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매일 가가호호.

.새소식을 전하는 신문 배달원의 따뜻한

손길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무수히 떨어지는 수 많은 낙엽들을

힘든 내색없이 쓸어 담으시는 환경 미화원

아저씨의 밝은 미소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TV에 나오는 사랑의 전화를 보고

서슴없이 달려가 전화번호를 누르는

아이들의 순수한 맘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첫 만남임에도

서로 반갑게 주고 받는 정겨운 눈인사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

 

피곤에 지친 퇴근길에서 무거운 책가방에

축 쳐진 어깨의 학생에게 기꺼이 자리를

내어 주시는 아저씨의 너그러움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초행길에 어딘지 몰라 길 헤메는 할머니에게

행선지까지 안내하는 젊은이의 친절한

발걸음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사이버속에 글쓰는 소중한 만남 에서

서로 주고 받는 짤막한 사랑의 리플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_좋은 글 중에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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