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 인터넷                2009.04.06
 
북한 로켓발사 이후 6가지 궁금증

 

 

◆ ① 소형핵탄두 탑재땐 어디까지 갈까

=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로켓은 탄두에 무게가 30㎏ 안팎인 위성체를 탑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로켓에 만약 소형화된 핵탄두를 탑재하게 되면 어디까지 날아갈 수 있을까.

이번에 발사한 로켓은 3단 추진체로 이뤄진 것으로 1단은 동해상에, 2단과 3단은 모두 무수단리 발사장으로부터 3200㎞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낙하했다. 따라서 2단이 떨어진 3200㎞ 지점이 사실상 탄착 지점이 된다.

3단형에 이륙 중량이 70t 안팎인 이번 발사체는 1970년 중국이 최초로 쏘아 올린 '장정 1호'와 유사한 규모로 알려져 있는데, 이 경우 3단 추진체의 무게는 약 2t이 된다. 즉 이번과 같은 재원인 2단형 로켓에 역시 2t 무게의 핵탄두를 탑재하면 3200㎞를 날아가 떨어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 핵탄두 무게를 1t까지 소형화하고 발사각도를 줄인다면 이번 로켓으로 최대 5000㎞까지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핵 소형화 기술이 그 수준에는 아직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번 로켓으로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싣는다 해도 미국 본토인 알래스카(북한에서 약 5600㎞)는 물론 호놀룰루(약 7100㎞)를 타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② 北, 장거리미사일 발사능력 인정받나

= 이번에 북한이 발사한 로켓은 3200㎞를 날아가 떨어졌다. 북한에서 하와이까지 거리는 7100㎞.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거리다. 그리고 흔히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하면 최소한 4000㎞ 이상은 돼야 한다. 그렇다면 북한은 이번 로켓 발사로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 능력을 입증했다고 볼 수 없는 것 아닐까.

한ㆍ미 정보당국에 따르면 5일 북한이 발사한 1ㆍ2단계 로켓은 각각 무수단리로부터 약 500㎞, 3200㎞ 떨어진 동해와 태평양상에 낙하했다.

북한은 1998년 8월 대포동 1호 발사 당시에도 1ㆍ2단 로켓은 정상 작동됐으나 3단계 로켓 소형 위성체의 궤도 진입에는 실패했다. 당시 발사장으로부터 1단 로켓은 250㎞, 2단 로켓은 1646㎞ 떨어진 곳에 각각 낙하했다. 추진체 낙하 위치만 놓고 보면 사정거리가 대포동 1호(약 2500㎞)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5000㎞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 가정을 전제로 한 이론상의 이야기다.

북한은 로켓 발사로 미사일 사정거리 증대에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연료연소시스템 기술력 등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당초 목표이자 오랜 숙원이었던 사정거리 4000~8000㎞의 신형 ICBM급에 한참 못 미친 3200㎞에 로켓을 탄착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이 발사한 로켓 수준이 현재 실전배치 중인 사거리가 3000㎞ 정도인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IRBM)과 유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③ 신출내기 '세종대왕함' 임무 성공했나

= 본격적인 작전 배치도 되지 않은 한국의 첫 번째 이지스 구축함 세종대왕함(7600t급)이 북한 로켓의 추적ㆍ감시ㆍ분석 임무를 잘 수행할지 여부는 사실 해군 내에서조차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해군에 인도된 세종대왕함은 그간 이지스 체계 성능 테스트에 주력해 왔지만, 함경북도 무수단리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 상단이 노출된 지난달 28일 동해상으로 급파됐다. 세종대왕함은 미국과 일본 이지스함, 미국 탄도탄계측함(AGM), 정찰기 등과 로켓 탐지 추적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지 15초 내외로 탐지하는 데 성공하고, 발사체의 궤도 추적 내역을 표시한 그래픽 영상자료 등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져 상당 수준의 성능을 입증한 것으로 보인다. 세종대왕함에는 1000㎞ 이내의 모든 비행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SPY-ID(V) 레이더가 장착돼 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의 추적 감시 체계에 의존했던 과거와는 달리 사상 처음으로 독자적 발사체 분석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면서 "세종대왕함이 첫 번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처음 탐지하기까지 걸린 15초라는 시간도 발사체의 초기 이륙단계의 저속도를 감안하면 사실상 실시간 탐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진수식을 하고 실전평가에 들어간 두 번째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까지 작전 배치되면 해군은 보다 광범위한 로켓 탐지 추적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지난 5일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아 "광명성2호"의 발사 전 과정을 관찰한 후 과학자ㆍ기술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 ④ 김정일 로켓지휘소 깜짝방문 이유는

= 1998년과 2006년 두 차례 미사일 발사 때는 행적을 나타내지 않았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이번에는 '위성관제종합지휘소'에서 발사 전 과정을 관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언론 매체가 6일 새벽 보도했다.

1998년 북한이 주장하는 인공위성 '광명성 1호'를 발사했을 때나 2006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을 당시에는 발사일을 전후로 한 달가량 김 위원장 행적이 전혀 보도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5일 김 위원장은 위성관제종합지휘소에 나타나 "인공지구위성을 성과적으로 발사한 데 대해 대만족을 표시"하면서 "성공적인 발사에 토대하여 우주공간의 정복과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새로운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발사에 기여한 과학기술자들을 만나 기념사진까지 찍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다.

북한 매체의 이례적인 김 위원장 발사 참관 보도는 대내적으로 '인공위성 발사 성공'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보도로 보인다.

북한은 5일 한ㆍ미ㆍ일 정보 당국이 위성 우주궤도 진입 실패 사실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사가 성공했다고 북한 매체를 통해 공표했다.

오는 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3기 체제 출범을 알리는 제12기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를 앞두고 발사 성공을 김정일 '영도력'을 과시하는 수단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이다.

◆ ⑤ 한ㆍ미 실시간 정보공유 문제없었나

= 지난 5일 오전 11시 30분, 북한 로켓 발사가 이뤄진 직후 이명박 대통령은 거의 '실시간으로' 발사 소식을 들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하지만 인공위성 궤도 진입 여부는 몇 시간이 지나도록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 로켓이 발사된 지 7시간 30분이 지난 저녁 7시께 외신을 통해 '북한 인공위성 궤도 진입 실패' 소식이 흘러들었다.

놀랍게도 출처는 미군 당국이었다. 하지만 우리 정부에서는 1시간여가 지나도록 이에 대한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

북한 로켓 2ㆍ3단계 추진체가 태평양에 떨어진 시간은 11시 43분. 전문가들은 북미방공사령부(NORAD) 능력으로 볼 때 이날 오후에 이미 분석을 통해 위성 궤도 진입 실패를 알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한ㆍ미 간 정보 공유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는 외교 관례를 잘 모르는 데서 빚어진 오해로 보인다.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미 한ㆍ미 채널을 통해 관련 사실을 다 알고 있었고, 미국 측에서 정식으로 발표하는 시점에 맞춰 설명하기 위해서 한국 발표가 늦어진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부 소식통은 "우리보다 대북 정보 수집 능력이 훨씬 뛰어난 미국 측에 앞서 발표할 경우 향후 정보 공유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 방한 때 일정이 한국 언론에 사전 공개되자 미국 정보라인에서 강력히 항의한 적이 있다. 이후 우리 정부는 미국과 공유한 정보의 발표 시점을 맞추는 데도 신경을 써왔다.

◆ ⑥ 여기 청와대 지하벙커 맞아

= 청와대 지하 벙커가 뭐 이래?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쏘아 올린 지난 5일.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열린 청와대 지하 벙커 사진이 공개되자 대다수 국민은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 전쟁 등 국가 위기시에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수뇌부가 작전을 지시해야 할 지하 벙커가 지극히 단순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공개한 항공사의 항로 변경 브리핑 사진이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에서 찍은 사진과 비교해 보더라도 청와대 지하 벙커는 너무나 초라했다.

이는 청와대 지하 벙커에 육ㆍ해ㆍ공군의 작전 전개 상황과 주변국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현황판이 구비돼 있지만 보안상 공개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사진기자들에게 공개한 회의 장면은 평소 비상경제대책회의가 열리는 별도 회의실이었다. NSC가 열리는 회의실과도 달랐다. 당시 이명박 대통령 왼쪽으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상황을 브리핑한 자료가 게재돼 있었으나 사진 촬영은 대통령을 정면으로 한 한쪽 면만 허용했다.

[이유섭 기자 / 조시영 기자 / 이진명 기자]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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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4-22

“PSI 그런 것 있으면 안 된다 칼 품더라도 싸움 말아야지”
한상순 북한 서해함대사령관 칭다오 인터뷰

 

21일 중국 해군이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상순 북한 서해함대사령관.

한 상순(韓相旬·중장·사진) 북한 서해함대사령관은 21일 한국 정부의 대량살상무기확산 방지구상(PSI) 전면 참가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중국 해군 창군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를 방문 중이다. 중국 북해함대 부속 베이하이빈관(北海賓館)에서 열린 국제 군사 심포지엄에 참석한 그를 “중앙일보 기자”라고 밝힌 상태에서 단독 인터뷰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마찰의 당사자인 서해 함대사령부를 책임지는 그는 “현재로선 우리(북한)는 6자 회담이 필요 없다”면서도 “재개 여부는 미국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조건부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요즘 서해 상황은 어떤가.

“항상 그렇지.앞으로 정세 발전은 두고봐야 아는거다.”

-서해가 평화로웠으면 좋겠다.

“싸움하는 것 좋아하는 사람 누가 있나.전쟁을 통해 정치적·정책적 목적을 달성한 사람은 없다.싸움이 결코 만능의 무기는 아니다. 속에 칼은 품더라도 싸움은 하지 말아야지.”

-6자 회담은 앞으로 어떻게 되나.

“이번에 (북한) 외무성 성명에도 나왔듯이 우리는 6자회담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 안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태도 여하에 따라 다른거다.”

-일각에선 북한이 미국과 양자 대화로 문제를 풀려고 한다는 분석이 있는데.

“각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PSI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그런 것(PSI 전면 참여와 선박 봉쇄) 있으면 안된다. ”

-일단 한국 정부가 PSI 전면참여 입장 발표를 미루고 있다.북한의 긍정적 태도 변화를 바라는 듯한데.

“오늘 토론회 주제도 평화로운 해양이다.세계는 평화로운 바다를 원한다. ”

-북한은 최근 로켓을 발사하고도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는데.

“'로'나 '위'나 발음이 비슷하지 않나.(웃음) 로켓도 되고 위성도 되는 거다.”

-분명히 성공했나.

“지금 하늘 위에는 수천개 수만개의 위성이 돌고 있다.그 중에 우리 것도 있다.”

-중국 해군력이 엄청나게 신장된 것 같은데.

“중국 해군은 1895년 아픈 경험이 있다. 조선의 서해에서 청나라 북양함대가 일본 함대에게 졌다. 그 결과 산둥반도를 빼앗기고,다롄(大連)도 내줬다.국력이 약하면 나라도 빼앗기고 민족도 망한다.”

칭다오=장세정 특파원 zhang@joongang.co.kr

◇한상순 =우리 정부는지난해 북한 서해함대사령관에 임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일성 주석과 빨치산 활동을 함께 했던 사람들의 후손 등이 들어가는 만경대 혁명학원 출신이다. 북한 군부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윤심 전 해군 사령관도 1990년대 중반 서해함대 사령관을 역임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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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해군의로미오급잠수함...배수량1700ton..길이76m..선폭6.7m....
이런,우리의차기잠수함인214급보다,크네요!!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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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해군의로미오급잠수함...배수량1700ton..길이76m..선폭6.7m....
이런,우리의차기잠수함인214급보다,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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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민군 해군 지휘부

 

◆ 사령부: 평양

 

공산권의 종주국인 구 소련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북한은 전체 전력에서 해군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와는 달리 3군의 작전과 행정이 통합된 통합군 체제이기 때문에 해군의 발언권은 더욱 미약한 편이다. 북한군의 편제에서 해군이나 공군사령부는 여러 지상군 군단과 이론적으로 동격으로 되어있다. 전반적으로 북한 해군도 공군에 비해서조차 차별 대우를 받는 3류 군종이었으나, 해군사령관 출신 김일철 차수가 인민무력상에 임명된 것을 계기로 발언권 강화의 기회를 얻게되었다. 

 

2) 인민군 해군 예하 각급제대

 

 

◆ 동해함대 사령부 : 함남 낙원군 소재 - 동해함대 10개 전대 570여척
◆ 서해함대 사령부 : 남포직할시 소재 - 서해함대 6개 전대 420(잠수함 및 지원함 포함)여척의

 

해군 총사령부 산하에는 2개 함대가 있다. 동해함대는 낙원에 사령부가 있고, 서해함대는 남포에 사령부가 위치한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의 전투함정인 수상전투함은 모두 430여척, 상륙함정 270여척과 해상경비정 등 200여척을 합쳐 총 900여척을 보유하고 있다.


배수량 1500톤급의 자국산 나진/원산급 프리깃함에서부터 100톤이 안되는 소형 경비정까지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같은 무장을 한 고속정이라도 구소련제와 중국제, 자국산이 뒤섞여 있어 북한의 전투함정을 구분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제3전대(동해) - 함남 낙원군, 잠수함대
제7전대(서해) - 황해남도 비파곶 추정
제8전대(서해) - 황해남도 사곶 추정
제9전대(서해) - 황해북도 초도, 서해함대 주전력
제11전대(서해) - 남포, 잠수함대
제12전대(서해) - 평북 염주군 다사도, 특수전부대 상륙 지원부대
제13전대(동해) - 강원도 문천, 잠수함대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서해교전 이후 일부 전대의 부대 배치에 변화가 있었다는데 러시아쪽 이야기라 그다지 신빙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해군기지는 대부분이 요새화되어 있습니다. 동해안 7개, 서해안 5개 기지가 그 대표적인 지하 요새화된 해군 기지인데요, 이는 거의 대부분의 함정이 300톤 미만의 고속정과 잠수함이기 때문에 가능한 그들만의 특권(?)이라 할 수 있지요. 이들 해군기지는 그 자체가 요새화되어 공습에 대한 내성을 가지고 있고, 다중 방공망에 의해 보호를 받기 때문에 쉽사리 파괴하기는 어려울 듯 싶습니다.

 

북한 해군의 전투함정은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3척의 1500톤급 함정과 을 제외하면 모두 소형함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프리깃함과 고속정 등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전투함은 총 440여척으로 이중 40여척이 미슬 고속정입니다. 이들이 자체 건조한 나진급이나 소호급 프리깃함은 말이 프리깃함이지 비교적 약한 무장을 하고 있고, 전자장비도 형편없습니다. 최근 15년 사이에 취역한 코르벳 이상의 전투 함정중 호주의 안작(최신함인데 대함 미슬이 없습니다.) 최하위를 달린다고 해야 할까요?
SS-N-2A 스틱스 대함 미슬 4발이나 그 중국제 카피인 실크웜 대함 미슬 4발에 37밀리 2연장포(수동으로 조작)와 85밀리포, 폭뢰 정도죠. 제대로된 대공 무장은 고사하고 채프나 플레어, 교란장치같은 소프트킬 수단도 없는데다 기동성도 형편없어 해상에 나왔다하면 밥이 될 불쌍한 처지입니다. 왜 만들었나 싶죠.

 

 

<프리깃>

 

1. 서호급 프리깃(1척)

서호급 프리게이트는 배수량 기준으로 볼 때, 나진급보다 크지만 길이는 약 30m 정도 짧다. 서호급은 1980년에 실험적인 쌍동형 선체로 설계 건조, 1983년에 취역했지만 출항이 활발하지 못한 걸로 보아 설계상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함정이다.
90년대 중반 출항이 목격되었지만 그리 활발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지속적인 개량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호급의 최대 특징은 쌍동선 형태뿐 아니라, 북한해군 최초로 헬기를 수납할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북한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에 소련제 MI-14PL Haze-A 대잠헬기를 10-20대 도입한 걸로 파악되고 있다. MI-14PL Haze-A 헬기는 MI-8 헬기의 대잠버젼으로 기체하부에 레이돔이 특징이다.
서호급의 무장은 100mm 56구경 B-34 함포 1문, 37mm 63구경 2연장 2문, 30mm 65구경 AK-230 2연장 2문, 25mm 80구경 2M-3(61식) 2연장 2문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발사기 4기와 RBU-1200 대잠로켓 발사기 5연장 2기를 설치하였다.
서호급에 장착된 레이더는 3종류로, Square Tie 레이더, Drum Tilt 레이더, 제식명칭 미상의 항해용 레이더이다.
그외 RW-23 채프발사기를 장착하였고, 소나는 MG-10으로 파악된다.


만재배수량 : 1,645톤
크기 : 73.8m(길이), 15.5m(폭), 3.8m(홀수)
기관 : 디젤엔진 2기, 2축, 15,000bhp
최대속도 : 23-27노트
무장 1 : 100mm 1문, 37mm 2연장 2문, 30mm 2연장 2문, 25mm 2연장 2문
무장 2 :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 4기, RBU-1200 2기
레이더 : 항해, 함포사격통제, 미사일 표적획득용
승조원 : 190명
제작소 : 북한 나진조선소

 

 

2. 나진급 프리깃(2척)

제원/사진 출처 : 유용원의 군사세계(http://bemil.chosun.com/)


 

북한 해군의 함선 중 그나마 가장 덩치가 큰 녀석인 나진급 프리깃이다.
필자 짐작으로는 현재 북한 해군에 약 2~3척 정도 보유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동해함대나 서해함대의 기함으로 운용되는 녀석이다.
전체적인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이다. 1960년대에 개발된 퇴물(?)대함미사일인
SS-N-2 스틱스 대함미사일 2발을 장착하며, 나머지 무장은 대체로 빈약한 수준이다.
대함미사일 요격능력은 거의 없다시피 하며, 대공공격을 할수 있는 무장도
함수와 함미에 장착된 57mm 대공포와 25mm 기관포가 전부이다.
사진의 나진급은 동해에서 촬영된 것으로, 북한군 수병들이 카메라를 상당히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재배수량 : 1500톤
크기(길이/폭/흘수) : 100m/10m/2.7m
추진 : 디젤엔진 2기, 2축 추진
최대출력 : 15000마력
최대속력 : 25노트
승무원 : 180명
레이더 : Slim Net 대공수색레이더
소나 : Tamir-11
무장 : SS-N-2 스틱스(Styx) 대함미사일 단장발사관 2문, 100mm 함포 2문
2연장 57 mm 대공포 2문, 2연장 25 mm 다목적 기관포 6문, 대잠 박격포 2문, 기뢰 30발

 

 

<코르벳>

 

1. 사리원급 코르벳(3척)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1965년에 건조된 사리원급 콜벳은 소련의 트랄급, 푸가급을 참고로 하여 자체건조한 것으로 보인다. 모두 3-4척이 건조되었는데, 1척은 현재 해안경비대의 기함역할을 맡고 있다. 다른 북한의 함정들처럼 사리원급도 매우 낙후된 함정으로 약간의 악천후에도 출항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991년에 촬영된 사진에서는 사리원급의 함번이 513로 되어 있고, 이와 유사한 트랄급은 함번이 671로 나타나 있다. 90년대 중반 무렵 다소 함번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725, 726, 727함이 확인되었다.

제인연감에서는 사리원급과 트랄급을 합쳐 모두 5척으로 판단하고 있고, 함번을 513(사리원), 671(트랄), 725(미상), 726(미상), 727(미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다른 자료에서는 사리원급의 함번이 725, 726, 727, 728로 추정하고 있다. 과거에는 사리원급의 경우 500번대를, 트랄급은 600번대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모두 700번대로 통일한 것 같다.
제인연감에서는 사리원급의 만재배수량을 650톤 콜벳으로 분류하고 있고, NI 자료에는 490톤의 연안초계정으로 분류하고 있다. FM-34-71 1982나 미해병핸드북 1997에서는 450톤으로 보고 있다.

513함의 경우, 함수와 함미에 각각 1기씩의 57mm 2연장을, 선체 중간의 연돌을 중심으로 4기의 14.5mm 4연장 고사기관포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함에는 85mm 포 1기를 선수에 탑재한 것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한다.
또한, RBU-1200 대잠로켓 5연장이 설치된 것으로 보이며, 대잠폭뢰투하기 2기, 기뢰 30발정도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한다.
레이더는 대수상레이더로 Pot Head(Type 351), 항해레이더로 Don-2 형을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재배수량 : 490 톤, 650톤(제인연감)
크기 : 62.1m(길이), 7.3m(폭), 2.4m(홀수)
기관 : 디젤엔진 2기, 2축, 3,000bhp
최대속도 : 21노트
무장 1 : 57mm 2연장 2기, 14.5mm 4연장 4기, RBU-1200 2기, 대잠폭뢰투하기 2기, 기뢰 30발
레이더 : 항해, 대수상
승조원 : 60-70명

 

 

2. 트랄급 코르벳(1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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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랄급은 1938-1942년 사이에 소련에서 건조된 함으로 주로 소해작전에 운용되었고, 1955년 8척의 트랄급이 북한에 공여되어 주로 소해 및 연안초계임무에 사용되었다. 일부는 기뢰전 임무를 맡고 있었던 걸로 알려진다.
1980년대초, 모든 트랄급이 임무해제되는데, 1993년 5월, 동해에서 실시된 북한의 미사일 실험에 트랄급 671함이 모습을 드러내었다. 완전히 퇴역한 줄 알았던 미일정보당국이 재조사한 결과 재출현한(?) 트랄급은 모두 2척이었다. 그러나 1995년 1척은 퇴역하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고, 현재 1척이 남아서 동해에 배치되어 여러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1993년에 재출현하기전인 70-80년대에, 트랄급의 무장은 100mm급 함포 1문, 37mm 대공포 3문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의 사진에서 보면 선수에 85mm 전차포 1문, 선미에 37mm 대공포 W-11-W2연장 2문, 연돌 주변 4곳에 14.5mm 4연장 4문을 장착하고 있다.

만재배수량 : 476 톤, 580톤(제인연감)
크기 : 62m(길이), 7.1m(폭), 2.39m(홀수)
기관 : 디젤엔진 2기, 2축, 2,800bhp
최대속도 : 18노트
무장 1 : 85mm 전차포 1기, 30mm 2연장 2기, 14.5mm 4연장 4기, 기뢰 30발
레이더 : 항해, 대수상
승조원 : 60명
제조국 : 소련
총 8척 도입, 1척 현역, 7척 퇴역(1척은 박물관용)

 

 

<미사일 고속정>
 

정작 무서운 것은 40여척의 미슬 고속정입니다. 오사(OSA, 러시아제), 코마(CORMA, 러시아제) 등이 주류를 이루는데요, 모두 스틱스 대함 미슬(SS-N-2) 2~4발을 탑재하고 40노트의 고속으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스틱스의 사거리는 42km 정도인데요.. 이놈들 속도 생각하면 우리군 하픈이나 엑조세로 잡기도 버겁고, 함포를 쓰자니 적 미슬의 사거리 안이라는 위험이 있고... 굉장히 골치아픈 놈들입니다.

 

1. 코마급 미사일고속정(러시아제, 10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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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cafe.naver.com/navy23.cafe

 

배  수  량 : 80톤(만재), 75톤(경하)
속       력 : 37.5노트(최고), 24노트(순항), 순항거리 500마일/24노트
크       기 : 전장 26.8미터, 전폭 6.2미터, 흘수 2미터 
승  조  원 : 17명(장교 2명)

 

코마급은 전장 26.8미터, 폭 6.2미터, 표준 배수톤수 75톤, 만재배수톤수 약 80톤이며 4대의 M50F 디젤 엔진과 4개의 추진축으로 4,800마력의 추력을 내며, 최고 속도 37.5노트 이고, 연료적재량은 10톤으로 30노트로 항해시 400마일까지 순항할 수 있으며 24노트시는 500마일이다.

마스트는 강철 기둥형 선반식으로 산동 해군기지시설 내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접는 식으로 제작하였고, 마스트 높이는 조타실 위쪽으로 2.5미터를 초과하지 못하게 했다. 그리고 함대함 유도탄 발사기의 위치도 변경하여 뒤쪽으로 옮겨 중앙부로 밀집되어 있다.

함상에는 2연장 25미리/60구경 61식 기관포 1문과 SS-N-2스틱스 유도탄 발사기 2문이 있고, 해면 탐색과 유도탄 발사 통제용 스퀘어타이 레이다와 적-아 식별용 장비가 있다.

 

 

2. 소홍급 미사일 고속정(6척, 코마급 개량)

 

전장 : 25미터

무장 : SS-N-2 스틱스 대함미사일 2기, 25미리 기관포 1문

 

 

3. 오사급 미사일고속정(러시아제, 8척)

사진출처: http://bemil.chosun.com

 

만재배수량 : 220ton

길이 43m, 폭 7.5m, 높이 3m

기관 : M503A 디젤 3기 (12,000마력), 추진축 3개

속도 : 34노트

무장 : SS-N-2 스틱스 A형 4기 / AK-230 30미리/65 대공포 2문

승조원 : 30명

 

소련은 스틱스 미사일(SS-N-2a/b급) 2기를 탑재하는 목재 선체의 코마급 소형 유도탄 고속정의 후속함으로 동형 미사일 4기를 탑재하는 오사Ⅰ급 유도탄 고속정을 1959년∼1966년 간에 175척을 건조하였다. 오사Ⅰ급의 선체는 철재이다.

93척이 바르샤바국 및 제3국에 이전되었는데 이중 중국에 기술이전과 함께 모방생산용으로 7척, 북한에 약 18척이 이전되었다. 그리고 중국은 100여척을 모방 생산하였으며 일부를 북한에 수출하였다. 북한은 1968년과 1983년에 러시아로부터 인수하였으며 중국산은 1982년에 수척 인수하였다. 일설에 의하며 북한은 러시아제 4척을 1989년 도태시켰다고 한다. (북한의 유도탄 고속정은 오사; 코마외에 자체 건조하는 유도탄정 등 여러 종류가 있다.)

선체는 철제 용접기골이며 상부구조물은 철과 알루미늄 합금이다. 전방 2개의 미사일 발사대는 고각 12도로 고정되어 있고 후방 2개의 발사대는 고각 15도로 상향 고정되어 있어 동시 발사시에도 상호 영향이 없도록 하였다.

수출국은 알제리, 불가리아, 중국, 쿠바, 아집트, 인디아, 이란, 북한, 루마니아, 폴란드 등이었다. 1971년 인-파 전쟁시 인도해군의 오사Ⅰ급함은 파키스탄의 구축함과 상선 수척을 스틱스 미사일로 격침 시켰다. 1973년 이집트와 시리아 연합해군은 이스라엘 함정에 대하여 미사일 작전을 수행하였으나 이스라엘 해군에 피해를 입히지 못하고 오히려 미사일정이 대부분 손실되고 말았다. 이는 1967년 10월 전쟁시 이집트의 코마급 미사일정이 스틱스 미사일로 이스라엘의 아일랏 구축함을 격침시키자 이에 대응한 전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행에 옮긴 이스라엘 해군의 성과를 그대로 설명해준 사례이다.

1966년부터 3년여에 걸쳐 소련은 오사Ⅰ급을 향상시킨 오사Ⅱ급을 115척 정도 건조하였다.
오사Ⅱ급은 SS-N-2c 스틱스 미사일을 탑재하였는데 이는 사정거리가 83km(SS-N-2a: 46km, SS-N-2b:50km)로 길고 유도방식이 능동레이다 유도에 추가하여 적외선(IR) 유도가 가능한 미사일이다. 추진기관은 M503A 디젤 엔진 3대로 출력은 12,000마력이고 3개의 추진축이며 최고속력은 36노트이나 중국은 41노트까지 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항속거리는 34노트 항해시 500마일까지 항해할 수 있으며 25노트시에는 750마일이다.

 

중국은 1969년도에 소련으로부터 오사Ⅰ급 유도탄 고속정 7척과 함께 청사진을 넘겨 받아 자체 건조하였다. 중국에서 건조한 오사Ⅰ급이 소련 오사Ⅰ급과 가장 큰 차이점은 선체중앙 격실문을 크게 하였으며, 주 마스트를 접을 수 있도록 개조하였고, 함미 2연장 기관포 전방에 돔형 사격통제 레이다를 설치하였다. 주요 무장은 스틱스 또는 실크웜 대함 유도탄 발사관 4문, 2연장 AK-230 30미리/65포 2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대잠 로켓을 장착한 함정도 있다.

중국은 13년간의 연구 끝에 구 소련의 AK-230 기관포를 모방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소련의 AK-230과 크게 달라진 것은 최대 앙각과 부각이 각각 87도와 -12도이고 포신의 상하 이동속력은 초속 50도로 비교적 느린 편이다. 레이다는 해상탐색색용 레이다, 사격통제용 돔형 레이다가 있고, 적.아 식별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오사Ⅰ급은 1년에 10척씩 상해와 광주 조선소에서 150여척을 건조하였으며, 소련에서 수입한 오사Ⅰ급 유도탄 고속정은 중국이 자체 생산한 것으로 교체되었다. 항공기에 대항하기 위해서 오사Ⅰ급 유도탄 고속정에 견착 발사식 홍루(HN5) 지대공 미사일을 장착하였다.

 

 

4. 소주급 미사일고속정(325톤, 15척)

만재 배수량 : 325톤(오사급 개량)

길이 : 41.1M

최고속도 : 33 노트

무장 : 57mm함포 1문, SS-N-2 스틱스 대함미사일 4기


 

5. HeungTen급 미사일고속정(200톤, 4척)

배수량 : 200톤(오사급)

승무원 : 30명

속도 : 35노트
무장: SS-N-2 스틱스 대함미사일 4기, 30mm 2연장 기관포 2문

 

 

<상륙함>

 

1. 한태급 상륙함(350톤, 6척)

탑재능력 : 승무원 40명, 전차 3대

속도 : 12노트

무장 : 25mm 2연장 기관포 4문

 

 

2. 한천급 상륙함(145톤, 19척)

탑재능력 : 승무원 16명, 전차 2대 또는 무장인원 200명

속도 : 10노트

무장 : 14.5mm 2연장 기관총

 

 

<수송함>

 

1. 흥남급 수송함(70톤, 15척)

탑재능력 : 35톤 화물 또는 100명의 무장인원

속도 : 8노트

무장 : 14.5mm 2연장 기관총 2문

 

 

<호버크래프트, 일명 공기부양정>


여기에 그들이 130여척 정도 보유중인 일명 호버크래프트, 공기 부양정 일부에 스틱스 미슬을 탑재했다는 것이 최근에 확인되면서 해군이 발칵 뒤집혀진 일이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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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blog.naver.com/4mantra

 

이 공기 부양정은 최소 50노트(시속 90km 이상)의 고속이라는 기존 수상함과는 차원이 다른 고속 성능에 병력 이송까지 가능해 새로운 골칫거리 중 하나로 급부상한 놈이지요... 이를 요격하기 위해서는 해군 함정 보다는 공군의 지원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여기에 어뢰정과 일반 경비정이 있습니다. 소(SO)급이나 중국제 상하이급, 북한산 대청급은 100밀리 자동포 1문과 57밀리포 2문과 30밀리 2연장 기관포와 폭뢰를 장비하고 있어 경비정들 중에서는 가장 강력한 무장을 자랑합니다. 미슬이 사용되지 않는 해전에서라면 물론 성능이야 딸리겠지만 우리군 초계함들이나 고속정들과 충분한 전투가 가능한 수준이지요.

 

 

<어뢰정>

 

1. 쉐르쉔급 어뢰정(소련제,3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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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cafe.naver.com/military.cafe

 

533mm 어뢰발사관 2문 각각 좌 우현에 총 4문을 탑재한 Shershen급 고속 어뢰정은 구소련을 비롯하여 유고슬라비아, 이집트등지에서 운용되었고 현재 아시아지역에서는 베트남과 함께 유일하게 북한이 3척을 운용중이다.


ㅁ 일반제원

o 배수량 : 145톤(표준), 170톤(만재)
o 크기 : 34.7 × 6.7 × 1.5(m)
o 기관 : 503A 디젤 3기, 8,025 hp(m) (5.9 MW) 3 축
o 속도 : 45노트
o 항속거리 : 850해리(30노트), 460해리(42노트)
o 승조원 : 23명
o 무장 : SA-N-5 SAM그레일 4연장 발사기 1문, 30밀리 65구경 2연장 2문

             533밀리 어뢰발사관 4문, 폭뢰발사기 2문, 폭뢰 12발, 기뢰 6발
o 레이더 : 수상 Pot Drum H/I-band, 화력관제 Drum Tilt H/I-band.
o IFF : High Pole, Square Head.

 

 

2. 신흥급 어뢰정(37톤)

옛 소련제 P-4를 개조, 자체적으로 생산한 37t 규모의 어뢰정

탑승인원 :16명

무장 : 14.5㎜ 기관포 2문을 장착

시속 : 52노트


 

3. P-6 어뢰정(66.5톤)

승무원 : 15~20명

시속 : 43노트

무장 : 25mm 2연장 기관포. 21인치 어뢰발사관

 

P-6급 어뢰정은 소련에서 1951년-1960년 사이에 주로 건조하였으며, 중국은 동맹국 소련으로부터 10척을 인도 받았다. 중국에서 건조한 P-6급 어뢰정은 소련에서 건조한 P-6급 보다 조금 더 크다. 현재 중국은 69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로 1966년 이전에 건조하였고, 선체는 목재이다.

P-6급 어뢰정의 선체는 낙엽송 또는 소나무판 3겹으로 되어있으며, 보강재로 아교와 금속을 사용하고 있다.

추진기관은 전후부 기관실에 각각 2대의 M50F-3 디젤엔진을 갖고 있으며, 최대출력 4,800마력으로 최대속력은 41노트 까지 가능하다. 항속거리는 30노트시 450마일 이며, 15노트시 600마일이다.

어뢰는 533미리 어뢰발사관을 양 현측에 1개씩 2개 장비하고 있으며, 어뢰대신에 소형 기뢰 또는 폭뢰 12개를 적재할 수 있으나 통상 어뢰만 적재하고 있다.

 

 

4. 신남급 어뢰정

북한은 동형의 P-6급 어뢰정을 소련으로부터 1961년에 십여척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수십척을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으며, 1974년 이후 어뢰정을 모방하여 건조한 신남급 어뢰정은 목재 선체로 되어있고, 선체가 P-6보다 약간 작다.

 

 

<경비정>

 

1. 남포급 경비정(82톤, 100여척)

병력(해상저격여단) 수송함

시속 : 40노트

승무원 : 20(승무원)+30명(무장인원)

무장 : 14.5mm 2연장 중기관총 2문

 

 

2. 차호급 경비정(82톤급, 122mm 다연장 로켓탑재형)

상륙전 화력지원함으로 러시아의 구형 P-6 어뢰정을 베이스로 그 선체에 BM-21 방사포를 얹은 함입니다. 현재는 동서해 함대에 약 59척을 보유 운용하고 있습니다.

승무원 : 25명

무장 : 14.5mm 2연장 중기관총 4문, 122mm Rocket Tube-40
 

 

3. 청진급 연안경비정(82톤, 52척) 

크기 : 27.7m(길이)x6.4m(선폭)x1.8m(흘수)
기관 : M50계열 디젤엔진x4, 4축 4800bhp
최대속도 : 40노트
무장 : 85밀리 전차포x1문, 14.5밀리 2연장 기관총x2
전자장비 : 항해 레이다 or 수상레이다
승무원 : 24명
원생산국 : 북한


청진급과 차호급은 모두 만재배수량 82톤에, 길이 27.7m로 비슷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가장 먼저 건조를 시작한 것이 차호급이고, 차호급의 개량형이 청진급이다. 청진급은 대략 1975년부터 건조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진급의 가장 큰 특징은 T-34계열 전차에서 사용하는 85밀리 전차포를 탑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4. 상하이급 경비정(1백30톤) 

길이 : 38.5m

최고속력 : 30노트(약  52㎞)

승무원 : 34명

무장 : 37㎜ 2연장 자동직사포 4문, 25㎜ 2연장  자동직사포 4문, 기뢰 등

 

많은 숫자를 차지하고있는 소급이나 상하이급은 37/25밀리 기관포를 장착한 경우가 많은데요, 일부 함정에는 전차에서 떼어낸 85밀리포도 장착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의 숫적 주력이 대개 미슬 무장이 없는 초계함과 고속정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대적이 가능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지요.. 물론 수동이라 전투시마다 그놈들 레버 돌리느라 똥줄이 빠지긴 하겠지만.

단 3미터 이상의 파고에는 출항을 못한다고 하니 불쌍하죠...

 

 

5. 소(SO)급 경비정(215톤, 15~18척)

사진출처: http://bemil.chosun.com

 

배수량 : 215톤

승조원 : 50명

무장 : 37mm 단연장포(사거리 8km), 14.5mm 2연장포(사거리 7km)

 

 

<초계정>

 

초도급 연안초계정(130톤, 3척)
크기 : 42.7m(길이)x5.8m(선폭)x2.6m(흘수)
기관 : 디젤엔진x2, 2축, 6000bhp
최대속도 : 24 노트
무장 : 76밀리 DP-2 함포x1, 25밀리 2M-3M 2연장x2 (무장상태는 자료에 따라 다름)
전자장비 : 수상레이다
승무원 : 24명
원생산국 : 북한(1960녀대 제작
조만간 퇴역할것으로 추정된다.

 

 

<경비함>

 

대청급 경비함

배수량 : 400톤

길이 : 60m

승무원 : 80명

최고시속 : 25노트(약 40㎞)
무장 : 3.9인치(100㎜) 자동직사포 1문, 57㎜ 2연장 자동직사포 2문

         30㎜  2연장 자동직사포 4문, 폭뢰 등

 

 

 

<잠수함>

 

그들은 또 약 90여척에 달하는 잠수함/정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00톤 이상을 잠수함, 그 이하를 잠수정이라 하는데요, 잠수함은 수중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잠수체를 말하고, 잠수정은 탐사나 침투 등에 그 임무가 제한된 잠수체를 말하지요.
약 40여척 정도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잠수함은 소수의 위스키급 외에 로미오급으로 알려진 구소련제 디젤 잠수함으로 80년대 말~90년대 초 북한이 약간 손을 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약 1천톤 정도의 배수량과 533밀리 어뢰 발사관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일부에서는 이를 구식이기 때문에 털털거리는 구형함이라 욕하고 있으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북한의 잠수함세력은 3개의 조선소와 7개 기지를 보유하며 숫적으로는 100여척에 달합니다.
특히 93년에 '고철'이란 명목으로 40척의 골프급 잠수함이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넘어기가도 했습니다.

 

 

1. 잠수함세력을 살펴보면 우선 위스키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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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blog.naver.com/dlrkem2    위스키급 잠수함(오른쪽)과 로미오급 잠수함(왼쪽)

 

북한은 1960년대에 소련으로부터 위스키급 잠수함을 도입함과 동시에 공작원침투용 잠수정을 건조한다. 1970년대에 이르러 중국으로부터 로미오급 잠수함을 도입하고, 설계기술을 습득하여 자체건조를 시작한다. 로미오급은 실질적인 북한해군 잠수함의 주력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1990년대에는 새로운 잠수함을 보유하는데, 상어급 잠수함이 그것이다. 개발과정은 명백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80년대부터 90년대 사이에 개발 건조된 것으로 보인다. 상어급 잠수함은 유고급 잠수함과 마찬가지로 주목적은 공작원 침투용이다.
북한이 소련제 킬로급 잠수함을 도입했다는 보도가 있지만 근거가 확실하지 않아 보인다.
현재시점에서 북한해군의 주력잠수함인 로미오급 잠수함은 한국의 장보고급 잠수함과의 정면대결은 불리하고, 단지 방어적인 작전에 머무룰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유사시 이들은 한미해군함정에 다소간 부담을 주거나 대한해엽 등에 기뢰를 설치하는 역할 정도가 현실적 대안일 것이다.
위스키급 잠수함은 소련이 1950년대에 독일 U보트 기술을 활용하여 건조한 잠수함으로 총 215척이 건조되었다. 중국은 1956년부터 1964년까지 부품과 기술을 도입하여 20여척을 건조하였다.
위스키급 잠수함은 I, II, III, IV, V형의 5가지 형식으로 존재하는데, 60년대 이후에는 각종 테스트용 변형들이 존재한다.

북한은 1960년대에 소련으로부터 4척을 직도입하였고 1974년에는 이들의 교체용으로 4척을 추가로 도입하였다. 제인연감에 따르면 이들 위스키급 잠수함은 서해상에서 훈련용으로 사용되고 있고, 거의 수명이 다해간다고 기술하고 있다.
현재 위스키급 잠수함을 운용하는 국가는 없는 것으로 보이고, 북한, 루마니아만이 훈련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위스키급 잠수함의 항속거리는 수상 2,865해리(18.4노트), 수상 8,580해리(10노트), 수중 13.8해리(13.6노트)로 파악된다.

만재배수량 : 1,045톤(수상), 1,133톤(수중)
크기 : 75.94m(길이), 6.31m(폭), 5m(홀수)
기관 : Type 37 디젤엔진 2기, 2축, 2,000bhp + 전기모터
최대속도 : 13.6노트(수중), 18.44(수상)
항속거리 : 8.580해리(수상 9노트 기준), 13.8해리(수중 13.6노트 기준)
작전가능일수 : 60일
잠수심도 : 150미터
무장 : 533mm 어뢰발사관 6기 (선수 4기, 선미 2기), 어뢰 12발, 기뢰 20발 수납
전자장비 : Tamir 능동식 소나, MG-10 수동식 소나, 항해 레이더
승조원 : 군관 9명, 하전사 52명

 

 

2. 그리고 로미오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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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blog.naver.com/4mantra


장보고급보다 대형이지만 훨씬 구식의 잠수함이죠.
73년 중국에서 2척을 인도받았고 74년 2척, 75년 3척을 도입했습니다.
76년부터 자체건조가 시작되어 신포조선소와 마양도조선소에서 최초 3척이 건조된 이래 95년까지 매 14개월마다 1척씩 건조되었습니다.
22척이 도입되었고 85년 훈련중에 1척이 침몰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로미오급은 초기 중국에서 도입한 4척외에는 모두 동해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배수량 : 1,475톤 (잠수시 1,830톤)
크기 : 76.6 x 6.7 x 5.2 m (전장x폭x높이)
동력 : 디젤 2기(4000마력), 모터 2기(2700마력)
속도 : 수상 15노트, 수중 13노트
항속거리 : 9,000마일
승무원 54명(장교 10명)
무장 : 어뢰발사관 8기(선수 6기, 선미 2기), 어뢰 21기 또는 기뢰 28기

 

 

3. 다음은 60년대부터 육대리조선소에서 건조된 유고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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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cafe.naver.com/military.cafe


소형이고 기동성이 뛰어나지만 항속거리가 짧아 모선에서 발진합니다.
배수량 : 90톤 (잠수시 110톤)
크기 : 20 x 4.6 x 3.1 m
동력 : 디젤 2기(320마력)
속도 : 수상 12노트, 수중 8노트
항속거리 : 550마일(수상운행)
승무원 : 4명 + 침투대원 6~7명
50척 가까운 숫자가 건조되어 침투용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알려진 잠수함 모함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건호, 동전애국호, 충성 1호, 2호, 3호, 해금화호, 송림호 등...

 

 

4. 마지막으로 북한의 최신형 잠수함인 상어급이 있습니다.

 

사진출처: http://blog.empas.com/ys9500

 

지난 강릉 침투사건에서 발견된 잠수함이죠.
86년에 개발이 진행되어 91년부터 본격적으로 건조되었으며 최소 20척 이상이 건조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수량 : 275톤 (잠수시 330톤)
크기 : 34 x 3.8 x 3.7 m
동력 : 디젤 1기, 모터 1기, 단일축
인원 : 14명
무장 : 어뢰 및 기뢰탑재 가능


상어급은 무장을 제거하고 침투용으로 개조되기도 합니다.

강릉 침투당시 체포된 간첩 이광수의 진술에 따르면 동해의 원산항, 퇴조항, 차호항, 송전항 등에 기지가 있으며 서해에는 남포항과 해주항, 비파곶에 잠수함기지가 있다고 합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wjsdhr2003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북한 대포동미사일을 감시한 미해군 미사일 추적함 Observation Island (T-AGM-23)
 


미해군 미사일 추적함 USNS Observation Island (T-AGM-23)는 과거 ex-MA-28, ex-YAG-57, ex-EAG-154, Empire State Mariner등으로도 알려진 함정으로 미해군 Military Sealift Command가 운영하는 2척의 "Missile Range Instrumentation Ship" 중 한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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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함정은 거대한 AN/SPQ-11 Cobra Judy 페이즈드 어레이 레이더를 장착하고 미사일을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원래 1953년 8월 진수한 Mariner C4-S-A1형 화물선을 1956년 인수한 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등 각종 탄도미사일 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채용한 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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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대포동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경우 동해안에서 이를 추적하기도 하여 우리에게도 낮설지 않은 특이한 함정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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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NS Observation Island는 전세계적으로 전략무기를 추적하고 미국의 군사무기 시험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는데 미사일 시험 발사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공군의 함상형 Phased-array Radar를 함미부분에 장착하고 Patrick공군기지에 있는 미공군 Technical Applications Center의 관제를 받아 운용하며 함의 운용은 미해군 Military Sealift Command에서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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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folk Naval Shipyard에서 개수작업이 실시되었고 1972년부터 1977년까지 Maritime Administration 자산으로 보관되었습니다,. 1977년 8월부터 미해군이 재가동하여 Military Sealift Command로 이관되며 T-AGM 23로 재명명되어 미사일 훈련시 사거리 중개용으로 운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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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이력및 제원
발주: June 1, 1951
건조착수: September 15, 1952
진수: August 15, 1953
취역: December 15, 1958
퇴역: January 1, 1972
재취역: July 1,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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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제원
배수량: approx. 17,015 tons (17,288 t)
길이: 564 ft (172 m)
함폭: 76 ft (23 m)
홀수: 28.58333 ft (8.71220 m)
추진기관:보일러 2기; 1 GE turbine; 19,250 hp (14.36 MW); 1 shaft
속도: 20 knots (37 km/h)
팁승가용능력: 장교 92명, 수병: 465명
승조원: 민간인 65명, 해군 20명, 기술진 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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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ors and processing systems: AN/SPQ-11 Cobra J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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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PQ-11 Cobra Judy는 PESA 레이더로 우주선 추적, 탄도미사일 추적및 기타 중개임무에 사용합니다. Cobra Judy는 미사일 발사와 대기권 밖의 궤도등을 모니터하기 위해 수립된 COBRA 계획에서 해상운용 시스템부분입니다.
미국에서 1기가 제작되었으며 RESA - Pass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radar로 주파수 2900-3100 MHz (E & F band)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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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sklov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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