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사랑해 라는 말보다

당신이 자꾸 생각나라는 말이

제 가슴에 더 와 닿습니다.

 

그저 타고남은 숯처럼 그리 밝지 않지만

어찌 보면 초라해 보일지 모르는

그런 담담한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남들은 그게 사랑이

아니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건 제게 이 세상

누구보다도 더 진실한 사랑입니다.

 

책을 보다가도 밥을 먹다가도

차를 마시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길을 걷다가도 떠오르는

얼굴은 저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항상 당신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길 바라고

비록 가진 건 없어도

당신에게 무어라도 해주고 싶은

저의 마음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익숙치 못해서

당신께 따뜻한 말 한마디

해주지 못하는 제가 너무 미안합니다.

 

하지만 제 마음을 알아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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