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우리나라는 현재 1200톤급의 209형 SS 잠수함 7척을 진수시켰다. 이것은 독일 호발트슈벨케-도이체 베르프트 GmbH(Howaldtswerke-Deutsche Werft GmbH:HDW)社와
티쎈 노르드제베르케 GmbH(Thyssen Nordseewerke GmbH:TNSW)社의 209형 잠수함과 같은 기종으로 실제로 1번함인 장보고함은 독일에서 건조되어 인도되었다.
209형 이전에 175톤급의 KSS-1 돌고래급 잠수정 3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공식적으로 전혀 확인된바 없고 다만 외국의 군사 관련 싸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을뿐이다.
돌고래급은 말그대로 잠수정으로 우리나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본격적인 잠수함은 209형이 유일하다.
209형은 총 12척을 건조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으나, 현재 9척으로 삭감되었다. 209형 이후에는 차기중형잠수함(SSU) 건조계획에 의해 1500톤급의
212형 잠수함(독일에서 2003년 취역시킬 4척의 212형 잠수함과 동형인 것으로 보인다.)을 건조하여 21세기 초반에 진수 시킬 예정으로 있으나, KDX-II 구축함(4000톤급의 한국 해군 차기 구축함으로 이지스시스템을 장착하게 될 KDX-III 구축함의 건조를 위한 중간단계의 구축함으로 생각된다.) 건조계획과 함께, 연기 될것으로 보인다. 물론 이는 IMF관리체제가 우리에게 준 또 하나의 부작용이다. 이뿐 아니라 AWACS 도입계획등도 무기 연기되어 우리 군의 현대화 계획은 상당부문 연기되거나, 없었던 일로 끝날 전망이다.(우울하군...)
어쨌든 북한이 구소련으로부터 도입한 구형 고물 잠수함 00척과 상어급, 유고급등 비정규전용의 소형 잠수함및 잠수정을 다량 보유하고 있다는 현실보다는 미래의 가상적이 될지도 모르는 옆나라들이 해군력 증강에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현실때문이라도 212형을 비롯한 잠수함 전력증강 노력에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막말로 군사적 받침이 되지않아서 국가 안보가 위태롭다면 그땐 경제 재건을 위해 힘을 쏟아야 할 대상조차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무장
독일 Howaldtswerke - Deutsche Werft GmbH (HDW)에서 건조되어 인도된 1번함인 '장보고'함으로부터 7번함인 '정운'함까지는 어뢰발사관 이외에 유도미사일 시스템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8번함인 '이순신'함부터 하푼미사일이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 8개의 21인치 어뢰발사관을 장착하여 독일제 어뢰 '수트'를 장착하고 있으나, 2000년대 초반부터는 국내에서 독자개발한 '백상어'장착 할 예정이다.

소나
독일의 STN Atlas Elektronik社의 CSU-82 소나를 장비하고 있다. 이 소나에 대한 정보는 STN Atlas Elektronik社에 요청했지만, 보내 줄지는 알수 없다.
혹시 보내주게 된다면 바로 올리도록 하겠다.

이력
SS061 장보고함, SS062 이천함, SS063 최무선함, SS065 박위함, SS066 이종무함, SS067 정운함, SS068 이순신함등 현재 8번함까지 7척이 진수되었다.(4번함은 없슴.)
알려져 있다시피, 우리 해군의 잠수함에는 역사상 우리나라의 유명 水軍 장수들의 이름을 붙이며, 국산 프리기트함에는 '울산함', '서울함'등 도시이름을, 구축함에는 역대 王들의 이름을, 지원함에는 호수 이름을 붙인다.
참고로 과거 미군이 40년대에 건조하여 60년대부터 우리나라 해군에 판매한 7척의 DDH급 구축함에는 '경북함'등의 도명이 붙여진 것으로 알고 있다.
209형 8번함이 이순신함이지만, 이것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아닌 동시대에 할약한 다른 장수의 이름으로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이름은 후에 건조될 KDX-III형 구축함에 사용 될 것으로 보인다.

기타
1번함부터 8번함까지 약간씩 다르지만, 209형 잠수함은 대체로 수중에서 최고 21∼22노트로 운항 가능하며, 2개월간 보급없이 단독 작전이 가능하다.
디젤엔진을 동력으로 하는 관계로 수중에서는(아시다시피, 디젤엔진은 공기가 없이는 연소가 되지않는 내연기관이다.) 수상에서의 디젤엔진 발전에 의해 충전된 전기를 사용하여 모터를 돌려 운항한다. 이렇게 해서 한번 잠수하면 최대 5일정도 잠수상태로 기동이 가능 한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우리나라에서 보유하고 있는 무기들에 대한 정보를 너무 폐쇄적으로 운영한다. 국민들의 세금으로 구입한 무기에 대해 국민들에게 일반적인 제원이나 사진정도의 제원은 제공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일반적인 제원이나 성능을 올린다고 해도 그것이 적국을 이롭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령 209형 잠수함에 대한 제원이나 일반적인 성능을 올린다고 해도 그게 북한을 포함한 적국에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차라리 군은 우리무기에 대한 성능과 제원, 그리고 보유현황등을 홍보하고 왜 우리가 이런 무기를 가져야 하고 앞으로 어떤 무기를 도입해야되는지에 대해 홍보하는 것이 무기획득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지금처럼 SSU급 잠수함이나, KDX-II 구축함이나, AWACS 도입계획같은 정말로 우리 군 현대화와 국방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계획들이 예산상의 이유로 또는 정치적 이유로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일이 없을 것이며, 공군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F-16기종이 차세대 주력전투기로 선정되는 불상사도 없을 것이다.
특히 이미 외국의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서 얼마든지 알수 있는 정보라면 과감하게 풀어 놓기 바란다.

참고로 이곳에 있는 209형에 대한 자료중 많은 부분과 사진은 아래의 홈페이지에서 가져 왔음을 알린다.

http://members.tripod.com/~fidelispark/index.htm

--- 1998년 8월 8일 작성됨.

1999년 3월 28일 추가된 내용 --- 인터넷 동아일보 기사
「국산잠수함 국제훈련서「위용」…훈련참가국 극찬...」
한국 잠수함이 괌 근해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태평양 훈련에서 실전용 어뢰 1발로 목표물인 미국의 퇴역 순양함 오클라호마시티를 격침시키는 개가를 올렸다.
해군에 따르면 실전용 어뢰를 처음 탑재하고 훈련에 참가한 잠수함‘이천함’이 25일 8㎞ 떨어진 바닷속에서 중어뢰 1발(길이 6.6m, 무게 1.5t)을 발사해 오클라호마시티함의 한가운데를 명중시켰다. 1만t이 넘는 오클라호마시티함은 어뢰를 맞은 뒤 27분만에 거대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완전히 가라앉았다.
당초 시나리오는 미국 전술폭격기가 공대함 미사일 2발, 이천함이 어뢰 1발, 미국 핵잠수함인 ‘콜럼부스’가 어뢰 1발을 차례차례 발사해 침몰시키는 내용으로 짜여져 있었다.
단 한번의 공격으로 표적을 정확히 맞추기 힘들 것으로 보고 3단계에 걸친 발사계획을 세운 것. 실제로 공대함 미사일 2발은 오클라호마시티함의 옆을 스치면서 아무런 충격을 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천함이 어뢰 1발로 격침시키자 ‘먹이감’을 놓친 콜럼부스함 대원들은 크게 실망하는 분위기인 반면 훈련과정을 지켜보던 각국 해군 관계자들은 환호성과 함께 박수를 보냈다.
서태평양 훈련은 미국 호주 캐나다 싱가포르 등 4개국이 91년부터 홀수연도에 실시해 온 것으로 한국 해군은 올해가 첫 참가.

1999년 6월 12일 추가된 내용 --- 중앙일보 1999년 6월 9일 기사
우리 해군의 8번째 국산 잠수함인 '나대용함' 진수식이 9일 오전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조성태 국방장관, 이수용 해군참모총장 등 군 관계자와 신영균 사장을 비롯한 대우중공업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나대용함은 대우중공업이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든 1천2백t급 디젤잠수함으로 수중 최대속력은 시속 22KTS(44㎞)에 40명의 승조원이 탑승할 수 있다.
또한 어뢰와 기뢰로 무장돼 있고 2개월간의 단독작전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진수되는 나대용함의 선체는 지난해 건조된 '이순신함'과 함께 순수 국산 특수강판(HY-80)으로 만들어졌다.
해군은 전통적으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역사적 인물로 함정명을 짓는데 이번에 명명된 나대용(나대용.1556∼1612년)은 임진왜란 당시 거북선 제작 책임자로 해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기여한 인물이다.

http://www.defence.co.kr/weaponbook/imgsrc1/2092b.htm

(1번함 장보고함과 P3C)

http://www.defence.co.kr/weaponbook/imgsrc1/2091b.htm

(2번함 이천함.(첫번째 국내제작 잠수함)
이천함은 1256년 고려를 침공한 몽골군을 아산 근해에서 격파한 이천 장군의 이름을 따 명명한 것이다.)

http://www.defence.co.kr/weaponbook/imgsrc1/2094b.htm

(3번함 최무선함)

 

(7번함 정운함)

2001년 12월 2일 추가된 내용 --- 한겨레신문 2001년 12월 2일 기사
해군의 9번째 1200t급 잠수함인 이억기함이 취역에 들어갔다고 해군이 2일 밝혔다.
이억기함은 해군의 1200t급 디젤잠수함 도입 계획의 마지막 잠수함으로 독일 HDW 209 잠수함의 설계와 대우조선의 조립으로 제작됐다.
해군은 이억기함에 국내에서 개발한 어뢰를 장착해 무장능력을 높였으며, 자체 개발한 특수 초고장력강판(HY-80)을 사용해 잠항심도를 높이고 외화를 절약했다고 밝혔다.
이억기함은 30여명의 승조원에 수중 최대속력 시속 22노트(41㎞)를 낼 수 있으며, 2개월간 단독작전이 가능하다.
해군은 1200t급 잠수함 도입에 이어 독일 HDW 214 잠수함을 모델로 1700t급 잠수함을 들여올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 '무기자료' 게시판 관련 항목  

(9번함 이억기함)

209형의 일반제원

크기 승조원(수용능력) : 30名
전장 : 56m
전폭 : 6.25m
빔 : 5.5m
배수량 : 1200톤
무장 8×21인치 어뢰, 기뢰
하푼미사일(8번함 이후)
동력 디젤-일렉트릭 ; 4×디젤엔진, 1×샤프트, 5,000마력
속력 21노트
전자장비 CSU-82 소나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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