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SM엔터 인수…이수만 지분 14.8% 매입 최대주주로

작성자녹림처사|작성시간23.02.08|조회수36

◈ 가수 이수만과 산악인 김영미 ◈

 

가수 이수만은 어려서부터 공부를 잘했어요

초등학교를 전교 5위권으로 졸업했고, 중·고교 입시가 있던 시절에

명문 경복중·고를 거쳐 서울대에 들어갔지요

작사·작곡·노래 실력도 출중했어요

1977년 직접 만들어 부른 ‘행복’은 그해 최고 인기 가요 중 하나였지요

언변도 뛰어나 라디오 DJ와 대학가요제 MC로 활약했어요

 

그 시절 방송계에선 드문 유학파였지요

1981년 도미해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땄어요

음악 전문 방송 MTV에 심취한 것이 그때였지요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미국 팝송을 연구했어요

특히 미국인이 MTV를 시청하는 이유를 조사한 설문에 깊은 인상을 받았지요

미국인들은 ‘가수의 패션을 보려고’를 첫손에,

‘율동을 보기 위해서’를 둘째로 꼽았어요

‘노래를 들으려고’라는 응답이 가장 적었지요

어쩌면 이것이 한국 가요의 미래일지 모른다고 생각했어요

1985년 귀국한 뒤 10년 준비 끝에 SM기획(현 SM엔터테인먼트)을

출범시키며 프로듀서로 변신했지요

 

이수만은 K팝 시대를 연 선구자 였어요

H.O.T, 보아, 동방신기, S.E.S, 엑소, 소녀시대 등

그가 선보인 가수와 아이돌은 노래만 잘한 게 아니었지요

시선을 사로잡는 외모에 칼 군무를 앞세워 ‘보는 음악’ 시대를 열었어요

K팝 세계화에도 앞장섰지요

S.E.S 멤버 유진은 재미교포, 슈는 재일교포 출신이었어요

엑소에는 중국인 멤버를 포함 시켰지요

그렇게 중국과 일본 시장을 열었고, 현지 출신 K팝 가수도 탄생시켰어요

한국식 아이돌 육성법도 그가 틀을 잡았지요

 

이수만의 이미지는 세대마다 다르지요

1970년대를 기억하는 이들에겐 가수이지만,

1990년대 이후엔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지닌 기획자였고,

2000년 이후엔 기업 경영자 였어요

신세대 가수나 아이돌 지망생들에겐 ‘수만쌤’이나 ‘수만 아버지’로 불리지요

뛰어난 두뇌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근사한 작품으로 내놓는 매력남인 까닭에 ‘꽃보다 수만이’로도 불릴정도였어요

 

가수에서 프로듀서로, 경영자로 변신하며

K팝 성공 신화를 일군 이수만이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 일선에서 퇴진하지요

이수만 1인 총괄 프로듀싱 방식에서 탈피해 복수의 제작 센터 체제로

분권화한다고 하네요

1952년생으로 고희를 넘긴 이수만의 나이와

K팝 시장의 환경 변화를 고려했다고 하지요

K팝 기획사 중 굳건한 1위였던 위상이 축소되며 4위까지 떨어진

최근의 부진도 변화를 미룰 수 없게 되었어요

가요계에선 이수만이 이룬 성과를 ‘이수만 레거시’라고 하지요

‘이수만 이후’ SM의 성공적인 변신과 재도약에 K팝의 미래가 달렸어요

세계를 제패한 K-POP의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이후를

우리는 기대하고 있어요

 

지구의 가장 남쪽, 남극점은 남위 90도 지점이지요

평균 기온이 여름에는 -28도, 겨울에는 –60도이고

해발 2840m에 있어서 끊임없는 오르막길에 있어요

남극점엔 장대에 은도금한 공을 얹어 놓은 구조물이 있고

남극조약에 최초 조인한 12개 국가 국기가 둘러싸고 있지요

구조물 등은 가혹한 남극 날씨에 오래 버티지 못해 주기적으로

교체할 수밖에 없어요

바로 이곳이 남극점 도착 인증샷을 찍는 곳이기도 하지요

 

 

김영미산악인

출생1980년, 강원 평창군소속팀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학력강릉대학교 산업공예학과 학사경력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수상2020. 올해의 산악인상사이트인스타그램

정보제공 2022.02.07.정보

  

한국 여성 산악인 김영미(43)씨가 지난해 11월 27일

남극 대륙 서쪽 허큘리스 인렛을 출발한 지 51일 만에

1186㎞를 혼자 걸어 남극점에 도달했어요

중간 보급 없이 단독으로 남극점 완주에 성공한 것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으로도 처음이지요

 

1911년 남극점 최초 도달을 놓고 노르웨이의 아문센 팀과

영국의 스콧 팀이 경쟁을 벌였어요

스콧 팀이 천신만고 끝에 남극점에 도착했을 때

그곳엔 이미 노르웨이 국기가 펄럭이고 있었지요

아문센 팀이 한 달 전인 1911년 12월 14일에 다녀간 뒤였어요

낙담한 스콧 일행은 돌아오다 추위에 식량 고갈로 모두 사망하고 말았지요

이에 앞서 1909년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위 88도 23분 지점까지 접근했어요

남극점을 155㎞ 남겨둔 지점이었지요

그러나 식량 등을 계산한 섀클턴은 전진 대신 귀로를 택했어요

이 결단으로 혹한 속에서도 대원 28명이 모두 무사 귀환할 수 있었지요

사람들은 이를 ‘위대한 실패’라고 불렀어요

 

우리나라 산악인 김영미의 도전도 사투였지요

그는 화이트아웃(눈보라 등으로 주변이 온통 하얗게 보이는 현상)이

최대 훼방꾼이었다”고 했어요

추위는 말할 것도 없었지요

그는 “잠시 겉장갑을 벗었다가 손가락 끝 뼈마디가

조각나는 것 같은 통증을 느꼈다”고 했어요

김씨가 두려워한 것은 손발 동상보다 허벅지 동상이었지요

바지 안쪽에 패딩 반바지를 넣고 패딩 치마를 덧입어도 부족했다고 하지요

극점 자기장 영향으로 나침반이 이상 작동해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일도 많았어요

김씨는 태양과 그림자 위치, 풍향으로 방향을 잡았지요

다행히 남극에서는 바람이 일정한 방향으로 불었어요

 

김씨는 ‘세계 7대륙 최고봉 한국 최연소 완등’으로 유명한 산악인이지요

그는 남극점에서 “부상(동상) 없이 열 손가락, 열 발가락 짝 맞춰서 데려간다”

“50여 일 여정이 하룻밤 꿈 같다”는 소감을 전했어요

김씨의 성공을 보며 이 순간 역경 속의 많은 사람들이 힘을 얻었을 것이지요

정말 자랑스런 쾌거가 아닐수 없어요

‘한 줌의 온기도 없는 51일’을 홀로 견뎌낸 그가

무사히 돌아와 우리앞에 환하게 웃어주길 바라는 마음이지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一松) *-

 

K팝을 이끈 SM엔터테인먼트 창업주 겸 최대주주인 이수만 

소녀시대와 이수만

 

▲산악인 김영미(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대장이 어떤 보급도 받지 않고 홀로 남극점에 도달했어요.

'무보급 단독 원정 남극점 도달'은 한국인 최초이지요

김영미 대장은 16일(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극점 도전) 51일째인 마지막 날 27.43㎞를 걸어 오후 8시 55분에 남위 90도에 도달했어요

전체 누적 거리는 1186.5㎞, 운행 중 낮의 기온은 섭씨 영하 31도였다"고 남극점 도달을 알렸지요

 

 

 

 

박정희 대통령이 남긴 13가지 명언

 

박정희대통령 명언

작성자녹림처사 |작성시간23.01.10 |조회수27

◈ 대통령의 좌우명(座右銘) ◈

 

우리말에 좌우명(座右銘)이란 말이 있어요

이는 늘 옆에 갖추어 두고 가르침으로 삼는 말이나 문구를 의미하는 것인데

한자로는 자리 좌(座), 오른 우(右), 새길 명(銘)자를 쓰지요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오른쪽 자리에 새겨놓은 명언"이란 뜻이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이 좌우명(座右銘)의 좌(座)자를 왼쪽과 오른쪽을 의미하는

좌우(左右)로 잘못 오인하고 있어요

이것은 한글전용에서 오는 폐단이기도 하지요

 

아무튼 좌우명에 얽힌 이야기가 하나 있는데

옛날 제나라때 춘추오패 중에 하나였던 환공이 죽자 묘당을 세우게 되었어요

그곳에는 각종 제기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 특이한 술독이 하나 있었지요

술독이 비어있을때는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가

술을 반정도 담으면 똑바로 서는거였어요

그런데 술을 더 담아 가득 차면 다시 비스듬하게 넘어져 버리는 특이한 술독이었지요

 

어느날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이 묘당을 방문하여 그 술독을 보았어요

첨엔 이상하게 생각했지요 "뭐 저런 술독이 다 있어?"

하지만 그 유래를 알고 나서 무릎을 탁 쳤다고 하지요

"아 저것이 그 옛날 제환공이 의자 오른쪽에 두고 가득 차는 걸 경계했던 바로 그 술독이로구나!"

 

제자를 시켜 물을 술독에 채워보니 역시 술독이 쓰러지는 거였지요

그러자 공자가 이런말을 남겼어요

"공부도 이와 같은 것이다. 다 배웠다고 교만을 부리는 자는 반드시 화를 당하게 되는 법이니라."

집에 돌아온 공자는 똑같은 술독을 만들어

앉은자리 옆에 두고 스스로 다짐을 하는 매개체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또 우리나라 당대 최고의 거상 임상옥(林尙沃: 1779∼1855)은

'계영배(戒盈杯)' 라는 절주배(節酒杯)를 옆에두고 과욕을 경계하였다 하지요

이 잔은  술이 일정 이상 차오르면 술이 모두 새어 나가도록 만든 잔으로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지나침을 경계하는 선조들의 교훈이 담겨 있어요

 

그러나 위의 이야기는 자리옆에 두었다는 것은 같지만 좌우명의 진짜 유래는 아니지요

좌우명(座右銘)이란 말의 진짜 유래는

중국 남북조 시대때 남조(南朝) 양(梁)의 소명태자(昭明太子)가 편찬한 시문선집

‘문선(文選)’에 실린 최원(崔瑗)의 ‘좌우명(座右銘)’이란 글에서 비롯됐어요

최원은 동한 시대 저명한 학자 최인(崔?)의 아들로서

어려서부터 배움에 뜻을 세워 18세 때 낙양으로 유학을 떠났지요

그곳에서 천문(天文)과 역서(曆書)를 익혔고 경방(京房)의 주역을 배웠으며

특히 글과 서예에 능란한 솜씨를 발휘했어요

 

그러나 형인 최장(崔璋)이 의문의  타살을 당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직접 나서서 원수를 죽이고 관아의 추적을 피해 유랑생활을 했지요

다행히 몇 년 뒤 조정의 사면을 받아 고향에 돌아온 그는

자신의 살인행위를 깊이 뉘우치고 덕행을 기르고자 글 한 편을 지어

‘좌우명’이라 칭하고 책상 머리맡에 두고는 시시각각 자신의 언행을 경계했다고 하지요

이것이 바로 좌우명이란 말이 생겨난 유래 이지요

 

그럼 여기서 최원(崔瑗)의 좌우명(座右銘)을 살펴보면

무도인지단(無道人之短) : 남의 허물 말하지 말고

막설기지장(莫說己之長) : 자기 자랑하지 말라.

시인신물념(施人愼勿念) : 남에게 베푼것은 마음에 두지 말고

수시신물망(受施愼勿忘) : 은혜를 받았거든 잊지 말고 기억하라' 였어요

 

여기서 역대 대통령의 좌우명을 살펴보면

이승만 전 대통령은 기독교인답게 경천애인(敬天愛人)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 였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은 명지보국(明知報國) '가난한 나라를 재건하기 위해 밝은 지혜로 뜻을 펼치겠다'였지요

최규하 전 대통령은 범희무익 유근유공(凡戱無益 惟勤有功) 놀기만 하면 아무런 이득이 없고

오직 부지런해야 공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이지요

김영삼 전 대통령은 잘 알려진대로 그의 좌우명은 대도무문(大道無門)이었어요

대도무문은  "큰 길엔 아무런 막힘이 없다"는 의미이지요

천주교 신자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사민여천(事民如天) '국민을 하늘처럼 섬긴다' 였어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좌우명은 '자신에겐 엄하고 타인에겐 너그럽게'였다고 하지요

 

그런데 미국 지미 카터 대통령은

해군사관학교 졸업 후 장교 선발 면접에서 “졸업 성적이 몇 등이냐”는 질문에

“820명 중 59등”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어요

그러자 해군 제독은 “그게 최선이었나”라고 반문했지요

충격을 받은 카터는 이를 성찰의 좌우명으로 삼았어요

그래서 그의 자서전 제목도 ‘Why not the best’이지요

 

또 미국 독립의 주역인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은

어릴 적 할아버지에게 받은 편지 한 통이 평생의 좌우명이 됐어요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말고,

자신이 할 일을 남에게 미루지 마라.’ 였지요

 

6.25 전쟁때 우리나라를 구원해준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집무실 책상 위에 항상 ‘The Buck Stops Here’라는 팻말을 두었지요

‘책임을 떠넘길 곳이 없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의미였어요

제2차 세계대전 말 일본에 원폭 투하를 결심 할때와

6·25 파병 결정을 할때도 이 문구를 보았다고 하지요

원래 ‘Buck’은 숫사슴이란 뜻인데

카드 게임 때 딜러에게 사슴뿔 칼을 넘겨주는 전통에서

‘책임’이란 뜻이 생겨났어요

그래서 영어로 ‘Pass the buck’은 책임을 전가한다는 뜻이되지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도

집무실 책상 위에 ‘The Buck Stops here’ 라고 쓴 팻말이 놓여 있다고 하지요

그는 대선 때 ‘집무실 책상에 두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을 받고

“내 책임을 잊지 않고 일깨워 줄 트루먼 대통령의 문구가 좋을 것 같다”고 말 했어요

그런데 이 말을 바이든 미 대통령이 어디서 들었는지

지난번 방한때 그 팻말을 만들어 선물로 가져왔다고 하지요

대단한 관심과 정성이 깃든 소중한 선물이었어요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때도 “대통령은 고독한 자리다.

많은 사람과 의논하겠지만 결정의 책임은 내가 져야 한다”고 했어요

윤 대통령이 팻말에 새긴 글처럼 언제나 초심을 잃지말고

끝까지 '책임있는 정치"를 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지요

 

참고로 백범 김구(金九) 선생의 좌우명은 다음과 같아요

답설야중고(踏雪野中去) 밤에 눈덮인 들판을 걸어 갈 때에는

불수호난행(不須胡亂行) 함부로 어지럽게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남기는 이 발자국은

수적후인정(遂作後人程)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다시말해 좌우명이란

마음에 새길 만한 글이나 격언을 뜻하는 것인데

늘 옆에두고 생활의 지침이나 반성의 자료로 삼는 글이나 간단한 말을 의미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좌우명이 없다면 이 참에 좌우명 하나씩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一松) *-

 

▲ 반만 채워야 바로서는 술독

계영배 . 반만 채우면 새지 않고 가득채우면 모두 새어 버리는 절주배

 

작성자녹림처사 |작성시간23.01.10

 

 

김홍수 논설위원

입력 2021.06.05 03:18

 

콜롬비아 마약왕 에스코바르는 1980~90년대 미국 마약 시장의 코카인 공급을 독점했다. 세계 부자 7위에 오를 정도로 떼돈을 벌었다. 미국이 그를 잡아가려 노력했지만, 국가 채무 140억달러를 대신 갚아주는 조건으로 의회를 움직여 미국의 범죄인 송환 압력을 피해갔다. 학교, 병원을 지어 기증하고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환심을 사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정부를 마음대로 주무른 그의 스토리는 나르코스(마약상), 시카리오(암살자) 같은 드라마 소재가 됐다. 콜롬비아 국민 중엔 대통령 후보를 3명이나 암살한 그를 의적(義賊)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민생이 도탄에 빠지면 의적과 해방구가 등장한다. 중국 수호지의 양산박, 홍길동의 율도국, 영국 로빈 후드의 셔우드 숲 같은 곳들이다. 하지만 이런 유토피아는 소설에서나 가능하다. 국민 재산과 생명을 지켜주는 대가로 세금을 걷는 국가와 해방구는 병존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마피아 같은 범죄 조직은 뇌물을 매개로 정부와 공생하려 하지 통치권을 넘보진 않는다.

▶2014년 중동에서 등장한 이슬람국가(IS)는 특이한 사례다. 시리아가 내전으로 나라 구실을 못 하는 틈을 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가 국가 수립을 선포했다. 자원 입대 용병들로 군대를 만들고, 정부 조직을 갖추고 화폐까지 발행했다. 시리아 외 이라크 영토 상당 부분을 차지할 만큼 세력을 키웠지만 서방 연합군의 공격에 궤멸됐다.

 

 

▶마약왕의 모델과 IS의 모델을 합친 것 같은 새로운 유형의 국가가 베네수엘라에 등장했다. 좌파 포퓰리즘 22년 만에 경제가 완전히 망하면서 국민 10%가 해외로 탈출하고 남은 사람은 음식을 찾아 쓰레기통을 뒤지고 있다. 정부가 공무원, 경찰 월급도 주지 못하게 되자 범죄 조직이 정부를 대체하고 있다. 1만8000개를 웃도는 범죄 조직이 지역 치안과 식량 공급, 주민 문화 생활까지 책임지며 ‘자치 정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주민들은 “정부보다 낫다”고 한다지만, 뒤로는 마약 거래, 밀수 같은 범죄로 검은돈을 챙기고 있을 게 뻔하다.

▶1950년대 국민소득 세계 4위였던 나라의 몰락을 이끈 사람이 차베스 전 대통령이다. 그런데 이 사람은 반미, 반시장 노선으로 한때 한국 좌파 사이에서 영웅 대접을 받았다. 노무현 시절 KBS는 ‘신자유주의를 넘어서, 차베스의 도전’이란 특집 방송으로 차베스를 미화했다. 그 황당한 방송이 전파를 탈 때 KBS 사장이 문재인 정권 방송심의위원장으로 한때 거론됐다. 부끄러움을 모른다고 할 수밖에 없다.

이성윤 표 적어 초반에 탈락.. 검찰개혁 함께한 김오수 '유력'  

 

'문재인 정부 마지막 검찰총장'에 김오수 지명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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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고소한 문재인 대통령… 정의당도 "당장 취하하라" 맹비난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민주주의 국가 대통령은 모욕죄 성립 대상 아니다" 비판
文도 과거 "대통령 모욕, 표현의 범주… 대통령 욕해서 기분 풀리면 좋은 일" 주장

[단독 인터뷰] 대통령에 고소당한 장본인 [김정식]

신교근 기자

입력 2021-05-03 16:30 | 수정 2021-05-03 16:45

실컷 모욕해도 된다면서요?

▲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연합뉴스

정의당이 3일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는 전단지를 살포한 30대 남성이 대통령 모욕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을 두고 문 대통령을 향해 '고소 취하'를 촉구했다.

 

이 남성은 지난해 한 언론 인터뷰에서 "경찰이 '해당 사안이 VIP(대통령)에게 보고됐고, 이것은 꼭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독재국가 아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대통령 모욕죄' 성립 안 된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단회의에서 "독재국가에서는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 범죄일지 모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대통령이라는 위치는 모욕죄가 성립돼서는 안 되는 대상"이라며 "30대 청년에 대한 모욕죄 고소를 취하할 것을 문 대통령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국회 인근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전단을 뿌린 청년이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논란이 되자 한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의 대리인이 고소를 진행한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며 "정상적인 절차로 고소가 진행됐다면, 고소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고소가 진행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이 본 고소 사안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 고소에 대한 지시가 있었는지 명백하게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요구한 강 대표는 "시민들이 그 누구보다 자유롭게 비판하고 비난마저 할 수 있어야 하는 존재가 바로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강 대표는 그러면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례를 돌아보더라도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표현은 허용돼야 마땅한 것이었다"며 "배포된 내용이 어떤 것이었든, 대통령에 의한 시민 고소는 부적절하다. 문 대통령은 30대 청년에 대한 고소를 즉각 취하해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文 모욕' 고소당한 김정식 "경찰에 '처벌 원한다'는 말 들어"

 

앞서 청년단체인 '신(新)전대협' 소속 김정식(34) 씨는 2019년 7월 국회 분수대 주변에서 문 대통령과 여권 주요 인사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긴 전단을 살포했다. 해당 전단에는 '2020 응답하라 친일파 후손'이라는 문구와 함께 문 대통령을 '북조선의 개'라고 비하하는 내용이 실렸다.

 

이후 김씨는 전단을 살포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게 됐고, 경찰은 김씨를 3년째 수사한 끝에 모욕, 경범죄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를 두고 고소인이 누구냐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 형법상 모욕죄는 친고죄여서 피해 당사자인 문 대통령이나 그 법정대리인이 고소해야만 수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아닌, 대리인이 고소 절차를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 김씨는 지난해 신동아 7월호 인터뷰에서 "첫 조사를 받을 때 경찰이 '해당 사안이 VIP(대통령)에게 보고됐다. '북조선의 개'라는 표현이 심각하다. 이것은 꼭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며 "어이가 없었다. 북한에서 문 대통령에게 '삶은 소대가리'라고 말해도 가만히 있으면서 왜 국민에게만 이러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文, 지난해엔 "대통령 모욕, 표현의 범주로 허용해야"

 

하지만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이던 2017년 2월 JTBC의 '썰전' 방송에 출연해 '대통령이 됐을 때 승복할 수 없는 비판, 비난도 참겠느냐'는 전원책 변호사의 질문에 "참아야죠 뭐"라며 "권력자를 비판함으로써 국민들이 불만을 해소할 수 있고 위안이 된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해 8월 한국 교회지도자 초청 간담회에서 "정부를 비난하거나 대통령을 모욕하는 정도는 표현의 범주로 허용해도 된다"며 "대통령을 욕해서 기분이 풀리면 그것도 좋은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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