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MM 호위함

혼란을 거듭한 유럽형 호위함의 최종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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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MM 호위함은 호라이즌에 이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의 긴밀한 협력에 힘입어 성공하였다. <출처 : DCNS>

개발의 역사
프랑스 해군의 주력 대잠 호위함으로 활약한 조르쥬 레이그급 <출처 : Rama at wikimedia.org>
냉전 시기에 서유럽 해군의 가장 큰 위협은 소련 해군의 잠수함 전력이었다. 소련 해군은 2차 대전이 시작될 무렵에 독일보다 잠수함이 더 많았지만 전쟁 기간 중 큰 활약은 없었다. 결과적으로 소련 해군의 잠수함은 전과를 세우는 데 크게 공헌하지는 못했지만 전력을 온전하게 보존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나고 냉전이 시작되자 소련 해군 잠수함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서방 국가의 해군에게 큰 위협을 주었다. 이에 대응하여 1950년대부터 1960년대에 NATO 해군은 대잠 호위함의 전력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였다.
이탈리아 해군의 루포급 호위함은 배수량에 비해 강력한 함포 무장으로 유명하다. <출처 : 미 해군>
1967년 10월 21일에 이집트 해군의 코마(Komar)급 고속정이 이스라엘 해군의 에일라트(Eilat) 구축함에 SS-N-2 스틱스(Styx) 함대함 미사일을 발사하여 격침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사건을 계기로 대함 미사일의 위력이 실전으로 입증되자 NATO 해군의 지휘부는 큰 충격을 받았다. 1970년대 서유럽 해군의 호위함은 각국의 필요에 따라 자체적으로 건조되었기에 성능과 규격이 제각각이었고 무장과 장비의 호환성도 전혀 없었다. 이에 따라 NATO 해군의 연합해상훈련 중에도 재보급을 각국 해군이 따로 실시하는 형편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1980년대에 NATO의 8개 회원국(캐나다, 프랑스, 서독,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영국, 미국)은 노후 호위함을 한꺼번에 교체한다는 NFR-90(NATO Frigate Replacement for 90s) 사업을 시작하였다. 이 사업은 8개국에서 52척에 달하는 호위함을 공동으로 개발하여 비용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었다.
루포급을 개량한 마에스트랄레급은 이탈리아 해군의 주력 대잠 호위함이다. <출처 : 미 해군>
NFR-90 사업의 핵심은 선체와 전투체계를 공용화하고, 각국 해군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장비와 무장을 선택하여 탑재한다는 개념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세부적인 협상을 시작하자 각국 해군은 서로 다른 주장을 펼쳤고 결국 사업이 좌초되었다. NFR-90 사업이 실패한 원인은 선체를 고정한 채 다양한 장비와 무장을 탑재한다는 데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군함에서 선체가 차지하는 비용은 낮은 편이며 주기관, 전투체계, 센서, 무장 등에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비용 절감의 효과가 낮은 선체의 공용화에 매달린 NFR-90 사업은 이미 실패가 예견되었고 할 수 있다. 사실 군함의 성격상 선체는 장비를 담는 상자에 불과하며 장비가 교체되면 선체도 변경될 수밖에 없다.
다목적 호위함으로 시작된 NFR-90 사업은 점차 대공 호위함으로 진화하면서 용두사미가 되고 말았다. <출처 : Public Domain>
NFR-90 사업에서 먼저 탈퇴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는 1992년부터 Horizon CNGF(Common New Generation Frigate) 사업을 시작하였다.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큰 피해를 입은 영국 해군은 함대의 대공방어 강화를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그러나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은 비용의 상승을 막기 위해서 대공방어 능력을 어느 수준에서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이러한 개념의 차이는 대공탐색 레이더와 함대공 미사일의 결정 과정에서도 심각한 갈등을 불러왔다. 결국 영국은 1999년 4월에 CNGF 계획에서 탈퇴하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2000년 6월부터 호라이즌 계획(Project Horizon)으로 계속 진행하였다. 방공 임무에 특화된 호라이즌급 호위함은 프랑스 해군에서는 포르뱅(Forbin)급, 이탈리아 해군은 안드레아 도리아(Andrea Doria)급으로 현역에 취역하였다.
갈등을 거듭한 NFR-90 사업에서 이탈한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호라이즌급 방공 구축함으로 결실을 거두었다. <출처 : 미 해군>
다목적 호위함이라고 하여도 NAAWS(NATO Anti-Air Warfare System)이라고 불린 방공무기체계를 탑재하는 NFR-90 호위함은 대공 전투함의 성격이 강하다. 냉전 시기에 건조된 유럽 각국의 다양한 호위함을 NFR-90 다목적 호위함으로 모두 대체하려던 당초의 계획은 갈등을 거듭한 결과 대공 호위함으로 바뀌었다. 영국의 45형 구축함,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호라이즌급은 모두 대공방어가 우선이며 건조 비용도 높다. NFR-90 사업의 실패에 따라 방공 호위함의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은 호라이즌급의 취역에도 불구하고 노후 대잠 호위함의 교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옥내 시설에서 건조 중인 FREMM 호위함 <출처 : DCNS>
공동 개발에 실패한 NFR-90 사업의 교훈을 살려 2000년대 초반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은 주요 탑재 장비와 무장을 최대한 공용화하고 선체는 각각 건조하는 방식을 시도하였다. 이렇게 시작한 공동 사업이 바로 FREMM(FRégate Européenne Multi-Mission, FRegata Europea Multi-Missione) 사업이다. 대공 방어력에 집중하면서 비용이 크게 증가한 호라이즌급과 달리 FREMM 호위함은 성능과 비용을 조절하면서 다양한 파생형을 시도하여 비용의 상승을 억제하였다. 이에 따라 MEKO 호위함처럼 다양한 임무와 장비, 무장 탑재가 가능한 모듈(module) 설계 방식을 채택하였다.
건조를 마치고 진수되는 FREMM 호위함 <출처 : DCNS>
FREMM 호위함은 호라이즌급의 계보를 이어받고 있지만 선체의 규모와 배수량은 약간 작은 편이다. 결과적으로 볼 때 당초 NFR-90 호위함이 추구하였던 개념이 FREMM 호위함에 이르러 비로소 실현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FREMM 호위함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의 수요를 기반으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수출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FREMM 호위함은 모로코와 이집트 해군에 1척씩 수출되었고 미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인 FFG(X)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FREMM 호위함은 프랑스 해군에서는 아키텐(Aquitaine)급으로, 이탈리아 해군에서는 베르가미니(Bergamini)급으로 불린다.

특징
 
선체
FREMM 호위함은 적극적인 스텔스 성능을 추구하고 있다. <출처 : 미 해군>
스텔스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으로 매끈한 선체를 가진 FREMM 호위함은 평갑판형 선형이며 상부 구조물이 큰 편이다. 같은 스텔스 전투함이라고 하여도 호라이즌급 대공 호위함과 FREMM 다목적 호위함은 외관에서 큰 차이가 난다. 단적인 사례로 FREMM 다목적 호위함은 호라이즌급에 비해 안테나 마스트가 간소한 편이다. 상부 구조물은 스텔스성을 강하게 추구한 라파예트(La Fayette)급과 비슷하다. 외부 구조물은 모두 경사면을 가지고 있으며, 함포와 안테나 마스트를 제외한 장비는 모두 내부에 숨겨져 있다. 모듈 설계 방식이 적용된 FREMM 호위함의 선체는 필요에 따라 탑재 장비를 용이하게 교체할 수 있으며 성능 개량이 수월하다. 초기 설계 단계부터 군함의 전체 수명에 걸쳐 함정 관리를 지원하는 TLS(Through Life Support) 개념이 적용되었으며, 함내 자동화를 적극 적용하여 배수량 6,000톤 급 전투함임에도 불구하고 승조원은 100명 수준에 불과하다.
승조원 식당 내부의 모습 <출처 : 프랑스 해군>
FREMM 호위함의 설계는 생존성 향상에 중점을 두어 유사시 2발의 대함 미사일에 피격되어도 생존 확률 90%, 전투력 유지 확률 70%에 이른다. 이러한 생존성은 단 1발의 대함 미사일에 의해 격침된 셰필드(Sheffield) 구축함의 교훈을 설계에 반영하였다고 볼 수 있다. FREMM 다목적 호위함은 현대전에서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특수전을 지원하기 위해 특수전 대원과 장비, 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기관

 
FREMM 호위함은 항해할 때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전기추진방식을 채택한 점이 호라이즌급과 다르다. 방공 구축함인 호라이즌급과 달리 FREMM 호위함은 대잠 임무가 우선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음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FREMM 호위함이 채택한 CODLOG(COmbined Diesel-eLectric Or Gas turbine) 방식은 현대식 군함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추진 방식이다.

NATO 해군의 전투함에 널리 사용되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 <출처 : GE>
이 방식은 저속 항해할 때 디젤 발전기에서 공급하는 전력으로 전동기를 구동하여 조용하게 항해할 수 있다. 고속으로 항해할 때는 전동기를 끄고 LM2500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여 프로펠러를 구동한다. 프로펠러는 2축 추진 방식이며, 별도로 함수 아래쪽에 입출항을 할 때 사용하는 선회식 추진기가 있다. 만약에 주기관실이 기능을 상실할 경우 선회식 추진기를 사용하여 6노트 속도로 항해할 수 있다.

전투체계
FREMM 호위함의 함교 아래에 위치한 지휘통제실(CIC) 내부의 모습 <출처 : 프랑스 해군>
FREMM 호위함은 설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자동화 개념을 도입하였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해군이 공동으로 개발하였지만 전투함의 핵심인 전투관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는 서로 다르다. 이러한 차이점은 NFR-90 사업이 실패한 경험을 반영하여 자국의 필요에 적합한 장비를 탑재하도록 서로 양보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프랑스 해군은 SETIS(Ship Enhanced Tactical Information System), 이탈리아 해군은 Athena를 탑재한다. FREMM 호위함은 3인치 함포 및 사격통제체계, 어뢰발사관, 소나, 전자전 장비 등 일부만 제외하고 나머지 탑재 장비는 서로 다르다.
상부 구조물이 큰 FREMM 호위함의 함교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다. <출처 : 프랑스 해군>
핵심 센서인 다기능 장거리 레이더의 경우 프랑스 해군은 헤라클레스(HERAKLES) 3차원 다기능 레이더를 채택하였다. 일반적인 능동전자주사방식(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레이더와 달리 함교 위에 설치된 피라미드 모양의 안테나 부분이 회전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반면에 이탈리아 해군은 자국에서 개발한 크로노스(Kronos) MFRA(Multi Functional Radar Active) 전자식 다기능 레이더를 탑재한다.

미사일

 
방공전투함인 호라이즌급과 달리 FREMM 다목적 호위함은 개함 방공체계를 탑재한다. 함대공 무장은 함교 앞쪽에 설치된 실버(Sylver) A43 수직발사기(VLS, 16셀)에 아스터(Aster)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한다. 양국 해군은 방공 무장에도 차이가 있는데 프랑스 해군은 사정거리가 짧은 아스터 15 미사일(30km)만 탑재한다. 그러나 이탈리아 해군은 사거리가 긴 아스터 30 미사일(120km)도 함께 탑재한다. 수직발사기의 적재 수량(16셀)만 보아도 호라이즌급(48셀)과 비교할 때 큰 차이가 난다. 프랑스 해군도 방공(DA) 호위함은 실버 A50 수직발사기에 아스터 15(16셀), 아스터 30(16셀) 등 2종류의 함대공 미사일을 탑재한다.
수직발사기에서 발사되는 Aster 함대공 미사일 <출처 : MBDA>
대함 공격용 무장으로 프랑스 해군은 엑조세(Exocet) MM40 블록(Block) 3 함대함 미사일, 이탈리아 해군은 오토 멜라라 테세오(OTO Melara Teseo) Mk.2A 블록 4 함대함 미사일을 별도의 발사기에 탑재한다.
지상타격용 MdCN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장면 <출처 : MBDA>
FREMM 호위함의 가장 핵심적인 타격 무장은 SCALP 순항미사일이다. 미 해군의 토마호크(Tomahawk) 순항미사일처럼 지상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무장인 SCALP 순항미사일은 실버 A70 수직발사기에 탑재된다.

함포
62구경 3인치(76.2mm) 함포는 발사 속도가 분당 120발이며 자체 레이더를 사용하여 정확한 사격이 가능하다. <출처 : Leonardo>
프랑스 해군의 FREMM 호위함은 함수에 62구경 3인치 단장 함포 1문을 탑재한다. 분당 120발의 고속 발사 성능을 자랑하는 오토-멜라라(OTO-Melara) 3인치 함포는 완전하게 자동으로 작동된다. 반면에 함포를 중시하는 이탈리아 해군의 FREMM 호위함은 함수에 64구경 5인치 신형 함포 1문을 탑재한다. 분당 35발의 발사 속도를 가진 5인치 신형 함포의 사거리는 100km에 달한다.
구형 5인치(127mm) 함포를 대폭 개량한 신형 64구경 함포는 대폭 경량화된 점이 특징이다. <출처 : Leonardo>
5인치 함포와 별도로 이탈리아 해군의 FREMM 호위함은 후방의 헬기 격납고 윗부분에 3인치 고속 발사 함포를 추가로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주포와 별도로 접근하는 소형 선박에 대응하기 위해 20mm 기관포 2문(프랑스 해군), 25mm 기관포 2문(이탈리아 해군)을 탑재하며, 필요시 12.7mm 기관총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대잠무장
함미에서 회수되는 견인식 소나 <출처 : 프랑스 해군>
FREMM 호위함은 프랑스 해군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유로톱(Eurotorp) 324mm 고정식 연장 어뢰발사관으로 MU90 경어뢰를 발사한다. 어뢰발사관은 스텔스성을 위해 상부 구조물 내부에 숨겨져 있으며, 사용할 때만 문을 열고 발사한다. 반면에 이탈리아 해군은 미국제 Mk.32 3연장 324mm 어뢰발사관을 국산화한 B515/3 어뢰발사관을 사용하여 MU90 경어뢰를 발사한다.

헬기
FREMM 호위함은 NH90 헬기를 탑재한다. <출처 : 프랑스 해군>
함미에는 대형 비행갑판이 있으며, 헬기 격납고가 설치되어 있다. 비행갑판에는 최신 기종인 NFH 카이만(Caiman) 또는 AW101 멀린(Merlin) 대잠헬기가 뜨고 내릴 수 있다. 특수전을 지원할 때는 대잠헬기를 대신하여 TTH 수송헬기를 탑재할 수 있다.
FREMM 호위함의 헬기 격납고 내부 <출처 : 프랑스 해군>


동급함(아키텐급 8척, 프랑스 해군)
스텔스 개념을 설계에 반영한 결과 상부 구조물은 크기에 비해 매우 간결한 편이다. <출처 : DCNS>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D 650

아키텐

(Aquitaine)

2007.3.16

2010.4.29

2015.12.3

DCNS, Lorient

현역

(ASM)

D 652

프로방스

(Provence)

2010.12.15

2013.9.18

2016.6.9

DCNS, Lorient

현역

(ASM)

D 653

랑그도크

(Languedoc)

2011.11.30

2014.7.12

2017.7.4

DCNS, Lorient

현역

(ASM)

D 654

오베르뉴

(Auvergne)

2012.8

2015.9.2

2018.2.14

DCNS, Lorient

현역

(ASM)

D 655

브리타니

(Bretagne)

2013.10

2016.9.16

2019.2.20

DCNS, Lorient

현역

(ASM)

D 656

노르망디

(Normandie)

2014

2018.2.1

2020

DCNS, Lorient

건조중

(ASM)

D 657

알자스

(Alsace)

2016.6

2019.4.18

2022

DCNS, Lorient

건조중

(DA)

D 658

로렌느

(Lorraine)

2019.5

2020

2023

DCNS, Lorient

건조중

(DA)


동급함(베르가미니급 10척, 이탈리아 해군)
이탈리아 해군의 베르가미니급은 프랑스 해군의 아키텐급과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출처 : 이탈리아 해군>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F 590

카를로 베르가미니

(Carlo Bergamini)

2008.2.4

2011.7.16

2013.5.29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GP)

F 591

비르지니오 파산

(Virginio Fasan)

2009.5.12

2012.3.31

2013.12.19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ASW)

F 592

카를로 마르고티니

(Carlo Margottini)

2010.4.21

2013.6.29

2014.2.27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ASW)

F 593

카라비니에레

(Carabiniere)

2011.4.6

2014.3.29

2015.4.28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ASW)

F 594

알피노

(Alpino)

2012.2.23

2014.12.13

2016.9.30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ASW)

F 595

루이지 리초

(Luigi Rizzo)

2013.3.5

2015.12.19

2017.4.20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GP)

F 596

페데리코 마르티넹고

(Federico Martinengo)

2014.6.5

2017.3.4

2018.4.24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GP)

F 597

안토니오 마르체글리아

(Antonio Marceglia)

2016.7.12

2018.2.3

2019.4.16

Fincantieri , Riva Trigoso

현역

(GP)

F 598

스파르타코 스케르가트

(Spartaco Schergat)

2017.12.21

2019.1.26

2021

Fincantieri , Riva Trigoso

건조중

(GP)

F 589

에밀리오 비양키

(Emilio Bianchi)

2018.12.21

2020.1.25

2022

Fincantieri , Riva Trigoso

건조중

(GP)


동급함(FREMM급 1척, 이집트 해군)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FFG-1001

타히야 미스르

(Tahya Misr)

2009.10.

2012.10.18

2016.3.17

DCNS, Lorient

현역

(ASM)


동급함(FREMM급 1척, 모로코 해군)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701

모하메드 6

(Mohammed VI)

2009

2011.9.14

2014.1.30

DCNS, Lorient

현역

(ASM)


운용 현황
 
프랑스 해군은 1970년대에 건조한 2척의 투르빌(Tourville)급 대잠 호위함, 6척의 조르쥬 레이그(Georges Leygues)급 대잠 호위함을 대체하는 대잠전(ASM : Anti-Sous-Marine) 호위함 8척, 9척의 데스티엔느 도르브(D' Estienne d' Orves)급 통보함을 대체하기 위한 지상타격(AVT : Action Vers la Terre) 호위함 9척 등 모두 17척의 신형 호위함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프랑스 해군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지상공격(AVT) 호위함을 취소하였다. 대신 수직발사기에 SCALP 순항미사일을 탑재하여 지상공격 능력을 보충하고 있다. 예산 확보 문제에 직면한 프랑스 해군은 건조 계획을 수정하여 6척의 대잠전(ASM) 호위함으로 조르쥬 레이그급을 대체할 예정이다. 한편 모두 4척을 건조할 예정이었던 호라이즌급이 2척으로 끝나면서 부족한 2척의 방공 호위함을 부족해졌다. 이에 따라 FREMM 호위함의 방공형(DA, Défense Aérienne)을 별도로 개발하여 건조 중이며, 카자르(Cassard)급 미사일 구축함 2척을 대체할 계획이다.
미국 해군과 연합훈련 중인 프랑스 해군의 FREMM 호위함 <출처 : 미 해군>
프랑스 해군은 FREMM 호위함을 구축함(DD)으로 분류하고 있다. 당초 17척에서 8척으로 줄어들면서 발생한 노후함 문제는 향후 프랑스 해군의 FTI(Frégate de Taille Intermédiaire) 중형급 호위함 사업으로 대체할 전망이다. 유럽 금융 위기로 인하여 예산 확보 문제를 겪은 프랑스 해군은 2015년 6월 23일에 건조가 끝난 2번 함인 노르망디(D 651)함을 이집트 해군에 매각하였다. 한편 모로코에도 1척을 수출하는 데 성공하였으며, 2척 모두 대잠전(ASM) 호위함이다.
FREMM 구축함의 소개영상 <출처 : DCNS>
이탈리아 해군은 7척의 마에스트랄레(Maestrale)급 호위함과 4척의 루포(Lupo)급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잠전(ASW, Anti-Submarine Warfare) 호위함 4척, 범용(GP, General Prupose) 호위함 6척 등 모두 10척을 확보할 계획이다. 프랑스와 달리 10척의 건조 계획을 충실하게 진행 중인 이탈리아 해군은 2015년 4월에 10척의 건조 예산(58억 유로)을 완전히 확보하였다. 이탈리아 해군의 FREMM 호위함은 대잠전(ASW), 범용(GP)으로 나뉘어 있지만 모두 아스터 30 장거리 함대공 미사일로 무장하고 있어 강력한 대공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9번 함과 10번 함(최종 함)에는 전술탄도탄 대응능력(ATBM, Anti-Tactical Ballistic Missile)이 추가되며, 지상목표물 타격용으로 A70 순항미사일을 탑재할 예정이다.


제원
 
함명 : 아키텐급
함종 : 미사일 호위함(FFG)
기준 배수량 : 5,217톤
만재 배수량 : 6,096톤
전장 : 142.2m
전폭 : 19.7m
흘수 : 5.4m
최대 속도 : 27.5 kt
순항 속도 : 16 kt(전기추진방식)
항해 거리 : 6,000 해리/15노트
승조원 : 115명(사관 15)
추가 탑승 인원 : 18명
주기관 : CODLOG 방식, Avio/GE LM2500+G4 가스터빈 엔진 × 1(43,520 마력), MTU 16V 4000 N43B 디젤 엔진 × 4(11,264 마력), 2축 추진
무장(미사일) : MBDA MdCN 순항미사일 × 16(A70 VLS), Aster 15 × 16(A43 VLS)/Aster 30 × 16(A50 VLS), Exocet MM40 Block 3 함대함 미사일 × 8
무장(함포) : OTO-Melara 3인치(76.2 mm)/62 고속발사 함포 × 1, Nexter Narwhal 20 mm 기관포 × 2, 12.7 mm 기관총 × 2
무장(어뢰) : Eurotorp TLS 324 mm 연장 어뢰발사관 × 2
방어체계 : EADS NGDS 12연장 디코이 발사기 × 2, SLAT/Alto 어뢰방어체계
ESM/ECM : Thales/Elettronica Sigen CESM/RESM suite(ESM), Elettronica Nettuno 4100 jammer(ECM) × 2
레이더 : Thales Herakles 3차원 대공/해상탐색 다용도 레이더, Scanter 항해 레이더 × 2, Thales STIR EO Mk.2 사격통제 레이더
소나 : Thales UMS 4110CL 소나, Thales CAPTAS 견인식 소나
헬기: NH90 헬기 × 1


제원
 
함명 : 베르가미니급
함종 : 미사일 호위함(FFG)
만재 배수량 : 6,700톤
전장 : 143.9m
전폭 : 19.4m
흘수 : 5.4m
최대 속도 : 27.5 kt
순항 속도 : 16 kt(전기추진방식)
항해 거리 : 6,000 해리/15노트
승조원 : 154명(항공요원 23명 포함)
추가 탑승 인원 : 69명
주기관 : CODLOG 방식, Fiat/GE LM2500+G4 가스터빈 엔진 × 1(42,912 마력), Isotta Fraschini 디젤 엔진 × 4(11,270 마력), 2축 추진
무장(미사일) : Aster 15/Aster 30 × 16(A50 VLS), MBDA Teseo Mk.2 함대함 미사일 × 8
무장(함포) : Leonardo 5인치(127mm)/64LW Vulcano 단장 함포 × 1, Leonardo 3인치(76.2mm) 고속발사 함포 × 1, 25mm 기관포 × 2
무장(어뢰) : B515/3 324mm 3연장 어뢰발사관 × 2
방어체계 : Breda SCLAR-H 15연장 디코이 발사기 × 2 또는 OLDS-20 20연장 디코이 발사기 × 2, SLAT 어뢰방어체계
ESM/ECM : MM/SMQ-765 RESM, Thales Altesse-X CESM, Elettronica Nettuno 4100 jammer(ECM)
레이더 : Leonardo Kronos MFRA 3차원 대공탐색/사격통제 레이더, SPS-791 해상탐색 레이더, SPN-753 항해 레이더 × 3, Leonardo NA-25XP 사격통제 레이더 × 2
소나 : Thales TUS 4110CL 소나, Thales TUS 4249(CAPTAS-4) 견인식 소나, WASS 2000 장애물 회피 소나
헬기: NH90 헬기 × 2 또는 AW101헬기 × 1


저자 소개


이재필 | 군사 저술가

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군용기와 민항기를 모두 포함한 항공산업의 발전과 역사, 그리고 해군 함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국내 여러 매체에 방산과 항공 관련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FREMM 호위함 - 혼란을 거듭한 유럽형 호위함의 최종 주자 (무기백과사전,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유용원의 군사세계, 디지틀조선일보)

입력 : 2019.12.02 08:10

                     

[무기백과]

발루스급 잠수함

NATO 해군의 중심 전력을 담당하는 작지만 강한 잠수함

0 9
발루스급은 네덜란드 해군의 유일한 잠수함 전력이다.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개발 과정


네덜란드는 포르투갈, 스페인의 뒤를 이어 대항해 시대를 개척하였다. 동쪽으로 항해하면서 유럽에서 아프리카를 지나 동인도에 도착한 네덜란드는 일본에 이르는 무역 항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하였다. 서쪽으로도 항로를 개척한 네덜란드는 카리브 해역인 서인도 제도까지 항로를 확장하였다. 일찌감치 바다를 통한 무역 항로를 개척한 네덜란드는 국가 규모에 비해 대외 교역 규모가 큰 국가에 속한다.

네덜란드 해군은 1906년에 잠수함을 자체 건조할 정도로 앞서 있었다. <출처 : 네덜란드 해군>
네덜란드는 1차 대전에서 중립을 선언하여 전화를 피할 수 있었다. 1차 대전에서 새로 등장한 잠수함은 불충분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비대칭 전력으로 충분한 가치를 입증하였다. 조선업이 발달했던 네덜란드는 1차 대전이 일어나기 이전이었던 1906년에 자체적으로 O 1급 잠수함(Onderzeeboot, Under Sea Boat)을 건조하여 초계 임무에 투입하였다. O 1급 이후 네덜란드는 꾸준하게 잠수함 건조 기술을 발전시켰고 일부는 영국에서 도입하여 전력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네덜란드 해군은 O 시리즈, K 시리즈로 불리는 자체 잠수함을 확보할 수 있었다. 2차 대전이 일어나고 독일이 침공하자 네덜란드 해군의 잠수함은 영국으로 피난하였다. 그러나 일부는 탈출하지 못하고 노획되어 독일 해군에 배속되기도 하였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전후 복구를 하는 동안에도 네덜란드 해군은 미국과 영국의 잠수함을 도입하여 수중 전력을 유지하였다.
네덜란드 해군이 2차 대전 직전에 건조하던 O 21급 잠수함은 영국으로 탈출하였다. <출처 : 영국 해군>
잠수함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네덜란드 해군은 2차 대전이 끝나고 냉전이 시작되자 1950년대에 잠수함 건조를 재개하였다. 이에 따라 1960년부터 1,500톤 급 돌핀(Dolfijn)급 4척, 1972년부터 2,500톤 급 즈바르트피스(Zwaardvis)급 2척이 네덜란드 해군에 취역하였다. 특히 즈바르트피스급은 대만에 2척이 수출되었다. 전후 연합국의 규제로 인하여 400톤 급 잠수정에 머물 수밖에 없었던 독일 해군과 달리 네덜란드 해군은 중형 잠수함을 독자적으로 건조하는 기술력을 유지하였다. 다만, 네덜란드는 다른 NATO 국가와 달리 건조 비용 문제로 재래식 잠수함에 주력하고 있으며, 원자력 추진 방식은 채택하지 않고 있다. 재래식 잠수함이지만 UGM-84 하푼(Harpoon) 대함 미사일을 탑재하여 전력이 크게 높아졌다. 대양해군을 지향하는 네덜란드 해군의 잠수함은 북해 인근에만 머물지 않고 지중해를 거쳐 중동까지 진출하여 작전을 수행한다.
돌핀급에 이어 네덜란드 해군에 취역한 즈바르트피스급 잠수함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1976년대에 돌핀급 잠수함이 점차 노후화되자 네덜란드 해군은 1974년 국방백서에서 대체함 사업을 발표하였다. 신형 잠수함의 기본 설계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진행되었으며, 네덜란드 국방부와 RDM(Rotterdamsche Droogdok Maatschappij) 조선소는 1979년 6월 19일에 선도함의 건조 계약을 체결하였다. 네덜란드 해군은 즈바르트피스급 이후 10년 동안의 기술 공백을 따라잡기 위해 새로운 기술을 발루스(Walrus)급이라고 불리는 신형 잠수함에 대폭 적용하였다. 우선 잠항 심도 향상을 위하여 프랑스에서 생산한 고장력 압연강판을 채택하였고 전투체계와 무장도 새롭게 개발되었다. 특히, 미 해군의 알바코어(Albacore) 잠수함에서 처음 시도한 X자형 조향타를 적용하였다. X자형 조향타는 해저면에 앉을 경우에도 손상이 적어 특수전 지원에 유용하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발루스급 <출처 : Rob Croes at wikimedia.org>
그러나 과도한 기술적인 진보를 추구하면서 설계 변경이 증가하여 상세 설계 단계에서 2년이 지연되었다. 더구나 1983년 2월에는 조선소의 경영난이 발생하여 건조 계획의 지연이 발생하였다. 네덜란드 정부는 운영 자금과 함께 2척을 추가로 건조하기로 하는 등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불운은 계속 발생하였다. 1985년 10월 28일에 선도함인 발루스함의 진수식을 거행하였지만 이듬해인 1986년 8월 14일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였다. 불길은 잡혔지만 선체 내부가 크게 손상되었고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복구 작업은 4년이 걸렸으며 1989년 9월 13일에 다시 진수되었다.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발루스함의 완성은 2번 함보다 늦게 진행되었으며 1992년 3월 25일에 취역하였다. 2번 함인 젤레우(Zeeleeuw)함은 선도함에 앞서 1990년 4월 25일에 취역하였다. 모두 4척이 건조된 발루스급 잠수함은 예상치 못한 화재 사고로 인하여 건조 비용이 대폭 상승하였다. 이에 네덜란드 해군은 추가 건조를 단념하고 퇴역할 예정이었던 노후 잠수함을 계속 현역에 머물도록 하였다. 그 결과 네덜란드는 1994년에 발루스급의 최종 함인 브루인피스(Bruinvis)함의 건조가 끝난 이후 현재까지 잠수함 건조가 중단된 상태이다. 반면에 독일은 1970년대에 잠수함 규제가 완화된 이후 209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재래식 잠수함의 수출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네덜란드 해군의 발루스급은 NATO 해군의 중요한 수중 전력이다.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네덜란드 해군은 냉전이 끝나면서 1995년까지 돌핀급, 즈바르트피스급 잠수함을 모두 퇴역시켰다. 현재 발루스급 4척이 전부인 네덜란드 해군의 수중 전력은 이전보다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 네덜란드 해군은 노후한 발루스급 잠수함의 성능 개량을 진행하면서 대체함의 건조를 검토하고 있다.
로테르담급 상륙함 주변을 항해 중인 발루스급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특징


선체

선체가 비교적 작은 발루스급은 장거리 항해 성능이 뛰어나다. <출처 : 미 해군>
발루스급은 냉전 시기에 소련 해군의 잠수함을 추적, 섬멸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디젤전기 추진 방식인 발루스급은 원자력 추진 대비 잠항 시간이 짧지만 소음의 발생은 훨씬 적다. NATO 해군에서도 수량이 적은 재래식 잠수함인 발루스급은 가치가 높다. 기본적으로 돌핀급부터 이어지는 물방울(waterdrop) 선형을 이어받고 있으며, 세일(sail)이 상당히 큰 편이다. 최신형 잠수함의 경우 점차 대형화되면서 물방울 선형을 연장한 궐련(cigar)형으로 바뀌고 있다.
대형 세일이 인상적인 발루스급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한편 연장된 선체에는 측면 배열 소나(sonar)의 장착이 일반화되고 있다. 반면에 1990년대에 건조된 발루스급은 전통적인 선형을 가지고 있다. 발루스급의 선체는 선배 격인 즈바르트피스급에서 이어받아 개량되었다. 선체가 개량된 발루스급의 잠항 심도는 즈바르트피스급 보다 50% 이상 향상된 300m 정도로 알려져 있다.
발루스급은 X자형 조항타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기관

소음 발생이 적은 발루스급은 비밀 작전에 많이 투입되었다. <출처 : 네덜란드 해군>

발루스급 잠수함은 디젤전기(Diesel-electric) 추진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주기관은 특이하게 3대의 SEMT-Pielstick 12PA4-200 VG 디젤엔진(3,100 마력)을 탑재한다. 3대의 디젤엔진은 각각 교류발전기(2.88 MW)를 구동하여 축전지를 충전한다. 수중에서는 Holec 전동기(6,910 마력)를 구동하며, 1축 추진 방식을 사용한다. AIP 기관은 탑재하지 않는다.


소나

발루스급 잠수함의 지휘통제소 내부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잠수함의 핵심적인 탐지 장비인 음향탐지기(sonar)를 함수에 탑재하며, 중파를 사용하여 능동 및 수동 탐색이 모두 가능하다. 함미에서는 극저주파 수동 방식의 견인식 소나를 사용한다. 또한 항해 도중에 기뢰를 탐지하여 회피할 수 있는 고주파 탐지기를 갖추고 있다.


무장

급속하게 부상하는 발루스급 잠수함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일반적으로 공격형 잠수함은 중어뢰와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다. 발루스급은 4문의 21인치(533mm) 어뢰발사관이 함수에 설치되어 있다. 어뢰실에는 20발의 중어뢰를 탑재하며, 필요 시 40발의 기뢰를 탑재할 수 있다. 발루스급은 어뢰발사관으로 UGM-84 하푼 대함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지만 평시에는 탑재하지 않는다.


동급함 (네덜란드 해군 4척)



발루스급의 선도함인 발루스함(S 802)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함번
함명
착공
진수
취역
건조
비고
S 802
발루스(Walrus)
1979.10.11
1985.10.26
(1989.9.13)
1992.3.25
RDM
현역
S 803
젤레우(Zeeleeuw)
1981.8.24
1987.6.20
1990.4.25
RDM
현역
S 808
돌핀(Dolfijn)
1986.6.12
1990.4.25
1993.1.29
RDM
현역
S 810
브루인피스(Bruinvis)
1988.4.14
1992.4.25
1994.7.5
RDM
현역

특수전을 지원하는 돌핀함(S 808)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운용 현황
네덜란드 해군은 전통적으로 강력한 수중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4척의 발루스급은 현재 네덜란드 해군의 유일한 잠수함 전력이다. 기술적인 문제와 조선소의 경영난, 화재 사고를 거치면서 선도함을 건조하는 데 13년이나 걸렸다. 발루스급은 재래식 잠수함 특유의 정숙성으로 냉전 시기에 적 잠수함을 은밀하게 추적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되었다. 냉전이 끝난 이후에도 발루스급은 정숙성을 무기로 정보 수집, 전자전, 특수전 지원에 많이 투입되었다. 북대서양, 지중해, 중동, 카리브해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다.
미 해군의 노퍽 해군기지에 정박 중인 발루스함(S 802) <출처 : 미 해군>
대표적으로 1990년대 유고내전, 2002년 이라크전, 2010년 소말리아 해적소탕작전, 2016년 러시아 해군의 쿠즈네초프 항공모함 추적 등이 알려져 있다. 한편 영국 해군이 재래식 잠수함을 모두 퇴역한 이후 영국, 호주, 캐나다 해군의 재래식 잠수함 지휘관 양성과정(SMCC, SubMarine Command Course)에 네덜란드 해군의 발루스급 잠수함이 활용되고 있다.
발루스급 잠수함 소개 동영상 <출처 : 유튜브 네덜란드 국방부 채널>



성능개량

발루스급 잠수함은 현재 수명 연장 및 성능 개량이 진행 중이다.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장기간 운용에 따른 선체와 탑재 장비의 노후화에 따라 4척의 발루스급을 대상으로 2013년 5월부터 수명 연장 및 성능 개량이 진행 중이다. 성능 개량은 탑재 장비와 무장을 개량하여 연안 해역에서의 작전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현대전에서 중요한 특수전을 지원하는 능력도 향상된다.
성능 개량 작업이 진행 중인 발루스급 잠수함의 내부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2025년까지 진행되는 수명 연장에 따라 압력선체의 전면 수리가 진행된다. 또한 네덜란드 해군 호위함의 전투체계를 개조한 전투관리체계(CMS, Combat Management System)가 탑재되며, 잠망경, 소나, 통신 장비, 어뢰 등이 신형으로 교체된다. 한편 비상시 사용하는 HABETS 탈출 장비가 새로 설치된다. 2번 함(젤레우함)은 2015년에 개량을 마치고 2016년에 복귀하였다. 2015년부터 시작된 3번 함(돌핀함)의 개량이 진행 중이며 2019년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후 4번 함과 초도 함의 개량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전자광학 방식 잠망경이 장착되고 있다. <출처 : 네덜란드 국방부>


제원


함명 : 발루스급
함종 : 재래식 공격잠수함(SSK)
배수량 : 2,505 톤(수상), 2,845 톤(수중)
전장 : 67.7m
전폭 : 8.4m
흘수 : 7.0m
최대 속도 : 20kt (수중), 12kt (수상)
항해 거리 : 10,000nm/9kt
승조원 : 55명 (사관 7명)
주기관 : SEMT-Pielstick 12PA4-200 VG 디젤엔진 (3,100 마력) × 3, Holec 전동기 (6,910 마력) × 1, 1축 추진
무장 : 21인치 (533mm) 중어뢰 발사관 × 4, 중어뢰 × 20, 기뢰 × 40, UGM-84 Harpoon 대함 미사일
ECM/ESM : L-3 DR 3000 ESM
레이더 : Signaal/Racal ZW07 해상탐색 레이더
소나 : Thomson Sintra TSM 2272 Eledone Octopus 소나(함수), GEC Avionics Type 2026 견인식 소나, Thomson Sintra DUUX 5, ELAC Nautik Scout 소나(기뢰탐지)
전투체계 : CAMS/Force Vision Guardion CMS
광학체계 : L-3 KEO Model 86 전자광학(EO) 잠망경


저자 소개


이재필 | 군사 저술가 

항공 및 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실무적 경험을 바탕으로, 군용기와 민항기를 모두 포함한 항공산업의 발전과 역사, 그리고 해군 함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국내 여러 매체에 방산과 항공 관련 원고를 기고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윈자력잠수함-SSBN



한국도 제발 만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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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세상 군대 이야기 방

 

 

 


출처 : 향기로운 세상
글쓴이 : 샘물처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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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美女 女軍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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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코디언 음악 사랑
글쓴이 : 충무로♡오라버니 원글보기
메모 :

필리핀해군 기함 BRP Gregorio del Pilar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 PF-15)함

 

Defense News 기사로, 미국이 자국 해안경비대 (US Coast Guard)에서 운용하던 경비함 (cutter)1척을 필리핀에 추가로 제공할 것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는 필리핀과 중국이 영역 문제를 놓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필리핀의 군사력을 증강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하네요.

 

 

지난해 (2011년) 미국은 필리핀 측에 해밀턴 (Hamilton)급 경비함을 인도했습니다. 필리핀 해군의 전력은 너무나도 약화된 나머지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 (BRP Gregorio del Pilar, PF-15)라는 이름으로 달라진 이 중고 경비함이 필리핀 해군의 기함 (flagship)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함은 중국과 필리핀을 비롯해서 동남아 국가들 사이에 분쟁의 대상이 되어왔던 남사군도 (Spratly Islands)로 파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주 미 의회에서는 필리핀에 또다른 경비함인 달라스 (Dallas)함을 제공하기로 하는 절차를 결론지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에드 로이스 (Ed Royce) 미 하원의원과 미 국방성 고위 관계자인 피터 라보이 (Peter Lavoy)가 지난 2월 7일에 미 의회의 청문회에서 언급한 것으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구의 공화당 의원인 로이스는 달라스함이 곧 필리핀으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로이스 하원의원의 지역구에는 상당한 규모의 필리핀계 커뮤니티가 자리잡고 있죠. 미 하원 외교 소위원회 (House Foreign Affairs subcommittee)의 청문회를 주재했던 로이스 의원은 미국과 필리핀이 동남아 지역에 평화와 안정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경제에 핵심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필리핀과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남중국해를 사이에 둔 분쟁에서 중국의 호전적인 행동을 비난해왔었습니다. 미군에 대해 민감한 과거사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측은 자국 내에 미군의 순환배치와 더많은 합동훈련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미 국방성의 동아시아 지역담당 최고 책임자인 라보이는 필리핀이 (무장세력이나 게릴라등의) 자국내 위협에 대한 초점으로부터 외부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재조정될 필요가 있는 자국의 군사력에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미국이 도와주면서, 다양한 군사적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필리핀에 F-16 전투기를 기꺼이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라보이는 필리핀이 이를 운용유지할 수 있을 지를 비롯한 여러 요인들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면서 즉답을 피했다고합니다.

커트 캠벨 (Kurt Campbell) 미 국무부의 동아시아 담당 차관보는 미국과 필리핀 사이의 협력은 인권이슈에도 달려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미 의회는 필리핀 군대가 적절한 사법절차도 거치지 않고 살인을 저지른 것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화 3백만 달러의 대필리핀 원조를 가로막기도 했었습니다.

미 의회 청문회에서 캠벨 차관보는 이러한 인권유린은 필리핀에서 감소해왔지만, 이를 자행한 책임자들을 법정에 보내서 처벌하는 것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다면서도, 베니그노 아키노 (Benigno A-quino) 필리핀 대통령이 인권 문제 등을 해소하려는 데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기사 내용은 여기까지입니다. 지난 수년간 미국이 필리핀에 꾸준한 군사원조를 해줬었지만, 중국의 부상으로 앞으로는 더더욱 그 원조가 증가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물론 필리핀군의 운용능력을 감안해서 그 수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이지만요. 과거와 같은 필리핀 내의 미군 배치도 재개될 지 모르죠.

여기 올린 사진은 지난 2011년 7월 27일, 필리핀 해군의 BRP 그레고리오 델 필라함이 필리핀으로 향하는 첫 항해 도중 미 하와이의 진주만-히컴 합동기지 (Joint Base Pearl Harbor-Hickam)를 방문하는 모습입니다.

 

 

2012년 7월 29일 필리핀해군 최신함이자 기함인 BRP Gregorio del Pilar (PF-15)함이 필리핀으로 항해중 방문한 하와이 Pearl Harbor-Hickam 통합기지를 출항하여 항해를 시작하였습니다.

 

 

 

 

하와이에 거주하는 많은 Filipino-American 교민들의 롼송을 받으며 출항한 BRP Gregorio del Pilar (PF-15)함은 7월 30일 태평양에서 미해군 프리깃USS Rueben James (FFG-57)함과 passing exercise (PASSEX)를 실시하였으며 괌을 거쳐 필리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메모 :

미국VS러시아[순양함,구축함,호위함,연안전투함]

 

 

미국 해군. CG 타이콘데로가급, DDG 알레이버크급, FFG 올리버해저드페리급 100척 보유중입니다. 현재 연안전투함으로 LCS를 시험중이구요. DDG-1000[X] 줌왈트급도 건조중이구요.

 

CG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24척.

 

DDG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56척.

FFG 올리버해저드페리급 호위함 20척.

연안 전투함 LCS 2종{록히드 프리덤, 맥도널 컨소시엄 인디펜던스} 2척 향후 20척.

DDG-1000[X] 줌왈트급 차기 구축함 3척 현재 1번함 건조중[한척당 3조원].

러시아 해군. 키로프급, 슬라바급등 수십척 보유중입니다. 현재 각함정마다 현대화작업중이고 새로운 차기 함정 스콜피온급, 소브레지텔레니급, 고르쉬고프급도 진행중이구요.

키로프급 원자력 순양함 4척.[2척 재취역 작업중]

슬라바급 순양함 4척.

카신급 대잠 구축함 1척.

소브레메니급 구축함 8척.

우달로이급 대잠구축함 12척.

크리박급 대잠 호위함 14척.

뉴스트라시미급 호위함 2척.

게파드급 신형 호위함 2척.

그리샤급 대잠 초계함 40척.

나누츠카급 미사일 초계함 12척.

파르침급 대잠 초계함 12척.

파우크급 초계함 9척.

타란툴급 미사일 고속정 10척.

보라급 미사일 수중익 고속정 2척.

스트레구시급 신형 호위함 1척 3척 추가건조중.

아스트라얀급 차기 고속함 1척 2척 추가 건조중.

소브레지텔레니급 차기 초계함 1척 현재 계속 건조중.

고르쉬고프급 차기 호위함 1척 추가 건조중[총 20척].

스콜피온 차기 고속정 20척 이상 건조 계획중.

스탈린급 차기 구축함 빠르면 2011년 말 거의 2012년에 건조착수예정입니다. 만재[10000톤규모{비슷한 무장능력과 크기인 21956으로 올립니다.}]

아래는 그외입니다. 그나저나 미국의 함정들은 점점 SF화 되가고 있네요.

2010-11-20 07: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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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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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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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수상함의 체계

                 전투 수상함의 체계
   고속정 / 고속함 초계함    호위함   구축함 순양함   중순양함   순양전함 전함
 어뢰정

 미사일

고속정

 원양초계함(OPV)  호위구축함

 

 

1. 전함

戰艦, Battleship. 직역하면 싸움배가 되므로 군함을 통칭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하나, 19세기부터 20세기 중반에 이르기까지 대양을 지배한 근대화 해군의 함정체계 중 가장 강하고 크며 상위에 있는 함종을 가리키기도 한다. 약어는 BB.
'Battleship'이라는 용어는 1790년대 후반쯤에 만들어져서 이른바 전열함(ship of the line)에 대해 쓰이다가 1800년대 후반기에는 장갑전함(ironclad warship)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후 여러가지 시험함이 속출하다가 엔진은 왕복엔진을 채용하고 강철장갑을 둘렀으며, 함의 앞뒤에 2연장 포탑을 1기씩 장비하여 총 4문의 주포, 측면에 부포와 속사포를 장비한 전함이 나오는데, 이런 형식의 전함은 드레드노트의 출현과 함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이나 구식전함으로 불리게 된다.

현재 우리가 전함이라고 부르는 대표적인 함선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것은 드레드노트의 등장부터다. 1906년 영국의 전함인 HMS 드레드노트가 엔진에 대형함정 최초로 터빈 기관을 장착했으며, 무장에서는 부포를 없애고 주포를 2연장 5기, 합계 10문 장비하여 주포를 장거리에 있는 적 대형함정을 격파할 수 있도록 한 혁신적 전함 디자인을 과시하였다. 이 때문에 드레드노트 이전을 전드레드노트급이라 부르며 유사한 동급함들을 드레드노트급, 그리고 이후 드레드노트급을 능가하는 1,2차 세계대전형 전함들을 수퍼 드레드노트급 함이라고 구분한다.


또한 수퍼 드레드노트급을 초 드레드노트급이라고도 하며 줄여서 초D급이라고도 한다. 일본은 초 도급이나(드 발음이 없으므로), 초 노(弩)급이라고 한다. 弩의 일본식 발음이 도이기 때문이다. 간혹 아무 생각없이 이 '초 노급'이란 표현을 그대로 가져와서 대한민국에서 쓰는 경우가 있는데, 한국어는 弩가 '드'발음이 아니므로 쓰면 안되는 표현이다.


현재 기념함이나 퇴역함으로 남아있는 것까지 합칠 경우 일반적인 전함이라고 하면 이 수퍼 드레드노트급이다. 물론 2013년 현재 현역 전함은 한 척도 없다.

 

1-1 구체적 사례.

전함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 현재 퇴역함이지만 그나마 함선 전체가 멀쩡하게 남아있는 미군 아이오와급전함 예로 들어 설명한다.

우선 기준배수량 4만 5천톤, 만재배수량 5만 8천톤, 전장 270.4m, 전폭 33m나 된다.

 

여기에 21만 2천 마력에, 과부하시 25만4천 마력까지 낼 수 있는 엔진 출력, 최고속도 35노트, 17노트 기준으로 1만 5천 해리, 30노트 기준으로 5천 해리의 항속력을 지닌다.

무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거대한 대구경포로, MK-7형식의 50구경 16인치(406mm)포를 주포로 3연장 포탑 3기를 탑재하여 총 9문을 탑재하고 있으며 이 포는 무게 1.2톤의 철갑탄을 최대 39km까지 쏘아낼 수 있으며 그 파괴력은 두께 9m의 강화 콘크리트 벽을 관통할 수 있다. 발사속도는 1분에 2발. 그 외 부포로서 5인치(127mm)포를 12문 탑재하며(원래 20문에서 축소) 나중에 설치된 하푼 함대함 미사일이나 토마호크 함대지 순양미사일을 사용한다. 또한 전의 유인대공기총대신 현대식 CIWS 팰렁스 4문이 추가되었다.

방어대책으로서는 주포포탑 전면에 432mm, 포탑기부 439mm 등 방어장갑을 두텁게도 둘렀다. 물론 이 수치는 전면, 측면, 후면 혹은 해당구획의 중요도에 따라 편차가 심하긴 하다. 덕분에 실제 전함의 배수량은 대부분이 주포탑과 방어장갑이 차지하는 편이다.

 

1-2.  위상과 실세

예시에서 보듯이 전함이란 이렇게 크고 무겁고, 강한 해상의 '강철 성'이다. 그런만큼 건조비도 매우 비싸게 먹혀 거대 전함을 여러 척 건조한다는 것은 국력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물론 그 위력도 막강해서 핵 등장 이전의 최상위 전략병기, 현대의 대륙간탄도탄인 ICBM의 위치와 동급의 위치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당시 열강들은 해외식민지를 바탕으로 강한 국력을 확보했는데 본국과 식민지를 연결하는건 뭐니뭐니해도 바다였고 그 바다를 잃어버린다는 것은 국력의 급격한 쇠퇴와 같은 말이었다. 그야말로 국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

20세기 초의 한 때는, 열강들이 자꾸만 늘어나는 전함 건조 지출비와 상대국의 전함 증강을 동시에 억제할 묘수을 고민하다 결국 서로 각국의 '군함 보유 총 톤수'를 제한하는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을 맺기도 했다.

이 조약은 각국의 군함보유 총 톤수 뿐만 아니라 1척당 배수량의 크기를 35,000t으로 제한하였다. 이 워싱턴 조약의 제한에 맞춰서 제작된 2차 세계대전 이전까지의 전함을 흔히 '조약형 전함'이라 말하고 일본의 야마토, 미국의 아이오와 등은 개전 후 워싱턴 조약의 제한을 무시하고 제작된 전함이다. 이 두 전함과 조약형 전함과는 크기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기술발전으로 인한 차이가 추가되어 큰 차이가 난다.

그 당시 전함을 건조할 수 있었던 국가는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정도였고, 외국에 발주를 해서 전함을 구입할 수 있던 곳은 그리스, 터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정도였다.
그러나 실제 전과는 매우 초라했다. 우선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해군 강국인 영국의 압도적인 우세 때문에 초기 몇 차례의 전투 이후 적수인 독일 해군이 히키코모리가 되어 버렸고, 제2차 세계대전 때는 유럽은 전 대전과 비슷한 양상이었으며, 태평양 전쟁은 항공모함이 주역으로 떠오른 점과 일본 해군이 미 해군이 아직 압도적인 우위를 확보하지못한 과달카날 해전에서도 함대결전에 대한 대비라며 전함을 보내지 않는 등 야마토를 비롯한 전함들을 너무 아꼈던 점이 겹쳐진 나머지 전함들간의 신나는 포격전에 의한 함대 결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마디로 말해서 돈들어간 것에 비하면 원래 목적인 적의 주력함선과의 격투는 하지 못했다고 보면 딱이다.
물론 전함들이 놀기만 한 것은 아니라 여러 전투에서 항공모함을 호위하거나 상륙작전을 지원하는 등의 임무에 투입되었고, 항공모함이 없는 곳에서는 여전히 전함의 함포가 해상전에서 불을 뿜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의 국력 쇠퇴로 인한 해군력의 감축, 항공기 기술의 발달로 인한 항공모함의 역할 강화와 냉전기 핵 만능주의에 따른 공군의 득세로 어느 누구도 아닌 미국 해군조차 공군에 밀려 전함은 물론 항공모함도 포기할 뻔 했었다. 이에 더해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각종 미사일의 등장으로 함포의 중요성이 크게 감소되어 미사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현대의 군함은 전함시절 대공포로 쓰던 것을 함포로 1개 정도만 설치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잠수함의 발달로 전함의 역할은 점차 감소했으며, 전함 자체가 유지비가 많이 드는 물건이라 애물단지가 되었다. 따라서 1960년대 무렵에는 각국은 전함을 거의 폐함한 상태이다.

 

1-4. 현존하는 전함.

현재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전함들은 대부분 기념함으로 남아 영구 박물관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있다.

가. 전드레드노트급

      ㄱ, 시키시마급 4번함 미카사 - 러일전쟁 당시 일본해군의 전함

 

1925년 기념함으로 지정되어 도쿄 인근의 군항도시 요코스카에 안식처를 구한다. 이 때 군축조약을 준수하기 위해 배 주변에 콘크리트를 부어서 완전히 고정시켜서 더 이상 항해가 불가능한 육지의 건축물이 되 버렸다.


나, 드레드노트급

     ㄱ, 뉴욕급 2번함 텍사스 - 미국

     

    함선의 노후화로 인해 1948년 해군에서 제적된 USS텍사스는 휴스턴에 영구정박후 미국 국정 역사건조물로 취급되었다네요.현재는 함선박물관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 신전함

     ㄱ. 노스 캐롤라이나급 1번함 노스 캐롤라이나 - 미국

 

BB-55 USS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호 1962년 4월 29일 박물관함으로 공개

    

     ㄴ. 사우스 다코타급 3, 4번함 메사추사츠, 앨라배마 - 미국

 

BB-59 USS 메사추세츠(Massachusetts)호1965년 8월 14일 박물관함으로 공개

 

 

     ㄷ. 아이오와급 1, 2,3,4 번함 아이오와, 미주리, 뉴저지, 위스콘신 - 미국


 

이 함선들은, 콘크리트로 배주위가 둘러싸이고 전후혼란시 개조 및 부품유실이 심해서 사실상 급조복원품인 미카사를 제외하고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으나, 당연하게도 전투출격은 고사하고 자력항해도 어려운 말 그대로의 기념물이다.
아이오와급의 네임쉽인 BB-61 USS 아이오와는 예비함으로 분류되어 National Defense Reserve Fleet에 소속된 모스볼 상태이였으나 2011년 박물관함으로 쓰기 위해 미 해군이 LA PACIFIC BATTLESHIP CENTER에 기증하면서 모든 전함은 완전히 퇴역했다.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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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B機의 항모 이착륙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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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오빠 옮기>

출처 : 인천지구황해도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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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이지스함인 미국의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스프루언스급의 선체를 기반으로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했지만 당시 이지스 시스템에 대한

운용 노하우 부족으로 상부 구조물이 비약적으로 커지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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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하우가 쌓여 전면 재설계된 이지스 구축함 "알레이버크급" 사진의 함정은 DDG-57 "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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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G-78 "포터"( 현대자동차의 1톤 트럭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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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알레이버크급 52번함인 DDG-102 "샘슨" 윌리엄.

T.샘슨 제독의 이름을 딴 함정입니다.

미국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지스 구축함을 보유한 국가이기도 하죠
 

함대 방공 전력에 있어 중추를 차지하는 이지스함은

이제 주요 강대국들에서 필수적으로 장비하고 있는 함정입니다.
  이미 옆동네 일본이 6척 건조를 진행 중이고(
이미 5척까지 취역
)

우리도 KDX-Ⅲ "세종대왕"함의 진수를 한 상태입니다.
  현재 러시아나 중국을 제외한다면 웬만한 국가는

이지스 시스템과 에이파(  APAR ) 시스템을 장착한 상태라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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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난센급 이지스 호위함 1번함인 F310 "난센"입니다.

노르웨이는 이 외에도 총 5척의 난센급 이지스 호위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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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R 시스템을 탑재한 독일 해군의 방공함 F219 "작센( Sachse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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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의 APAR 시스템 탑재 방공 프리깃함인 "드 제벤 프로빈시엔"급 3번함인 F804 "드 루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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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의 알바로 데 바잔급 이지스 호위함. 총 5척이 건조되었습니다.

스페인은 프랑스 총통의 철권통치 아래 1955년 UN에 가입하는 등 친서방 노선을 추구해

다량의 미국제와 서독제, 영국제, 프랑스제 병기로 무장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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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해상자위대의 주력 DDG-173 "공고"입니다.

현재 일본은 공고급 4척 외에 개량형인 아타고가 진수되어 총5척의 이지스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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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고급 2번함인 DDG-174 "기리시마" 

 


  공고급 4번함인 DDG 176 "초카이"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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