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전남 목포 출신이다. 이로써 군 수뇌부가 서욱(광주광역시) 국방부 장관, 박인호(전북 김제) 공군총장에 이어 김 내정자까지 호남 출신으로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4성 장성 인사는 전통적으로 지역 안배를 중시해왔다. 제주 출신 부석종 총장이 국회 반대에도 불구, 해군의 숙원인 경항모 사업을 기사회생시키는 등 큰 공로에도 불구, 임기 4개월 전 조기 퇴진시키고 호남 출신 김 내정자 발탁 배경에는 여권(與圈) 내 호남 출신 의원등의 지지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3연속 임기제 진급’이라는 진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그는 현 정부 들어 준장→소장(기획관리참모부장), 소장→중장(참모차장) 승진 때 두 차례나 임기제 진급했다. 그동안 임기제 2번 진급은 몇 차례 있었으나, 3연속 임기제 진급 후 각군 수장인 총장까지 된 전례는 창군 이래 처음이다. 군인사법 위반은 아니지만, 임기제 진급자의 연속 진급은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내정자는 전단장을 한 적은 있지만 함대사령관 등 소장 이후 지휘관 경험이 없다.

 

 

 

군고위장군들 뒤집어졌다! 문재인 전라도 출신 또 요직에 임명강행! #문재인전라도군요직 #군전라도출신임명

 

 

 

 

정충신 기자 입력 2021. 12. 10. 15:00 수정 2021. 12. 10. 15:01 댓글 0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해사 41기인 김정수(59·사진) 해군참모차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10일부로 김 참모차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해군참모총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정수(해사 41기) 해군참모차장(해군중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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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된 김정수 참모차장. 국방부 제공

호남 출신 전력 분야 전문가…군수뇌부 특정지역 편중 심화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해사 41기인 김정수(59·사진) 해군참모차장이 내정됐다.

정부는 10일부로 김 참모차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해군참모총장에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정부는 이날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김정수(해사 41기) 해군참모차장(해군중장)을 내정했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김 중장을 대장으로 진급 및 보직하는 것으로 내정했으며, 12월 14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께서 임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내정자는 해군참모차장, 해본 기획관리참모부장 및 합참 시험평가부장, 제7기동전단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김 내정자는 국방정책 및 전력 분야 전문가로서 현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며 “국방개혁 및 병영문화혁신을 주도하고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해군참모총장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전남 목포 출신이다. 이로써 군 수뇌부가 서욱(광주광역시) 국방부 장관, 박인호(전북 김제) 공군총장에 이어 김 내정자까지 호남 출신으로 편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4성 장성 인사는 전통적으로 지역 안배를 중시해왔다. 제주 출신 부석종 총장이 국회 반대에도 불구, 해군의 숙원인 경항모 사업을 기사회생시키는 등 큰 공로에도 불구, 임기 4개월 전 조기 퇴진시키고 호남 출신 김 내정자 발탁 배경에는 여권(與圈) 내 호남 출신 의원등의 지지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내정자는 ‘3연속 임기제 진급’이라는 진기록도 달성하게 됐다. 그는 현 정부 들어 준장→소장(기획관리참모부장), 소장→중장(참모차장) 승진 때 두 차례나 임기제 진급했다. 그동안 임기제 2번 진급은 몇 차례 있었으나, 3연속 임기제 진급 후 각군 수장인 총장까지 된 전례는 창군 이래 처음이다. 군인사법 위반은 아니지만, 임기제 진급자의 연속 진급은 제도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 내정자는 전단장을 한 적은 있지만 함대사령관 등 소장 이후 지휘관 경험이 없다. 오는 16일쯤 이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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