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극락이냐?

사랑하고 사랑받고 만났다가 헤어져도 상처받지 않고 즐거운 마음이다.

 무엇이 극락이냐?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니

깊고 깊은 은혜를 깨달아서 한없이 감사하고 보은하는 마음이다.

 무엇이 극락이냐?

욕망을 소멸한 자리가 아니다. 모든 조건이 만족하여 마음이 편안하고 즐거운 자리다.

남을 극락으로 느끼게 만들어 주면 자신도 극락에 태어난다.

남을 극락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지극히 즐거운 일인데 어찌 극락을 헛되다 말하는가?

 

 

오룡골은 어느덧 조석으로 서늘한 기운이 돌고  

오늘 아침 내리는 비는 가을비처럼 느껴집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진돌이 아리 무량이 용이 지금의 오룡이들

산에 살다보니 이녀석들과의 희노애락이 이어졌습니다.

일체가 아미타불 화신이라는 뜻을 새기며 감사합니다.

또 헤어져야 한다는 마음에

얼마 남지 않은 뒷바라지를 정성으로 다합니다.

애들도 헤어짐을 아는 지

요즘은 부쩍 온종일 따라 다닙니다.

 

 모든 염불인 형제자매 여러분 !

본인이 생각하는 극락은 

먼저 사랑(자비)을 실천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받는 것(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얼마나 행복한 지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심니다.

"그대가 사랑받는 것이 행복하면

그대도 역시 사랑을 베풀어라.

그러면 어느 날 문득 극락의 참뜻을 스스로 알리라"  

 

나무아미타불

 

 

출처 : 아미타파
글쓴이 : 正牧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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