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달래능선에 내려서 위를 올려본 진달래동산의 파노라마
























♧ 진달래꽃(1924) ♧
  
                                시 / 金  素  月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출처 : 竹馬故友
글쓴이 : 오인의 벗 원글보기
메모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