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그 열매를 보면 안다. 가시나무에서 무화과를 거두어들이지 못하고, 가시덤불에서 포도를 따지 못한다.” 마테복음에 나온 이 말을 믿어 의심치 않는 이들에게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14일 르몽드가 전했다.
미국 뉴욕 시라큐스대학교의 샘 판 아켄 교수는 한 그루의 나무에서 40가지의 열매를 맺는 ‘40가지 열매의 나무’(Tree of 40 Fruit)를 만들었다.
시각적으로 표현한 ‘40가지 열매의 나무’의 모습. 동시에 꽃이 피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한 상상도이지만 실제 나무로 존재한다. 샘 판 아켄 교수
하나의 가지에 자두와 복숭아 등 다른 종류의 열매가 달려있다.
한 가지에서 최소한 세 가지 다른 종류의 꽃을 볼 수 있다. 샘 판 아켄 교수.
Van Aken‘s “timeline”
아켄 교수는 비지니스 인사이더에 “과수원을 통째로 하나의 나무에 옮겨 놓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켄 교수가 만든 나무의 한 가지에서는 자두와 복숭아가 한데 열렸다.
시라큐스대학교의 시각행위예술대학의 조각과 교수인 그는 과수원 농부들과 정원사들이 흔하게 쓰는 접목법을 이용해 이 나무를 만들었다. 접목은 두 식물의 가지 등을 붙여 물과 양분이 이동하는 ‘혈관’인 체관부를 공유하는 것이다.
뿌리가 약한 식물을 뿌리가 강한 식물에 접목을 하면 더 잘 자란다. 접목은 오래전부터 활용되었지만 아켄 교수처럼 40가지라는 극단적인 형태로 시도한 것은 처음이다. 그가 접목한 식물들을 하나의 생리적 공동체로 만드는 데는 9년이 걸렸다.
그는 한 그루의 나무를 3년 정도 키워 4~5개의 가치가 나올 때까지 성장시킨 후에 각 가지마다 4~5개의 다른 종류의 나무의 새순을 접붙였다. 이런 식으로 20~25개 정도의 식물을 하나의 나무에 붙일 수 있었다.
아켄 교수는 “실제로 하는 일은 나무에 상처를 낸 후 붙여놓은 새 식물을 실제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믿게 만드는 것이다”고 말했다.
20~25종의 식물들이 약 2년정도 성장한 후에 새롭게 가지가 나오면 그는 여기에 다시 새 순들을 접붙여 결국 하나의 나무에 40가지 종류의 식물을 뭉쳐놓을 수 있었다. 그는 나무들에 접목된 다양한 식물들의 꽃이 피는 주기를 조절해 나무 전체의 색깔을 조절할 수도 있다.
그는 “모두 각자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모든 형태의 꽃과 열매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켄 교수는 하나의 뿌리에서 다양한 열매들이 나오게 한 이 시도는 과학적 의미를 갖고 있다기 보다는 하나의 은유라고 강조했다.
이 나무를 만드는 데 들어간 노동의 양으로는 이를 농업계에 실제 적용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그럼에도 예술 작품으로서는 상당한 가치가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 나무로 세계의 배고픔을 치유할 수는 없지만 이런 방식의 생각을 하도록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라큐스대학교는 이 나무를 9·11 테러를 기리는 나무로 선택했다. 아켄 교수는 ‘40’이라는 수는 유한과 무한 사이에 있는 어떤 곳을 의미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아의 홍수가 40번의 낮과 40번의 밤 동안 일어났듯이 성장과 희망, 부활을 의미한다는 뜻이다.
2011년 6월, 스웨덴의 해저 탐사 회사가 발트해에서 수수께끼의 물체를 발견했다. 음파 탐지기를 기동했는데, 직경 60미터의 원반형의 물체가 약 80미터의 해저에 누워 있었다. 또한 약 200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에 원반형 물체가 또 발견되었다.
이 물체의 정체에 대해서는, 추락 한 UFO의 잔해가 아니냐는 소문도 퍼졌고, 많은 추측이 난무했다. 오래전에 수몰 된 잃어버린 도시의 유적이 아닐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다이버 그룹이 해저에서 이 수수께끼의 물체의 샘플을 회수하고, 연구자에 조사를 의뢰 한 결과 이 물체는 빙하의 퇴적물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 수수께끼의 물체는 빙하에 의해 운반 된 퇴적물
빙하 시대, 발트해의 대부분은 빙하가 이동함으로써 형성되었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의 연구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화 "스타 워즈"의 밀레니엄 팔콘 호와 같은 이 물체는 지형의 변동에 의한 흔적이라고 한다.
같은 대학의 지질 학연 교수 폴커 브루차트는 화산암의 것으로 보이는 커다란 검은 돌이 발견된 것에 대해 놀라워하고 있다.
"우리는, 이 물체는 수천 년 전의 빙하 시대에 만들어진 것 같아요. 발트해 북쪽 빙하가 녹아 이완되는 과정에서 큰 영향을 받았다. 암석의 특징으로는, 빙하기, 혹은 빙하기 후 지형 변화와 관련하여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UFO처럼 보이는 바위는 빙하에 의해 운반되어 왔을 가능성이 있다"
이 물체는, 해양 탐사 회사 "오션 익스플로러 회사"가, 탐험가 피터 린드버그와 그의 팀과 함께 난파선을 수색하려고 잠수 할 때 우연히 발견 한 것이다.
하지만 브루차트의 설과는 별도로, 오션 익스플로러 사는 어디까지나 이것은 인공물이라는 생각을 포기하려하지 않고있다.
오션 익스플로러 사의 스테판 호가본은, 이 물체의 200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전자제품들이 움직일 수 없었다고 증언하고 있다.
"저희가 그 물에 위에 있을 때, 가지고 있던 전자기기는, 위성 전화를 포함하여 모두 작동을 멈췄어요"
시베리아 지하 40m서 발굴한 ‘수수께끼의 원형물체’
비행접시처럼 생긴 수수께끼의 물체가 러시아의 한 광산에서 발굴됐다고 영국 일간 미러닷컴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름 1.2m로 측정된 이 물체는 거의 원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으며 무게는 약 200kg이다. 마치 외계인의 UFO(미확인비행물체)처럼 생긴 모습에 음모론자들은 이 물체가 우주에서 왔다고 믿고 있는 반면, 고고학자들은 이 물체가 공예품의 일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인간이 만든 인공적인 물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물체를 처음 발견한 굴착기 기사 보리스 글라즈코프(40)는 “지금까지 이곳에서 굴착을 하면서 이런 인공적인 물체를 본 적이 없었다”면서 “이는 정말 수수께끼”라고 말했다.
동료 아서 프레스냐코프(38)는 “실제로 두 개의 비슷한 물체가 있었지만, 첫 번째 물체는 굴착 도중 파괴됐다”면서 “작업 도중 뭔가가 부서졌다는 것을 알고 두 번째 것이 나왔을 때 작업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이 물체는 지하 40m 땅속에서 발굴됐다고 이 지역 시추권을 갖고 있는 러시아 2대 석탄업체 쿠르(KRU, Kuzbassrazrezugo)는 밝히고 있다.
이 업체에 따르면, 최근 이 지역에서는 지하 25m 깊이에서 매머드 뼈 화석이 발굴된 적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 발견된 물체는 이보다 오래된 연대의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