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혀진 계절
- 1982년에 발표한 박건호 작사, 이범희 작곡, 이용 노래
- 매년 10월 마지낙 날에 모든 방송 매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한국의 10월 31일은 ‘할로윈’보다는 “잊혀진 계졀”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단조롭지만 풍성하게 울리는 반주와 마치 시를 읽듯 감성을 두드리는 노랫말이 인기의 비결이라는 평을 듣는다. ‘이용’은 “사랑이란 단어가 한 번도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애절한 가사가 힘이었죠.”라고 한다.
- 원래 ‘조영남’의 노래가 될 뻔했으나, 녹음까지 마친 ‘조영남’이 계약금을 많이 요구하자, 음반사와 작곡가는 ‘이용’에게 곡을 줬다고 한다. 원래 노래 가사도 ‘9월의 마지막 밤’이었는데, 발매 시기가 한 달 늦춰지면서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바뀌었으며,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부분은 원래 “씁쓸했던 표정이”를 ‘이용’이 실수로 바꿔 부른 것이라 한다.
- 제목과 가사 내용 때문에 당시 권력층에서 ‘10.26 사건’을 암시하는 내용이 아닌가 하고 주목했다는 설이 있다. ‘심상정’ 의원이 ‘썰전’에 출현했을 때 ‘심상정에게 있어 김문수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잊혀진 계절”이라고 답한 적이 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그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https://youtu.be/4WQwW6FrD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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