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큰일을 시작할 때는
우선 머리를 감는 것이 좋다.
相學에서는 머리 꼭대기를 하늘로 보는 發想이 있어 거기서
하늘의 도움이나 윗 사람의 恩德이 비롯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그 머리 꼭대기가 깨끗하지 못하면 자기가 받게 되는
恩德의 質도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마치 지붕 꼭대기가 지저분할 때 비가 오면 구정물만 내려오는
理致와 같아서 하늘의 뜰(天庭)이라는 이마가 아무리 넓더라도
깨끗한 물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머리는 자주 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런 發想이 아니더라도 머리가 지저분하면
우선 自己 自身의 精神도 밝지 못하다.
머리의 血行이 둔해지니까 판단력도 흐려지고
일을 그르치는 수가 많다.
한참 히피 선풍이 불었을 때도 日本의 大企業에 종사하는 젊은
사원들은 단정하게 머리를 깎고 다닌 것을 보면 느껴지는 바가
있는 것이다.
머리가 어수선한 사람은 윗사람에게도 믿음성을 주지 못한다.
부수수하고 비듬이 더덕더덕 보이는 머리를 긁적거리면서
윗사람과 만나는 장면을 생각해 보라.
어딘가 실력이 없어 보이고 [이런 친구를 책임자로 맡겨도 될까 ?]하는
의구심마져 생길것이다.
반대로 머리를 깨끗이 감고 나면 자기 자신의 기분도 상쾌해지고
판단력도 뛰어나 윗사람이 만나보면 신뢰감이 생기게 된다.
[역시. 이 친구는 똑똑한 데가 있군]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될 것이다.
머리가 깨끗하고 지저분한 정도의 차이가 아니다.
인사고과나 승진에 엄청난 영향이 있는 것이다.
머리를 깨끗하게 감는다는 평범한 방법 속에 운세를 펴는 열쇠가
들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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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일침명의
글쓴이 : 해뜨는 나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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