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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명상/인연의세월♬

겸손은 生의 약입니다.

사람은 다 같은 사람이지만

바람보다도 가벼운 사람,
돌보다도 무거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람보다도 가볍다는 것은
후후 불면 떠다니며 지나는 사람의 신경 줄을
빳빳하게 당기는 솜털 같은 그런 사람이요,

돌보다도 무겁다는 것은
물 아래 고요히 풍파를 일으키지 않고
자기 자리 지키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볍고 무겁다는 건 마음 무게요.
마음 무게는 말과 행동으로 표출됩니다.
표출되는 빛과 그림자는 겸손함과 경솔함으로 나타나고
경솔함은 상대 마음에 상처를 입힙니다.

문제는 자기 스스로 자기 무게를 모른다는 것,
언제나 저울 위에 올려놓고서 스스로의 기울기를 재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나 아닌 또 하나의 나입니다.
"겸손은 生의 약"이고 "경솔은 害의 독"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

뭐든지 자신 있는 사람만이 갖출 수 있는 인격이다.
자신과 자부심이 없는 사람은 열등의식이나 비굴감은 있을지언정
겸손한 미덕을 갖추기 어렵다고 합니다.

맑은 자의식을 가진 사람의 속에 있는 것처럼.
자기의 한계를 알고 한정된 자신의 운명과 분별력을 가진 사람만이
겸손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옆에 있는 사람이나
주위의 모든 것에 가르침을 얻고자 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신에 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이 그렇습니다.
저쪽에서 내려가면 이쪽에서 불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쪽에서 내려가면 반대로 저쪽에서 불안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먼저 내려가는 사람이 결국은 이기게 됩니다.
사람들은 먼저 올라가려고 하니까 서로 피곤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려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죽는 것만큼이나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겸손보다 더 큰 덕은 없습니다.
내려갈 수 있다면 그것은 이미 올라간 것입니다.
아니, 내려가는 것이 바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내려갈 수 있는 마음은 행복합니다.

남을 배려하고 뒤돌아 볼 줄 아는 하룻길을 전하며 유하




출처 : chungmyungsan
글쓴이 : 우곡 김덕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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