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해방군, 한국 해군과 더불어 일본 해상 자위대의 소말리아 해적 소탕 파병
자위대 호위함의 첫 해외 파견!! 일본 해상 자위대 역사상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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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화이트 데이로 연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던 2009년 03월 14일, 일본 서부의 히로시마켄의 구레항에서는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 DD 106 사미다레와 DD 113 사자나미가 소말리아로 파견되는 출항식이 열렸습니다.,
해상 자위대로서는 2척의 호위함 전력을 파병하는 만큼 이 파병의 의미가 크다 하겠는데 DD 106 사미다레와 DD 113 사자나미는 2주에 걸친 항해를 수행한 후 소말리아 해역에 도착해 일본 선박에 대한 경호 임무를 수행합니다.
◀ 일본 해상 자위대의 상징인 욱일승천기가 게양되었습니다.
일본 방위상 하마다 야스카즈( 浜田靖一 )는 03월 13일 오전 안전보장회의와 각료회의 승인을 거쳐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대책으로 해상 자위대의 호위함을 파견하기로 결정, 자위대법에 의거한 해상 경비행동을 발령했습니다.
발동한 해적대책법안은 호위 대상을 단순하게 일본 선박에만 국한시키지 않고 제한 역시 두지 않아 유사시에는 사미다레와 사자나미가 외국 선박도 보호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날 각료회의가 끝난 후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기자 회견에서 “일본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책무”라고 해상 경비행동 발령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소말리아에 파견되는 DD 106 사미다레는 2000년에 취역한 호위함으로 기준 배수량 4,550톤으로 우리의 충무공 이순신함에 준하는 함정이며 2005년에 취역한 DD 113 "사자나미" 역시 기준 배수량이 4,650톤으로 신형 호위함답게 만만치 않은 수준의 전력을 자랑합니다.
이 날 출항식에는 자위대원들의 가족을 포함한 총 1,2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참석했고 아소 다로 총리는 "난관을 극복하고 해상 교통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 믿는다"고 대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신형 호위함 2척의 파견으로 KDX-Ⅱ"문무대왕"함을 파견한 우리 해군에게 있어 해상 자위대는 선의의 경쟁자이자 해적 퇴치의 동반자인 셈이 되었습니다.
정렬한 해상 자위대원들
해상 자위대에게 있어 최초 해외 파병이라는 역사적 순간인만큼 이들의 안면에는 긴장감과 더불어 언론의 카메라 앞에서 최대한 빈틈을 보이지 않으려는 노력이 역력합니다.
한동안 떨어져 있게 될 이별의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아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탑승할 호위함을 보여주고 있는 자위대원
이 날 출항식에는 자위대원들의 가족을 포함한 약 1,200명의 인원이 참석해 파견되는 자위대원들을 격려하고 이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습니다.
마침내 환송 인파가 웅집한 부두를 떠나는 DD 106 "사미다레"
기준 배수량만 4,550톤으로 충무공 이순신함에 준하는 거대한 호위함입니다.
출항하면서 부두의 환송 인파들을 향해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하는 해상 자위대원들
이제 소말리아 파병을 위해 사미다레, 사자나미 두 척의 호위함은 구레항을 떠나 2주일에 걸친 여정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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