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란? (발췌)
함수 산화철과 무수 산화철을 함유한 규토와 흙으로 이뤄진 자연 상태의 흙.
황토와 같은 흙 안료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특히 전라남도 지방의 황토는 산화철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붉은 기운이 강하고, 경상도 지방의 황토는 누런 기운이 강한 편이다.

황토(黃土), 뢰스(loess)는 일반적으로 누르고 거무스름한 흙 황양을 말하는 것으로, 바람에 의해 운반되어 퇴적된 담항색의 미세한 모래와 점토는 실트 크기의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탄산칼륨에 의해 느슨하게 교절되어 대개 균질하고 층리가 발달되어 있지 않으며 공극률이 크다. 현재 중국 북부,유럽 중부,북아메리카, 북아프리카 등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전체 지표면중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평균을 훨씬 웃도는 약 35%의 토양이 황토로 이루어져 있고, 그 중 호황토가 약15% 황토질이 20%에 달한다. 황토는 잿빛이 나는 황색의 석영(石英)이나 장석(長石) 등의 미립(微粒)의 퇴적으로서, 빗물 속의 석회질을 모아 땅이 비옥하고 부드러워서 농경 생활을 하기에는 아주 적합했다. (발췌)

♦위와 같이 황토는 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생활과 민접한 관계를 가지며 살아왔다.
산화철이 많이 들어 있는 즉 녹슨 철 성분이 많은 흙은 붉은 빛이 많이 나 엄밀히 말하면 적토라고 말할수 있다. 여기선 총칭해서 황토로 칭하겟다. 황토가 많이 있는 곳은 아주 아주 오랜전에 바닷가나 물가였다는 증거라고 한다.

기원전에 진시왕 무덤축조에도 많은 양의 황토가 사용되었다.
외부 봉분과 구조..수장물품에 많은 양이 쓰엿다. 몇천년이 지닌 현재에도 그 형태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어째서 그토록 오랜시간 버텨 왓을까.?. 연구에 의하면 약간의 소금과 찹쌀풀등을 이용해 반죽하여 한겹한겹 다지면서 만들었다고 일부 밝혀진봐 있다.

소금을 적당히 풀은 물로 반죽하면 흙이 소금끼에 응집력이 생겨 훨씬 강도가 세지고 미생물번식을 억제하는 효과로 인해 이토록 오랜시간 버틸수 있었던 것이다. 현대에 있어 한때 황토집붐이 일어 난던적이 있다. 방송에 힘이 컷던 것 같다. 너도 나도 흙집에 살면 피부와 몸이 건강해지고 백년 천년 살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앞으로 백세 시대가 머지 않았다..
아이러니하게 지금 도심에 아파트나 허름한 주택에 살아도 80세 90세 넘는 노인분들이 은근이 많다. 잠을 자는 공간이 수명에 미치는 영향도 있겟지만 그보다 먹는 것과 생활태도가 수명 연장과 건강에 더 영향을 미쳐지 않았나 본다.


우리 선조께서도 황토집이나 흙집에서 많이 사셧다.
그때는 지금처럼 다양한 건축자재가 없었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 흙과 나무로 집을 지었다. 그러나 장수하신분은 거의 없다 시피한다. 그시절엔 먹을것과 의료시설이 부족한탓이 주 요인이라 생각이 든다.(식약동원)


순수한 흙집을 지면 손이 많이 간다.
흙이 부수러지고 갈라지고 많이 인체와 닿은 부분은 떨어져 나가고 먼지가 나고 외부는 습기에 약해 습기 포화허용한계범위를 넘어서면 자체적으로 떨어져 나가거나 녹아버린다. 이끼나 녹조가 끼면 그 속도는 더 가속화 된다.

그럼 집을 지을 때 흙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순수 흙만으론 내구성과 강도가 떨어진다. 작업에도 시간이 많이 든다. 옛날에는 흙에 볏집과 수사.녹말풀등등을 섞어 반죽하여 치대어 흙집짓는데 이용해 왓으며 마감에는 찹쌀풀등이나 콩기름 들기름 발라주며 흙에 표층 마감에 사용해 왓다. 요즈음 많은 종류에 황토 관련 제품이 나와 있다.
황토벽돌, 황토몰탈,맥반석과 섞은 것,숯과 섞은 황토,황토석,황토보드 등 무수히 많다.

건축박람회에 가면 많은 제품들을 볼수 있다.

12-5년전엔 유압 압축기를 이용해 직접 손수 황토 벽돌을 찍어 자기집 건축에 이용한 것이 유행한적이 있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지 모르는 황토벽돌을 구입하는것보다 자기가 직접 찍어 자재비도 절감되면서. 다시 기계를 팔면 그다지 손해없고 좋은 집을 지을수 있는 생각에서 많이 한적이 있다.
그렇게 직접 황토에 모래와 볏집등을 섞어 벽돌을 찍으면 순수 흙으로 찍는것보다 어느정도 내구성은 조금 더 있겟지만 오래 가지는 못한다.


흙을 치대서 짓는 집이나..내,외부 폼을 대서 가운데 흙을 반죽하여 절구방망이 같은것로 다지면서 짓는 방법에 집도 방치하면 외부는 그리 오래 가지 못한다. 장마철이나 우기,겨울철,지나 봄에 해빙기때 습기에 많은 취약점이 노출된다. 흙이 우스러지고 이끼가 끼면서 크랙도 가고 비에 직접 노출되면 흙이 녹아 없어져 버린다. 그때마다 더 크게 확산 안되게 수시로 보수를 해주어야 한다.

이렇게 신경 많이 가는 집을 지어서 좋은가?
첨엔 근사하고 멋지게 지을 생각으로 시작하였지만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이 든다. 그럼 사람이 자고 사는 내부에만 황토를 이용한다면 어떨까.? 굳이 외부까지 비효율적인 순수황토를 쓴다면 경제적으로 장기적으로 손실이라 생각이 든다.

외부는 일반 흙이 섞인 세멘블록이나 벽돌로 벽에 1/3이나 중간 아니면 전부를 쌓고 그 위에 강도가 좋은 배합된 황토 몰탈등으로 미장하면 그나마 효율적이지 않나 생각이 든다. 내부는 그보다 좋은 황토몰탈이나 황토보드,황토벽돌 황토석.나무(편백,향나무등). 아니면 황토에 모래(기타: 석회나 백세멘 석고 가루)를 섞어 적정히 내부인테리어를 한다면 사람이 계속 머물고 자는데 그나마 인체에 흙에 좋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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