주로 지상 발진 핵탄두 순항/탄도 미사일을 개발하였다.
 
대표적으로 CJ-10형 지상 발진 미사일과 H-6N에 탑재할 CJ-10K형 전술 핵순항 미사일이었다. 하지만, 중국 공군이 J-20형 스텔스기에 DCA 기능을 부여하기 이전에 미 공군이 F-15E형과 F-16C/D형 전투기와 F-35형 스텔스기에 탑재하는 B61-12형 전술용 핵폭탄과 유사한 독자형 전술 핵폭탄을 개발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국이 방어적 핵무기 운영 독트린을 고수하는 한, 해외 원정작전을 통해 적 지휘통제소, 전략적 표적, 해외 기지를 공격하기 위한 전략적 전술 핵폭탄을 운영할 필요성이 매우 낮으며, 실제 이를 운반할 플랫폼(platform)도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J-20형 스텔스기에 탑재할 독자형 핵폭탄은 CJ-10형 지상 발진 미사일을 폭탄으로 축소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중국군의 핵전략 개념상 중국군이 중국 동부 연안으로 접근하는 미 해공군에 대해 반접근/지역거부(Anti-Assess/Area Denial: A2/AD) 역량을 구사할 지상 발진 탄도/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개발에 집중하고 있어 B61-12형과 유사한 중국 독자형 전술 핵폭탄을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중국 공군이 독자형 핵폭탄을 J-20형 스텔스기에 탑재하려면 독자형 핵폭탄 크기와 중량을 J-20형 스텔스기 내부 무장고와 이륙 중량에 맞추어 조정해야 하고, 내부 무장고 크기에 맞도록 크기도 축소해야 한다. 미 공군은 F-15E형과 F-16C/D형 전투기, F-35형 스텔스기. B-52형 대형 핵전략 폭격기, B-2형 스텔스 핵전략 폭격기 등에 전술 핵폭탄을 탑재하기 위해 B61-12형 전술용 핵폭탄의 핵탄두 중량을 4킬로톤에서 50킬로톤으로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둘째, J-20형 스텔스기를 개량해야 한다.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J-20형 스텔스기에 DCA 역량을 부여하려면 기존 J-20형 스텔스기를 대폭 개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면, 고고도에서 투하할 수 있는 핵 와이링(nuclear wiring), 전략 표적 데이터 링크(datalink) 체계, J-20형 스텔스기 운영 고도(alttitude) 증강, 정밀타격(precision strike) 체계 개량, 관성 및 GPS 항법 체계 구축 등으로 미 공군 F-35형 스텔스기와 같이 J-20형 스텔스기와 중국형 독자형 전술용 핵폭탄 간 콤보(combo)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지난 3월 12일 미 국방부는 미 공군 전력시험평가단(DOT&E)이 F-35형 스텔스기에 대해 1) 제작사의 생산 과정 검증, 2) 작전 및 성능 시험평가, 3) 미 공군의 작전 완전성 수락, 4) 지속적 후속 부품공급 조치, 5) 군수지원 체계 구축 여부에 대한 검증을 완료하여 F-35형 스텔스기의 대량 생산을 허가(Full Rate Production: FRP)하는 ‘마일스톤 시(Milestone C: MSC)’ 단계 진입에 대한 ‘합격’ 판정으로 F-35형 스텔스기가 DCA 역량을 완전히 갖추었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추가하여 미 공군은 F-35형 스텔스기와 B-61-12형 전술용 핵폭탄 간 ‘합동 시험 평가 지침(Joint Test Assemblies: JTA)’을 마련하여 F-35형 스텔스기와 지상 기지에 배치된 B61-12형 전술용 핵폭탄 간 작전적 완전성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미 공군과 나토 회원국 공군 간 JTA 검증을 위한 스트레디페스트 문(Steadfast Moon) 연합 공중작전 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만일 중국 공군이 J-20형 스텔스기에 DCA 역량을 구비하려면, J-20형 스텔스기에 대해 F-35형 스텔스기의 MSC/FRP와 JTA 단계와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는 J-20형 스텔스기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개조를 의미한다. 
 
셋째, J-20형 스텔스기 조종사의 DCA 임무 수행 자격 부여이다. 
 
지난 3월 12일 미 국방부 산하 DOT&E는 F-35형 스텔스기에 대한 MSC/FRP 검증 완료와 더불어 F-35형 스텔스기 조종사에게 1) 핵폭탄 운영과 2) 핵폭탄 투하를 위한 공중작전에 대한 2가지 DCA 역량 수행 자격을 부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에 만일 중국 공군이 J-20형 스텔스기에 DCA 기능을 부여하려면, J-20형 스텔스기를 개조해야 하는 동시에 J-20형 스텔스기 조종사에게 상기 핵폭탄 운영과 핵폭탄 투하를 위한 공중작전 수행 자격을 사전에 부여해야만 한다.
 
이는 중국 해군이 스키점프(STOBAR)식 항모에 탑재하는 J-15형 함재기 조종사의 자격을 케터필터(CATOBAR)식 항모로 전환하기 위해 J-25형 함재기 조종사 자격을 다시 부여(certification)해야 하는 것과 같이, 중국 공군도 기존 J-20형 스텔스기 조종사에게 전술 핵무기 운영과 전술 핵타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추가로 부여해야 함을 의미한다. 
 
더욱이, 중국 독자형 전술 핵폭탄을 개발하면, 기존의 J-20형 스텔스기를 배치한 중국 공군 비행단에 추가하여 별도의 비행단을 운영해야 한다. 특히,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 공군이 기존 J-20형 스텔스기를 배치한 공군기지에 추가해 선정한 중국 공군 비행기지에 중국 독자형 전술 핵폭탄을 배치하기 이전에 J-20형 스텔스기 조종사에 대한 상기 자격 부여를 완료해야만 전술 핵타격 역량이 갖추어진다고 강조하였다.
 
참고로 미 공군은 F-35형 스텔스기 조종사의 DCA 자격 조건을 최대 160마일의 작전거리에서 고도 15㎞에서 전술 핵폭탄을 약 30m의 원형 공산 오차(Central Error Probabilit: CEP)로 정밀타격하는 수준으로 규정하고 있는 바, 중국 공군도 J-20형 스텔스기 조종사의 DCA 임무 자격 부여를 위해 미 공군 F-35형 스텔스기 조종사의 DCA 자격 부여 기준과 유사한 수준을 준수해야 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넷째, J-20형 스텔스기와 차세대 H-20형 스텔스 전략 폭격기와 제5세대 JH-XX형 스텔스 NGAD 간 어떻게 차별화하는가이다. 
 
우선,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 공군이 2016년 9월에 처음으로 공개한 차세대 H-20형 스텔스 전략 폭격기와 J-20형 스텔스기의 DCA 역량 간 어떻게 조화를 이룰 것인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즉, 이는 일부 중국 공군이 최초의 스텔스 효과를 갖는 H-20형 전략 폭격기를 개발하는 가운데, 굳이 J-20형 스텔스기에 DCA 역량을 부여할 필요가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주된 이유이다. 핵탄두 순항 미사일과 전술 핵폭탄의 차이일 것이나, 중국 군사문제 전문가들은 중국 공군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은데 중복 개발을 추진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다음으로, JH-XX형 스텔스 NGAD와 차별성이다. 2018년 4월 9일 Popular Mechanics 케일 미코카미 군사 문제 전문가는 2018년 5월에 발간된 중국어 군사잡지인 『航空知識 05號(Aerospace Knowledge)』를 근거로 중국 공군이 꼬리 날개없고, 2개의 엔진을 탑재한 JH-XX형 제6세대 스텔스 NGDAD를 개발하고 있으나, 실제 중국 공군은 JH-XX형 스텔스 NGAD가 전략적 전술 핵폭격기로 개발되기를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2023년 12월 14일 The National Interest는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 브랜트 이스트우드의 평가를 근거로 중국 공군이 미 공군 F-22형 스텔스기 기술과 설계를 모방해 어렵게 제5세대 J-20형 스텔스기를 개발하였는데 갑자기 JH-XX형 NGAD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주된 이유로 미국 등 서방 주요 국가의 제6세대 NGAD와 중국 공군의 JH-XX형 NGAD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들었다. 
 
결국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JH-XX형 스텔스 NGAD 개발은 중국 공군의 미 공군 따라가기식의 과욕(過慾)이고, 구형 H-6N형 전략 폭격기를 대체할 H-20형 스텔스 핵폭격기가 곧 공개되는 상황에 J-20형 스텔스기에 DCA 역량을 부여하는 것은 불필요한 중복 투자라고 평가하였다.
 
특히, 많은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22일 Popular Mechanics 보도 이외 중국으로부터 J-20형 스텔스기에 DCA 역량을 부여한다는 보도들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CAEP 양웨이 연구원의 강연 내용 이외는 구체적 공식 발표가 없는 현상이 중국 공군이 J-20형 스텔스기  DCS 역량 부여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하지만, 일부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 공군이 미중 군사경쟁 개념하에 미국 따라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며, 중국 공군이 미 공군 F-35형 스텔스기의 DCA 역량 강화 성공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더욱이 중국 공군 지휘부는 H-20형 스텔스 전략 폭격기와 J-20형 스텔스기의 DCA 역량 간 중복투자라는 부정적 평가에도 불구하고, 당 中軍委에 J-20형 스텔스기의 DCA 역량 추가 사업을 반영시킬 것이라며, 주된 이유는 중국 공군 내에 미국 등 서방 주요 국가의 대공/탄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전력은 J-20형 스텔스기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었다.
 
궁극적으로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상기 4가지 과제들이 중국 공군이 의욕만 있다고 해서 쉽사리 해결될 수준이 아니라며, 향후 중국 공군이 J–20형 스텔스기에 미 공군 F-35형 스텔스기의 MSC/FRP 및 JTA와 같은 검증 과정과 절차를 거쳐어 단계적으로 J-20형 스텔스기 DCA 역량 부여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이는 중국 공군의 과욕은 ‘끝’이 없다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일 것이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 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집행연구위원, 육군발전 명예자문위원,
합참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中 핵 항모 건조 중...시진핑 "해양 군사투쟁 준비" 

 

작성자 : 윤석준(203.255.xxx.xxx)

 
입력 2024-03-11 09: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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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차밀 2024년 3월 11일> 
 
왜 중국은 J-35형 스텔스기 모형을 랴오닝 항모에 먼저 탑재했을까?
 
 
 
그동안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J(殲)-35형 스텔스 함재기(이후 ‘J-35형 스텔스기)가 중국 해군이 케터필터식(CATOBAR)의 가장 첨단 체계인 전자기 이륙체계(EMALS)와 첨단 전기식 착륙체계(AAG)를 설치하였고 지난해 6월 17일 진수한 Type 003형 푸젠(福建: CV-18) 항모에 탑재될 것으로 기정 사실화하였다. 
 
하지만, 중국 해군이 지난 2월 28일 J-35형 스텔스기 모형(mockup)을 Type 001형 스키점프식(STOBAR) 랴오닝(遙寧: CV-16) 항모의 함수 비행갑판에 탑재된 사진이 공개되면서 중국 군사 전문가들에게 “왜”라는 의구심을 주었다.
 
실제 지난 3월 1일 중국 관영 環球時報는 소셜미디어 사진과 영상을 근거로 지난 2월 29일 1년간의 수리를 마치고 해상 시운전을 위해 바다로 이동 중인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의 함수 비행갑판에 STOBAR식 J-15형을 CATOBAR 식으로 개량한 J-15T형 함재기와 차세대 J-35형 스텔스기 모형이 탑재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또한, 지난 2월 20일 META-DEFENSE는 2인승 J-15형 함재기와 1인승 J-35형 스텔스기 모형의 카노피 부분을 방수막(waterproof cloth)으로 덮었으나 실제 동체와 같은 진짜 함재기 크기라고 보도하였다. 
 
이러한 J-35형 스텔스기 모형의 랴오닝 항모 탑재는 지난해 12월 12일 Air Recognition이 2023년 11월에 촬영한 서방 민간용 위성사진를 근거로 J–35형 스텔스기가 곧 Type 003형 푸젠 항모에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한 기사와 다른 모습을 보인 것이었다. 
 
지난 2월 29일 環球時報와 3월 1일 The Eurasian Times는 J-15T형 함재기가 대량의 대함/대공 미사일 등을 탑재하여 중국 해군 항모를 위협하는 적 해상 위협에 대응하는 공중 작전을 수행하고, J-35형 스텔스기는 스텔스 효과를 위해 제한된 내장형 무장고가 단점이나, 스텔스 기능과 능동형 위상선배열(AESA) 레이더 탑재로 적의 대공방어망을 회피하여 은밀히 적 표적을 정밀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한다며, 이들 함재기가 동시에 랴오닝 항모에 모형으로 탑재된 것은 미 해군과 같이 J-15T형과 J-35형 함재기 간 훈합 공중작전을 실시하려는 의도라고 보도하면서 이를 통해 Type 001형 랴오닝 항모가 프랑스, 영국, 인도, 일본 해군 항모보다 월등한 공중작전 역량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여기서 제기되는 문제는 그동안 중국 군사 전문가들이 J-35형 스텔스기가 Type 003형 푸젠 항모에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한 예상과 달리 왜 중국 해군이 J-35형 스텔스기 모형을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에 먼저 탑재하였는가이다.
 
첫째, J-35형 스텔스기의 J-15형 함재기와 교체 가능성 검증이다. 
 
지난 1월 3일 중국 環球時報는 Type 003형 푸젠 항모의 해상 시운전이 기술적 문제 검증으로 지체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는 바,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이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에 J-35형 스텔스기 모형을 탑재해 교체 가능성을 시험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즉,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에 탑재된 J-15형 함재기는 중형 J-15형 STOBAR식 함재기로서 연료과 무장 탑재에 제한을 받고, 접은 날개 형태로 격납고 공간을 67.84㎡로 점유하여 함재기 탑재 댓수에 영향을 주었는 바, J-35형 스텔스기가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에서 격납고 공간 50㎡으로 얼마나 많이 탑재할 수 있나를 검증할 것이라는 평가였다.
 
이는 중국 해군이 2012년 9월 25일 취역한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에 그동안 J-15형 함재기와 회전익 헬기 등 약 40대를 탑재하였으나, 만일 J-35형 스텔스기가 J-15형 함재기와 동시에 탑재될 경우, 함재기 탑재 댓수가 얼마나 늘어날 것이며, 해상 공중우세 역량이 얼마나 강화될 것은 아직 불확실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 것이었다. 
 
둘째, 왜 Type 001형 랴오닝 항모가 1년 동안 대대적 업그레이드와 내부 개장을 하였는가이다. 
 
지난 3월 1일 중국 관영 環球時報는 Type 001형 랴오닝 항모가 2023년 2월 28일부터 지난 2월 29일까지 따리엔 조선소에서 대대적 업그레이드와 내부 개장을 마치고 해상 시운전 중이라며 이는 지난 1년간의 개장이 J-35형 스텔스기의 랴오닝 항모 탑재를 위한 사전 조치였다고 보도하였다.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통상 함정의 정기수리(overhual) 기간이 3∼6개월 정도이나, Type 001형 랴오닝 항모는 이례적으로 1년 동안 정기수리를 하였다며, J-35형 스텔스기 탑재를 위해 각종 첨단 지휘통제와 탐지 센서 탑재, 내부 격납고와 비행갑판을 개장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중국 해군은 2012년 9월 25일에 구소련 바아그 미완성 항모를 고찰로 도입해 Type 001형 랴오닝 항모로 개장하면서 J-15형 함재기 탑재 댓수를 늘리기 위해 최초 설계에 의해 설치된 비행갑판 밑의 함대함 미사일 발사대를 모두 제거해 J-15형 함재기 격납고로 확장하였고, 이번에 다시 중형 J-15형 함재기용 격납고를 J-15형보다 작은 J-35형 스텔스기 탑재 격납고 확장, 함재기 승강기와 비행갑판 개선 등의 개량을 하였다. 
 
예를 들면, J-35형 스텔스기의 스텔스 효과를 내는 동체 코팅 손상 방지를 위한 격납고 내 해수 유입차단 장치, 날개 공간 축소에 따른 함재기 고정을 위한 갑판 혹크 위치 재설정, J-15형 함재기보다 중량과 크기가 작은 J-35형 스텔스기를 신속히 비행갑판으로 올리기 위한 함재기 승강기 속도 재조정 등일 것이다. 
 
 
 
 
셋째, J-35형 스텔스기의 랴오닝 항모 함내 운영 시험(deck-handling trial)이다. 
 
지난 2월 29일 The War on the Rock은 랴오닝 항모에 J-35형 스텔스기 모형을 탑재한 이유를 J-35형 스텔스기의 랴오닝 항모 내부 격납고-비행갑판-승강기-이착륙 간 일체화를 검증하는 J-35형 스텔스기 함내 운영 시험일 것으로 보도하였다. 
 
또한, 지난 3월 2일 The National Interest는 싱가포르 라자라트람 국제문제연구소 코린 고(Collin Koh) 교수의 코멘트를 근거로 그동안 랴오닝 항모가 J-15형 함재기 조종사의 훈련용 항모 역할을 해왔는 바, J-35형 스텔스기를 랴오닝 항모 함내에서 운영 시험을 하는 것은 극히 정상적 절차라고 보도하였다. 실제 콜린 고 박사는 중국 해군이 J-35형 스텔스기 모형을 2021년에 중국 우한(武漢) 지상 항모 모형 훈련장에서 평가를 하였다면서 그 다음 절차로 Type 003형 CATOBAR식 푸젠 항모 탑재 이전에 Type 001형 랴오닝 항모 함내 운영 시험을 하는 것은 정상적 단계라고 논평하였다.
 
넷째, J-35형 스텔스기 조종사 훈련이다. 
 
우선, 중국 해군은 항모가 STOBAR식이 아닌, CATOBAR식으로 변화됨에 따라 기양성된 STOBAR식 J–15형 함재기 조종사들을 CATOBAR식 푸젠 항모에 적합하도록 재양성해야 한다.
 
사실 중국 해군은 충분한 J-15형 함재기 조종사 풀(pool)을 갖추고 있다. 통상 해군 함재기 조종사는 약 18개월의 고등 비행과정을 마친 이후 어떤 유형의 함재기 선호하며, 어떤 이착륙 방식을 채택한 항모에 탑승하는가, 어느 수준의 해상 공중작전 우세권을 수행하는가에 따라 각기 달리 양성된다. 
 
미 해군의 경우 F/A-18/E/F형 수퍼 호넷트 함재기, F-35B형 수직 이착륙 스텔스기, F-35C형 CATOBAR 방식 스텔스기, EA-18G형 글로러(Growler) 전가전기, E-2D형 호크아니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AEW&C)기, SH-60형 대잠전 시호크 헬기 등으로 구분되어 조종사가 양성된다.     
 
그동안 중국 해군은 Type 001형 랴오닝 항모를 훈련용으로 지정해 STOBAR식 J-15형 함재기 조종사들을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에서 18개월 고등비행 훈련까지 마치고 이후에는 하이난성 류린(楡林) 해군기지에 전개된 Type 002형 산둥(山東: CV-17) 항모에 배속하여 해상 공중 작전우세작전 훈련을 받도록 하였다. 
 
특히, 2023년 5월 10일 環球時報는 대부분 J-15형 함재기 조종사들이 지상 기반 전투기 조종사를 함재기 조종사로 전환한 함재기 조종사(switch mode)이거나, 중국 해군의 독자적 함재기 조종사 양성계획에 의해 양성된 함재기 조종사(cultivation mode)하였다면서, 이들이 모두 Type 003형 CATOBAR식 푸젠 항모 취역에 대비하여 J-15형 STOBAR식 조종사를 CATOBAR식 J-15T형 함재기와 J-35형 스텔스기 조종사로 양성될 것으로 보도하였다.  
 
또한, 2015년 말 시진핑 주석의 중국 국방개혁(關爲國防與軍隊改革文件)에 의해 중국 해군은 2017년에 중국 엔타이(煙臺)에 창설된 中國人民解放軍海軍航空大學(PLA Naval Aviation University)를 통해 신체적 적응성만이 아닌 항공우주과학 등 전문지식을 갖춘 우수한 조종사를 양적으로 대거 양성하였다. 
 
2022년 8월 15일 미 공군 공군대학(Air University) 부설 중국 항공우주 연구소(China Aerospace Studies Institute) 연구보고서는 中國人民解放軍海軍航空大學 내 졸업 생도 중 약 39%가 中國人民解放軍海軍航空大學 내에 설치된 JL-10형 고등훈련기로 구성된 해군 함재기 조기 양성 대대(Navy Teenagers Aviation School: NTAS)의 비행훈련 프로그램(NTAS Program)을 이수함으로써 졸업과 동시에 바로 함재기 조종사로 J-15형 기종 전환훈련을 받는다고 발표하였다. 즉, 미국 등 서방국가들이 대학과 공군사관학교 4년 이수후에 18개월 간의 비행훈련을 마치고 함재기 훈련을 받는 것과 달리 중국 해군은 비교적 빠른 나이에 함재기 조종사를 대거 양성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2023년 5월 10일 중국 環球時報는 중국 해군이 2021년부터는 중국 전역 14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생도후보생으로 지정하여 공중작전 신체 단련 및 공중기량 숙련을 시키고 있다며, 이들 6명중 1명 수준의 졸업생이 中國人民解放軍海軍航空大學에 입학하였고 NTAS 프로그램에 의해 STOBAR식 J-15형 함재기, CATOBAR식 J-15T형 함재기, J-35형 스텔스기, KJ-600형 AEW&C 공중조기경보 및 통제기, Z-20형 대잠전 헬기 조종사로 양성되었다고 보도하였다.
 
다음으로, 중국 해군은 CATOBAR식 항모에 적응한 초보 함재기 조종사만이 아닌, 원해(Far Sea)에서 해상 공중 우세작전을 수행할 숙련된 함재기 조종사를 필요로 한다.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이 J-15형 함재기 조종사를 J-15T형과 J-35형 함재기 조종사로 전환시켰다고 해서 간단히 달성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2021년 기준으로 중국 해군은 J-15형 함재기 조종사들을 주로 보하이만과 남중국해에서 훈련시켰으나, 최근엔 제2도련 태평양 필리핀 근해으로 진출시켜 원해(Far Sea) 해상 공중 우세작전을 훈련시키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J-35형 함재기 조종사가 양성되어도 해상 공중 우세작전을 수행하는 고급 함재기 조종사를 양성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한다.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 해군이 J-35형 스텔스기 모형을 랴오닝 항모에 탑재한 것을 비록 실제 J-35형 스텔스기는 아니지만, J-35형 스텔스기 모형 카누피 조종석에 앉은 조종사들이 Type 003형 CATOBAR식 푸젠 항모에 탑재되기까지 2인승 J-15T형 함재기와 함께 어떻게 좁은 랴오닝 항모 함내 운영이 되며, 향후 Type 003형 푸젠 항모의 EMALS와 AAG 이착륙 체계에 익숙할 수 있는가를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본다. 
 
 
 
 
또한, 지난해 11월 26일 Naval News는 중국 해군이 조선소 항구에 있는 Type 003형 푸젠 항모에서 CATOBAR식 EMALS 이륙체계를 J-15T형 함재기 중량과 동일한 모형 물체를 이용하여 EMALS 체계 사출 시험을 성공적으로 시험하였다며, J-35형 스텔스기가 J-15T형 함재기보다 가벼운 점을 고려할 시 이번 EMALS 사출 시험 성공은 J-35형 스텔스기 이륙 시험 성공을 의미한다고 보도하였다. 
 
또 다른 중국 해군의 과제는 J-35형 스텔스기 조종사 자격을 누구 검증하는가하는 것이다. 2022년 11월 14일 The Aviationist는 중국 해군이 전역한 미국, 영국과 프랑스 해군 또는 해병대 함재기 조종사에게 막대한 보수를 제시하면서, 이들에게 중국 해군 Type 003형 CATOBAR식 푸젠 항모에서 어떻게 고급 함재기 조종사 자격을 부여해야 하는가에 대한 자격 기준, 평가 내용, 자격 검증 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해 주기를 제안하였다고 보도하였다. 
 
2023년 12월 12일 Air Recognition은 중국 내 소셜 미디어 사진을 근거로 진수를 마치고 해상 시운전 준비 중인 Type 003형 CATOBAR 식 푸젠 항모 함미에 J-35형 스텔스기, KJ-600형 AEW&C 공중 조기경보 및 통제기, Z-20형 대잠 헬기가 탑재된 것으로 보도하면서 과연 누가 이들에게 적격 기준을 제시하고 최종 자격증을 검증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는 향후 중국 해군이 J-35형 스텔스기 조종사 양성에 있어 1) 어떻게 이미 양성된 J-15형 함재기 조종사를 나이와 계급에 따라 J-35형 조종사로 전환하고, 2) 근해가 아닌 원해 해상 공중 우세작전을 J-15형 함재기와 어떻게 조합을 이루어 공중작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3) 누가 STIOBAR식이 아닌, CATOBAR식 항모 함재기 조종사의 자격을 부여하는가의 과제를 해결해야 함을 암시하였는 바, 이를 시간을 두고 해결하기 위해 중국 해군이 지난 2월 29일 J-35형 스텔스기 모형을 Type 003형 CATOBAR식 푸젠 항모가 아닌, Type 001형 STOBAR식 랴오닝 항모에 탑재한 이유라고 지적하였다. 
 
궁극적으로 향후 중국 해군은 함재기 조종사 양성에서 양적 우세를 나타낼 것이나, 중국군 창설 100주년이 되는 2027년에 Type 003형 CATOBAR식 푸젠 항모를 취역해야 하는 상황하에 어떻게 J–15형 조종사들을 J-35형 조종사로 전환하며, 이들이 미 해군과 같이 원해 해상 공중 우세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인가 등 난관에 직면하자 우선 Type 001형 랴오닝 항모에서 함내 운영 시험을 진행하면서 천천히 Type 003형 푸젠 항모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되었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 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집행연구위원, 육군발전 명예자문위원,
합참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터키 5세대 전투기 칸(KAAN) 초도비행성공! KF-21 경쟁자 KAAN의 문제점과 미래는? 

 
 

작성자 : msjune81(99.241.xxx.xxx)

 
입력 2024-02-22 05: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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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최초의 국산 5세대 전투기인 Kaan이 현지시간 2월21일 앙카라 인근 Akinci 공군 기지에서 첫 비행을 완료했습니다.
 
제조업체인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Turkish Aerospace Industries)의 CEO인 테멜 코틸(Temel Kotil)은 첫 비행에 13분이 걸렸다고 발표했고항공기가 230노트의 속도를 기록했고 고도 8,000피트에 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는 2010년 12월에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2011년 8월 정부와 회사 간에 개념 설계 계약이 체결되었으며, 2016년 8월에 개발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튀르키예의 대규모 F-16 비행대를 대체하여 2030년대 이후 튀르키예 공군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5세대 전투기를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또한 기술, 인프라, 인적 자원, 제조 능력 등 모든 것을 포괄하는 첨단 전투기 제조의 전체 가치 사슬을 보유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날개 길이가 약 46피트이고 길이가 69피트인 Kaan에는 두 개의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은 초기 생산 배치에 사용될 두 개의 General Electric에서 제작한 F110-GE-129 터보팬 엔진으로 구동되고 현재 현지 회사인 TRMotor를 통해 Kaan용 자체 터보팬 엔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투기 프로그램은 낮은 관측성, 내부 무기 베이, 센서 융합, 고급 데이터 링크 및 통신 시스템과 같은 표준 5세대 항공기의 특성 대부분을 통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항공기는 2070년대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현재 계약은 프로그램의 초기 4년을 다루며, 예비 설계 단계가 완료되면 종료되고 그때까지는 추가적인 테스트와 기술 성숙 활동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2년 12월 TAI 회장은 Kaan의 최초 납품이 202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9년 이후에는 월 2대의 제트기를 생산하여 연간 총 24대의 제트기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1일 수요일에 비행한 제트기는 지상 테스트 장치였습니다. 이제 제조업체는 정부가 F110 엔진 10개를 구입한 프로토타입 5대를 더 제조 예정입니다.
 
튀르키예 국내에서 개발된 '5세대' 전투기는 2월 21일 약 15분간의 처녀비행을 위해 TA의 앙카라 시설을 이륙했다.
 
(처녀비행 성공후 튀르키에 대통령은 "우리 국군전투기 칸(Kaan)이 오늘 아침 첫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따라서 튀르키예는 자체 5세대 전투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매우 중요한 단계를 떠났습니다. 우리 국군전투기 오늘 하늘을 만났습니다.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친구에게는 신뢰를, 적에게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카안의 다른 테스트도 빠르게 완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우리 국민에게 새로운 희소식을 전해드릴 것입니다." 라고 공식 발표했다.
 
 

시험비행을 위해 Kaan MMU에는 튀르키에 공군 F-16D Fighting Falcon 전투기기가 촬영과 추격업무를 위해 동행 비행했다.
 

비행전 점검 완료후 활주로 이동직전의 Kaan 전투기 영상 캡처본
 

이륙전 활주로 진입장면
 

F-22 랩터를 연상케 하는 Kaan 전투기 이륙장면
 
(이전에 TF-X로 알려졌고 지금은 TF Kaan으로 알려진 튀르키예의 차세대 전투기가 첫 비행을 했다. 이전에 발표된 계획(23년 12월)에 따라 프로토타입의 초도비행이 지연되었지만 이는 튀르키예의 급성장하는 항공우주 산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이정표로 남아 있으며 놀라울 정도로 압축된 일정 내에 달성 하였다.)
 


 


 


 

착륙을 위해 고도를 내리고 있는 Kaan 전투기
 


 

드래그 슈트(감속 낙하산)을 펼치고 무사히 착륙중인 Kaan 전투기
 



안전하게 착륙후 관제센타 직원들이 환호하는 장면
 

처녀비행 성공후 조종사와 정비사들이 얼싸안고 환호하는 장면
 
2023년 5월1일 튀르키예의 야심 찬 방위산업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체 개발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의 이름이 칸(Kaan)으로 명명됐다.
 
(칸은 옛 몽골과 투르크의 통치자들의 칭호에서 따왔다. 칸 프로그램은 2016년 8월 터키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청(SSB)과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 투사스(Tusas, 옛 TAI)가 개발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칸의 최초 프로그램명은 TF(Turkish Fighter)-X였고, 튀르키예 이름은 MMU(Milli Muharip Uçak, 영어 National Combat Aircraft)였다.)
 
튀르키예 Kaan 전투기는 튀르키예 공군의 F-16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로 개발되고 있다.
 
(튀르키예는 칸이 높은 스텔스 성능을 자랑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라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전투기 배면에 공대공 미사일 2발을 탑재하는 정도의 내부 무장창만 가지기 때문에 미국이 판매를 거부한 F-35A 전투기에 비해 내부 무장 탑재량은 떨어진다.)

1인승으로 개발되는 칸은 동체 길이 21m, 날개 길이 14m, 높이 6m이며, 기체 성능은 최고 속도 마하 1.8, 비행고도 5만5000피트(16.7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칸 전투기는 튀르키예 공군의 F-16 전투기를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로 개발되고 있다.
각각 27,000lb의 추력을 발생시키는 2개의 엔진으로 구동된다.(프로토타입에는 General Electric F110 엔진이 장착되어 있지만 생산 시리즈 항공기에는 터키에서 개발한 엔진이 장착됩니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이고 운용 상한선은 55,000피트이다. +9g에서 -3.5g 사이의 g 제한을 견딜 수 있고 항공전자공학 및 센서 측면에서는 AESA(능동전자주사배열) 레이더, 전자전 능력, 첨단 통합 통신 항법 및 식별 기능, 전기광학 표적화 시스템,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첨단 조종석 및 인간 장치를 갖추고 있다.
TF-X 프로그램이 전진하는 동안 미국이 Kaan 프로토타입에 전원을 공급하는 F110 터보팬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반복적으로 제기되었다. F110 엔진은 튀르키예에서 TUSAS Engine Industries(TEI)의 라이센스를 받아 조립되지만 여전히 미국 수출 제한의 적용을 받는다. 튀르키예 관계자들은 궁극적으로 새로운 전투기에 대해 국내 생산 엔진 유형으로 전환하겠다는 희망을 표명했지만,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커녕 이것이 얼마나 현실적인지는 불분명하다.
TF-X의 실물 크기 모형은 2019년 파리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었다. 이는 터키가 F-35 합동 타격 전투기 프로그램에서 퇴출될것이라는 사실이 명백해진 직후였다. 튀르키예의 산업 수준을 포함하여 약 100대의 스텔스 전투기를 구매할 계획에 깊이 관여했다. 미국은 튀르키예가 러시아산 S-400 방공 시스템 구매 계획철회 요청을 거부한 이후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F-35 프로그램에서 제외된 것은 미국-튀르키예 관계의 광범위한 붕괴의 한 측면일 뿐이며, F-16 전투기를 추가로 구입해 달라는 앙카라의 요청도 거절되었다. 과거 튀르키예 관리들은 단기적으로 전력강화에 도움될 외국산 전투기를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조달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었다. 러시아는 Su-57을 제안한 것으로 보이며, 튀르키예는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으로부터 타이푼 구매에 대한 승인을 얻으려고 시도했지만 독일은 이를 거절한 것으로 보였다.
최근에는 특히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NATO 가입을 최종 승인한 이후 워싱턴과의 관계가 개선되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이제 튀르키예에 신형 F-16 Block70/72 및 V급의 업그레이드 키트 판매를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F-35가 잠재적으로 튀르키예에 복귀할 것이라는 제안도 있었다.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의 성능을 발휘예정된 튀르키예의 Kaan 전투기의 기본 설계는 미 공군 F-22 랩터 스텔스 전투기와 유사하다.
2030년대 튀르키에 Kaan 전투기와 대한민국 KF-21 전투기는 수출시장에 큰 경쟁자가 될것이다.
(칸은 KF-21보다 개발에서 늦지만, 수출 잠재력은 상당하다. 칸은 본격적인 5세대 전투기다. 4.5세대인 KF-21이 앞으로 5세대와 가까운 스텔스 전투기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지만, 4.5세대는 결국 4.5세대다. TF 칸은 KF-21보다 몸집이 커 무장량도 더 많을 예상이다. 가격 경쟁력도 KF-21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대략 1대당 1억 달러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TF 칸은 잠재 시장이 넓다. 아제르바이잔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튀르키예와 같은 이슬람권이면서 문화적으로 매우 가깝다. 파키스탄 등 서아시아 국가들은 5세대 전투기 수요는 있지만, 경제력이 넉넉하지 못해 튀르키예의 TF 칸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ㆍ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방해 때문에 F-35 등 미국의 5세대 전투기를 확보하긴 어렵다. 이들 국가는 자말 카슈끄지 피살 사건 등으로 튀르키예와 관계가 서먹서먹했는데, 최근 다시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막대한 개발비를 대준 뒤 TF 칸을 수입할 수도 있다.)
 
새로운 전투기를 공중에 띄우는 것은 분명히 튀르키예에게 매우 큰 일이지만, 훨씬 더 많은 테스트와 장애물이 앞에 놓여 있다. Kaan이 성공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고, 2030년쯤에 서비스 진입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The War Zone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는 3대의 사전 제작중인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후 다양한 개선 사항을 통합하여 250대의 시리즈 생산 항공기를 완성할 계획이다.

출처 : Janes, Defense News, Reddit, Turkish Aerospace, The War Zone, X, 중앙일보, 서울신문

 

“이렇게 빠르다고? KF-21 기록 깼다”튀르키예 5세대 TF-X 첫 비행 성공 영상공개한국 기록 깨려다 ‘덜컹’ 개망신당한 상황

 

 

초음속 핵 전략폭격기, ‘투폴레프(Tu)-160M'

새로 제조된 Tu-160M
 
작성자 : 군사고문관(143.248.xxx.xxx)
 
입력 2024-02-22 07: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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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21일, 한국시각 22시 20분에 공개된 S.P. Gorbunov. 의 이름을 딴 Gorbunov Kazan 항공기 제조 공장에서 
 
 
전략 핵 미사일 탑재 폭격기 Tu-160M 4기가 완성되었습니다. 
 
총 4대의 Tu-160M2와 Tu-160M 전략 폭격기 중에서 
 
2대는 새로 제조된 것으로 Tu-160M2 로 표기되었는데
 
Valentina Tereshkova 라고 명명된 모덱스 넘버 23번기는 RF-77017로 되어 있었으며
 
Mintimer Shaimiev 라고 명명된 모덱스 넘버 22번기 로 총 2기 입니다. 
 
 
또한 현대화로 개수된 나머지 2 기종은 Tu-160M으로 이미 제작되어진 전략 폭격기를 콕피트, 링크모듈을 개선한 모델입니다. 
 
Ilya Muromets 라고 명명된 기체는 모덱스 넘버가 06
 
 
Alexander Molodchy 라고 명명된 기체는 모덱스 넘버가 07
 
 
 
↓ 앞 왼쪽부터 신규 기체 23번기, 현대화 개수기체 07번기, 현대화 개수기체 06번기, 신규 기체 22번기
 
 
↓ 반대편에서 본 Tu-160M2 신규제조된 전략 폭격기 22번기
 
 
 
 
 
↓ 수직꼬리 날개위에 기입된 빨간 모덱스 넘버 신규 기체 22번, 현대화 개수기체 06번, 현대화 개수기체 07번 기체
 
 
 
 
 
 
 
 
 
 
↓ 06번 기체인 Ilya Muromets Tu-160M 폭격기에 시승하기 전 관계자와 악수를 하고 있는 Vladimir Putin (2024년 02월 23일 한국시각 00시 16분 공개)
 
 
 
↓ 06번 기체인 Ilya Muromets Tu-160M 폭격기에 시승하고 있는 Vladimir Putin (2024년 02월 23일 한국시각 00시 16분 공개)
 
 
↓ 06번 기체인 Ilya Muromets Tu-160M 폭격기가 이륙하기전 택싱하고 있는 모습 (2024년 02월 23일 한국시각 00시 16분 공개)
 
 
 
↓ 06번 기체인 Ilya Muromets Tu-160M 폭격기에 Vladimir Putin이 탑승한 채 고르노프 카잔 항공기 공장의 활주로에서 이륙하고 있는 모습, 이날 30분간의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2024년 02월 23일 한국시각 00시 16분 공개)
 
 
 
↓ 06번 기체인 Ilya Muromets Tu-160M 폭격기 조종석에 탄 Vladimir Putin과 테스트 파일럿의 모습 (2024년 02월 23일 한국시각 00시 02분 공개)
 
 
 
↓ 06번 기체인 Ilya Muromets Tu-160M 폭격기 조종석에서 본 바깥 모습 (2024년 02월 23일 한국시각 00시 02분 공개)
 
 
↓ 06번 기체인 Ilya Muromets Tu-160M 폭격기 조종석에서 직접 조종을 하고 있는 Vladimir Putin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테스트 파일럿의 모습 (2024년 02월 23일 한국시각 00시 02분 공개)

 

 

 

 

 

中 대만 침공 카운트다운! 美 항모 집결, 이대로 가면...?!

 
 

작성자 : 군사고문관(121.183.xxx.xxx)

입력 2024-02-18 23: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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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2월 07일 한국시간 12시 05분경에 공개된 CV-17 遼寧(랴오닝) 항공모함의 훈련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J-15 함재기들의 이착함 훈련부터 근접 방어 무기 플랫폼 훈련을 하였으며 HQ-10 근접 방어 미사일 발사 훈련과 H/PJ-11 11연장 30mm 근접방어벌컨포 시험사격까지 실시하였습니다. 
 
랴오닝 항공모함은 PLA가 대만 침공 작전을 시행했을 때 미 항공모함 타격단과 제일 먼저 서태평양에서 맞닥뜨려 해상전투를 할 가능성이 높은 PLA 해군 함정들 중 하나입니다.  
 
 
↓ J-15 함재기를 갑판에 주기시키고 항해를 하고 있는 CV-16 랴오닝 항공모함
 
 
 
↓ 랴오닝 항공모함에서 발함 준비를 하고 있는 J-16 함상 전투기들
 
 
↓ 순차발함 훈련을 시행하려고 하는 CV-17 랴오닝 항공모함에서 발함 준비중인 J-15 함상전투기들과 함재요원들
 
 
 
↓ 해상 표면으로 보아 훈련 날짜가 다른 날에 찍혀진 J-15 함상기 발함 모습
 
 
 
 
↓ CV-17 랴오닝 항공모함의 근접방어무기들 중 우현 선수쪽에 설치된 HQ-10 발사기에서 발사된 FL-3000N 단거리 미사일
 
 
 
↓ HQ-10 발사기에서 발사된 확대된 FL-3000N 단거리 미사일
 
 
↓ CV-17 랴오닝 항공모함의 근접방어무기들 중 좌현 선수쪽에 설치된 2기의 HQ-10 발사기에서 발사된 FL-3000N 단거리 미사일들
 
 
 
↓ CV-17 랴오닝 항공모함의 근접방어무기들 중 우현 선수쪽에 설치된 H/PJ-11 11연장 30mm 근접방어 발칸포의 사격모습
 
H/PJ-11 11연장 30mm 근접방어 발칸포는 11개의 포신, 2개의 탄약창, 1,280발의 탄약을 장전하고 있으며
 
최대 화력은 분당 9,000 ~ 11,000발( 초당 약 166발)입니다. 
 
주로 중·장거리 방어선을 뚫고 함선 가까이에 있는 아음속 표적을 요격하는 데 사용됩니다. 
 
차단 거리는 3 ~ 5km입니다. 
 
사용 가능한 탄약량에 따라 '2차 발사' 모드를 사용해도 전투 준비 시간은 10초를 넘지 않는다고 합니다. 
 
 
↓ H/PJ-11 11연장 30mm 근접방어 발칸포 사격모습
 
↓ H/PJ-11 11연장 30mm 발칸포에 사용되는 텅스텐 코어 철갑탄(경심철갑탄)
 
H/PJ-11 11연장 30mm 근접방어 발칸포의 발사속도는 분당 평균 10,000발로 일반적인 미사일 표적을 사격하는데 2~4초가 소요되며 3초로 계산하면 약 500발의 발칸포탄을 발사하게 됩니다. 
 
1초에 500,000 위안(한화 9,258만원)이 소비됩니다. 이런 식으로 계산하면 중국화폐로 집 한 채 가격이 5초 안에 사라지게 되는 꼴입니다.
 
 
 
↓ 강남조선소에서 정박 중인 CV-16 랴오닝 항공모함과 항공모함 갑판에 주기된 J-35 신형 스텔스 함상 전투기 (2024년02월18일 한국시각 14시 23분 공개)
 
↓ 선수부분이 확대된 CV-17 랴오닝 항공모함 갑판에 주기된 J-15B 함상 전투기와 J-35 신형 스텔스 함상 전투기  (2024년02월18일 한국시각 14시 23분 공개)
 
↓ 선수쪽에서 CV-17 랴오닝함 함교쪽을 바라본 모습 (2024년02월18일 한국시각 14시 23분 공개)
 
 
 
↓ CV-18 푸젠 항공모함의 미끄럼 방지 코팅은 곧 완성될 상태의 모습입니다. 남은 작업은 푸젠 항공모함 갑판의 도장 선 긋기 작업입니다. 2024년02월13일 한국시각 22시 22분 공개
 
 
↓ Dry Dock(드라이 독)에서 다시 물에 착수되어 2024년 2월 14일부터 다시 강남 조선소에 정박된 가장 최근의 푸젠 항공모함 선명한 모습
 
 

군사고문관(121.183.xxx.xxx)

 

 

中 푸젠함 사출시험 노출...인도 제3항모 건조 견제

 

한국형 첨단 무인기…18년 만에 양산 돌입 

 

 
 

작성자 : 윤석준(218.152.xxx.xxx)

 
입력 2024-02-13 0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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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차밀 2024년 2월 13일> 
 
중국 CH-7형 UCAV가 미 해군의 UCAV 실패 사례를 극복할 수 있을까?
 
 
 
중국이 미국보다 다소 앞서가는 분야 중 하나는 무인기(UAV)이다. 이는 현재는 완전히 금지되었지만, 2017년 중반까지 미 해병대가 중국 DJI(大疆创新科技有限公司)사의 상용 소형 무인기(SUAS)를 소부대 전술용 무인기로 채택한 사례에서 증명되었다. 
 
그래도 미국이 중국보다 앞선 무인기 분야는 전략용 스텔스 전술 무인기(UCAV)였으며, 개발 성과도 중국보다 빨랐고 긍정적이었으나, 유인기에 밀려 중단되었다. 반면, 최근 중국 관영과 서방 군사분야 매체들이 中国航天科技集团公司(CASC) 산하 제11연구소가 개발 중인 개발 중단된 미 해군 X47B형 스텔스 UCAV를 모방한 Caihong(彩虹: CH) 무인기의 스텔스형인 CH-7형 스텔스 UCAV(이후 ‘CH-7형 UCAV’)가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한다고 보도를 하여 군사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6일 Jane’360와 1월 30일 중국 관영 環球時報는 중국이 2018년 11월 5일 중국 주하이 국제 에어쇼에 처음으로 공개하였던 CH-7형 UCAV 모형이 2022년 11월 7일 중국 주하이 국제 에어쇼에서의 약 13초 동영상으로 비행시험을 하였고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다. 
 
우선, 미국 등 서방 군사 전문가들을 놀랍게 한 것은 미국이 스텔스 UCAV 개발을 중단한 반면, 중국은 CH-6형 무인기에 이어 CH-7형 스텔스 UCAV로 개발을 하였다는 것이었다. 
 
미 해군은 2000년부터 노드롭 그루만사가 개발한 X-47형 스텔스 UCAV를 2015년 5월에 시제기 2대 수준에서 사업을 종료(end of program)해 이들을 모두 항공 박물관에 전시하였으며, 이유는 항모 원격 통제요원 과다 소요, 항모 통제소와 X-47B형 스텔스 UCAV와 MQ-25형 스팅레이 CBARS간 원격 조종을 위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중국의 사이버 공격 가능성 등이었다. 또한, 보잉사가 개발한 항모용 스텔스 무인 함재기(UCLASS) MQ-25형 스팅레이(Stingray)를 도입 가격 급상승, 스텔스 효과 미흡을 이유로 2016년에 F/A18E/F형 슈퍼 호넷트기 작전반경을 830㎞에서 1,300㎞로 확대하기 위한 전술 공중급유기(CBARS)용으로 전환하고 개발을 종료하였다.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미 해군이 MQ-25형 스팅레이에 CBARS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항모타격단(CSG)가 제1도련이 아닌 제2도련에서 중국을 타격할 수 있는 작전거리를 갖게 된 것으로 평가하였다. 
 
반면, 중국은 2018년에 모형으로 공개한 CH-7형 스텔스 UCAV를 올해 11월 12일∼17일 간 예정된 제14회 중국 주하이 국제 에어쇼에서 시제기로 공개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2022년 11월 7일과 지난 1월 30일 중국 環球時報는 최초 공개시 시제기 제원과 옵그레이드형 제원 비교를 통해 개발이 순조로웠다며, 상대국의 전략적 표적을 타격하는 등의 비대칭적 공중전술을 구사하기에 적합한 전력이라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지난 2월 6일 영국 Jane’s 360 등 해외 군사저널들은 미 해군이 X-47B형 UCAV와 MQ-25형 스팅레이의 실전배치의 성공적 사례와 달리, 중국 CH-7형 스텔스 UCAV 개발에는 다음과 같은 의구심이 상존한다고 보도하였다. 
 
첫째, CH-7형 UCAV 실제에 대한 의구심이다. 2022년 10월 18일 War on the Rock은 2018년 중국 주하이 국제 에어쇼에서 처음으로 모형이 공개된 CH-7형 스텔스 UCAV가 2022년에 중국 웨이보 12초 동영상을 통해 처녀 비행 사실을 보도하였으나, 구제적인 기술적이며, 실질적 증거들이 미흡하다며, 부정적 평가를 하였다. 
 
이는 지난 1월 30일 環球時報가 CH-7형 스텔스 UCAV 제원을 높이 10m, 날개길이 26m, 고도 15,000㎞, 작전거리 20,000㎞, 이륙 중량 14.3톤, 속력 마하 0.75, 비행시간 15시간이라고 보도하여 중국이 어느 정도 개발 최종 단계에 이르였다고 전망한 것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한 것이었다. 
 
둘째, 중국은 CH-7형 UCAV를 항모용 UCLASS 소요와 해외 수출용을 목적으로 개발했다는 논리이다. 2018년 11월 당시 군사 전문가들은 CH-7형 UCAV가 미 해군의 항모용 X-47B형 무인 함재기와 유사하다며, Type 003형 푸젠(福建) 항모에 UCLASS로 탑재될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또한,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거의 반가격으로 CH-4형 자연재난, 정찰 및 감시용 무인기를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국가들에 수출하였다며, 이번 CH-7형 스텔스 UCAV는 중동 국가 등을 대상으로 한 수익성이 좋은 해외 수출을 목적으로 개발하였다고 주장하였다. 
 
사실, 중국은 스텔스 무인기 필요성이 그리 크지 않는 국가이다. 특히, 미국과 달리 세계 대테러전쟁을 하지 않아 은밀하게 적 지도자와 은폐된 기지 등을 공격할 필요성이 거의 없고, 해외기지가 없어 해외 원정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없다. 이에 군사 전문가들은 CH-7형 UCAV가 미국과의 강대국 전략 경쟁에서 반미국 편에 있는 국가들에게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였다.
 
셋째, 중국 내 무인기 업체들의 스텔스 UCAV 개발 경쟁이다. 2022년 10월 18일 War on the Rock은 중국 CASC사가 CH-7형 무인기를 스텔스 UCAV로 개량한 것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며, CH-7형 스텔스 UCAV 이외 2018년 5월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에서 공개한 TWS-800형 터보팬 엔진의 Star Shadow(星影) 스텔스 UCAV, 2021년 중국 주하이 국제 에어쇼에 공개한 GJ-11형 Sharp Sword(利劍) 스텔스 UCAV, 2021년 J-20형 스텔스기의 자선(Loyal Wingman) 역할을 수행하는 FH-97형 소형 스텔스 UCAV 등을 들었다.
 
지난 1월 30일 중국 環球時報는 이례적으로 CH-7형 스텔스 UCAV 개발을 담당하는 시원(石聞) 엔지니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CH-7형 스텔스 UCAV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며 향후 CH-7형 스텔스 UCAV가 중국군의 낙점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 기사를 보도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CASC사의 CH-시리즈 무인기가 중국을 대표하는 무인기라며, CH-1형부터 CH-6형 개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시행 착오, 노하우, 무인 기술 등을 CH-7형 UCAV 개발에 적용하여 비교적 신뢰성 있는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넷째, 개발 과정의 투명성 부족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이 2018년 처음으로 모형을 공개한 이후 4년만인 2022년에 웨이보 동영상으로 처녀비행을 공개하였지만, 이를 공식적 처녀비행으로 인정하지 않고 실제 개발사로부터 처녀 비행 결과와 향후 생산에 대한 브리핑이 전혀 없었다며 CH-7형 스텔스 UCAV 개발에 대한 투명성 부족을 제기하였다. 
 
 
 
 
이어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상기 4가지 의구심과 더불어 미 해군 X-47B형 UCAV와 중국 CH-7형 UCAV 역량 간 비교를 중심으로 향후 중국이 다음과 같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우선, 중국은 연구개발 비용과 생산 과정에서의 비용에 있어 비교적 자유롭다. 이는 중국 CH-7형 스텔스 UCAV 개발의 장점으로써 미 노드롭 그루만사가 기존의 SR-71형 Blackbird를 대체할 목적으로 2010년 8월부터 개발한 RQ-170/180형 스텔스 무인기가 고비용으로 결국 B-21형 장거리 전략타격 폭격기(LRSB)로 전환되어 개발 중이 있고, B-21형 스텔스 LRSB 역시 과도한 연구개발 비용과 생산 가격 급증으로 대량 생산에 있어 난관이 직면한 점과 비교할 시 장점일 것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그동안 중국이 미국과의 미래전장 우세권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았는 특징을 고려할 시, 중국 CASC사가 미 노드롭 그루만사의 X-47B형 UCAV를 모방한 CH-7형 UCAV를 반드시 개발시켜야 하는 핵심 전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는 되돌릴수 없는 개발 과제일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특히, 중국의 대표적 무인기인 CH 계열 무인기가 CH-7형부터 스텔스 UCAV로 개발된 것은 중국 CASC사가 전술용에서 잔략용 무인기 개발로 전환하였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이는 중국 당, 군과 지도부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었다고 주장하였다. 
 
다음으로, 중국 해군 항모용 스텔스 UCLASS 개발 가능성이다. 이는 중국 해군은 러시아 Su-33형 함재기를 모방한 J-15형 함재기에 이어 무인 함재기를 탑재시킬 계획에 의한 전망이다. 특히, CH-7형 스텔스 UCAV가 향후 FC-31형 스텔스기가 함재기 모델인 J-35형 스텔스 함재기로 개량되는 것에 성공하지 못하면, CH-7형 스텔스 UCAV가 항모 대체용으로 개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기도 한다. 
 
예를 들면 2015년 중국 現代艦船 10주년 특집 잡지에 게재된 中國艦載機發展道路 논문에서 2040년까지 함재기 개발 과정을 2025년까지 J-15형 함재기 운영 유지, 2030년 J-35형 스텔스 함재기 추가 탑재, 2035년 전자전 및 전술 공중 급유용 무인 UCLASS와 유무인 복합 함재기 운영, 2040년 완전 무인 함재기 체계 구축의 4단계로 발표하였 바, 이는 Type 003형 케터필터(CATOBAR)식인 전자기 이륙장치(EMALS)와 첨단 착륙장치(AAG)를 갖춘 푸젠 항모의 각종 해상 시험평가가 진행되는 올해에 EMALS와 AAG 함재기 이착륙방식에 적합한 스텔스 UCLASS를 반드시 확보해야만 하는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CH-7형 UCAV가 2012년과 2013년에 미 해군이 조오지 부시 핵항모에서 X-47B형 UCAV와 MQ-25형 스팅레이 UCAV의 이착륙 시험에 성공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UCLASS에 대한 불신, F/A-18E/F 슈퍼 호넷트와 F-35B/C형 스텔스 함재기에 대한 선호도, 유인 함재기와 무인 함재기 간 임무 부여를 위한 상호보완성 부족, 높은 가격 등을 이유로 X-47B형 UCAV와 MQ-25형 스팅레이 UCAV 개발을 중단한 문제점을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많은 군사 전문가들은 CH-7형 스텔스 UCAV가 외형만 미 X-47B형 UCAV와 유사하지 스텔스 효과 극대화, 항공공학, 재질, 엔진 성능 등에 있어 많은 문제점이 상존하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예를 들면, 2018년에 모형으로 공개된 CH-7형 UCAV가 최초 계획상 2019년에 시제기의 처녀 비행을 실시해야 했고, 2022년에 개발을 완성해야 했으나, 난데없이 2022년 11월에 약 13초의 동영상으로 처녀비행을 공개하면서, 지난 1월 30일 環球時報가 올해안에 개발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은 개발 진도와 수준이 순조롭지 않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며 아직도 기술적이며 항공역학적 문제에 직면한 것으로 평가한 것이었다.
 
특히, 2022년 11월 8일 Top War는 2018년에 공개한 모형의 날개길이보다 4m가 더 늘린 26m, 날개크기로 고도를 15㎞로 높인 것은 항공역학과 공학적 기술에 따른 고도 상승이 아닌, 동체와 날개 크기를 늘리어 고도를 12㎞에서 15㎞로 늘린 것으로 평가하면서 중국이 냉전시 미 공군의 U-2형 유인 고고도 정찰기가 구소련 지대공 미사일에 의해 격추된 사건을 교훈으로 CH-7형 UCAV 고도를 높은 것으로 지적하였다. 
 
아울러, 2023년 6월 30일 Warror Maven은 2018년부터 중국 CSAC사가 CH-7형 UCAV에 적용할 스텔스 복합재질 관련 기술과 복합소재를 러시아가 2019년 8월 3일에 처녀비행에 성공한 S-70형 Okhotnik UCAV의 개발사로부터 지원받았다고 주장하면서 향후 델타형 날개 설계, 복합소재 동체, 엔진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CH-7형 UCAV 개발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미 공군의 차세대 B-21형 유인 전략 장거리 폭격기(LRSB)에 대한 대응이다. 지난 1월 29일 중국 環球時報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이 중국과의 핵무기 경쟁에서 앞선다는 모습을 미국민에게 보이기 위해 서두려 노드롭 그루만사의 B-21형 LRSB를 지난해 11월에 시험비행한 이후 불과 2개월만에 초도 생산단계로 진입했다고 보도한 이유가 중국을 핵무기로 포위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보인 것이라고 비난하였다.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環球時報가 B-21형 LRSB 생산에 대한 비난 보도 하루만인 지난 1월 30일에 올해 11월 중국 국제 에어쇼에서 CH-7형 UCAV 실물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은 미 공군의 B-21형 LRSB 생산 발표에 대한 맞대응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하였다. 즉, 미국의 B-21형 LRSB 생산 보도로 중국을 견제한다는 것을 미국민에게 보인 정치적 의도에 대응하여 중국도 CH-7형 UCAV의 올해안 개발 완료라는 정치적 대응으로 응수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궁극적으로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CH-7형 UCAV가 미 해군이 X-47B형 UCAV와 MQ-25형 UCAV 개발 중단을 결정한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할런지는 향후 CH-7형 UCAV 내부 소프트웨어적 문제를 전략적 무인 공중작전을 위한 전략적 목적에 어떻게 융합할런지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집행연구위원, 육군발전 명예자문위원,
 합참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속보] 'KF-21' 기술 통째 유출될 뻔.."인도네시아 기술자 소행" 

 
 

작성자 : 변석모(203.255.xxx.xxx)

 
입력 2024-02-02 15: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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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F-21 5호기 / 사진 제공=방위사업청 >
 
 
“KF-21 분담금 대신 기술 유출”…인니 기술자들 KF-21 자료 빼내다 적발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으로 파견돼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전투기 KF-21 관련 내부 자료를 유출하려다 적발됐다.
 
2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KF-21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KF-21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유출하려다가 지난달에 적발됐다.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유출하려고 했던 자료가 무엇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다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레이더 등 항전장비, 시험비행 기술, 개발 과정 등 상당한 분량의 KF-21 자료가 USB에 담겨 있던 것으로 보인다.
 
 
 
 
< 분담금 완납 시 인도네시아에 인도될 시제 5호기의 최초비행 / 영상 제공=유용원TV >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은 KF-21 자료가 담긴 USB를 들고 밖으로 나가려다 KAI 검색대에 적발됐다. 국가정보원과 방위사업청, 국군방첩사령부에 통보됐고 조사기관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은 출국이 금지된 상태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는 유일한 공동개발국이다. 2016년 KF-21 개발비용의 20%인 약 1조 6천억 원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했다. 
 
인도네시아는 2026년 6월까지 개발비를 부담하는 대신 시제기 1대(5호기)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기로 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1조 원이 넘는 사업 분담금을 연체 중이다.
 
 
 
< KF-21 5호기 최초비행 기념사진. 시제 5호기는 인도네시아에 인도될 시제기로 인도네시아 기술진, 연구원, 파일럿들이 기념사진 촬영에 많이 참여했다. / 사진 제공=KAI >
 
 
현재 KF-21 공동개발에는 폴란드와 UAE가, KF-21 기반 6세대 전투기 공동개발에는 사우디가 관심을 보이고 있기에 인도네시아의 KF-21 기술 유출 시도 사태가 앞으로 양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변석모 기자 / sakmo@chosun.com
 

 

 

[K-방산] 루마니아 결국 선택은 K-방산! | K9 자주포 54문, 포탄 등 수주하기로

 
 

작성자 : 무르만스크(221.142.xxx.xxx)

 
입력 2024-01-29 14: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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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국방부 자주포 구매사업 입찰에서 낙찰
한화에어로와 K9 자주포 54문·포탄·탄약차량 등 계약 예정
루마니아 K-9 사용국 모임 '유저클럽'에도 가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의 주인공이 됐다. 
루마니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조되는 안보 위기에 대응해 납기가 빠르고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K9 자주포를 
도입해 육군 포병 경쟁력을 강화한다.
 
29일 루마니아 현지 방산매체 '디펜스 루마니아(Defense romania)'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루마니아군을 위한
155mm 자주포로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를 선택했다.
 
한화에어로 K9 자주포 외 △독일 피제트에이치 2000(PZH2000) △튀르키예 피트리나-2(Firtina-2) 등으로부터 입찰 제안을
받았으나 한화에어로가 최종 낙찰됐다. 사실상 최종 '도장'만 찍으면 되는것이다.
 
루마니아는 한화에어로와 자주포 54문, 포탄 1만8000발, 추가 차량(탄약 차량, 기술 지원 차량, 포병 정찰 차량) 등에 대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자주포 구입 사업에 8억 5000만 유로(약 1조2300억원)의 예산을 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도입을 염두하고 최근 핀란드에서 열린 K-9 사용국 모임 '유저클럽'에도 가입했다. K9 유저클럽은 K9
자주포를 도입해 운용 중인 국가 간의 교류의 장이다. 
각국의 K9 실전운영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루마니아는 K9 회원국이 되면서 K9의 9번째 수출국, 10번째 운용국이 된다. 
 
 
한화에어로의 루마니아 자주포 사업 수주는 입찰 과정에서 폴 포지션(pole position)에 서면서 수주가 유력했다.
폴 포지션은 공식 예선에서 1위를 한 업체가 결승 레이스에서 맨 앞에 서는 것을 말한다.
 
루마니아는 작년부터 차세대 자주포로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를 물망에 올렸다. K9 자주포의 성능이 좋고, K9 자주포가 납품된
9개국 중 5개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회원국이라는 점도 선택 가능성을 높였다. 
나토 회원국들이 동종 무기체계를 사용하면 쉽게 무기를 지원하고 상호 호환 시킬수 있다. 중략.....
 
 
 
루마니아에 K2 전차가 K2PL 사양으로 수출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해외 사이트 들에서 돌고 있습니다
 

 

'군사력 위기' 느낀다는 미국…왜 그런지 들어보니

 
 

작성자 : 윤석준(203.255.xxx.xxx)

 
입력 2024-01-22 09: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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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차밀 2024년 1월 22일> 
 
중국 해군 소프트 파워가 미 해군 하드 파워보다 앞선 이유
 
 
 
 
최근 미중 간 군사경쟁을 대변하는 양국 해군력 현시가 하드웨어(hardware) 측면만이 아닌, 소프트웨어(software) 측면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미중 해군 간 병원함 건조 추세와 운영 사례에서 나타나고 있다. 
 
해양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 해군이 2008년에 건조한 Type 920형 다오산다오(岱山島: Peace Ark) 병원함 1척의 해군 원정 의무작전 성과와 중국이 2013년부터 남태평양 전구에 대해 해양 실크로드 일대일로(Belt and Road Initiative in Maritime Silk Road) 사업 간 상호복합 효과로 나타나면서 그동안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이 독단적 영향력을 받던 남태평양의 일부 도서국가가 중국과 비밀 안보협정을 체결하는 수준으로 귀결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예를 들면, 해외 매체들이 2023년 7월 11일 중국이 그동안 미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가 관리하던 남태평양 도서국 중 하나인 솔로몬 제도(Solomon Island)와 비밀 안보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보도한 사례였으며, 해양 안보 전문가들은 이를 중국이 남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남태평양에 대한 기득권을 흔드는 ‘신의 한수’를 보인 결정적 계기로 나타났다며 해군력 소프트 파워 측면에서는 중국 해군이 미 해군보다 앞섰다고 평가한 사례였다.  
 
실제 2011년 3월 호주 해군 시파워연구소(Sea Power Centre)는 미중 해군 간 동맹국가 해군 또는 파트너십 국가 해군과 연합체 해력군(coalition naval power) 등 하드 파워(Hard Power) 경쟁에서는 미 해군이 앞서 있지만, 동남아시아, 인도양, 남태평양 전구에 있는 개도국에 대한 소프트 파워(Soft Power) 경쟁에서 중국 해군이 은밀히 파고 들어 이를 감지한 미 해군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향후 남태평양 내 취약한 도서국가들에 대한 미중 해군 간 인도주의적 해군 원정 의무작전(navy expeditionary medical operation) 경쟁이 미중 간 경쟁의 향방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한 『세머퍼(Semaphore)』 연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해양안보 전문가들은 미 해군의 하드파워가 중국 해군의 소프트 파워에 밀리는 추세 원인에는 미 해군의 전략적 ‘실수’와 과도한 ‘자만감’이 다음과 같이 작용하였다고 지적한다. 
 
첫째, 미 해군은 중국 해군의 도련(島連: Island-Chain) 전략과 반접근/지역거부(A2/AD) 전략에 집중하다가 중국 해군의 소프트 파워에 당했다. 
 
해양 안보 전문가들은 미 해군이 중국 해군이 1988년 발간한 『唐代中國海軍』 책자에서 제1∼2도련을 공개한 이후 중국 해군이 도련전략에 따라 제3도련 태평양으로 진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평가한 이후 이를 저지하는 하드 파워에만 주력하는 ‘실수’를 하였다고 지적한다. 
 
또한, 2007년 미 국방부의 『중국군 군사력 보고서(China’s Miitary Report)』에서 처음으로 중국군이 DF-21D형과 DF-26형 지대지 및 지대함 핵탄두 미사일을 배치하여 미 해군 하드웨어들의 중국 동부 인접 해역 남중국해, 동중국해, 대만해협과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진입하는 것을 저지한다는 ‘착각’에 빠지는 ‘우(愚)’를 범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대표적 사례로 미 해군 핵항모 타격단(CSG), 원정타격단(ESG), 상륙준비군(ARG) 등의 전방배치 전략 구성과 지역 탄도 미사일 방어 체계 구축를 들었다.
 
하지만, 중국 군사 문제 전문가들은 그 사이에 중국 해군이 2008년에 건조한 1만 4천톤 규모의 Type 920형 다오산다오(岱山島: Peace Ark) 병원함을 주로 해외 중국 해군 의무 지원작전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면서, 2013년부터 추진된 해양 실크로드 일대일로(Belt and Road Institute in Maritime Silk Road) 사업 등의 소프트 파워 사업과 복합적으로 연계해 남태평양과 인도양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지적한다. 
 
특히 일부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 일대일로 사업의 개도국 진출로 해당국가가 중국과의 『과대한 빚의 함정(Debt Trap)』에 빠진다는 우려와 해당 국가가 부채를 대신해 중국 해군에게 자국 항구 내에 전용부두를 허용하는 대체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미국은 이를 거의 무시하였다고 지적하였다.
 
둘째, 미 국방부의 요코스카, 괌, 디에고 가르시아 등의 소프트웨어적 군사지원 기반체계 미흡였다. 미 국방부는 전방에 배치한 해군력 하드 파워를 지원할 미 해군 괌과 하와이 기지 내 군수지원과 의무지원 등의 소프트 파워 구축을 위한 예선을 절감하면서 이들 대부분의 기반시설을 철거하였으며 이는 미 해군 전투력 감소로 이어졌다. 
 
예를 들면, 1993년 10월 미 국방부의 『국방 기반체계 종합검토 보고서(Report of Bottom-Up Review)』에 의해 괌 기지 등 동아시아 내 미군의  해외 전방기지에 건설된 각종 해군 지원 시설들을 대폭 철거하였고, 이는 2020년 3월 24일 미 해군 핵항모 시어도르 루즈벨트 핵항모(CVN-71)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팬더믹 사건시 괌 부두에서의 장기간 COVID-19 감염 장병 치료 지체와 2021년 10월 8일 미 해군 시울프급 핵추진 잠수함 코넷티컷함(SSN-22)의 선수가 수중물체와 충돌한 사건시에 괌에 건선거가 없어 하와이를 경유하여 미 본토 모기지까지 손상된 상태로 항해를 한 사례로 증명되었다. 
 
 
 
 
반면, 중국 해군은 2017년과 2020년에 약 4,000톤 규모의 Type 919형 난이(南依)급 병원함 2척을 건조해 남중국해, 동중국해와 대만 해협 전구 등에 투입하였고, 하이난성 내 산야(三亞) 및 류린(楡林) 해군기지 등을 구축하여 홈그라운드 이점을 살리면서, 1만 4천톤 규모의 Type 920형 다오산다오(Peace Ark) 병원함을 남태평양과 인도양의 해외 원정 의무 지원작전을 중국 정부가 일대일로 사업 계획에 의해 해당 국가에 지원한 의료 인프라와 연계하여 장기적이며 정례적인 중국의 해군 원정 의무작전을 실시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친(親)중국적 반응을 얻었다.  
 
셋째, 미 해군 기존 병원함의 제한적 운영였다. 미 해군은 1986년과 1987년에 대형 유조선 2척을 개조하여 취역한 6만톤∼7만톤 메시함과 콘포트함 2척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중 간 남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해군 의무 지원작전 소요가 많아져 동아시아 전방해역에 배치된 미 해군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생한 긴급 환자에 대한 초기 긴급 및 응급 원정 의무 지원작전 역량이 매우 제약되었으며, 속력이 17노트라서 환자 발생 전구(theater)로 기동도 늦었다. 
 
또한, 너무 대형이고 흘수가 약 12m이라서 미 해군 메시함과 콘포트함은 태평양 도서국 지원을 위한 항구에 입항을 못하고 지원 국가 범위도 남태평양 만이 아닌, 미국 본토 자연재난 지원과 아프리카, 인도양, 중남미 개도국에 대한 인도주의 해군 원정 의무작전으로 확대되어 남태평양 지역은 매우 단기적 지원 실적만 보였고 입항 자체를 못하다 보니 해당 국가 국민과의 연대감 형성이 낮았다. 
 
반면, 중국 해군의 흘수 9m, 1만 4,000톤 규모 Type 920형 다오산다오(Peace Ark) 병원함은 해당 국가 항구에 거의 입항을 할 수 있었고, 일대일로 사업에 의해 해당 국가에 구축된 중국 지원 병원, 중국 의료진과 의약품 기반지원 간 연계한 포괄적 해군 원정 의무작전을 하여 해당국가로부터 긍정적 호응을 받았다.
결국 미 해군은 기존 해군력 하드 파워에 추가하여 다음과 같은 소프트 파워인 차세대 해군 원정 병원함(Expeditionary Medical Ship: EMS) 증강에 나섰다. 
 
첫째, 차세대 EMS 3척 건조 추진이다. 2023년 1월 미 해군은 베데스다(Bethesda)급 신형 원정 병원함(Expeditionary Medical Ship: EMS) 3척 건조를 약 8억 6천 7백만 불에 아스탈 유에스에이사(Austal USA)와 계약하였으며, 이는 1986년과 1987년에 취역한 약 6∼7만톤 규모 대형 병원함 메시함과 콘포트함의 해군 원정 의무작전 개념을 뛰어 넘는 새로운 해군 원정 의무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신형 해군 병원함이었다. 
 
지난 1월 8일 미 해군 카를로스 델 토로 해군성 장관은 1번째 EMS 함명을 미 월터 리드 국군 통합병원이 위치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Bethesda) 도시 이름을 채택한 EMS-1 베데스다함(EMS-1 Bethesda)으로 명명하였으며, 신형 EMS-1 베네스다함은 미 해군과 해병대가 호주 해군이 호주 민간회사의 카타마란 선형과 알루미늄 선체 카페리(Car Ferry) 선박을 합동신속지원함(Joint High Speed Vessel: JHSV)으로 작전하던 것을 미 해군 원정작전 전구(theaters of expeditionary operation)간 연결하는 원정 신속수송함(Expeditinary Fast Transport: EFP)함으로 다시  변경해 2021년부터 2021년까지 총 14척을 확보한 이후 2023년 1월에 EFP 15번째함을 EMS로 대폭 개량한 신형 병원함이 될 예정이다. 
 
특히, 신형 EMS-1 병원함은 장기간 입항 및 투묘하여 주로 해외 원정작전 미 해군과 해병대 장병과 일부 개도국에 대한 인도주의 의무 지원작전을 수행하던 기존 메시함과 콘포트함과 달리, 알루미늄 선체에 카타마란(쌍동체: Catamaran) 선체으로 크기는 만재톤수 2,000톤, 길이 103m, 폭 28m, 흘수 3.8m 제원에 약 300명의 왼전무장 전투병력과 약 20∼30대 신형 상륙전투차량(ACV)을 탑재하고 약 40노트로 태평양 전구 간을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는 해군/해병대 원정작전 역량을 EMS-1 베데스다함 역량으로 변신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항속거리 5,000마일, 병상 침대 약 14개 중환자실, 34개 수술실 등 약 100개 병실을 갖추고 파고 2.5m∼4m의 해상상태 5 상황하에 VM-22형 수직이착륙 헬기와 SH-53형과 MH-60R 헬기가 함미 핼기 갑판에 내릴 수 있는 병원함으로의 개조이다. 
 
둘째, 남태평양에 대한 해군 원정 의무작전 지원 강화이다. 미 해군은 이번 베네스다급 EMS함 3척 건조에 따라 기존 메시함과 콘포트함 2척의 남태평양 순환 주기에 추가하여 신형 베데스다급 병원함을 남태평양 국가에 대한 해군 원정 의무직잔에 투입할 여력을 갖게 되었다. 
 
특히 EMS-1 베네스다함은 약 1,000개 병상 침대를 갖춘 기존 병원함 메시함 및 콘포트함과 비교시 완전히 다른 차원의 남태평양 국가에 대한 해군 원정 의무작전 역량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를 들면, 작지만 기동성과 항구 접근성이 우수하기 때문이며, 만일 경우에 대비하여 약 11m의 RIB 보트 2척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셋째, 미 해군 새로운 해상작전 지원이다. 미 해군은 2015년부터 소위 태평양에서 해군력 화력(lethality)을 분산시키는 『분산 해양작전(Distributed Maritime Operation: DMO)』 작전을 집행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으로부터의 집중적 타격 표적이 되는 항모타격단, 원정타격단, 상륙준비군 구성전력들을 분산시키고 있으며, 이들 분산된 전력에서의 해상 긴급 환자 발생에 따른 긴급 의무 조치를 위한 EMS 병원함 건조가 제기되었다. 
 
해군 전문가들은 EMS-1 베데스다함이 비록 약 2,000톤이지만, 가벼운 알류미늄 재질과 카타마란 선체를 이용하여 최대속력 약 40노트를 낸다면서, 해상상태 5수준에서도 베네스다함 함미 헬기갑판에 VM-22형 수직이착륙 틸티르드 헬기까지 착륙할 수 있어 미 해군 함상과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 증상과 응급 의무조치가 요구되는 미 해군 Role 2E 원정 해상의무 지원 역량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는 태평양 해당 전구 내에서 작전하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의 발생한 물리적이며 정신적 긴급 환자를 헬기로 EMS 헬기갑판을 통해 베네스다함으로 이송한 이후 베네스다함에서 긴급 및 응급 조치를 한 이후 40노트의 고속으로 인접 미 해군기지로 이송하여 군병원 또는 민간병원에 입원을 시키는 원정 해군 의무작전을 실시하는 능력이다. 
 
궁극적으로 미중 간 군사경쟁이 하드 파워 측면에서 점차 소프트 파워로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미 해군의 베네스다급 EMS 병원함 3척 건조 결정은 기존 병원함 운영개념을 뛰어 넘는 혁신적 조치로서 향후 상륙함정, 원정작전, 전구 해상작전 전력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었다. 희망하건데 여기에 아직도 전통적 상륙작전 교리와 상륙전력에 집착하는 한국 해군의 차세대 상륙작전 증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집행연구위원, 육군발전 명예자문위원,
 합참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Why Times 정세분석 2483] “中 미사일에 연료 대신 맹물 채웠다!” , 시진핑 경악 

 
 

작성자 : 윤석준(203.255.xxx.xxx)

 
입력 2024-01-08 10: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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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준 차밀 2024년 1월 8일> 
 
중국 군부 숙청의 필요성과 영향
 
 
 
2023년은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중국군 숙청이 논란이었던 한 해였으며, 이는 지난해 12월 29일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全人代) 상무 위원회가 3명의 상장, 4명의 중장, 공군과 해군 각각 1명의 장성 등 총 9명 고위급 군부인사의 대표(lawmaker) 자격을 박탈하였고, 이어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CPPCC) 상무 위원회가 3명의 방위산업체 최고경영인의 대표(representative) 자격을 박탈함으로써 일달락되었다. 
 
필자는 시 주석이 중국군에게 1) 과거 인민전쟁 전략에 따른 내부지향적 이념을 위한 군대가 아닌, 외부지향적 힘의 과시를 보이는 첨단 군대로 개혁하고, 2) 혁명과 내전의 후유증인 고위급 장성들이 지방성 또는 정치권과의 결탁하는 고질적 부정과 부패를 근절하며, 3) 최종적으로 전쟁에서 ‘싸위서 이기는 강군’의 과제를 요구한 것을 고려할 시, 중국군 숙청 필요성을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지난 70년간 전쟁 참전 경험이 전무한 중국군이 고령화된 장성들로 인사가 정체되었고, 집단군 또는 군구 사령관과 지방성 관료, 국영 방위산업체 간 애매모호한 당정관계를 고려할 시 중국군 현대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이고 영향을 줄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시 주석이 2015년 9월 중국군 30만명 감축을 선언하였고, 2016년 關爲國防與軍隊改革(이후 ‘국방개혁’)에 의해 중국군에서 지상군을 별도로 분리하면서 마오쩌둥(毛澤東) 인민전쟁을 수행했던 7개 군구(軍區)를 미 통합군 사령부 체제와 유사한 5개 전구 사령부 체제로 개편하였으며, 2017년 7월 30일 중국군 창군 90주년에서 2049년 ‘세계 일류급 군대(World-class Troop)’로의 위상 정립을 강조한 것을 고려할 시 이번 3차 숙청이 그동안 중국군 내에서 성역(聖域)으로 간주되던 첨단 미사일, 인공위성, 핵무기 개발과 납품 등에 대한 비리를 목표로 추진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중국군에게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한다. 
 
2012년 11월 당, 정, 군의 전권을 장악한 시 주석은 역대 국가주석 겸 당 중군위 주석 중에 중국군을 가장 잘 아는 핵심영도(核心領導)로서 2012년, 2017년, 2023년 각 5년마다 각기 다른 목표와 양상의 군부 숙청을 단행하였다. 
 
첫째, 2012년 군부 숙청은 장쩌민(江澤民)과 후진타오(胡錦濤) 주석이 남긴 부패한 고위 상장급 장성들을 제거하여 군을 장악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같은 태자당으로 구분되는 뤼원(劉源) 상장과 장유우샤(張又俠) 상장의 지원을 받아 2014년 3월 9년간 중군위 부주석을 지낸 쉬카이호우(徐才厚) 상장, 2015년 8월 중군위 총후금부 부장이었던 구쥔산(谷俊山) 중장, 2016년 7월에 약 9년간 중군위 부주석을 지낸 궈보슝(郭伯雄) 상장을 각각 숙청함으로써 그 자리에 시 주석의 측근이자 야전성과 전문성을 갖춘 시자쥔(習家軍) 인사로 임명하였다. 
 
실제 1차 군부 숙청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군부 파벌 간 영향력 경쟁(elder influence by factional warfare)가 아닌, 제도화된 복무 성과(institution-building)에 따른 고위급 장성 교체라는 긍정적 평가로 이어졌다.
 
둘째, 시 주석은 2연임 첫해인 2017년 8월부터 시작된 반부패 운동에 따라 2018년 10월 16일 팡펑휘(房峰輝)와 장양(張陽) 상장을 동시에 숙청하였으며, 이들과 연계된 장성들이 대거 숙청하였고 야전형이고 전문형 장성들을 임명하였다. 당시 해외 매체들은 중국군이 혁명과 내전으로 사망한 장성보다 시 주석의 반부패 운동에 의해 제거된 고위급 장성이 많다는 평가를 할 정도로 숙청의 폭이 컸다. 
 
이는 2016년 초 국방개혁에 따라 중군위 예하 각 참모부서 증편, 지상군 창설, 5개 전구 사령부 체제, 13개 집단군 재명칭 부여 및 재배치와 기능별 전략지원 사령부, 로켓 사령부, 합동군수지원 사령부 창설 등에 부응하지 못하는 상장급 중군위 위원들을 부패혐의로 숙청하고 국방개혁에 따른 개편되고 신설된 사령부에 야전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상장급 장성으로 배치하려는 의도하의 군부 숙청이었다. 
 
 
 
 
특히, 당 중군위 주석이 연합지휘통제소(軍委管總)를 통해 합동사령부인 각 전구 사령부(戰區主戰)를 직접 지휘통제하면서 각군(軍種主建)은 지원하는 개념하에 청렴성과 공산당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 야전형이며 전문성을 갖춘 고위급 장성으로 대거 교체하였다 가장 대표적으로 2016년 1월 신임 중국군 지상군 사령관으로 임명된 리줘청(李作成) 상장을 2017년 8월에 중군위 총참모장에 임명하였고, 2022년 10월 23일 동부 전구 사령관 허웨이동(何衛東) 상장을 전격적으로 당 중군위 부주석으로 임명한 사례였다.
 
또한, 2017년 7월 31일 시 주석이 중국군 위장복을 착용하고 단독으로 중국군 창설 90주년 군사 열병식을 내몽고 주루허(朱日和) 훈련장에서 사열을 하였고, 11월 7일 시 주석이 인민복이 아닌, 중국군 위장복 과 군화를 착용하고 베이징 당 중군위 내 연합작전 지휘소를 방문함으로써 중국군에 대한 지휘통제를 행사한다는 군지휘통수권자의 위상을 과시하였다. 이는 2022년 11월 8일 재현되었다.
 
셋째, 이번 3차 군부 숙청은 다음과 같은 양상과 영향을 보였다. 
 
우선, 표적 숙청(target crackdown)이었다. 2016년 초에 개명된 중국군 로켓 사령부는 국방개혁에 의해 변화된 중국군 지휘통제 체계에서 매우 특이한 혜택을 받았다. 예를 들면, 로켓 사령부가 각군 총부와 5개 전구 사령부와 동급하나, 전구 사령부의 지휘 통제를 받지 않고 중군위 장비개발부로부터 로켓 사령부를 거쳐 각 예하 핵무기 및 로켓 기지를 직접 운영한 ‘중군위 장비개발부-로켓 사령부-예하 기지’ 간 지휘통제 체계였으며, 이들은 거의 독자적 권한과 위상을 행사하였다. 이는 전구 사령관이 예하 공군 비행사단과 해군 함대 사령부를 지휘통제하는 체계와는 달랐으며 이들은 비리와 부패로 점철되었다.
 
다음으로, 각종 독점적 무기 납품(arms trade) 비리였다. 미중 간 전략경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국방부와 민간 핵무기 전문가들이 중국군의 핵탄두 보유량이 2040년에 이르면 약 1,000기에 해당한다고 공개하면서 중국 로켓 사령부는 서부 사막지대에 약 100기 이상의 지하 사일로 핵미사일 발사기지를 증축하였고, 최근 신장 위그르 자치구 내 뤼부포호(Lop Nur) 핵무기 실험장을 대대적으로 증축하는 것으로 보도되면서 토지 매입과 각종 건설사업에 비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로켓 분야 상장들의 약진 추세 견제였다. 전임 국방장관 웨이펑허(魏風和) 상장은 2012년 시 주석이 집권한 이후 처음으로 상장으로 진급시킨 중국 미사일 분야에서 잔뼈가 쌓인 상장으로 2017년 11월 2일 상장으로 진급한 중군위 기율참모부 참모장 장성민(張升民) 상장, 2017년 7월 28일 상장으로 진급한 가오진(高津) 상장과 함께 중국군 내에 강력한 군내 파벌로 부상하였으며 이들은 중군위에 2명의 위원들을 두는 세력으로 부상하였다. 특히, 가오진 상장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4월간 신설된 전략지원 사령부 사령관을 역임하였고, 2019년부터 2022년 간 중군위 군수지원참모부 참모장을 역임한 이후 퇴역하였으며, 장성민 상장은 중군위 기율위원회 참모장을 맡고 있다.  
 
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타이밍정(Tai Ming Cheng) 교수가 중군위 장비개발부와 미사일, 인공위성, 핵무기 분야 부대에 주로 근무하면서 미사일, 인공위성, 핵무기 납품 관련 불투명하고, 독점적 역할과 권한을 보인 비리는 중국군 내부의 고질적 부패 사례라면서 이번에 시 주석이 3차 숙청 대상을 이들로 ‘표적 숙청’으로 지정하였다고 주장한 이유일 것이다. 
 
실제 전전(前前) 국방장관 웨이펑허 상장을 제외한 전(前) 국방장관 리상푸(李尙福) 상장, 전(前) 미사일 사령관 리유차오(李玉超) 상장, 전(前) 정치위원 쉬충보(徐忠波) 상장, 전전(前前) 부사령관 장젼중(張振中) 중장, 당 중앙군사위원회(中軍委) 장비개발부 부부장 샤칭위(夏淸月) 중장와 라오윈민(驍文敏) 중장, 해군총부 주신춘(鞠新春) 해군중장, 공군 딩라이항(丁來杭) 상장 등 9명이 숙청되었으며, 전(前) 로켓 사령부 부사령관 우궈화(吳國華) 중장은 지난해 7월 4일 자살하였다. 또한 이례적으로 이들과 관련된 중국 대표적 국영 방위산업체 中國航天科工集團有限公司(CASTC)의 우얀성(吳燕生) 中國兵器工業集團有限公司(Norinco)의 뤼시천(劉石泉) 中國航天科技工集團公司(CASC)의 왕창칭(王長靑) 최고 경영자(CEO)들이 숙청되었다.
 
이러한 고위급 군과 방위산업체 주요 직위자의 숙청에 따른 중국군에 대한 영향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군부에 대한 경고 메시지이다. 중국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3연임 첫해인 2023년을 맞이하여 과거 당 중군위 기율위원회가 아닌, 중앙당 기율법률위원회 리시(李希) 상무위원장으로 하여금 지난 5년간의 중국군 중군위와 상장급 장성들의 행보를 조사하도록 하여 이번 숙청을 장기적으로 준비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당연히 주요 표적은 중군위 장비개발부, 로켓 사령부와 이와 관련된 방위산업체간 연대와 결탁였다. 
 
둘째, 공개적 사법 처리 준비이다. 전인대와 정협의 대표는 형사적 면책특권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 29일에 전인대 상무 위원회를 통해 9명 군인의 대표 자격을 박탈하여 향후 사법처리 걸림돌을 제거하였고, 이어 정협 상무 위원회는 중국 미사일과 공군력 방위산업체 3명의 최고경영자들의 대표 자격을 박탈하였다. 향후 이들은 공개적 형사처벌을 받을 것이며, 중국 인민에게 시 주석의 러디십과 중국군 신뢰를 높이게 될 것다. 
 
셋째, 합동작전 강화와 대만에 대한 압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는 최근 숙청된 상장급 장성들은 미사일, 인공위성과 핵무기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으나, 정치성향이 강하고 합동작전 지휘 경험이 낮은 장성들이었다면서 시 주석이 중국-베트남 전쟁과 해외 파병 경험, 해외 군사협력 회의 참가와 남중국해, 동중국해, 대만해협에서의 전구급 합동작전 연습과 전투태세 준비 경험을 갖춘 약 70명의 신진 장성들로 대거 교체하였다고 보도하였다. 
 
특히, 60년대 출생 합동작전 경험이 있고 중국 주변 해양과 공역에서의 합동 군사작전 경험을 갖춘 야전형 지휘관 및 참모로 교체하여 전장에서 싸위서 이기는 중국군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이를 대만 1월 13일 선거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작용하도록 하는 암묵적 의도를 보였다.
 
 
 
 
즉, 그동안 시 주석이 대만 통일을 위한 중국군의 전투 준비태세 강화 강조가 구두적 선언이 아닌, 실제적으로 대만에 대한 군사적 전투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해 그동안 중국군에 만연되었다고 평가받은 무기와 장비 도입 관련 비리를 들어 야전형 지휘관 및 정치위원으로 교체함으로써 대만 국민에게 대만 통일이 허언(虛言)이 아님을 의도적으로 암시하여 민진당이 아닌 친중 성향 국민당의 정권 창출에 영향을 주려 했다는 것이었다. 
 
이는 시 주석의 숙청 공개 시기에서 간접적으로 발견된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시 주석의 군부 부패와 비리 조사와 고위급 장성들의 공개석상 실종 등의 현상과 지난해 12월 26일 상장 진급식을 주관하고, 연이은 12월 29일 부패 연류 장성과 방위산업체 최고 경영자들의 대표 자격 박탈을 공개한 시기가 1월 13일로 예정된 대만 총통선거에 대해 간접적 영향을 주기 위한 사전 조치로 전망되는 이유였다. 
 
넷째, 범육군적 중국군부 구조에 영향이다. 우선 해공군의 약진이다. 지난해 7월 31일 시 주석은 해군 부총사령관 왕호우빈(王厚娬) 제독을 상장으로 진급시켜 신인 로켓 사령관이 임명하였다. 미사일, 인공위성, 핵무기를 운영하는 로켓 사령부 근무 경력이 없는 해군 상장이 로켓 사령관에 임명된 것은 시 주석이 로켓 사령부 혁신과 해군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취한 인사로 범육군 군부 구조에 대한 영향으로 나타났다. 같은 경력하의 쉬시청(徐西盛) 공군상장이 로켓 사령부 정치위원으로 임명되었으며, 이는 2022년 9월 북부 전구 사령관에 임명된 왕창(王强) 공군상장과 함께 공군 약진였다.
 
아울러, 지난해 12월 25일 시 주석은 신임 10대 해군 총사령관에 잠수함 병과 장성으로 주로 북해 함대 사령부에만 근무한 후중밍(胡中明) 상장을 임명하였으며, 전임 9대 해군 총사령관 둥쥔(董軍) 상장을 숙청된 리상푸 국방장관에 이어 14대 국방장관에 임명하였다. 한마디로 해공군의 약진이 나타났다.
 
군사 전문가들은 신임 둥진 국방장관이 동중국해와 대만해협을 담당하는 동부 전구 사령부 예하 동해 함대 사령부 부사령관, 남중국해를 담당하는 남부 전구 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하였고 2021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해군 총사령관을 지낸 경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중단되었던 양국 간 해양과 공중에서의 우발사태 방지 협력 메카니즘과 양국 전구 사령부 간 핫라인을 재개 협상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하였다. 결국 이번 3차 숙청으로 고위급 해군 제독들의 부상이 뚜렸하게 나타났다. 
 
다섯째, 이번 숙청은 중국군 사기와 전투력 증진에 긍정적일 것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미국의 소리(VOA)는 대만 군사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숙청이 중국군의 사기와 위상에 손상을 주어 중국군의 전투력이 훼손될 것으로 전망한 기사를 보도하였다. 
 
하지만, 대부분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숙청으로 중국군의 전투준비태세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당 중군위의 유일한 민간 정치인 시 주석이 의지를 갖고 3차에 걸친 숙청을 단행하여 2012년 이래 약 58명의 상장(大將)들이 퇴진하였고, 젊고 야전형이며, 전문성을 갖춘 군사 지휘관들이 진출하였다면서 중국군의 사기 진작과 전투 준비태세 강황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하였다. 
 
특히, 지난 1월 3일 미 뉴욕타임스(The New York Times)는 이번에 숙청된 장성들이 대부분 기능별 전문성을 지닌 기술직 상장급 장성으로써 실제 각 전구 사령부와 각군 총사령관들은 여전히 야전경험과 합동작전 수행 역량을 갖춘 야전형 장성들이 지휘관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이번 숙청으로 기능 사령부 사령관들이 교체되었서도 시 주석이 강조한 1) 당에 대한 절대적 충성, 2) 전구급 합동작전 능력 강화, 3) 전쟁에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강군 양성에는 큰 부정적 영향을 주는 못할 것으로 평가한 기사를 보도하였다.  
 
결국 중군위 내 유일한 민간 정치인 주석으로서 중국군을 개혁할 수 있는 고유의 권한과 리더십을 갖춘 시진핑 주석이 3연임 첫해인 2023년에 지난 5년간의 중국군 내에 축적된 고질적 군내 비리를 다시 척결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전구급 합동작전 능력 강화와 전쟁에서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중국군 만들기 의지를 1월 13일 총통선거 앞둔 대만에 시현한 것이었다. 이는 필자가 많은 중국 전문가들이 이번 숙청을 시 주석의 장기 집권 강화로 보는 것이 너무 ‘편협적 평가’이라는 생각을 하는 이유일 것이다. 
 
 
작성자 윤석준은 한국군사문제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이자,
한국해로연구회 집행연구위원, 육군발전 명예자문위원,
합참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예비역 해군대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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