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무르만스크

조회: 3594 추천: 1  

 

작성일: 2020-08-16 23:51:25

 

삼동선형 무인함선

 

 

 

 

 

표준형 컨테이너 2개이상을 탑제한 모습의 중형 무인함선

2000톤이 넘어가는 우리나라 울산급 호위함과 비슷한 규모의 무인함선입니다.

 

 

 

 

 

 

헬기 데크까지 갖춘 LST 형상의 무인함선. VSL을 탑제해 대함 대공 대잠 공격을 할수 있다고 합니다.

헬기데크와 저정도 VSL을 탑재하려면 적어도 2000톤급 중후반은 되지 않나 보이네요.

 

이 무인함선들은 유지 보수없이 90일간 무인 작전을 할수있고

15년간 운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승조원이 없어 인건비 부식비 비품비 등등이 안들어가고

유지보수 비용도 줄일수 있도록 설계해

유인함정에 비해 극단의 가성비를 추구하는것 같습니다.

 

 

 

 

 

 

2019년에 미해군은 이미 사진의 상용선박을 무인함선으로 개조해 600시간 이상 무인 자율운용

테스트를 마쳤다고 하네요.

 

 

미해군의 유령함대가 2030년 이전즈음엔 실체를 드러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홍창식의_세계_군사재판 작성자: 운영자

조회: 1035 추천: 0  

 

작성일: 2020-08-17 17:39:30

Capital Gazzette, 2020. 8. 14. 보도

 

 

2020814일 미국 워싱턴 DC, Navy Yard에서 열린 해군 군사재판에서 해군사관학교(Naval Academy) Nixon Keago 생도가 강간, 강간미수, 주거침입, 사법방해 혐의로 패널(Panel)로 부터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

 

그의 구체적인 혐의는 4차례에 걸쳐 3명의 여생도를 강간하거나 강간미수를 한 혐의이다. 그는 여자 생도 기숙사에 몰래 침입하여 잠자고 있는 여생도를 강간한 것이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혐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자 피해자들이 사실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혐의이다.

 

Keago 생도는 미 해군사관학교에 입교하기 전에 4년간 미 해병에서 사병으로 근무하였다. 사병 시절 그는 소대 하사(platoon sergeant)로 근무했다. 그는 특히 축구를 잘해서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에 미군 축구팀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민간 법원의 배심원에 상당하는 패널(panel)은 그에게 징역 외에도 전 급여 및 수당 몰수 및 제적처분을 선고했다. 제적처분은 Keago가 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처벌이었고, 그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의 처벌(처단형)은 징역 120년이었다.

 

Keago의 공소사실에 대한 유무죄에 대한 선고는 지난 724일에 있었다. 그리고 선고형을 정하는 재판은 통상 2주 내에 진행되는데, 피고인이 COVID-19증상을 보임에 따라 3주가 지연되었다가 피고인이 음성판정을 받자 814일 개최되었다.

 

군판사인 해군 대령 Aaron Rugh가 판결을 선고할 때 법정은 쥐죽은 듯 조용했다. 피해자 중 한명도 방청석에 앉아 있었고, 피고인의 가족들도 그의 뒤에 앉아있었지만 역시 미동도 없었다.

 

미국 군사재판에서 선고형을 정하는 절차는 유무죄 판결과 구별되는 또 다른 작은 재판이다. 이 절차에서 군검사 및 변호인이 각자 양형에 관한 증인을 소환할 수 있고 모두진술 및 최종진술을 하게 된다.

 

Cox 군검사는 패널들에게 그의 재범가능성을 특히 강조하였다. 군검사가 신청하여 선고 재판에 전문증인으로 참석한 심리학자 Reneau Kennedy“Keago의 갱생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증언하였다. 군검사는 Keago가 이미 성폭행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도중에도 공소사실 중 마지막 범죄를 범했음을 패널들에게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피고인의 성폭력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구금하여 사회와 격리하는 것이라고 강변하였다.

 

최종진술에 군검사 Chris Cox 소령은 패널들에게 Keago에게 징역 40년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Keago는 현재 25세인데 이 정도의 형을 선고해야 그가 65세쯤 되었을 때에는 성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줄어들 것이며, 그가 남은 생애 동안 성폭력을 행사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피고인의 변호인인 Andrea Kissner 소령은 Keago의 정상참작을 피력하였다. 피고인이 이미 한 아이의 아버지이며, 어느 가정의 아들이고, 형제이고, 학교에서는 사관생도임에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평범한 한 사람으로 공정한 선고형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면서 변호인은 패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최소형보다는 높은 징역 5년을 선고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최종 선고형는 군검사와 변호인이 구형한 중간에서 정해졌다. 20년형은 변호인이 구형한 것 보다는 15년이 많았고, 군검사가 구형한 것보다는 15년이 적었다. 이 유죄 판결에 대해 ‘Keago는 이미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던 그의 누나는 판결이 선고된 후, 기자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군사재판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에서 최근 이뤄지는 재판의 상당수는 성범죄에 관한 것이다. 군내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고 피해자들의 성감수성이 높아진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선진국 군대에서 군 기강을 해치는 가장 골머리는 군내 성폭력 문제이다. 미국은 형사재판에서 전형적인 응보형 및 엄벌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국가이다. 이 선고형을 우리나라에 그대로 적용시키기는 어렵지만 이 사건의 피고인의 범죄혐의는 중한 것은 분명하다. 피해자가 3명이며 피해자가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형사재판의 배심원과 군사재판의 패널(court member라고도 한다)을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배심원은 해당 지역 주민으로 구성되는데 반해 패널은 해당부대 군인으로 구성된다. 패널은 피고인이 사병이면 사병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며, 대신 피고인보다 계급이 낮은 사람은 페널이 될 수 없다. 배심원은 추첨으로 선발되나, 패널은 법무참모부에서 후보군을 유지하고 법무참모가 관할관에게 추천을 하면 관할관이 지정한다. 이러한 점이 배심원과 패널과의 차이이다. 그러나 재판에서 배심원과 패널의 역할과 취지는 서로 비슷하다.

 

법무법인(유한) 대륙아주 변호사 홍창식 (前 고등군사법원장)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슈퍼캐리어의 표준을 완성하다

 

비행갑판에서 승조원들이 행사 도열한 키티호크급 항공모함 2번 함 CV-64 콘스텔레이션. < 출처 : Public Domain >


개발의 역사

1955년 10월 1일, 취역한 항공모함 CV-59 포레스탈(Forrestal)은 세계 해군 역사에 커다란 획을 그었다. 관계자들이 모여서 정의한 것은 아니나 배수량 7만 톤 이상에 길이 300m가 넘는 비행갑판을 갖추고 70기 이상의 고성능 함재기를 운용할 수 있는, 이른바 슈퍼캐리어(Super Carrier, 초대형 항공모함)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이전에 존재하던 항공모함들과 차원이 달랐다.

항공모함의 위력은 탑재한 함재기와 이를 운용하는 능력에 의해 좌우된다. 근래에 건조된 영국의 퀸엘리자베스나 중국의 산둥함도 배수량이 7만 톤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스키점프대 방식이어서 함재기 운용 능력이 포레스탈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지금은 폐선 된, 오래전에 개발된 항공모함이었음에도 현재까지도 포레스탈 정도를 운용하는 나라가 미국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포레스탈급은 좌현 4번 승강기 위치가 이착함로 끝에 위치하여 작전 중 사용하기 곤란했고 우현의 아일랜드도 함재기를 주기하는데 위치가 좋지 않았다. 그 외에도 미처 생각지 못한 여러 문제점이 운용하면서 드러났다. < 출처 : Public Domain >

그런데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항공모함을 많이 만들어왔던 미국이었음에도 막상 포레스탈을 운용해 본 결과 여러 문제점들이 드러났다. 그중 함재기 이착함로 끝에 위치한 4번 승강기가 가장 큰 문제였다. 임무 수행 중에는 사용이 불가능해서 나머지 승강기에 당연히 과부하가 걸렸다. 또한 근처에 설치된 3번, 4번 사출기를 이용해 함재기를 날리는 데도 구조적으로 제약이 많았다.

사실 이는 충분히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었음에도 그렇게 설계된 점은 오히려 의외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1번 승강기 뒤에 아일랜드가 설치되면서 함재기 주기 능력이 떨어지고 연돌에서 발생되는 배기가스로 인해 함재기들이 착함할 때 종종 애를 먹었다. 승강기와 달리 이러한 문제점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법이 없던 시절이어서 운영을 해본 후에야 발견할 수 있었다.

키티호크급의 갑판 구조. 좌현 4번 승강기의 위치가 뒤로 물러났고 아일랜드의 위치도 바뀌었다. 이렇게 정립된 구조는 최신 항공모함까지 이어지고 있다. < (cc) fas.org >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면 신조함과 맞먹는 수준의 대대적인 개장이 이루어져야 했기에 미국은 포레스탈급 획득을 3척으로 종료하고 1954년 1월 확정된 CVA 1/54 설계안을 CV-62 인디펜던스(Independence)부터 적용하려 했다. 하지만 배치 일정과 의회로부터 승인받은 예산 등을 고려해 CV-62는 애초 계획대로 포레스탈급으로 제작하고 1955년 발주될 CV-63부터 새로운 설계에 따라 건조가 이루어지도록 정리되었다.

그렇게 해서 전작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하고 1961년부터 순차적으로 배치가 이루어진 새로운 슈퍼캐리어가 키티호크(Kitty Hawk)급이다. 오늘날 미국의 힘을 상징하는 슈퍼캐리어와 관련된 기술력과 노하우는 이처럼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의 결과다. 항공모함의 개발 및 획득, 운용에 들어가는 기간과 비용 등을 고려할 때 미국 정도의 국력을 보유한 나라가 아니면 이러한 신속한 대처는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1998년 진주만에 정박 중인 키티호크(우)와 포레스탈급 4번 함 CV-62 인디펜던스. < 출처 : Public Domain >

키티호크급에 채택된 기본적인 구조는 이후 니미츠급을 거쳐 최신예 제럴드 R 포드급에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만일 제럴드 R 포드급 8번 함인 CVN-85가 구상대로 2049년에 취역한다면 2100년대 초까지 활약이 예상된다. 그렇다면 키티호크급이 남긴 흔적은 타임라인 상 무려 3세기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셈이 된다. 한마디로 키티호크급은 그렇게 오랫동안 이어질 슈퍼캐리어의 표준을 완성한 항공모함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애초 미국은 포레스탈급 다음으로 핵추진 항공모함의 도입을 예정하고 있었다. 따라서 처음 CV-63 키티호크 건조에 들어갔을 당시에는 6척을 예정했던 포레스탈급의 후기 개량형 정도로 취급하고 2척만 획득하려고 했다. 이에 따라 2번 함인 CV-64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 다음에 등장한 슈퍼캐리어가 너무나도 유명한 최초의 핵추진 항공모함 CVN-65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다.

항해 중인 CV-66 아메리카. 연돌을 통해 내뿜는 연기에서 보듯이 키티호크급은 미국의 마지막 재래식 동력 항공모함이다. < 출처 : Public Domain >

만일 이후 미국이 계속 핵추진 방식으로 갔으면 키티호크급은 잠시 간극을 메운 항공모함으로 남았을 것이다. 하지만 엔터프라이즈의 엄청난 획득 비용에 놀란 당국이 재래식 동력함으로 회귀하면서 2척의 키티호크급이 더 건조되었다. 시간이 지나 핵추진 방식의 이점이 입증되면서 미국은 1970년대 이후 획득할 후속함들은 핵 추진으로 재차 변경했다. 그래서 키티호크급은 현재까지 미국의 마지막 재래식 동력 항공모함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특징

키티호크급의 탄생 배경이 포레스탈급의 문제점 해결이다 보니 철저히 개발 초점이 이에 맞춰졌다. 4번 승강기가 좌현 후방으로 옮겨지고 아일랜드의 위치가 바뀌었으며 함재기 이착함이 보다 편리하도록 앵글드데크(Angled Deck) 앞부분의 구조와 폭이 변경되었다. 당연히 하부 격납고도 이에 맞게 개선되었다. 때문에 상당한 변화가 있어 보이나 사실 키티호크급과 포레스탈급의 크기나 외형 그리고 선체의 구조 등은 거의 비슷하다.

걸프전 당시 좌상에서 시계 방향으로 CV-41 미드웨이(미드웨이급), CVN-71 시어도어 루스벨트(니미츠급), CV-66 아메리카(키티호크급), CV-61 레인저(포레스탈급). 각각의 차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귀한 사진이다. < 출처 : Public Domain >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이러한 키티호크급에서 완성된 구조는 최신 항공모함에도 대부분 적용되고 있다. 단지 세월이 흐른 만큼 여러 첨단 기술이 적용되면서 성능이 향상되었을 뿐이다. 작전 목적에 따라 탑재하는 항공기의 수와 종류가 차이가 있으나 퇴역 직전 기준으로 50여 기의 전술 작전기와 20여 기의 지원기를 운용했다. 이는 뒤에 등장하는 니미츠급 비교해 차이가 없다. 즉 동일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수시로 항해용 연료와 함재기용 연료를 공급받아야 하는 재래식 동력이어서 작전 효율이 니미츠급에 뒤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중간에 건조된 엔터프라이즈는 추진 구조부터 상이해 엔터프라이즈급으로 별도로 구분된다. 4번 함 CV-67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는 후속할 니미츠급 선행 연구 목적 등의 이유로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다. 때문에 존 F. 케네디급이라고도 하는데, 엔터프라이즈와 달리 이는 비공식적 구분이다.

니미츠급과 동일한 구조의 비행갑판을 갖춘 CV-67 존 F. 케네디. 비공식적으로 키티호크급과 별개로 구분되기도 한다. < 출처 : Public Domain >

 


운용 현황

총 4척이 건조된 키티호크급은 1961년에 1, 2번 함이 거의 동시에 취역한 후 베트남 전쟁을 시작으로 퇴역 시점까지 미국이 개입한 수많은 전쟁, 분쟁, 위기 때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의 항공모함은 전개 순서와 위치에 따라 임무가 정해지므로 키티호크급이 특정 목적에 골라서 투입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제2차 대전 후 미국의 항공모함 전단에 대적할 상대가 없었으므로 미드웨이 해전처럼 의의를 크게 둘 만한 전과는 없다.

CV-63 키티호크 갑판에 장착을 대기 중인 Mk 82 폭탄들. 미국 슈퍼캐리어의 위력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다. < 출처 : Public Domain >

흥미로운 점은 초도함인 키티호크가 가장 마지막까지 활약했다는 점이다. 키티호크가 48년 동안 운용된 반면 3번 함인 CV-66 아메리카(America)는 31년만 활약했다. 먼저 건조되었다고 반드시 먼저 퇴역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선체 노후화 정도 말고도 냉전 해체 후 단행된 군비 감축 때문이었다. 전력 축소에 들어가면서 재래식 동력함 중 오버 홀 순서가 된 함정을 수명 연장하지 않고 그냥 퇴역시킨 것이다.

2008년 5월 28일 요코스카항을 떠나면서 마지막 항해에 나선 키티호크 항모 < 출처 : 미 국방부 >

현재 미군이 운용하는 유일한 항공모함 해외 모항이 일본의 요코스카 기지다. 모든 보유 항공모함이 핵추진 방식으로 바뀐 지금은 폐지되었지만 일본이 반핵 정서가 강한 국내 정치 상황을 이유로 오랫동안 핵추진함의 입항을 거부하면서 재래식 동력함이 이곳에 배치되었다. 때문에 키티호크급은 한반도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리와도 인연이 많았던 항공모함이기도 하다.

격침 실험에서 완전히 수면 아래로 들어간 직후의 아메리카. 이때 얻은 자료는 신예 항공모함 건조에 참조가 되었다. < 출처 : Public Domain >

제2차 대전 후 제작된 미국의 항공모함들은 한 번도 공격당한 적이 없어 진정한 방어력을 알지 못했다. 이에 후속함 제작에 참고하기 위해 퇴역한 키티호크급 3번 함 아메리카를 대상으로 2005년 4주 동안 방어력 실험을 실시했다. 내용과 결과는 철저히 비밀로 취급되고 있으나 다양한 대함 공격 장비로부터 무수한 공격을 받고 물속으로 사라지면서 아메리카는 격침된 최초의 슈퍼캐리어가 되었다.


변형 및 파생형

CV-63 키티호크(Kitty Hawk)

CV-63 키티호크 < 출처 : Public Domain >

발주 1955년 10월 1일
기공 1956년 12월 27일
진수 1960년 5월 21일
취역 1961년 4월 29일
퇴역 2009년 5월 12일

CV-64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

CV-64 콘스텔레이션 < 출처 : Public Domain >

발주 1956년 7월 1일
기공 1957년 9월 14일
진수 1960년 10월 8일
취역 1961년 10월 27일
퇴역 2003년 8월 7일

CV-66 아메리카(America)

CV-66 아메리카 < 출처 : Public Domain >

발주 1960년 11월 25일
기공 1961년 1월 9일
진수 1964년 2월 1일
취역 1965년 1월 23일
퇴역 1996년 8월 9일

CV-67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CV-67 존 F. 케네디 < 출처 : Public Domain >

발주 1964년 4월 30일
기공 1964년 10월 22일
진수 1967년 5월 27일
취역 1968년 9월 7일
퇴역 2007년 3월 23일


제원(CV-63 키티호크)

경하 배수량: 60,933톤
만재 배수량: 81,780톤
전장: 326m
선폭: 86m
흘수: 12m
추진기관: 8 × 웨스팅하우스 증기 터빈 (210MW)
4 × 프로펠러
속력: 32노트
무장: 24 × 씨스패로
3~4 × 패일랭스 CIWS
함재기: F-4, F-8, F-14, A-1, A-2, A-3, A-4, A-5, A-6, A-7, F/A-18, E-2, EA-6B, S-2, S-3, C-1, C-2 등 평균 70~100여 기 탑재


저자 소개

남도현 | 군사저술가

『히틀러의 장군들』, 『전쟁, 그리고』, 『2차대전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들』, 『끝나지 않은 전쟁 6·25』 등의 군사 관련 서적을 저술한 군사 저술가. 국방부 정책 블로그, 군사월간지 《국방과 기술》 등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현재 무역대행 회사인 DHT AGENCY를 경영하고 있다.

 

 

[히어로 쉽] USS뉴저지호 : 4번 취역하고 4번 퇴역한 전함

밀리터리방송 작성자: 히스토리채널

조회: 2110 추천: 0 

작성일: 2020-07-29 18:11:23

HERO SHIP

히어로 쉽

[ ​USS뉴저지호 ]

 

 

 

 

 

 

 

 

 

 

 

 

 

 

 

 

 

 

 

 

 

 

 

 

 

 

 

 

 

 

 

 

 

 

 

 

 

 

 

 

 

 

 

 

 

 

 

 

역사상 최강의 함선인 미국해군의 아이오와급 전함

총4척으로구성 1943년실전배치후 1992년현역은퇴까지 한시대를풍미했던 최고초강의전함

2차세계대전은물론 한국전쟁및베트남전쟁그리고 걸프전까지 대단한활약을펼친 아이오와급전함의 위용과 모습들

BB-61 아이오와

BB-62 뉴저지

BB-63 미조리

BB-64 위시콘신

크기:270x33x11m

배수량:58.000ton

속도:32.5노트(60.2km/h)

승조원:1.800--2.700명

 



 

 

 

 

히스토리채널 | 밀리터리, 그 이상의 것

매주 수,목,금 밤10시 밀리터리 프로그램 방송중

 

KT 올레TV 169번 | SK Btv 264번 | LG U+ TV 193번 | 스카이라이프 131번 | 딜라이브(D'live) 62 | LG헬로비전(LGHV) 236 | 티브로드(Tbroad) 141번 | 현대 HCN 327

 

히스토리채널 밀리터리 프로그램은 유튜브(@HISTORYKorea)를 통해서도 동시에 방송됩니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 https://www.youtube.com/historykorea

 

글로벌 팩츄얼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히스토리는 밀리터리, 리얼리티, 버라이어티, 팩츄얼 엔터테인먼트, 메가 다큐, 대작 드라마 등을 통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전세계 3억 8천만 가구가 시청하는 글로벌 채널! 당신의 호기심이 바로 우리의 장르 입니다.

 

 

남중국해에서 중 해군을 견제하는 미 해군 스텔스 전투함 LCS-10 '가비브리엘 기퍼즈'

외부제공영상 작성자: 운영자

조회: 28619 추천: 0  

 

작성일: 2020-07-21 08:56:35

동영상 링크 : https://tv.naver.com/v/13427970

 

미 해군이 테러와의 전쟁을 위해 도입한 연안전투함의 남중국해 항해 및 NSM 대함미사일 발사 영상 입니다. 미해군은 앞으로의 해전이 전방과 후방의 구분이 없는 전장에서 소수 테러리스트들과 싸우는 긴 전쟁이 될 것으로 예상, 대잠전·소해임무·대함전·정보수집·정찰·감시·해상 차단·특수전 지원·후방 작전·군수지원 임무를 필요에 따라 신속하게 전환하면서 수행할 수 있고, 미래전을 고려해 네트워크화되어 있으며, 기동성이 높고, 스텔스 설계가 반영되어 있으며, 연안·근해에서 반접근 및 비대칭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고기동성 군함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는데요 인디펜던스급 연안전투함인 LCS-10 '가브리엘 기퍼즈'는 총기 테러를 당했지만 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난 국회의원의 이름을 함명으로 정하고 테러에 대한 불굴의 상징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LCS-10 '가브리엘 기퍼즈'함에는 노르웨이 KDS가 개발한 최대사거리 185km의 NSM(Naval Strike Missile) 함대함 및 함대지 미사일을 탑재 남중국해에서 중국 군사력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제원]
- 건조사: 록히드-마틴(Lockheed-Martin) / 마리넷 마린(Marinette Marine)
- 전장: 118.1m
- 전폭: 17.6m
- 흘수: 4.3m
- 만재 배수량: 3,500톤
- 기준 배수량: 3,100톤
- 속도: 47노트(87km/h)
- 항속거리: 시속 33km 항해 시 6,500km
- 작전한계시간: 21일(336시간)
- 추진체계: 롤스-로이스(Rolls-Royce) MT-30 36mW 가스터빈 엔진 x 2,
콜트-피엘스틱(Colt-Pielstick) 디젤엔진 x 2, 롤스-로이스 워터 제트 엔진 x 4
- 상륙 자산: 11m RHIB, 12m 고속정
- 탑승인원: 핵심 운항 인원 50명, 임무 인원 65명
- 센서/처리 체계: EADS 노스 아메리카 TRS-3D 방공/수상 수색 레이더
- 전자전 체계: TRS-4D 해상 레이더(AESA), COMBATSS-21 전투관리체계, AN/SQR-20 예인 음탐기
- 무장: 57mm 기관포 x 1, 30mm 기관포 x 2, AGM-114L 헬파이어(Hellfire) 미사일 x 24,
RIM-116 방공미사일 x 21
- 탑재 항공기: MH-60R/S 시호크(Seahawk) x 1
혹은 MQ-8B 파이어 스카웃(Fire Scout) 무인헬기 x 2
혹은 MQ-8C 파이어 스카웃
- 함정당 가격: 3억 6,200만 달러(2015년 기준)


[네이버 지식백과] 프리덤급 연안전투함 - 박이부정(博而不精)을 지향한 ‘테러와의 전쟁’의 선봉 (무기백과사전,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유용원의 군사세계, 디지틀조선일보)

 

 

 

 


 

미국 핵잠수함 전세계 주도권을 잡다

 

대부분 군잠수함이라고 하면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에서

 

북한군들이 타고 왔던 조그만한 크기의 잠수함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군에서 사용되는 잠수함, 특히 핵잠수합은 여러분들의 상상을 뛰어넘기에 충분합니다.

 

미국 핵잠수함 미시간호를 예로 들자면 대형 선박보다도 더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며

 

잠수함의 내부에는 원자로와 유도탄통제실, 무장실, 어뢰실등이 존재합니다.

 

바다밑의 항공모함이라고 할 정도로 핵잠술함 내부에서는 해상과의 교신을 통해

 

모든 작전 및 지휘가 가능하며, 전쟁발생시 핵탄두의 이동 및 발포 능력을 같추고 있어

 

항공모함을 포함하여 지상의 어떤 군무기보다도 강력한 위상을 자랑합니다.

 

떠한 그 제작비 또한 항공모함에 뒤지지 않는 천문학적 비용이 발생되므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그 5분의 1 정도의 크기로 제작된 장보고호가 국내잠수함중 가장 뛰어난

 

시설 및 전투능력을 보유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미국의 핵잠수함이 실제로 얼마나 거대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출처] 미국 핵잠수함의 실제크기라는군요.

 

 

 

 

 

 

 

 

 

 

 

 

 

 

 

 

 

 

 

 

 

 

 

 

 

 

 

 

 

 

 

 

 

 

 

 

 

 

 

 

 

 


Arleigh Burke Class/얼레이버크급

 

미해군 이지스 주력 구축함

 

 

 

 

 

알레이버크급 구축함(Arleigh Burke Class Destroyer)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보다 축소된

동시요격16기의 이지스시스템을 탑재한 구축함으로

항공모함 및 함대의 함대방공을 위하여 배치된다.

이종의 함은 이지스시스템의 핵심인 페이스드 어레이 레이더를

사방에 배치한 함교의 스텔스성도 고려되어 건조되었으며

전기형에 비해 후기형은 타이콘데로가급의 육박하는 배수량을 가진다.

일본은 초기형 이지스함인 공고급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한국과 같이 후기형 이지스시스템을 도입하여서

일본은 아타고급으로, 한국은 세종대왕급으로 건조되었다.

미국은 초기형부터 후기형까지 56척이 건조되었다.

그러나 줌왈트급이 2척으로 취소됨에 따라,

플라이트 III를 개발하여 줌왈트에 사용될 장비를 이식하기로 한다.

러시아판 알레이버크급은 우달로이급 구축함이고,

중국판 알레이버크급은 란저우급 구축함이다.

 

[글 출처:위키백과사전/위키미디어]

 

 

 

 

 

 

 

 

 

 

 

 

 

 

 

 

 

 

 

















 

 







 















 

 

13일 미해군 36명 민간인 23명 치료받아- 태평양함대 발표
연기흡입과 폭염 속 탈진환자 많아

[샌디에이고=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해군기지에 정박 중이던 미해군 전함(USS) 본험 리처드 호가 폭발에 이은 화재로 연기에 싸여 있다. 이 사고로 21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당시 함정에는 160여 명이 승선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0.07.13.

[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샌디에이고의 해군 기지에 기항 중

12일 오전에 화재가 발생한 미 해군 USS 본홈 리처드(LHD-6) 함정에서

이틀째 진화작업이 계속되면서 13일 부상자가 59명으로 늘어났다고

AP, 신화통신과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 군함이 소속된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 소속 해군 수상함대 본부는

해군 승조원 36명과 민간인 23명이 진화작업 중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으며

주로 연기 흡입으로 인한 폐 손상과

폭염 속 탈진이 많았다고 발표했다.

 

===이하 기사 계속보기===

 

https://news.v.daum.net/v/20200714091031680

 

 

 

 

미 해병대 강습 상륙

 

USS 본홈 리처드호

 

 

 

 

 

 

 

 

 

 

 

 

 

 

 

 

 

 

 

 

 

 

 

 


미 해군 본홈리처드 (USS Bonhomme Richard (LHD 6)함에 탑재된

해병 265 중틸트로터 비행대 (VMM-265) 소속 MV-22 Osprey 수송기가

비행갑판에 착륙하기위해 준비하고 있다.

 

주한미군 2 전투항공여단 4 정찰대대 소속 AH-64D 아파치 롱보우 공격헬기가 본홈리처드 비행갑판에 착함하였다.

 

 

 

 

 

 

 

주한미군 2 전투항공여단 3 지원항공대대 소속 CH-47F 대형헬기가 본홈리처드 비행갑판에 착함하였다.

 

 

 

 

 

 

 

주한미군 2 전투항공여단 3 지원항공대대 소속 UH-60L 헬기가 본홈리처드 비행갑판에 착함하였다.

 

 

 

 

 

 

 

 

본홈리처드함에 탑재하는 MV-22B 틸트로터 수송기도 이착함 훈련에 참가하였다.

 

 

 

 

 

 

 

 

 

 

 

 

 

 

 

수정고드름 추천 0 조회 24 20.07.14 12:51 댓글 0

 

최강의 구축함 미해군

 

스탤스구축함 줌월트(Zum Walt)

 

 

 

 

 

 

 

 

 

 

 

 

 

 

 

 

 

 

 

 

 

 

 

 

 

 

 

 

 

 

 

 

 

 

 

 

 

 

 

 

 

 

 

 

 

 

 

 

 

 

 

 

 

 

 

 

 

 

 

 

 

 

 

 

 

 

 

 

 

 

 

 

 

 

 

 

 

 

 

 

 

 

미처급 구축함

대형 구축함 시대의 선구자

미처급의 선도함인 미처함(DL-2). 선도 구축함이지만 아직도 2차 대전 당시 순양함의 외형이 남아 있다. <출처 : 미 해군>


개발의 역사

2차 대전을 거치면서 해전의 주역에서 물러난 전함과 달리 구축함(DD, Destroyer)은 전쟁 중에 크게 활약하면서 주력 전투함의 위치로 승격하였다. 구축함은 파괴자라는 명칭 그대로 주력 함대를 노리는 성가신 어뢰정을 쫓아내기 위해 영국 해군이 개발한 군함이다. 이처럼 어뢰정을 격파하기 위해 등장한 구축함의 주요 무장은 함포와 어뢰발사관이다. 특히, 구축함은 덩치가 크고 무거운 전함보다 민첩하고 빠르게 항해할 수 있으며, 실전에서 대잠, 대공, 정찰, 어뢰 공격, 기뢰 부설, 고속 수송 등 다양한 임무를 해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구축함은 어뢰로 무장한 대형 어뢰정에 불과하였고 대잠 및 대공 방어용으로 건조된 전투함은 아니었다. 치열한 태평양 해전은 구축함을 성능의 한계까지 밀어붙였다. 구축함의 배수량은 2,000톤 정도에 불과하고 다양한 임무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탑재하기에는 공간이 크게 부족하였다.

플레처급은 태평양 전쟁에서 미 해군의 주력 구축함으로 활약하였지만 성능의 한계를 드러냈다. <출처 : 미 해군>

2차 대전 당시 많은 구축함이 기동함대에 배속되자 구축함 전대를 지휘할 군함이 필요하였다. 급한 대로 미 해군은 경순양함으로 하여금 구축함 전대의 지휘를 맡도록 하였다. 다수의 함포를 탑재한 경순양함은 30 노트(knot) 항해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분히 구축함 전대를 지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순양함은 구축함보다 건조 비용이 높아서 대량으로 건조하기에는 예산 측면에서 비경제적이었다.

다양한 임무를 위해 각종 장비를 추가한 결과 함대 구축함은 대형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출처 : 미 해군>

이러한 이유로 영국 해군은 경순양함 대신에 선도 구축함(DL, Destroyer, Leader)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군함을 고안하였다. 향도(嚮導) 구축함이라고도 불리는 선도(先導) 구축함은 말 그대로 구축함 전대를 지휘하는 군함이다. 구축함과 다른 점이 있다면 지휘관이 작전을 지휘하는 지휘통제실과 고성능 통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선체도 일반 구축함보다 약간 크다.

소련 해군은 독일 해군의 21형 잠수함 기술을 입수하는데 성공하였다. <출처 : 미 해군>

2차 대전이 끝나고 미 해군은 순양함과 구축함의 중간급(Mid-Mix)에 해당하는 함대 구축함(Fleet Destroyer)을 검토하였다. 대잠 작전에 필수적인 장비인 고출력 대형 소나(sonar)를 탑재하려면 아무래도 기존의 소형 구축함으로는 부족하였다. 2차 대전 중에 항모기동함대는 고속으로 항해하면 대부분 적 잠수함의 위협을 피할 수 있었다. 재래식 잠수함의 속도는 수상에서 20노트, 수중에서 10노트 정도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따라서 30노트로 항해하는 항모기동함대를 추격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나 2차 대전 말에 등장한 독일 해군의 21형(XXI) 잠수함은 잠항 속도가 17노트로 높아졌고 슈노켈(snorkel)을 사용하여 계속 잠항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악천후에도 파도를 헤치고 끈질기게 잠수함을 사냥하려면 구축함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대잠 구축함의 대형화 가능성을 열어준 노퍽급 선도 구축함 <출처 : 미 해군>

2차 대전 당시 미 해군 구축함의 배수량은 플레처급 2,000톤, 기어링급 2,600톤 정도였다. 그러나 대잠 소나와 더불어 대공 탐색 레이더까지 탑재하면서 함대 구축함의 배수량은 3,500톤을 넘어서게 되었다. 더구나 선도 구축함은 항모기동함대의 대공 방어까지 맡고 있어서 대형화는 필연적이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등장한 함대 구축함이 바로 미처(Mitscher)급이다. 계획 단계에서는 함대 구축함(DD-927~DD-930)으로 분류되었으나 선체가 너무 커서 1951년에 선도 구축함(DL)으로 변경되었다. 선도함인 미처함(DL-2)은 1953년에 취역하였으며, 1955년에 프리깃(DL, Frigate)으로 함종이 변경되었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미처급 선도 구축함 <출처 : 미 해군>

미 해군 최초의 선도 구축함인 노퍽함(DL-1)은 대잠작전용 경순양함(CLK, Cruiser, Light, submarine Killer)으로 출발하여 선도 구축함으로 변경되었다. 반면에 미처급은 반대로 함대 구축함으로 출발하여 대형화되면서 선도 구축함으로 승격한 경우에 속한다. 미처함(DL2)은 노퍽함(1951년 12월 29일)보다 간발의 차이로 늦게 진수(1952년 1월 26일) 되어 최초의 선도 구축함이라는 영예를 노퍽함(DL-1)에 빼앗기고 말았다.


특징

선체

미처급은 거친 바다에서 항해할 수 있도록 함수의 건현이 높다. <출처 : 미 해군>

미처급은 함대 구축함에서 발전하였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플레처(Fletcher)급부터 시작된 평갑판 선형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다만 선체가 대형화되면서 건현이 상당히 높아져서 높은 파도에서 항해하는 데 유리하다.

미처급 구축함의 승조원 거주 구역 <출처 : Swtpc6800 at wikimedia.org>

선체의 규모로 구분할 때 미처급은 구축함과 경순양함의 중간 정도에 속한다. 따라서 대전형 구축함보다 함교 구조물이 높고 크며, 연돌과 함포의 배치가 균형이 잡혀 있어서 당당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점이 특징이다.

진수를 마치고 의장 작업 중인 미처급 선도 구축함. 옆에 있는 기어링급 구축함(DD-828)과 비교할 때 선체의 규모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출처 : 미 해군>

 

기관

선체가 대형화되었지만 본래 구축함인 미처급은 고속으로 항해할 수 있다. <출처 : 미 해군>

주기관은 고압 보일러를 사용하여 증기 터빈을 구동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미처급은 미 해군 최초로 1,200 psi 급 고압 보일러를 탑재하였다. 대형 선체가 고속으로 항해하려면 큰 힘이 필요하다. 그리고 큰 힘을 얻으려면 보일러 역시 더 커져야 한다. 그러나 한정된 함내 공간에서 주기관을 대형화하면 연료 탑재량이 줄어들면서 항속 거리가 급속하게 짧아진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 해군은 보일러의 크기를 줄이고 증기의 압력을 더욱 높여서 증기 터빈을 구동하는 방식을 개발하였다. 기관실은 전후 분리되어 있고 각 기관실에는 2기의 보일러와 1기의 증기 터빈이 있다. 각 증기 터빈은 40,000 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2축 추진 방식으로 항해한다. 증기 터빈은 고속항해용 고압터빈, 순항용 중압터빈, 후진용 저압터빈이 구분되어 있다. 각 터빈에는 출력 500kW 발전기가 2대씩 설치되어 있고 비상용 출력 300kW 디젤 발전기 2대를 별도로 갖추고 있다.

연안에서 저속으로 항해하는 존 S. 맥케인(DDG-36) 미사일 구축함 <출처 : 미 해군>

 

대공무장

RIM-24 타타 함대공 미사일이 개발되면서 미 해군의 구축함은 강력한 방공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출처 : 미 해군>

미 해군은 1958년부터 타이폰 전투체계(Typhon Combat System)라고 불리는 오늘날 이지스 전투체계(Aegis Combat System)와 비슷한 고성능 대공방어체계를 개발하였다. 그러나 아날로그 기술의 한계와 개발비 상승으로 인하여 1964년에 개발이 중단되었다. 타이폰 전투체계의 개발이 중단되자 함대방공의 공백을 우려한 미 해군은 기존의 대잠 구축함을 차출하여 타타 체계(Tartar System)를 탑재하는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하였다. 미처급의 경우에도 선도함(DL-2), 2번함(DL-3)이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되었다. 주요 개조 내역은 후방의 3인치 함포 철거, RIM-24 타타 함대공 미사일 발사용 Mk.13 단장 발사기 설치, 함내 미사일 탄약고 설치 등이다.

360도 회전하면서 넓은 범위에서 공중 목표물을 탐색하는 AN/SPS-6 레이더 <출처 : Panda 51 at wikimedia.org>

미처급은 함대방공 임무를 위해 AN/SPS-6 대공탐색 레이더, AN/SPS-8 고각측정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미처급은 단순하게 내습하는 적기에 대한 방어에만 머물지 않고 함대의 대공 방어 구역에 있는 아군 항공기를 유도, 관제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된 미처급 2척(DDG-35~36)의 레이더는 RIM-24 타타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면서 AN/SPS-37 대공탐색 레이더, AN/SPS-48 3차원 대공탐색 레이더로 개량되었다.

미사일 구축함으로 성능 개량된 미처급 2척은 방위와 고각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AN/SPS-48 3차원 대공 탐색 레이더를 탑재하였다. <출처 : 미 해군>

 

대잠무장

RUR-4 웨폰 알파 대잠 박격포의 사격 훈련 <출처 : 미 해군>

1950년대에 대잠 작전에 효과적인 신형 소나와 무장이 개발되자 1960년에 미 해군은 4척의 미처급을 대상으로 FRAM(Fleet Rehabilitation And Modernization) 성능 개량에 준하는 개조를 실시하였다. FRAM 성능개량의 개념은 개량형 고출력 소나를 사용하여 적 잠수함을 조기에 탐지하고, 어뢰로 무장한 무인헬기를 출격시켜 신속하게 추격, 섬멸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QH-50 무인헬기를 탑재하는 개조가 우선적이었다. 한편, 구형 533mm 연장 어뢰발사관은 신형 324mm 3연장 어뢰발사기로 변경되었다. 취역 당시 탑재되었던 Mk.108 웨폰 알파(Weapon Alfa) 대잠 박격포는 신형 70구경 3인치 함포가 설치되면서 중량 문제로 철거되었다. 한편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된 3번함, 4번함은 함교 구조물 전방에 Mk.16 ASROC 8연장 발사기가 설치되었다.

고성능 대잠 장비라고 할 수 있는 AN/SQS-26 고출력 소나는 미처급 3번함과 4번함에만 설치되었다. <출처 : 미 해군>

취역 당시 미처급은 QHB 탐색용 소나, AN/SQG-1 공격용 소나를 탑재하였다. 이후 1950년대에 구형 소나는 AN/SQS-4 소나로 교체되었다. 선도함(DL-2)과 2번함(DL-3)은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되면서 AN/SQS-23 소나, 3번함(DL-4), 4번함(DL-5)은 FRAM 성능 개량을 통해 신형 AN/SQS-26 저주파 소나로 교체되었다.

 

함포

1950년대 미 해군의 표준 함포인 Mk.42 54구경 5인치 단장 함포 <출처 : 미 해군>

미처급은 건조 당시 고속 사격이 가능한 Mk.26 70구경 3인치(76.2mm) 연장 함포와 Mk.42 54구경 단장 5인치(127mm) 함포를 탑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형 3인치 함포의 개발이 지연되자 일단 기존 Mk.33 50구경 3인치 연장 함포를 탑재하고 취역하였다. 함포는 상부 구조물의 전방과 후방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전후방 및 측방에 대한 사격이 모두 가능하다. 미처급의 함포는 모두 레이더를 사용하여 사격을 통제하며 대수상, 대지 사격은 Mk.67/Mk.68, 대공 사격은 Mk.56 함포사격통제체계(GFCS)를 사용한다. Mk.26 70구경 3인치 함포의 개발이 끝나자 1957년부터 Mk.33 50구경 3인치 함포는 신형 3인치 함포로 교체되었다.

 

탑재헬기

대형 선체를 가진 미처급은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량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을 가지고 있다. <출처 : 미 해군>

취역 당시 미처급은 헬기를 탑재하지 않았고 비행갑판도 없었다. 이후 FRAM 성능 개량을 통해 후방 3인치 포탑을 철거하고 QH-50 DASH(Drone Anti-Submarine Helicopter) 무인헬기가 내릴 수 있는 비행갑판을 설치하였다. 그러나 추락 사고가 계속 발생하면서 QH-50 무인헬기의 활약은 단기간에 그쳤다. 미 해군은 FRAM 성능 개량을 추진하면서 구축함에 헬기 탑재가 가능한지 확인하고자 1957년에 미처급의 후방갑판에서 벨(Bell) HTL 소형헬기의 착함을 실험하였다.


동급함(미처급 4척)

고속으로 항해하는 미처급 선도 구축함 <출처 : 미 해군>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퇴역

건조

비고

DD-927/

DL-2/

DDG-35

미처

(Mitscher)

1949.10.3

1952.1.26

1953.5.15

1978.6.1

Bath Iron Works

해체

DD-928/

DL-3/

DDG-36

S. 맥케인

(John S. McCain)

1949.10.24

1952.7.12

1953.10.12

1978.4.29

Bath Iron Works

해체

DD-929/

DL-4

윌리스 A.

(Willis A. Lee)

1949.11.1

1952.1.26

1954.9.28

1969.12.19

Bethlehem Steel

해체

DD-930/

DL-5

윌킨슨

(Wilkinson)

1950.2.1

1952.4.23

1954.7.29

1969.12.19

Bethlehem Steel

해체


운용 현황

미처급 구축함은 2차 대전 중에 건조된 구축함과 달리 위풍당당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출처 : 미 해군>

선도 구축함으로 취역한 미처급(DL-2~DL-5) 4척 중에서 선도함(DL-2)과 2번함(DL-3)은 1960년대에 미 해군의 함대방공 능력의 강화 방침에 따라 타타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하는 미사일 구축함(DDG-35/-36)으로 개조되었다. 미처급 3번함(DL-4)과 4번함(DL-5)은 예산 문제로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되지 못하고 신형 AN/SQS-26 저주파 소나를 선수 돔(bow dome)에 탑재하는 개조가 실시되었다.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된 선도함과 2번함은 1978년까지 항모기동함대의 방공 임무를 수행하였다. 반면에 3번함과 4번함은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되지 못한 채 대잠 임무에만 투입되었다. 1960년대에 소련 해군의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 증가하면서 미처급의 대잠 작전 능력 부족이 지적되었다. 그러나 추가적인 성능 개량을 하기에는 선체가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성능 개량 없이 2척(DL-4/DL-5) 모두 1969년에 퇴역하였다.

미사일 구축함으로 개조된 미처함(DDG-35) <출처 : Swtpc6800 at wikimedia.org>

 


제원

함명 : 미처급
함종 : 미사일 구축함(DDG)
만재 배수량 : 5,200톤
전장 : 150.3m
전폭 : 15.2m
흘수 : 6.7m
최대 속도 : 33kt
항속 거리 : 4,500nm/20kt
승조원 : 377명(사관 28명)
주기관 : 보일러 × 4, 증기터빈(40,000 마력) × 2, 2축 추진
무장(미사일) : Mk.13 Mod.2 단장 Tartar 함대공 미사일 발사기(40발) × 1
무장(대잠) : Mk.16 ASROC 8연장 발사기 × 1, Mk.32 3연장 어뢰발사관 × 2
무장(함포) : Mk.42 5인치(127 mm)/54 단장 함포 × 2
레이더 : AN/SPS-37 대공탐색 레이더, AN/SPS-48 3차원 대공탐색 레이더
소나 : AN/SQS-23


저자 소개

이재필 | 군사 저술가

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군용기와 민항기를 모두 포함한 항공산업의 발전과 역사, 그리고 해군 함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국내 여러 매체에 방산과 항공 관련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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