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오늘은 어제의 연속이 아닌 새날이다.
겉으로 보면 같은 달력에 박힌

비슷비슷한 날처럼 보이지만

어제는 이미 가버린 과거다.

우리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바로 이 자리에서

이렇게 살아 있음이다.

어제나 내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지금 이 자리에 있음이다.

우리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순간마다 새롭게 태어남을 뜻한다.

이 새로운 탄생의 과정이 멎을 때
나태와 노쇠와 질병과 죽음이 찾아온다.

새로운 탄생을 이루려면

무엇보다 먼저 어제까지의

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기존에 관념에 갇히면 창조력을 잃고
일상적인 생활습관에

타성적으로 떼밀려가게 된다.

우리가 살아온 그 많은 날들이

빛을 발하지 못한 채,
있어도 그만인

그저 그런 날로 사라지고 만 것도

이 기존의 관념에 갇혀서

맹목적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알아차릴 때
죽음은 결코 낯설지 않다.

우리는 죽음 없이는 살 수 없다.
오늘이 어제의 연속이 아니라
새날이요 새 아침이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출처 : 법정 스님 글

 

 

어제가 있고, 오늘이 있고,

내일이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어제는..

지나갔기 때문에 좋고,

 

내일은..

올 것이기 때문에 좋고,

 

오늘은..

무엇이든 할수있기 때문에 좋습니다.

 

나는 어제를 아쉬워하거나

내일을 염려하기 보다는

주어진 오늘을 사랑하고 기뻐합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 것을 찾고 받아들이고

내일을 준비하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하루 하루 새로운 아침이 주어지는 것은

새 기회의 기쁨을 날마다 누리라는 뜻입니다.

 

오늘 안에 있는 좋은것이 어떤 것인지는

누구보다도 자기자신이 잘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하루가

좋아지는지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오늘을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리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하는

시간들 되시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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