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세환/사랑하는 마음

 

우리 둘이란 짧은 단어 한마디가
우리에게 주는 아름다운 메시지는
천만번 강조해도
부담 없고 싫증이 나지 않는
솜사탕처럼 달콤한 첫사랑과 같은 말입니다.

우리란 말은 언제나 아늑하고
포근함을 주는 고향 마을과 같고
따뜻하고 다정다감한
엄마의 품속 같은 믿음과 안정감을 주는
말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고운 언어입니다.

우리란 말은
천만번 또 들어도 기분 좋은 말
다시 들어도 또 듣고 싶은 귓속말
좋은 관계를 더 좋게 만드는
생활에 감칠맛 내는
영원한 첫사랑 같은 아름다운 송가입니다.


따뜻한 혈육의 정을 나눈 형제처럼
아무런 격식 없이
불쑥 찾아가 흉허물을 털어놓아도
오해하지 않을 관계처럼
언제나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언어입니다.


우리란 말은 때와 장소의 구분 없이
언제 들어도 소꿉친구같이 친숙하고
다정한 사이처럼 싫증 나지 않는
맑고 고운 우리 생활의 사랑 노래와 같습니다.

 

우리란 말은 아무리 멀어도 손짓하면
단숨에 달려올 것 같은
다정한 연인과 같고 꿈결처럼 감미로운
미사여구 언어의 조미료와 같으며
행복을 만드는 행복의 마술사입니다.


우리란 말은 일상생활의
빚과 소금물과 산소와도 같은
꼭 필요한 언어이며
우리의 생활공간을 향기롭게 만들고
한 송이 장미처럼 아름답게 꾸미는 말입니다.


우리란 말은 그대의 그윽한 눈빛과
뜨거운 입술 같이
가슴 뛰는 행복을 만들며
사랑을 퍼올리는 행복의 두레박입니다


우리는 뜨겁게 사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참 좋아합니다
우리는 영원한 친구입니다
우리는 행복한 한 가족입니다
우리는 서로 믿고 의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란 말은 흰 백의 깨끗하고
순결을 잃지 않는 말로서
좋은 관계를 더 가깝게 만들고
더 좋게 만드는
우리라는 고운 글을 가슴 깊이 새겨 놓으세요.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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