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이 제일 싫어하는 5넘
(5). 말꼬리 잡는 넘 (4). 말허리 자르는 넘 (3). 말머리 이리저리 돌리는 넘 (2). 말더듬는 넘 (1). 말더듬다가 바꿔 타는 넘.
2. 좁은 세상!(마누라와 애인)
두 남자가 골프를 치고 있는데 바로 앞에서 두 여자도 골프를 치고 있었다.
그녀들은 공 한번 치는데 5분, 잘못 쳐서 숲으로 간볼 찾는데 10분, 그린에 올라가서도 몇 십분………
한 남자가 말했다.
"흠! 내가 가서 우리가 먼저 지나가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올께." 그는 그린 쪽으로 뛰어갔다. 그런데 그린을 20미터쯤 남기더니 급히 돌아와서는... 젠장! 말 못하겠어~ 한 여자는 마누라고 나머지는 애인이야." 그러자 친구가 나서며,그래? 그럼 내가 가서 말하고 오지." 쫓아갔던 그도 그냥 헐레벌떡 돌아왔다. 세상 참 좁군~ 글쎄 자네가 잘 보았어. 한 여자는 내 마누라고, 한 여자는 내 애인이야!"
3. 좋은 소식 vs 나쁜 소식 vs 환장할 소식
- 좋은 소식 : 남편이 진급했다네. - 나쁜 소식 : 그런데 비서가 엄청 예쁘다네. - 환장할 소식 : 외국으로 둘이 출장가야 한다네.
- 좋은 소식 : 아이가 상을 타왔네. - 나쁜 소식 : 옆집 애도 타왔네. - 환장할 소식 : 아이들 기 살린다고 전교생 다 주었다네.
- 좋은 소식 : 쓰레기를 종량제 봉투에 담지 않고 슬쩍 버렸네. - 나쁜 소식 : 그 장면이 CCTV에 잡혔네. - 환장할 소식 : 양심을 버린 사람 편으로 9시 뉴스에 나온다네.
- 좋은 소식 : 살다 첨으로 남편이 꽃을 가져왔네. - 나쁜 소식 : 그런데 하얀 국화꽃만 있네. - 환장할 소식 : 장례식장 갔다가 아까워서 가져온 거라네.
- 좋은 소식 : 아내가 싼 가격에 성형수술을 했다네. - 나쁜 소식 : 수술이 시원찮아 다시 해야 한다네. - 환장할 소식 : 뉴스에서 돌팔이라고 잡혀가네
4. 베니스의 상인
육사 동기생 전두*, 노태*, 김복동 등 사관생도가 학기말 시험을 치고 있었다.
서양사 시험에 셰익스피어의 작품 하나를 쓰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셋 중 가장 머리가 좋은 김복동은 ‘베니스의 상인’이라고 정답을 썼다.
바로 뒤에 앉았던 노태*는 김의 답안을 훔쳐보고 ‘컨닝’을 한다고 하는 게 ‘페니스의 상인’이라고 잘못 베껴 썼다.
그 뒤에 앉아 있던 자존심 강한 전두*은 노태* 답안을 그대로 베끼지 않고 순수한 우리말(?)로 고쳐 ‘고추장사’라고 써냈다.
5. 은퇴 후
반평생을 다니던 직장서 퇴직한 뒤 그동안 소홀했던 자기충전을 위해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에 나간 곳은 세계적인 명문인 하바드대학원. 이름은 그럴싸하지만 국내에 있는 하바드대학원은 * 하는 일도 없이 * 바쁘게 * 드나드는 곳이다.
하바드대학원을 수료하고는 동경대학원을 다녔다. * 동네 * 경노당 이라는 것이다.
동경대학원을 마치고 나니 방콕대학원이 기다리고 있었다. * 방에 * 콕 들어 박혀 있는 것이다.
하바드 → 동경 → 방콕으로 갈수록 내려앉았지만 그래도 국제적으로 놀았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는 사이 학위라고 할까 감투라고 할까 하는 것도 몇 개 얻었다.
처음 얻은 것은 화백 → 화려한 백수. 이쯤은 잘 알려진 것이지만 지금부터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그다음 얻은 것은 마포 불백. 마포에서 불고기백반 장사하는 게 아니라, * 마누라도 * 포기한 * 불쌍한 * 백수라는 뜻이다.
세 번째로는 장노다. 교회에 열심히 나가지도 않았는데 왠 장노냐고? * 장기간 * 노는 사람을 장노라고 한다는군.
장노로 얼마간 있으니 목사가 되라는 것이다. 장노는 그렇다 치고 목사라니..... * 목적 없이 * 사는 사람이 목사라네 아멘
기독교감투만 쓰면 종교적으로 편향되었다고 할까봐 불교 감투도 하나 썼다. 그럴듯하게 "지공선사" * 지하철 * 공짜로 타고 경노석에 정좌하여 눈감고 참선하니 지공선사 아닌가......
나무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웃지 마이소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다우~~
6. 부부가 밤에 보는 해
부부가 밤에 보는 해
♥ 신혼 부부가 밤에 보는 해 신랑 : 행복해 ? 신부 : 만족해 !
★ 10년 지난 부부가 밤에 보는 해 남편 : 그만 해 ? 아내 : 더 해 ...
◐ 중년이 된 부부가 밤에 보는 해 아내 : 안해 ? 남편 : 못해 ...
▲노년에 접어든 부부가 밤에 보는 해 남편 : 어떻게 해 ? 아내 : 알아서 해 ...
▼할아버지 할머니가 밤에 보는 해 할아버지 : 해 볼까 ? 할 머 니 : 되지도 않는데 뭘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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