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MM 호위함

혼란을 거듭한 유럽형 호위함의 최종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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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MM 호위함은 호라이즌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의 긴밀한 협력에 힘입어 성공하였다. <출처 : DCNS>

개발의 역사
프랑스 해군의 주력 대잠 호위함으로 활약한 조르쥬 레이그급 <출처 : Rama at wikimedia.org>
냉전 시기에 서유럽 해군의 가장 큰 위협은 소련 해군의 잠수함 전력이었다. 소련 해군은 2차 대전이 시작될 무렵에 독일보다 잠수함이 더 많았지만 전쟁 기간 중 큰 활약은 없었다. 결과적으로 소련 해군의 잠수함은 전과를 세우는 데 크게 공헌하지는 못했지만 전력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냉전이 시작되자 소련 해군 잠수함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서방 국가의 해군에게 큰 위협을 주었다. 이에 대응하여 1950년대부터 1960년대에 NATO 해군은 대잠 호위함의 전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탈리아 해군의 루포급 호위함은 배수량에 비해 강력한 함포 무장으로 유명하다. <출처 : 미 해군>
1967년 10월 21일에 이집트 해군의 코마(Komar)급 고속정이 이스라엘 해군의 에일라트(Eilat) 구축함에 SS-N-2 스틱스(Styx)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하여 격침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대함 미사일의 위력이 실전으로 입증되자 NATO 해군의 지휘부는 큰 충격을 받았다. 1970년대 서유럽 해군의 호위함은 각국의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건조되었기에 성능과 규격이 제각각이었고 무장과 장비의 호환성도 전혀 없었다. 이에 따라 NATO 해군의 연합해상훈련 중에도 재보급을 각국 해군이 따로 실시하는 형편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1980년대에 NATO의 8개 회원국(캐나다,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미국)은 노후 호위함을 한꺼번에 교체한다는 NFR-90(NATO Frigate Replacement for 90s)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사업은 8개국에서 52척에 달하는 호위함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비용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
루포급을 개량한 마에스트랄레급은 이탈리아 해군의 주력 대잠 호위함이다. <출처 : 미 해군>
NFR-90 사업의 핵심은 선체와 전투체계를 공용화하고, 각국 해군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장비와 무장을 선택하여 탑재한다는 개념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세부적인 협상을 시작하자 각국 해군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고 결국 사업이 좌초되었다. NFR-90 사업이 실패한 원인은 선체를 고정한 채 다양한 장비와 무장을 탑재한다는 데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군함에서 선체가 차지하는 비용은 낮은 편이며 주기관, 전투체계, 센서, 무장 등에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비용 절감의 효과가 낮은 선체의 공용화에 매달린 NFR-90 사업은 이미 실패가 예견되었고 할 수 있다. 사실 군함의 성격상 선체는 장비를 담는 상자에 불과하며 장비가 교체되면 선체도 변경될 수밖에 없다.
다목적 호위함으로 시작된 NFR-90 사업은 점차 대공 호위함으로 진화하면서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다. <출처 : Public Domain>
NFR-90 사업에서 먼저 탈퇴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는 1992년부터 Horizon CNGF(Common New Generation Frigate) 사업을 시작하였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큰 피해를 입은 영국 해군은 함대의 대공방어 강화를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그러나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은 비용의 상승을 막기 위해서 대공방어 능력을 어느 수준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개념의 차이는 대공탐색 레이더와 함대공 미사일의 결정 과정에서도 심각한 갈등을 불러왔다. 결국 영국은 1999년 4월에 CNGF 계획에서 탈퇴하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2000년 6월부터 호라이즌 계획(Project Horizon)으로 계속 진행하였다. 방공 임무에 특화된 호라이즌급 호위함은 프랑스 해군에서는 포르뱅(Forbin)급, 이탈리아 해군은 안드레아 도리아(Andrea Doria)급으로 현역에 취역하였다.
갈등을 거듭한 NFR-90 사업에서 이탈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호라이즌급 방공 구축함으로 결실을 거두었다. <출처 : 미 해군>
다목적 호위함이라고 하여도 NAAWS(NATO Anti-Air Warfare System)이라고 불린 방공무기체계를 탑재하는 NFR-90 호위함은 대공 전투함의 성격이 강하다. 냉전 시기에 건조된 유럽 각국의 다양한 호위함을 NFR-90 다목적 호위함으로 모두 대체하려던 당초의 계획은 갈등을 거듭한 결과 대공 호위함으로 바뀌었다. 영국의 45형 구축함,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호라이즌급은 모두 대공방어가 우선이며 건조 비용도 높다. NFR-90 사업의 실패에 따라 방공 호위함의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은 호라이즌급의 취역에도 불구하고 노후 대잠 호위함의 교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옥내 시설에서 건조 중인 FREMM 호위함 <출처 : DCNS>
공동 개발에 실패한 NFR-90 사업의 교훈을 살려 2000년대 초반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은 주요 탑재 장비와 무장을 최대한 공용화하고 선체는 각각 건조하는 방식을 시도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공동 사업이 바로 FREMM(FRégate Européenne Multi-Mission, FRegata Europea Multi-Missione) 사업이다. 대공 방어력에 집중하면서 비용이 크게 증가한 호라이즌급과 달리 FREMM 호위함은 성능과 비용을 조절하면서 다양한 파생형을 시도하여 비용의 상승을 억제하였다. 이에 따라 MEKO 호위함처럼 다양한 임무와 장비, 무장 탑재가 가능한 모듈(module) 설계 방식을 채택하였다.
건조를 마치고 진수되는 FREMM 호위함 <출처 : DCNS>
FREMM 호위함은 호라이즌급의 계보를 이어받고 있지만 선체의 규모와 배수량은 약간 작은 편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당초 NFR-90 호위함이 추구하였던 개념이 FREMM 호위함에 이르러 비로소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FREMM 호위함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의 수요를 기반으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수출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FREMM 호위함은 모로코와 이집트 해군에 1척씩 수출되었고 미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인 FFG(X)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FREMM 호위함은 프랑스 해군에서는 아키텐(Aquitaine)급으로, 이탈리아 해군에서는 베르가미니(Bergamini)급으로 불린다.

특징
 
선체
FREMM 호위함은 적극적인 스텔스 성능을 추구하고 있다. <출처 : 미 해군>
스텔스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으로 매끈한 선체를 가진 FREMM 호위함은 평갑판형 선형이며 상부 구조물이 큰 편이다. 같은 스텔스 전투함이라고 하여도 호라이즌급 대공 호위함과 FREMM 다목적 호위함은 외관에서 큰 차이가 난다. 단적인 사례로 FREMM 다목적 호위함은 호라이즌급에 비해 안테나 마스트가 간소한 편이다. 상부 구조물은 스텔스성을 강하게 추구한 라파예트(La Fayette)급과 비슷하다. 외부 구조물은 모두 경사면을 가지고 있으며, 함포와 안테나 마스트를 제외한 장비는 모두 내부에 숨겨져 있다. 모듈 설계 방식이 적용된 FREMM 호위함의 선체는 필요에 따라 탑재 장비를 용이하게 교체할 수 있으며 성능 개량이 수월하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군함의 전체 수명에 걸쳐 함정 관리를 지원하는 TLS(Through Life Support) 개념이 적용되었으며, 함내 자동화를 적극 적용하여 배수량 6,000톤 급 전투함임에도 불구하고 승조원은 100명 수준에 불과하다.
승조원 식당 내부의 모습 <출처 : 프랑스 해군>
FREMM 호위함의 설계는 생존성 향상에 중점을 두어 유사시 2발의 대함 미사일에 피격되어도 생존 확률 90%, 전투력 유지 확률 70%에 이른다. 이러한 생존성은 단 1발의 대함 미사일에 의해 격침된 셰필드(Sheffield) 구축함의 교훈을 설계에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FREMM 다목적 호위함은 현대전에서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특수전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전 대원과 장비, 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기관

 
FREMM 호위함은 항해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기추진방식을 채택한 점이 호라이즌급과 다르다. 방공 구축함인 호라이즌급과 달리 FREMM 호위함은 대잠 임무가 우선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음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FREMM 호위함이 채택한 CODLOG(COmbined Diesel-eLectric Or Gas turbine) 방식은 현대식 군함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추진 방식이다.

NATO 해군의 전투함에 널리 사용되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 <출처 : GE>
이 방식은 저속 항해할 때 디젤 발전기에서 공급하는 전력으로 전동기를 구동하여 조용하게 항해할 수 있다. 고속으로 항해할 때는 전동기를 끄고 LM2500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여 프로펠러를 구동한다. 프로펠러는 2축 추진 방식이며, 별도로 함수 아래쪽에 입출항을 할 때 사용하는 선회식 추진기가 있다. 만약에 주기관실이 기능을 상실할 경우 선회식 추진기를 사용하여 6노트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전투체계
FREMM 호위함의 함교 아래에 위치한 지휘통제실(CIC) 내부의 모습 <출처 : 프랑스 해군>
FREMM 호위함은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자동화 개념을 도입하였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이 공동으로 개발하였지만 전투함의 핵심인 전투관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는 서로 다르다. 이러한 차이점은 NFR-90 사업이 실패한 경험을 반영하여 자국의 필요에 적합한 장비를 탑재하도록 서로 양보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 해군은 SETIS(Ship Enhanced Tactical Information System), 이탈리아 해군은 Athena를 탑재한다. FREMM 호위함은 3인치 함포 및 사격통제체계, 어뢰발사관, 소나, 전자전 장비 등 일부만 제외하고 나머지 탑재 장비는 서로 다르다.
상부 구조물이 큰 FREMM 호위함의 함교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다. <출처 : 프랑스 해군>
핵심 센서인 다기능 장거리 레이더의 경우 프랑스 해군은 헤라클레스(HERAKLES) 3차원 다기능 레이더를 채택하였다. 일반적인 능동전자주사방식(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와 달리 함교 위에 설치된 피라미드 모양의 안테나 부분이 회전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반면에 이탈리아 해군은 자국에서 개발한 크로노스(Kronos) MFRA(Multi Functional Radar Active) 전자식 다기능 레이더를 탑재한다.

미사일

 
방공전투함인 호라이즌급과 달리 FREMM 다목적 호위함은 개함 방공체계를 탑재한다. 함대공 무장은 함교 앞쪽에 설치된 실버(Sylver) A43 수직발사기(VLS, 16셀)에 아스터(Aster)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한다. 양국 해군은 방공 무장에도 차이가 있는데 프랑스 해군은 사정거리가 짧은 아스터 15 미사일(30km)만 탑재한다. 그러나 이탈리아 해군은 사거리가 긴 아스터 30 미사일(120km)도 함께 탑재한다. 수직발사기의 적재 수량(16셀)만 보아도 호라이즌급(48셀)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난다. 프랑스 해군도 방공(DA) 호위함은 실버 A50 수직발사기에 아스터 15(16셀), 아스터 30(16셀) 등 2종류의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한다.
수직발사기에서 발사되는 Aster 함대공 미사일 <출처 : MBDA>
대함 공격용 무장으로 프랑스 해군은 엑조세(Exocet) MM40 블록(Block) 3 함대함 미사일, 이탈리아 해군은 오토 멜라라 테세오(OTO Melara Teseo) Mk.2A 블록 4 함대함 미사일을 별도의 발사기에 탑재한다.
지상타격용 MdCN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장면 <출처 : MBDA>
FREMM 호위함의 가장 핵심적인 타격 무장은 SCALP 순항미사일이다. 미 해군의 토마호크(Tomahawk) 순항미사일처럼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장인 SCALP 순항미사일은 실버 A70 수직발사기에 탑재된다.

함포
62구경 3인치(76.2mm) 함포는 발사 속도가 분당 120발이며 자체 레이더를 사용하여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다. <출처 : Leonardo>
프랑스 해군의 FREMM 호위함은 함수에 62구경 3인치 단장 함포 1문을 탑재한다. 분당 120발의 고속 발사 성능을 자랑하는 오토-멜라라(OTO-Melara) 3인치 함포는 완전하게 자동으로 작동된다. 반면에 함포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해군의 FREMM 호위함은 함수에 64구경 5인치 신형 함포 1문을 탑재한다. 분당 35발의 발사 속도를 가진 5인치 신형 함포의 사거리는 100km에 달한다.
구형 5인치(127mm) 함포를 대폭 개량한 신형 64구경 함포는 대폭 경량화된 점이 특징이다. <출처 : Leonardo>
5인치 함포와 별도로 이탈리아 해군의 FREMM 호위함은 후방의 헬기 격납고 윗부분에 3인치 고속 발사 함포를 추가로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주포와 별도로 접근하는 소형 선박에 대응하기 위해 20mm 기관포 2문(프랑스 해군), 25mm 기관포 2문(이탈리아 해군)을 탑재하며, 필요시 12.7mm 기관총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대잠무장
함미에서 회수되는 견인식 소나 <출처 : 프랑스 해군>
FREMM 호위함은 프랑스 해군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유로톱(Eurotorp) 324mm 고정식 연장 어뢰발사관으로 MU90 경어뢰를 발사한다. 어뢰발사관은 스텔스성을 위해 상부 구조물 내부에 숨겨져 있으며, 사용할 때만 문을 열고 발사한다. 반면에 이탈리아 해군은 미국제 Mk.32 3연장 324mm 어뢰발사관을 국산화한 B515/3 어뢰발사관을 사용하여 MU90 경어뢰를 발사한다.

헬기
FREMM 호위함은 NH90 헬기를 탑재한다. <출처 : 프랑스 해군>
함미에는 대형 비행갑판이 있으며, 헬기 격납고가 설치되어 있다. 비행갑판에는 최신 기종인 NFH 카이만(Caiman) 또는 AW101 멀린(Merlin) 대잠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다. 특수전을 지원할 때는 대잠헬기를 대신하여 TTH 수송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FREMM 호위함의 헬기 격납고 내부 <출처 : 프랑스 해군>


동급함(아키텐급 8척, 프랑스 해군)
스텔스 개념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 상부 구조물은 크기에 비해 매우 간결한 편이다. <출처 : DCNS>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D 650

아키텐

(Aquitaine)

2007.3.16

2010.4.29

2015.12.3

DCNS, Lorient

현역

(ASM)

D 652

프로방스

(Provence)

2010.12.15

2013.9.18

2016.6.9

DCNS, Lorient

현역

(ASM)

D 653

랑그도크

(Languedoc)

2011.11.30

2014.7.12

2017.7.4

DCNS, Lorient

현역

(ASM)

D 654

오베르뉴

(Auvergne)

2012.8

2015.9.2

2018.2.14

DCNS, Lorient

현역

(ASM)

D 655

브리타니

(Bretagne)

2013.10

2016.9.16

2019.2.20

DCNS, Lorient

현역

(ASM)

D 656

노르망디

(Normandie)

2014

2018.2.1

2020

DCNS, Lorient

건조중

(ASM)

D 657

알자스

(Alsace)

2016.6

2019.4.18

2022

DCNS, Lorient

건조중

(DA)

D 658

로렌느

(Lorraine)

2019.5

2020

2023

DCNS, Lorient

건조중

(DA)


동급함(베르가미니급 10척, 이탈리아 해군)
이탈리아 해군의 베르가미니급은 프랑스 해군의 아키텐급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출처 : 이탈리아 해군>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F 590

카를로 베르가미니

(Carlo Bergamini)

2008.2.4

2011.7.16

2013.5.29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GP)

F 591

비르지니오 파산

(Virginio Fasan)

2009.5.12

2012.3.31

2013.12.19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ASW)

F 592

카를로 마르고티니

(Carlo Margottini)

2010.4.21

2013.6.29

2014.2.27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ASW)

F 593

카라비니에레

(Carabiniere)

2011.4.6

2014.3.29

2015.4.28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ASW)

F 594

알피노

(Alpino)

2012.2.23

2014.12.13

2016.9.30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ASW)

F 595

루이지 리초

(Luigi Rizzo)

2013.3.5

2015.12.19

2017.4.20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GP)

F 596

페데리코 마르티넹고

(Federico Martinengo)

2014.6.5

2017.3.4

2018.4.24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GP)

F 597

안토니오 마르체글리아

(Antonio Marceglia)

2016.7.12

2018.2.3

2019.4.16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GP)

F 598

스파르타코 스케르가트

(Spartaco Schergat)

2017.12.21

2019.1.26

2021

Fincantieri , Riva Trigoso

건조중

(GP)

F 589

에밀리오 비양키

(Emilio Bianchi)

2018.12.21

2020.1.25

2022

Fincantieri , Riva Trigoso

건조중

(GP)


동급함(FREMM급 1척, 이집트 해군)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FFG-1001

타히야 미스르

(Tahya Misr)

2009.10.

2012.10.18

2016.3.17

DCNS, Lorient

현역

(ASM)


동급함(FREMM급 1척, 모로코 해군)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701

모하메드 6

(Mohammed VI)

2009

2011.9.14

2014.1.30

DCNS, Lorient

현역

(ASM)


운용 현황
 
프랑스 해군은 1970년대에 건조한 2척의 투르빌(Tourville)급 대잠 호위함, 6척의 조르쥬 레이그(Georges Leygues)급 대잠 호위함을 대체하는 대잠전(ASM : Anti-Sous-Marine) 호위함 8척, 9척의 데스티엔느 도르브(D' Estienne d' Orves)급 통보함을 대체하기 위한 지상타격(AVT : Action Vers la Terre) 호위함 9척 등 모두 17척의 신형 호위함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해군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지상공격(AVT) 호위함을 취소하였다. 대신 수직발사기에 SCALP 순항미사일을 탑재하여 지상공격 능력을 보충하고 있다. 예산 확보 문제에 직면한 프랑스 해군은 건조 계획을 수정하여 6척의 대잠전(ASM) 호위함으로 조르쥬 레이그급을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모두 4척을 건조할 예정이었던 호라이즌급이 2척으로 끝나면서 부족한 2척의 방공 호위함을 부족해졌다. 이에 따라 FREMM 호위함의 방공형(DA, Défense Aérienne)을 별도로 개발하여 건조 중이며, 카자르(Cassard)급 미사일 구축함 2척을 대체할 계획이다.
미국 해군과 연합훈련 중인 프랑스 해군의 FREMM 호위함 <출처 : 미 해군>
프랑스 해군은 FREMM 호위함을 구축함(DD)으로 분류하고 있다. 당초 17척에서 8척으로 줄어들면서 발생한 노후함 문제는 향후 프랑스 해군의 FTI(Frégate de Taille Intermédiaire) 중형급 호위함 사업으로 대체할 전망이다. 유럽 금융 위기로 인하여 예산 확보 문제를 겪은 프랑스 해군은 2015년 6월 23일에 건조가 끝난 2번 함인 노르망디(D 651)함을 이집트 해군에 매각하였다. 한편 모로코에도 1척을 수출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2척 모두 대잠전(ASM) 호위함이다.
FREMM 구축함의 소개영상 <출처 : DCNS>
이탈리아 해군은 7척의 마에스트랄레(Maestrale)급 호위함과 4척의 루포(Lupo)급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잠전(ASW, Anti-Submarine Warfare) 호위함 4척, 범용(GP, General Prupose) 호위함 6척 등 모두 10척을 확보할 계획이다. 프랑스와 달리 10척의 건조 계획을 충실하게 진행 중인 이탈리아 해군은 2015년 4월에 10척의 건조 예산(58억 유로)을 완전히 확보하였다. 이탈리아 해군의 FREMM 호위함은 대잠전(ASW), 범용(GP)으로 나뉘어 있지만 모두 아스터 30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어 강력한 대공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9번 함과 10번 함(최종 함)에는 전술탄도탄 대응능력(ATBM, Anti-Tactical Ballistic Missile)이 추가되며, 지상목표물 타격용으로 A70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예정이다.


제원
 
함명 : 아키텐급
함종 : 미사일 호위함(FFG)
기준 배수량 : 5,217톤
만재 배수량 : 6,096톤
전장 : 142.2m
전폭 : 19.7m
흘수 : 5.4m
최대 속도 : 27.5 kt
순항 속도 : 16 kt(전기추진방식)
항해 거리 : 6,000 해리/15노트
승조원 : 115명(사관 15)
추가 탑승 인원 : 18명
주기관 : CODLOG 방식, Avio/GE LM2500+G4 가스터빈 엔진 × 1(43,520 마력), MTU 16V 4000 N43B 디젤 엔진 × 4(11,264 마력), 2축 추진
무장(미사일) : MBDA MdCN 순항미사일 × 16(A70 VLS), Aster 15 × 16(A43 VLS)/Aster 30 × 16(A50 VLS), Exocet MM40 Block 3 함대함 미사일 × 8
무장(함포) : OTO-Melara 3인치(76.2 mm)/62 고속발사 함포 × 1, Nexter Narwhal 20 mm 기관포 × 2, 12.7 mm 기관총 × 2
무장(어뢰) : Eurotorp TLS 324 mm 연장 어뢰발사관 × 2
방어체계 : EADS NGDS 12연장 디코이 발사기 × 2, SLAT/Alto 어뢰방어체계
ESM/ECM : Thales/Elettronica Sigen CESM/RESM suite(ESM), Elettronica Nettuno 4100 jammer(ECM) × 2
레이더 : Thales Herakles 3차원 대공/해상탐색 다용도 레이더, Scanter 항해 레이더 × 2, Thales STIR EO Mk.2 사격통제 레이더
소나 : Thales UMS 4110CL 소나, Thales CAPTAS 견인식 소나
헬기: NH90 헬기 × 1


제원
 
함명 : 베르가미니급
함종 : 미사일 호위함(FFG)
만재 배수량 : 6,700톤
전장 : 143.9m
전폭 : 19.4m
흘수 : 5.4m
최대 속도 : 27.5 kt
순항 속도 : 16 kt(전기추진방식)
항해 거리 : 6,000 해리/15노트
승조원 : 154명(항공요원 23명 포함)
추가 탑승 인원 : 69명
주기관 : CODLOG 방식, Fiat/GE LM2500+G4 가스터빈 엔진 × 1(42,912 마력), Isotta Fraschini 디젤 엔진 × 4(11,270 마력), 2축 추진
무장(미사일) : Aster 15/Aster 30 × 16(A50 VLS), MBDA Teseo Mk.2 함대함 미사일 × 8
무장(함포) : Leonardo 5인치(127mm)/64LW Vulcano 단장 함포 × 1, Leonardo 3인치(76.2mm) 고속발사 함포 × 1, 25mm 기관포 × 2
무장(어뢰) : B515/3 324mm 3연장 어뢰발사관 × 2
방어체계 : Breda SCLAR-H 15연장 디코이 발사기 × 2 또는 OLDS-20 20연장 디코이 발사기 × 2, SLAT 어뢰방어체계
ESM/ECM : MM/SMQ-765 RESM, Thales Altesse-X CESM, Elettronica Nettuno 4100 jammer(ECM)
레이더 : Leonardo Kronos MFRA 3차원 대공탐색/사격통제 레이더, SPS-791 해상탐색 레이더, SPN-753 항해 레이더 × 3, Leonardo NA-25XP 사격통제 레이더 × 2
소나 : Thales TUS 4110CL 소나, Thales TUS 4249(CAPTAS-4) 견인식 소나, WASS 2000 장애물 회피 소나
헬기: NH90 헬기 × 2 또는 AW101헬기 × 1


저자 소개


이재필 | 군사 저술가

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군용기와 민항기를 모두 포함한 항공산업의 발전과 역사, 그리고 해군 함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국내 여러 매체에 방산과 항공 관련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FREMM 호위함 - 혼란을 거듭한 유럽형 호위함의 최종 주자 (무기백과사전,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유용원의 군사세계, 디지틀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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