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며 살걸’(53%)
2위 –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걸’(38.8%),
3위 – ‘좀 더 도전하며 살걸’(31.6%),
4위 – ‘내 감정에 충실하며 살걸’(26.9%),
5위 – ‘일 좀 덜할 걸’(11.0%)
그런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
‘내가 정말 하고싶은 것이 무엇인가? ‘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볼 필요가 있을것이다.
한두번 물어보고 말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자신을 깊이 성찰하면서 매일 물어 봐야 할 질문일른지도 모르겠다.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http://static.guim.co.uk/sys-images/Lifeandhealth/Pix/pictures/2012/2/1/1328095383283/The-top-five-regrets-of-t-007.jpg)
환자들의 임종을 수년간 지켜본 호주의 보니 웨어 라는 간호원 역시 임종시
환자들이 가장 후회하는것 5 가지를 손 꼽았다.
1. I wish I’d had the courage to live a life true to myself,
not the life others expected of me.
남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삶이 아닌 내자신에 충실한 삶을 살껄…
2. I wish I hadn’t worked so hard.
너무 열심히 일하지 말껄…
3. I wish I’d had the courage to express my feelings.
내 자신의 감정을 좀더 자유롭게 표현할껄…
4. I wish I had stayed in touch with my friends.
친구들과 계속해서 연락하면서 살껄…
5. I wish that I had let myself be happier.
내 자신을 좀더 기쁘고 행복하게 살게 해줄껄…
나는 죽을때 최소한 이런 …껄 …껄 …껄 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글은 스스로를 한번 돌아보면서 내 자신을 위해 쓰는 글이다…
흥미롭게도 한국의 설문조사와 호주 간호원의 이야기는 상당부분 비슷 하다는 것이다.
아니 비슷한 정도가 아니라 핵심 내용은 놀라울 정도로 똑같다.
동서양의 매우 다른 문화 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동일한 결론에 도달한것은
매우 의미 심장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다른사람의 삶을 살지 말고 “나 자신” 의 삶을 살자.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것이 첫번째 덕목에 올랐다.
얼핏 보면 이기적인 이야기처럼 들릴 수 도있으나,
어쩌면 우리가 지구에 온 진정한 목적은 바로 육체라는 몸을 가지고,
정말 하고 싶은것을 해보기 위해 왔는지도 모르겠다.
기왕에 여행을 갈것이라면 정말 가고 싶은곳을 선택해 보고싶고,
먹고 싶고, 경험하고 싶었던 것을 경험하는게 진정한 여행의 목적이 아닐까…
나는 가기 싫지만 남들이 가자고 하니 따라가서, 남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만 먹고,
관심없는 분야의 유적 혹은 쇼핑이나 하다가 돌아온다면 그 여행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했다면 ”일을 너무 열심히 하지 말껄…”
하는 후회는 하지 않게 될듯하다…
이런 후회를 하는것은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았기 떄문일것이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하는 일이 너무 재밌고 즐겁다는것이다.
일은 결코 돈을 벌기위해 어쩔수 없이 해야하는 지겨운것이 아니다.
일은 즐겁고, 보람되고, 재미있어야 한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좀더 자유롭게 표현 하자
사회가 복잡해 지면서 우리는 이웃과 평화롭게 지내기위해,
그리고 학교와 직장에서 모범생으로 살기 위해 우리의 감정을 억제 하면서 살아왔다.
슬퍼도 마음대로 울지 못하고, 화가나도 표현하지 못하고 억눌렀으며,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하면서 살아온것은 아닌지…
아내는 요즘도 십년, 아니 이십년전 이야기를 불쑥 꺼내곤 한다.
물론 나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이야기들이다…
행복했던 추억보다는 주로 억울했던것, 화가 났던것들이다…ㅠㅠ
(왕년에 성질이 급했고, 한성깔했던 나는 마음이 여렸던 아내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다…
이제라도 다시 하나씩 들어주면서 마음을 풀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슬프거나 화가났을때 그것을 묻어두거나 표현하지 않으면 병이 되는가보다…
화를 벌컥 내지는 못할 상황이라도 자신의 억울함과 화가 났음을 표현 하고 알릴수 있어야 한다.
한편 남자들은 슬플때 감정을 억누르려 하는 경향이 있다. “사내자식이 울면 안되”
라는 말을 듣고 자란 세대는 특히 더 그렇다.
난 어려서 눈물이 많았다. 거의 매일 울다시피 했다.
그래서 늘 “남자가 울면 안 된다” 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랐다.
그러다 어느새인가 눈물이 마르게 되었고 잘 울지 않았다.
그래서 감정도 매말라버렸었나 보다… 슬플때는 울자… 눈물을 흘리자…
자신의 슬픔을 표현하고 나누자.
슬픔, 억울함, 화의 감정 뿐만아니라 사랑의 감정도 표현 하면서 살아야겠다.
“내가 말 안 해도 너 사랑하는것 몰라?” 이제.이런 변명은 하지 말아야지…
사랑해… 고마워…너와 함꼐 있어서 행복해…
그리고 나의 삶에 의미 있었던 오랜 친구들을 찾아 안부라도 전해야 겠다.
너를 잊지 않고 있다고…
작성자 : 사막의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