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을 보면 스웨덴이 보인다

절대 탐지불가! 스웨덴 비스비급 스텔스 초계함

 

 
작성자 : KH-179(106.101.xxx.xxx)
 
입력 2022-08-23 0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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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위치한 북유럽 국가이자 바이킹의 후손이며 과거 강력한 해양 통치력을 행사하던 바사 왕조 시기 스웨덴 왕국이 건조한 최대의 갤리온 군함이자 출항 후 바로 침몰해버린 비극의 배 '바사 호'로 유명한 스웨덴의 해군입니다.
 
 
2차 세계대전 전부터 높은 중공업 역량을 살려 자체적인 무기들을 생산하며 자주국방 능력을 키워왔던 스웨덴은 냉전시기 비록 중립국 포지션이지만 자국의 안보를 게을리하지 않고 꾸준하게 자체적인 군사역량을 축적하였고,
 
현대에 이르러선 군사분야에서 가장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고 하는 전투기와 잠수함 등을 자체 설계 및 개발할 수준에 이르러 지구상에서 정말 손에 꼽을 정도의 몇 안되는 국가대열 안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스웨덴은 이러한 자국의 높은 자주국방력을 해양분야에도 여김없이 발휘했으며 그 결과 세계 최초로 실용화시킨 'AIP(스털링기관)체계'를 탑재한 디젤잠수함인 '고틀란트급'을 개발하여 현재 스웨덴 해군에서 총 3척을 운용중이며 이 스털링기관은 중국과 일본 등 각 국의 AIP체계를 탑재한 잠수함 개발에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냉전시기땐 2000톤급의 구축함들도 운용한 전력이 있었지만 현재는 '비스비급 스텔스초계함'으로 대표되는 수백톤 규모의 작은 소형함정들 위주로 해군력이 편성된 상태입니다.
 
 
한때 우리나라 밀리터리계에서도 우리 해군의 전력을 대형함 위주 편성이 아닌 소형함 위주의 기동성을 살려 펀치를 꽂는 히트 앤 런 방식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통칭 '청년학파' 주장이 꽤 퍼진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그 청년학파가 대표적인 모델케이스로 주장했던 것이 스웨덴 해군, 정확히는 주력함인 비스비급 스텔스초계함이었죠.
 
허나 비스비급의 허술함 (체적의 한계로 인해 헬기격납고가 없어서 대잠헬기의 지속적인 운용과 작전불가, 함대공미사일과 대함미사일을 10년이 넘도록 탑재하지 않은 깡통배 상태로 다님) 이 드러나면서 이러한 주장은 큰 비판에 직면하면서 힘을 잃었고,
 
당연히 지금와선 국내의 청년학파도 거의 사장된 상태입니다.
 
 
당연하지만 해군의 싸움은 배의 체급이 크고 많을수록 장기간의 작전능력 지속은 물론 그만큼 여유있는 무장탑재가 가능해지며 전투력의 향상으로 직결된다는 팩트가 엄연히 존재하며 각 국의 해양세력들도 수천톤 내지 만 톤 이상의 대형함들을 경쟁하듯이 찍어내는 이유야 멀리 갈 필요도 없죠.
 
 
우리와 마찬가지로 청년학파 주장이 떠오르던 대만조차도 중국의 거대한 해군력을 상대로 상륙을 저지하려면 일정수량의 대형함정들이 대만해협에서 작전해야한다는 결론에 도달하여 현재도 노후화가 심하지만 어떻게든 대형함정들을 운용중이고 추후 차세대 전투함들을 자국건조하려 노력중입니다 (별로 밝아보이진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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