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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6만 5천톤급 항모 '프린스 오브 웨일스', 40여 대 항공기 탑재 등 세부성능은? / BAE

외부제공영상 작성자: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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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링크 : https://tv.naver.com/v/11655746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의 2번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가 진수되었습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는 F-35B '라이트닝 2'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해 치누크 중형 헬기, AH-64 공격헬기, EH-101 수송헬기, AW-159 와일드 캣 다목적 헬기 등 40여 대의 항공기와 승조원, 해병대원 등 1천600명이 탑승이 가능한데요 402㎞ 반경에서 동시 천여 대의 선박과 항공기 움직임을 감시할 수 있는 장거리 레이더도 탑재한 최신 항공모함입니다.


영국 해군의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모 취역



원 문   KIMA Newsletter 제651호

제 공   한국군사문제연구원 








HMS Prince of Wales
* U.S. Navy


지난 12월 10일 영국 해군은 퀸 엘리자베스 (Queen Elizabeth) 항모에 이은 2번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Prince of Wales)』 항모를 영국 남부 포스머스 해군기지에서 인도받았다.

이번 2번함은 1번함에 이은 퀸 엘리자베스형 항모의 마지막 항모로서 영국 해군의 주력이자, 나토 동맹 주도국으로의 역할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남게 되었다.

영국 해군은 취역식 기자 보도자료에서 “영국 해군은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모 취역으로 대서양에 대한 해양통제 능력을 향상하고 세계 각국에서 발생되는 각종 분쟁에 대해 영국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면서, 향후 나토 동맹국과 함께 대서양과 세계 각지에서 이해상관자(stakeholder)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선언하였다.

이번 프린스 오브 웨일스 항모는 1번함 퀸 엘리자베스 항모와 같이 스키점프식 이륙방식을 갖추고 있으며, 약 40대의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기와 지상작전용 기동헬기 20대를 탑재할 수 있으며, 대대급 해외 원정군 병력을 탑재하여 원전타격단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영국 해군이 건조한 최대 규모의 항모를 이미 퇴역한 일러스트급 경항모와 같이 가스터빈 추진체계와 스키점프식을 채택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첫째, 핵추진 방식을 채택하는 경우 핵연료 처리와 6만 톤 이상의 배수톤수 항모 크기로 확대해야 하나, 영국 해군의 재정 여력과 해외 군사작전 소요를 고려 시 큰 부담이었다. 이에 당시 항모 건조비 증가 부담을 줄이고 영국의 해외 원정작전 소요에 적합하도록 핵추진 방식이 아닌 경제적이고 저렴한 영국 롤스로이스(Rolls Royce)사의 가스 터빈 방식으로 결정하였다.

둘째, 이착륙방식이었다. 최초 건조 설계 당시에 미 해군은 차세대 제널드 포드급 항모가 탑재하는 전자기 캐터펄트(EMALS)의 이륙장치와 첨단 기어착륙방식(AAG)을 채택하도록 제안하였으나, 영국 해군은 우선 가격이 너무 비쌌고, 다음으로 함재기를 이미 수직이착륙기로 운용하였던 경험에 따라 대규모 함재기를 이착륙시킬 필요성이 없었기 때문에 기존의 스키점프식으로 결정하였다.

셋째, 대규모 전원 공급이 어려웠다. 만일 항모를 EMALS 또는 AAG 방식 그리고 선배열 대공방어 레이더 체계를 탑재하는 경우 이들은 과거와 같이 전기주사식, 기계방식 또는 유압방식이 아닌, 선배열 전자기 흡수형, 전자기 생산과 축적을 위한 대용량 모터 및 변압기와 안정기 사용 등으로 메가와트 이상의 전원을 공급해야 하나, 핵추진체계가 아닌, 가스터빈 추진체계에 의한 전원으로는 메가와트 이상의 전원을 주파수 변동 없이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실제 미 해군 포드급 항모는 안정적이며, 일정한 주파수의 전원공급 문제로 EMALS와 AAG의 최종 작전성능 판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넷째, 척수와 함재기였다. 우선 최초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 2척 건조를 건조할 당시 주요 이슈는 수리-훈련-작전의 3직제 개념의 해군함정 작전운용 개념을 고려하여 3척이 필요하였으나,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여 고민이었다. 그러나 방산업체인 BAE와 조선업계는 첨단 장비와 무기들에 대한 수리 주기를 대폭 늘려 2척만으로 정기 수리가 아닌, 임시수리-작전투입의 주기를 제시하였고, 그 결과 2척만 건조하는 것으로 결정될 수 있었다.

다음으로 함재기가 당시에는 기존 Sea Harrier가 있었고, F-35B는 아직 전력화가 되지 않은 상태였다. 게다가 F-35B의 단가 상승으로 40대 탑재 대수를 맞추기 위한 예산배정 자체가 어려워지자, 영국 해군 수상함 장교와 지상군 장교들은 항모보다 구축함과 프리깃함 필요성을 강조하여 항모 건조에 반대하고 있었다. 다시 말해, 항모 호위전력인 구축함과 프리깃함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가의 항모를 건조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한 것이다. 하지만 영국 해군은 당시 미 해병대가 대형 상륙강습함에 탑재하는 F-35B를 영국 해군 함재기에 동시에 탑재하여 연합작전을 실시한다는 개념을 채택하여 고가의 F-35B 대수 문제를 해결하였다.

다섯째, 항모 임무와 역할 정립이었다. 당시 영국 해군은 과거와 같이 항모를 적 또는 상대국 연안까지 이동하여 적의 내륙 깊숙이 군사력을 투사한다는 개념에서 탈피하여 항모를 해외 원정작전을 위한 일종의 “해상 모기지(Sea Base)”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변경하여 항모 건조를 강행하였다.

실제 미국 주도의 대(對)테러 작전이 시리아. 이라크 그리고 아프간에서 마무리되면서 항모의 적 내륙에 대한 군사력 투사 기능은 점차 축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와 같이 영국 해군 내부의 항모에 대한 논란과 달리, 대부분 군사전문가들은 영국 해군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 2척 건조 결정을 비교적 성공한 사례로 평가하였다. 영국 해군이 고가의 첨단 이착륙 장비와 핵추진 체계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었고, 미래 해군작전 소요를 정확히 판단하였으며, 기존 3직제 개념을 뛰어넘는 2척 운용 개념을 설정함으로써 비교적 적정 수준의 항모를 보유하는 사례를 남겼다는 것이다.


* 출처: BBC News, December 10, 2019; RCN International Outlook, December 10, 2019: GlobalSecurity.org. December 11, 2019.

저작권자ⓒ 한국군사문제연구원(www.kima.re.kr)



    퀸 엘리자베스 급 항공모함
    해상왕국의 명성을 탈환하기 위한

    왕립해군의 새로운 항모

            
    스코틀랜드 해안에서 핵심 체계 테스트 항해 중인 퀸 엘리자베스함의 모습. <출처: UK MOD/Aircrew>

    개발의 역사

    한때 사실상 세계를 지배하며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를 이룩했던 영국은 2차세계대전을 거치면서 해양제국의 주도권을 신생 미 해군에게 뺏겼지만, 대전 이후에도 여전히 다수의 항모를 운용하며 옛 해상제국의 명맥을 유지했다. 영국은 1980년대에 들어서며 심각한 경기 침체를 겪었음에도 자국령인 포클랜드(Falkland) 제도가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받자 모두의 예상을 깨고 항모전단을 앞세워 지구 반바퀴를 돌아가는 대 원정을 감행하여 해외 영토를 지켜냈다.

    영국은 2차대전 이후 오데셔스급 항모를 실전배치하면서 해상제국의 면모를 유지했다. <출처: 영국 해군>
    이 상황에서 영국 정부는 프랑스 정부와 영-불 공동으로 해군 연구단을 발족하기로 했으며, 1998년 쌩 말로(Saint-Malo) 선언을 통해 영국의 토니 블레어(Tony Blair, 1953~) 총리와 프랑스의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 1932~) 대통령은 공동으로 통합 유럽연합 방어군의 창설 작업 개시를 선언했다. 토니 블레어 행정부는 1997년 5월부터 영국이 기 보유한 모든 무기 체계를 재평가했으며, 향후 항모 전력은 공세 자산의 항공 전력을 최대한 넓은 범위에 전개할 수 있어야 하므로 현존하는 항모들의 수명 주기가 끝나면 두 척의 대형 항모로 대체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 여기서 왕립해군은 최대 4~50대의 함재기/헬기 전개가 가능한 만재배수량 4만~5만 톤 급의 항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빈시블급은 3척이 건조되어 일러스트리어스(R06) 항모가 2014년 퇴역하면서 사라졌다. <출처: 영국 해군>
    영국 국방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인빈시블(Invincible)급 항모의 대체 함 연구를 시작했으며, 여기서 현존 인빈시블을 재활용하여 수명을 늘리는 방법, 민간 선박을 군용으로 전환하는 방법, 목적지향형으로 설계한 항모를 도입하는 방법 등 세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영국 정부는 1999년 1월 25일 자로 아직 평가 단계인 항모 대체 사업 입찰을 시작하면서 보잉(Boeing),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British Aerospace), 록히드-마틴(Lockheed-Martin), 마르코니(Marconi) 전자, 레이시온(Raytheon), 톰슨-CSF(Thompson-CSF) 6개 사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영국 정부는 1999년 11월 자로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1999년 11월 30일 자로 ‘BAE 시스템즈’로 개명)와 톰슨-CSF(2000년에 ‘탈레스[Thales] 그룹’으로 개명) 컨소시엄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영국 정부는 이 중 BAE 시스템즈 설계를 탈락시키고 탈레스 측 설계를 채택했으나, 여기서 영-불 간의 정치적인 문제가 개입하여 결국 BAE 시스템과 탈레스, 밥콕 인터내셔널(Bobcock International), 영국 국방부, 로사이스(Rosyth) 조선소로 구성된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얼라이언스(Aircraft Carrier Alliance, ACA)” 컨소시엄에 사업권을 주게 됐다. 퀸 엘리자베스급의 최종 설계는 탈레스가 제출한 설계를 바탕으로 하여 2007년에 최종 승인됐으며, 이 사업을 통해 두 대의 항모를 각각 2016년과 2018년에 36억 5천만 파운드(한화 약 5조 1,800억 원) 예산으로 건조하기로 했다.
    스코틀랜드 로사이스(Rosyth)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퀸 엘리자베스의 모습. 사진은 인근에 정박 중이던 칼레도니아(HMS Caledonia)함에서 촬영한 것이다. <출처: UK MOD/Andrew Linnett>
    한편, 왕립해군은 유고 내전과 걸프전에 항모를 전개하면서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였지만, 냉전 종식으로 인해 대규모 상설 군대를 유지할 이유가 낮아졌고, 2000년대 말에 터진 유럽 경제 위기의 여파로 국방비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2010년 5월에 보수-자유 민주 연립정권이 들어서자 이 해에 발간된 2010년 전략 국방 안보 검토서(Strategic Defense and Security Review)는 대대적인 국방비 절감을 권장하게 된다. 이 검토서는 국방부의 획득비용 중 380억 파운드가 과도하게 지출됐으며, 정부조차 예산 적자 때문에 지출 감액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최대 10~20%의 국방비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를 놓고 영국 정부와 군은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였으나 결국 최종적으로는 국방비를 4년간 7.7%가량 감액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
    인빈시블급의 빠른 퇴역으로 무항모 시대를 맞은 영국 해군은 알비온 상륙함을 기함으로 사용해야만 했다. <출처: 영국 해군>
    이에 따라 왕립해군은 예산이 줄게 되자 운영비 절감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 우선 2010년 부로 고정익 수직이착륙(VTOL) 항공기인 AV-8 해리어(Harrier) II(GR9)가 전량 퇴역했고, 이에 따라 해리어를 주력 함재기로 운용하던 헬기 항모들도 모두 퇴역하게 되었다. 일러스트리어스(HMS Illustrious, R06)함 역시 예정보다 빠른 2014년 8월 28일 자로 퇴역했고, 그 다음에는 원래 2016년에나 퇴역할 예정이던 아크 로열(HMS Ark Royal, R07)함마저 2011년 3월 11일 자로 퇴역했다. 이렇게 인빈시블급(Invincible-Class) 항모가 모두 퇴역해버리자 왕립해군의 기함은 강습상륙함 알비온(HMS Albion, L14)으로 임시 대체하기에 이르렀으며, 왕립해군은 사실상 무(無) 항모 시대에 들어가게 되었다.
    영국해군은 퀸 엘리자베스급 2척을 요구했지만 사업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2번함의 건조가 불투명하다는 우려까지 제기되었다. <출처: 영국 해군>
    퀸 엘리자베스급의 건조도 이와 같은 주변 상황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었다. 최초 왕립해군은 퀸 엘리자베스급을 “슈퍼 캐리어(Super Carrier)”로 부르며 인빈시블급의 3배에 달하는 65,000톤으로 잡았으며, 이는 영국이 일찍이 보유했던 함정 중 단연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사업 시작 6년 뒤인 2013년에 재 산정한 예상 건조액은 최초 예산으로 잡혔던 36억 5천만 파운드를 크게 상회한 55억 파운드로 올라있었으며, 그나마도 2번 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Prince-of-Wales) 항모의 계획이 불투명해져 왕립해군은 10년 이상 항모 없는 해군이 돼야 할 공산이 커졌다.

    특히 유럽 경제 위기의 여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퀸 엘리자베스급 건조 계획은 제때 착수를 못했을 뿐 아니라 2번 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은 건조를 취소하던가 완성 후 예비 함으로 돌리는 방안이 검토됐다. 하지만 2014년에는 캐머런 총리가 두 항모를 모두 실전 배치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고, 2015년에는 영국 정부가 전략 국방 안보 검토서(SDSR)를 통해 두 항모를 모두 실전 운용할 계획임을 천명하면서 사실상 왕립해군의 2개 항모 운용 계획을 공식화했다. 특히 SDSR 2015는 두 항모 중 하나에 “향상된 상륙전 능력”을 부여할 것임을 명시했다.
    2014년 영국 로사이스(Rosyth)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퀸 엘리자베스 항모 <출처: 영국 국방부>
    퀸 엘리자베스급에는 영국이 적극적으로 공동 개발에 참여한 합동공격기(Joint Strike Fighter, JSF)를 최대 36대까지 탑재하도록 했다. SDSR 2015는 두 항모에 탑재시킬 항공기와 예비 항공기를 도합하여 최대 138대의 JSF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으나, 이때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형상을 구입할 예정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었다. 이 당시 이미 JSF 사업의 승자는 록히드-마틴(Lockheed-Martin)의 F-35가 되어 있었으므로, 영국 국방부는 록히드 측과 탑재기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왕립해군은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에 탑재시킬 함재기를 놓고 여러 차례 결정을 번복했다. 최초 항모 설계 단계부터 어레스트 와이어(arrest wire)를 빼기로 했기 때문에 퀸 엘리자베스급에는 단거리 이함/수직 착함(STOVL, Short Take-Off but Vertical Landing) 방식이 불가피했다. 이에 따라 두 항모에는 처음부터 F-35B와 OV-22 오스프리(Osprey) 틸트로터(tiltrotor) 항공기, 헬리콥터를 탑재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1966~) 행정부는 CATOBAR(Catapult Assisted Take-Off, But Arrested Recovery: 캐터펄트 이함, 어레스트 와이어 착함 방식) 설치나 미 해군 함재기에 설치된 전자기 항모 이함 체계(EMALS: Electromagnetic Aircraft Launch Systems) 설치를 논의하면서 함재기를 F-35C로 변경했다. 하지만 불과 2년 뒤 설치 비용과 운용 비용 문제 때문에 이/착함(離/着艦) 시스템 탑재를 취소하게 되어 F-35B로 번복하게 되자 캐머런 정부는 혼선만 야기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결국 이때의 번복 때문에 F-35B 인도 계획만 3년이 미루어져 당초 2020년에 실전 배치 예정이던 왕립해군 F-35B는 2023년까지 약 24대가 인도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퀸 엘리자베스급의 함재기로는 논란 끝에 F-35B 수직이착륙기가 선정되었다. <출처: 미 해군>
    2018년 9월 28일, 왕립해군의 네이선 그레이(Nathan Gray) 준장이 조종하는 F-35B 라이트닝 II가 미국 메릴랜드(Maryland) 주에서 이륙하여 퀸 엘리자베스 갑판에 수직 착함하면서 만 8년 만에 처음으로 왕립해군 항모에 함재기가 착륙했다. 이는 다시 왕립해군이 항모 시대를 열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왕립해군은 이날 이후 11주 동안 500회가 넘는 F-35B의 수직이착함 테스트를 실시 중이며, 퀸 엘리자베스함은 2020년~2021년 경부터 본격적인 실전 배치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의 항행장면 <출처: 유튜브>

    특징
    퀸 엘리자베스 항모의 측면 모습. 따로 떨어져 있는 두 개의 함교, 그리고 항모 전면에 설치된 스키 점프대가 눈에 띈다. <출처: US Naval Air Systems Command/Royal Navy Courtesy Photo>
    영국이 보유한 유일한 항공모함 전력인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는 총 2척이 건조되고 있으며, 선두 함인 퀸 엘리자베스함(HMS Queen Elizabeth)은 이미 실전 배치에 들어간 상태이고, 2번 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HMS Prince of Wales)함은 2019년까지 왕립 해군에게 인도하여 2023년부터 전개할 예정에 있다.
    퀸 엘리자베스 항모는 전장 280m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영국 의회건물보다 길다. <출처: 영국 해군>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는 총 1,600명의 승무원을 태울 수 있으나 평균 672명 정도만 탑승하면 운항이 가능하다. 통상적으로는 함재기 관련 인원을 제외한 679명이 승선한다. 항모에는 총 470개의 선실 내에 1,600개의 침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시설은 함에 동승하는 왕립해병대 예하 1개 중대 250명도 함께 사용한다. 퀸 엘리자베스급의 비행갑판은 280m 정도로 337m에 달하는 제럴드 포드급(Gerald R. Ford-Class)이나 332m의 니미츠급(Nimitz-class)보다는 갑판이 짧지만, 사실상의 항모 역할을 하는 아메리카급(America-class) 강습상륙함의 비행갑판(257m)이나 해상자위대의 이즈모(出雲)급 헬기 구축함(248m) 갑판보다는 길다. 하지만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는 앞서 퇴역한 인빈시블급 항모의 3배 크기에 달하며, 만재배수량은 65,000톤을 자랑한다.

    퀸 엘리자베스 항모의 내부구조 <출처: Aircraft Carrier Alliance>

    From: Web,  출처/Daum Cafe: 한국 네티즌본부.kr 재 편집

    조선소에서 건조 중에 촬영된 퀸 엘리자베스 함 내의 격납고 갑판 모습. 해당 갑판의 넓이는 33.5m x 155m에 높이 6.7~10m로, 약 20대 이상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를 수납할 수 있다. <출처: UK MOD/POA Carl Osmond>
    외부의 비행갑판 아래층에는 9개의 격납고 갑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각 격납고 갑판은 155m x 33.5m, 높이 6.7~10m이기 때문에 최대 20대의 고정익 항공기와 헬기를 동시 수납할 수 있다. 이들 항공기는 두 개의 대형 엘리베이터를 통해 비행갑판으로 이동하며, 각 엘리베이터는 F-35 크기의 항공기 2대를 60초 내에 갑판 위로 올려놓을 수 있다.
    첫 수직이착함 테스트를 실시한 F-35B의 모습. 뒤에 함재기의 이착함을 통제하는 후미 함교가 보인다. <출처: US Naval Air Systems Command/Royal Navy Courtesy Photo>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에는 자체 방어용 무장으로 미사일 방어를 위한 팰렁스(Phalanx) 근접무기체계(CIWS: Close-In Weapon Systems; '시위즈'로 발음) 3대가 설치되어 있어 필요 시 주변에 탄막으로 ‘커튼을 쳐버리는’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함재기가 뜨고 내려야 하는 항모의 특성 상 기류를 어지럽히거나 선체를 흔드는 미사일류를 설치할 수 없으므로 초음속 대함미사일 위협 등에 대해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현재 왕립해군에는 호위함과 구축함을 도합해봐야 19척 이하 밖에 없으므로, 항모를 보호하기 위해 정족 함정 수인 6척을 동원할 경우 사실상 왕립해군 수상함의 1/3을 동원해야 한다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퀸 엘리자베스함의 스키 점프대에서 이함 중인 F-35B 라이트닝 II. <출처: 미 해군>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에는 승선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우선 영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편의시설인 선내 펍(pub)인 “퀸즈 헤드(Queen’s Head)”가 고급 부사관 및 준사관 식당 옆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서 파는 맥주에는 전부 독특한 이름이 붙어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세계 맥주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6X 에일(Ale)”, 항모에서 이름을 딴 “항모(Carrier) 에일”, 그리고 2차세계대전 때 사용한 왕립해군 어뢰의 이름을 따다 붙인 "소드피시(Swordfish) 에일” 등이 있다. 함 내에는 극장, 운동 시설도 설치되어 있으며, 67명의 조리사들이 한 시간 동안 최대 960인분의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4개의 대형 구내식당도 마련되어 있다. 퀸 엘리자베스급에는 11명의 의료진이 승선하고 있으며, 총 8개 병상과 대형 수술실, 치과 진료실도 설치되어 있다.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의 선내 펍(Pub) <출처: 유튜브 채널>

    운용 현황
    모항인 포츠머스 항구에서 첫 출항 중인 퀸 엘리자베스함의 모습. <출처: UK MOD/LPHOT Keith Morgan>
    영국 왕립해군이 건조한 사상 최대 규모의 함정인 퀸 엘리자베스 항모는 전 세계에서도 미 해군의 니미츠(Nimitz)급 항모와 제럴드 포드(Gerald R. Ford)급 항모 다음으로 큰 항모다. 하지만 퀸 엘리자베스급은 규모 면에서 미국의 슈퍼 캐리어 급 항모에 미치지 못한다. 당장 건조 가격부터 100억~140억 달러에 달하는 미 해군 슈퍼 캐리어들과 달리, 퀸 엘리자베스급의 건조 가격은 80억 달러에 불과하다. 또한 퀸 엘리자베스급의 승조원 수 679명과 항모전투단 소속 인원 1천여 명을 모두 합쳐도 미 해군 슈퍼 캐리어의 1/3에 불과한 수준이다. 무엇보다 원자력 추진인 미 해군 항모에 비해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는 재래식 추진체계를 사용하므로, 최대 항속거리 등에서도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퀸 엘리자베스함의 함명식 장면. 퀸 엘리자베스함의 스폰서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직접 맡았다. <출처: UK MOD/CPOA Thomas Tam McDonald>
    퀸 엘리자베스급 항모 건조 사업은 1999년부터 시작했지만, 예산 문제 때문에 실제 건조 작업이 시작된 것은 2008년 5월이었다. 영국 정부는 이 날 “퀸 엘리자베스급 건조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언급한 후 BAE 시스템과 VT 그룹이 합작회사(JV) 설립을 완료하면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렇게 합작사인 BVT 수상함대(BVT Surface Fleet) 사가 2008년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나, 얼마 후 VT 그룹이 지분을 모두 BAE에 넘겼기 때문에 해당 회사는 BAE 시스템즈 수상함(Surface Ships) 조선소로 개명했다.

     영국 국방부는 2008년 9월 1일 자로 주요 장비에 대한 5,100만 파운드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시 3,400만 파운드로 퀸 엘리자베스급 두 함정의 주요 무기체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0월 6일에는 롤스-로이스사와 엔진 및 발전기 등 주요 추진체계 구성품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올라서게 되었다. 두 항모 건조 사업에는 총 90개 업체 소속 10,0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이 중 7,000명 이상이 6개 조선소에 모여 항모 건조 작업을 진행했다.
    퀸 엘리자베스 항모에 착함 중인 F-35B 수직이착륙전투기 <출처: 영국 해군>
    퀸 엘리자베스함(R08)은 2009년 7월 7일에 용골(龍骨) 거치 행사를 갖고 5년 뒤인 2014년 7월 4일에는 스폰서(sponsor)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주관으로 함명식 행사를 치렀다. 퀸 엘리자베스함은 2014년 7월 17일에 진수한 후 2017년 6월 26일부터 해상 시험에 들어갔으며, 같은 해 7월부터 F-35B를 탑재하여 함재기 운용 시험을 시작했다. 엘리자베스함은 2018년 말까지 F-35B 비행 시험을 마칠 계획에 있으며, 2020년까지 실전 배치에 들어갈 예정에 있다. 2번 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R09)은 건조와 취소 결정이 반복되다가 2010년 전략 국방 안보 검토서(SDSR)를 통해 “취소 시 감당해야 할 비용이 건조를 진행하는 것보다” 크다는 결론이 나 최종적으로 건조를 재개하게 됐다.

    최초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에는 캐터펄트(Catapult)로 항모를 이함 시키고 어레스트 와이어로 착함시키는 CATOBAR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설계 변경 및 CATOBAR 장비 설치에 20억 파운드가 추가된다는 계산이 나오자 최초 안인 STOVL(Short Take-Off and Vertical Landing) 방식으로 건조됐다. 웨일스함은 2011년 5월 26일부터 건조에 들어갔으며, 한때 영국 경제가 악화되면서 퀸 엘리자베스함만 실전 배치하고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은 예비 함으로 돌리자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2014년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왕립해군의 완전한 항모 타격 능력 확보를 위해 두 함을 모두 실전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은 2019년 왕립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때부터 F-35B 운용 테스트에 들어가 2023년부터 실전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퀸 엘리자베스 항모에서 첫 착륙 성공한 F-35B 전투기 <출처: 유용원의 군사세계>


    자매함


    R08 '퀸 엘리자베스'함: 2009년 7월 7일 자로 용골을 거치했으며, 2014년 7월 4일 자로 스폰서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함명식을 주관했다. 2014년 7월 17일에 진수한 후 같은 해 12월 7일에 취역했다. 현재 고정익 항공기 시험 운용을 위해 미국까지 항해 중이다. 

    항해 중인 영국 왕립해군의 퀸 엘리자베스함. 2017년 색슨 워리어(Saxon Warrior) 연습에 참가 중인 모습이다. <출처: 미 해군>
    R09 '프린스 오브 웨일스'함: 2011년 5월 26일에 용골을 거치했으며, 같은 해 9월 8일에 스폰서인 로스시(Rhthesy) 공작부인(찰스 왕세자의 부인인 카밀리아)가 함명식을 주관했다. 2017년 12월 21일 자로 진수한 후 현재 구조물 공사 중에 있다.
    건조 중인 퀸 엘리자베스급 2번 함 프린스 오브 웨일스(Prince of Wales)함의 모습. <출처: UK MOD/Andrew Linnett>


    제원


    - 종류: 항공모함
    - 제조사: 에어크래프트 캐리어 얼라이언스(Aircraft Carrier Alliance) 컨소시엄 (밥콕 인터내셔널, 탈레스 그룹, A&P 그룹, 로사이스 조선소, 영국 국방부, BAE 시스템즈)
    - 전장: 280m
    - 전폭: 39m (흘수)/73m (평균)
    - 전고: 11m
    - 만재배수량: 64,000 톤 
    - 갑판 넓이: 16,000㎡ (총 9개 갑판)
    - 주요 동력: 36MW 롤스-로이스(Rolls-Royce) 마린 트렌트 MT30 가스 터빈 엔진 X 2
              11.6MW 바르질라(Wärtsilä) 38 마린 디젤 엔진 X 4
    - 추진체계: 완전 통합형 전기추진체계
              20MW 컨버팀(Converteam) 고급 인덕션 모터 X 4
              샤프트 X 2 
              고정식 핏치(pitch) 프로펠러
    - 최고 속도: 25 노트 (46km/h)
    - 항속거리: 최대 19,000km (10,000 해리)
    - 탑승 병력: 250명~900명
    - 승조원: 679명 (함재기 관련인원 제외)/최대 1,600명 탑승
    - 센서 및 처리 체계: 997식 아티산(Artisan) 3D 중거리 레이더
                     S1850 지역 수색용 레이더 
    울트라 일렉트로닉스(Ultra-Electronics) 2500 시리즈 전자광학체계 (EOS)
                     글라이드식 경로 카메라 (GPC)
    - 무장: 팰렁스(Phalanx) 근접방어체계(CIWS) X 3
          30mm DS30M Mk.2 기관포
          미니 건
    - 함재기: 약 50대~70까지 수납 가능
            F-35B 라이트닝(Lightning) II
            치누크(Chinook) 헬기
            AH-64/WAH-64 아파치(Apache) 헬리콥터
            멀린(Merlin) HM2 / HC4 헬리콥터
            와일드캣(Wildcat) AH-1/HMA2 헬리콥터
            멀린 크로우즈네스트(Crowsnest) AEW 헬리콥터
    - 함재기기: 이함용 스키점프대 /비행 갑판/ 격납고 갑판/ 항공기용 엘리베이터 2대
    - 건조 가격: 80억 달러


    저자 소개


    윤상용 | 군사 칼럼니스트  

    예비역 대위로 현재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머서스버그 아카데미(Mercersburg Academy) 및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국제대학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육군 통역사관 2기로 임관하여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에서 군사령관 전속 통역장교로 근무했으며, 미 육군성에서 수여하는 육군근무유공훈장(Army Achievement Medal)을 수훈했다. 주간 경제지인 《이코노믹 리뷰》에 칼럼 ‘밀리터리 노트’를 연재했으며, 역서로는 『명장의 코드』, 『영화 속의 국제정치』(공역), 『아메리칸 스나이퍼』(공역)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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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화 목 한 사람들
글쓴이 : 달빛화가 원글보기
메모 :

영국해군의 드레드노트 노급함(弩級艦)

드레드노트는 20세기에 널리 제작된 전함의 형태로, 노급함(弩級艦)이라고도 한다.

1906년에 건조된 혁명적인 HMS 드레드노트를 따라 설계된 '드레드노트' 전함들은 거포만을 실어 이전의 전함과는 구별되었다.

HMS 드레드노트가 진수된 수 년 내에, 각국 해군은 그 설계에 영향을 받은 배를 제작하였다. 영국의 기술 우위와 재키 피셔 제독의 의지로 탄생한 '드레드노트' 전함들은 우연한 것이 아니었다. 거포만 장착한 배는 수 년간 사용되고 있었고, 일본은 1904년에 거포만 장착된 전함을 제작하였다. 드레드노트의 등장은 새로운 군비 경쟁을 촉발시켰고, 특히, 영국과 독일간에 그러했다. 새로운 종류의 전함은 세계에 퍼져, 국력의 결정적인 상징이 되었다.

급속도의 기술적인 발전은 드레드노트 시대를 통해 계속되었으며, 무장, 장갑, 탄약이 단계적으로 변하였는데, 이는 드레드노트의 취역 이후 10년 후에는 더욱 강력한 배들이 건조되고 있음을 의미하였다. 이러한 더욱 강력한 배는 수퍼 드레드노트(초노급함)로 알려졌다.

드레드노트 함대간의 유일한 전투는 유틀란트 해전으로, 영국의 계속되는 전략적 점유를 반영한 결말이 나지 않은 충돌이었다. 대부분의 드레드노트 전함은 제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후에 폐기되거나 침몰되었고, 가장 발전된 수퍼 드레드노트 전함은 제2차 세계대전까지 활동하였다.

"드레드노트"는 제1차 세계대전 후에는 사용되지 않았으나, 이후의 모든 전함은 드레드노트의 일부 특성을 갖고 있다.

 

 

영국 전함 HMS 드레드노트, 1906년

배경

드레드노트의 구별되는 특징인 거포로만 탑재된 설계는 각국의 해군에서 거의 동시에 진행되었다. 1904년 일본제국 해군은 12문의 12인치 대포가 장착된 '사츠마'의 건조를 결정하였으며, 1905년 5월에 건조되었다. 영국 해군은 1905년 HMS '드레드노트'의 설계를 시작하였고, 1905년 10월에 건조되었다. 미합중국 해군은 1905년 3월, 8문의 12인치 대포가 장착된 USS '미시건'호의 건조를 결정하였으며, 1906년 5월에 건조되었다. 어쨌거나, 이러한 배들의 개발에 대한 정확한 배경은 해군 역사가들 간에 이견이 있다.

 

전 거포 탑재(All-Big-Gun) 설계

1890년대의 전함 설계는 전노급 전함(Pre-Dreadnought)으로 알려진 형태로 고정되었다.

대부분의 전노급 전함들은 주로 전형적인 4문의 대포 - 전형적으로 12인치 구경의 대포가 1쌍으로 된 포탑 - 가 전후에 탑재되었다. 이들은 2차 무장으로 4.7 ~ 7.5인치(12 ~ 19cm)의 6문 ~ 18문의 대포와 추가로 일정 범위의 소화기를 보유했다. 전노급 전함들은 3단팽창식의 증기 기관으로 동력이 공급되었고, 18 ~ 19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었다.

전노급 전함은 흘수선에, 장갑 갑판, 석탄 창고에 두꺼운 장갑띠가 부력과 무기고를 보호하도록 조합되어 있었다.

1902년 이후로, 다수의 거포를 탑재하는 설계가 미국, 이탈리아 등 각국에서 제안, 연구되었다. 영국 해군에서도 이러한 경향이 있었으며, '킹 에드워드 7세'급 전함이 1903년 이후로 진수되었는데, 이들은 4문의 9.2인치(234mm)포, 4문의 12인치포와 함께 10문의 6인치포를 탑재하고 있었다. 1904년 ~ 1905년, '넬슨 급(Lord Nelson class)' 전함에서는, 길이와 선폭의 제한으로 배 중앙부의 9.2인치 포탑이 2문에서 1문으로 변경되어, 4문의 12인치포, 10문의 9.2인치포가 장착되었고, 6인치포는 설치할 수 없게 되어 설계를 담당한 J.H.나베스(Narbeth)는 대안으로 12문의 12인치포를 제안하기도 하였다.

 

장사정포

전노급 전함(Pre-dreadnought)은 선박 파괴용의 거포와 적선의 무장이 약한 부분을 파괴하기 위한 보조 무장을 갖추고 있었으며, 1890년대의 해전에서 유효하게 사용되었다.

1900년대 초, 영국과 미국의 제독은 장래의 전함은 1890년보다는 먼 거리에서 전투를 벌일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1900년, 영국 해군의 지중해 함대를 지휘하던 존 피셔는 6인치포로 6천 야드(약 5,500미터)에서 포술을 실습하였다.

단거리에서 경포(輕砲)는 명중률이 좋았고, 발사 속도도 매우 빨랐다. 하지만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경포의 명중률은 대구경포보다 급감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무장으로 여러 구경의 대포가 섞인 배를 건조하기도 하였다.

 

첫 드레드노트 전함의 건조

미국의 첫 드레드노트함  '사우스 캐롤라이나'호 

1905년 1월, 피셔(Fisher)에 의해 영국 해군 설계 위원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범위내의 설계, 특히 포탑의 배열에 관한 고찰을 거친 후, 위원회는 10문의 12인치포를 주포로 하고 보조 화력으로 27문의 3인치(76 mm)를 탑재한 설계로 결정하였다. 영국 해군은 혁신적인 화력에 만족하지 않고, 대형 전함에는 사용된 적이 없었던 증기 터빈 추진을 도입하였다.

터빈은 21노트(시속 39km)를 보장하였는데, 전형적인 전노급 전함과 다른 주력함보다 2 ~ 3노트(시속 4 ~ 6km) 앞서게 되었다는 것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강점이었다.

건조는 주목할 만한 속도로 진행되었다. 용골이 1905년 10월 2일 놓였으며, 1906년 2월 10일 진수, 1906년 10월 3일 완성되었다. 새로운 함선은 '드레드노트'라 명명되었다.

미국의 첫 드레드노트함은 8문의 12인치포가 설치된 '사우스 캐롤라이나급 전함'이다. 1905년에 계획되었으나 천천히 진행되어 1906년 12월 2척의 배가 건조되었다.

 

설계

무장

 

첨부파일 Animated_gun_turret.gif

드레드노트를 정의하는 특징은 '전 거포 탑재'(all-big-gun) 무장이다.

다수의 거포를 탑재하며, 주포의 숫자와 크기는 변경될 수 있다.

HMS 드레드노트도 10문의 12인치포를 탑재하였다.

12인치포는 전노급 전함의 표준으로, 제1세대 드레드노트 전함에도 이어졌다.

다만, 독일 해군은 11.1인치포를 당분간 사용하기도 하였다. 주포의 위력은 시간에 따라 증대되었다.

주포의 위치는 전함에 따라 달랐다.

'드레드노트'와 뒤이은 영국의 전함들은 5기의 포탑을 장착하였는데, 중앙으로는 정면에 1기, 후미에 2기, 상부구조물의 양옆(wing)에 2기가 놓였다. 이러한 배치는 4기의 포탑(8문의 대포)으로 현측 사격을 가능하게 하였다.

양옆에 포탑을 배치하면 앞면과 뒷면의 포탑처럼 각도상으로 사격에 좋은 조건을 갖고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중량과 공간을 낭비한다는 단점이 있다. 양쪽이 중복된다는 것이다.

최초의 독일 드레드노트함은 1기의 포탑이 앞과 뒤, 2기의 포탑이 상부구조물의 양편에 각각 놓인 '6각형' 배치를 채택하였다.

이는 더 많은 수의 대포가 탑재될 수 있음을 의미했으며, 동시에 양쪽으로는 4기의 포탑만이 사격이 가능함을 의미했다.

1900년대 초기의 해군의 전술은 전선(戰線)을 이용하였으며, 측면에 대한 비중은 전투함의 중요한 특성 중의 하나였다.

최소의 대포로 최대의 측면 화력을 얻기 위한 일련의 노력으로 다양한 형태로 대포가 배치된 전함들이 제작되었다.

무장의 배치와 편리성으로 가장 화제가 된 것은 포탑에 3문 또는 4문의 대포가 장착된 킹 조지 5세콜로라도였다.

대포의 구경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의 초노급함에서 증가되었다.

영국 해군은, 1910년 건조된 '오리온'급 전함에 10문의 13.5인치포를 중앙선에 배치하였고, 1913년의 '퀸 엘리자베스'급 전함에는 8문의 15인치포를 사용하였다.

모든 나라의 해군에서 대포의 구경은 증가되었고, 대신 포의 숫자는 대체로 감소되었다. 적은 수의 대포를 필요로 했다는 것은, 이들의 배치에 대한 중요성이 덜해졌음을 의미하며, 대포가 중앙에 놓이는 것이 전체적인 표준이 되었다.

세계대전 말에는 1917년 일본 해군 '나가토'의 16인치포, 영국 해군 'N2'급 전함의 18인치포가 등장한다. 이들 대포의 구경은 대형 전함의 건조를 금지한 워싱턴 협정, 제2차 런던 해군협정에 의해 제한되었다.

 

장갑

드레드노트는 가장 중요한 영역에 두꺼운 철장갑을 둘러 보호하였다. 전함같은 장갑한 군함은 총력전에서만 유용했는데, 전함은 수 차례의 예상가능한 가장 공격을 버티고 반격이 가능해야 했다. 보호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곳은 엔진, 주포와 탄약고였다. 탄약고에는 한 발만 명중하더라도 배 전체가 폭발할 수 있고, 엔진이 손상을 입으면 전함이 움직일 수 없어 전술적으로 쓸모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드레드노트의 설계에 있어서의 문제점은 배의 속도를 늦추지 않도록 가급적 가벼운 장갑으로 가장 효율적인 방어를 하는 것이었다.

드레드노트는 기존 전함의 4~5천 미터에 비해 원거리에서의 전투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으나, 초기 드레드노트급들이 상정한 9천 미터 이하의 거리에서 대포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매우 평탄한 탄도를 가진다. 이 때문에, 초기 드레드노트의 장갑은 흘수선(吃水線)을 둘러싼 두터운 띠에 집중되었다. 드레드노트함의 경우, 그 두께는 11인치에 달하였다. 띠 뒷편으로는 기관의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배의 석탄창고가 놓여 있었다. 상부구조물에 명중하여 폭발하는 포탄의 파편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기 위해, 그보다 얇은 장갑판이 배의 갑판에 사용되었다. 드레드노트는 두 갑판의 장갑은 2.5인치였다.

초기 드레드노트의 방호 설계의 최후의 요소는 흘수선 아래의 배를 여러 개의 방수 구획으로 분할하는 것이었다. 선체가 포격, 기뢰, 어뢰, 또는 충돌로 구멍이 났을 때, 이론적으로는 한 구역만 물이 차고 배는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러한 예방조치가 효과를 얻기 위해서, 여러 드레드노트함들은 수면하의 구획들 사이에 해치(hatch)가 없었다. 그렇더라도, 침수가 해면하의 구획으로 퍼진 예는 몇 건 있었다.

드레드노트함이 발달하는 동안, 장거리 사격에서 낙하하는 포탄, 항공기로부터 투하되는 폭탄, 어뢰와 기뢰 등의 증대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장갑의 설계는 변화되었다.

장거리 포격과 폭탄 투하의 위협은 장갑 갑판이 더욱 두꺼워져야 함을 의미했으며, 갑판의 방호는 장갑띠보다도 빠르게 증가하였다. 예를 들면, 일본의 전함 야마토는 장갑띠의 두께가 드레드노트함의 11인치에 비해 16.5인치였는데, 갑판은 드레드노트함의 2인치에 비해 9인치였다. 장갑띠는 낮은 각도에서의 포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쪽으로 경사지게 되어 있었다..

드레드노트 방어의 또 다른 발전은 어뢰 벌지와 어뢰 벨트였다. 이들은 기뢰나 어뢰에 의한 해수면 아래의 손상을 막기 위한 시도였다.

 

추진력

드레드노트함은 2개 또는 4개의 스크루 추진기에 의해 추진된다.

HMS 드레드노트와 영국의 드레드노트 함들은 증기 터빈으로 구동되는 스크루축이 있었다.

어쨌든, 터빈은 매우 실험적인 기술이었기에, 다른 나라에서 제조된 1세대 드레드노트들은 전노급 전함의 표준이었던 더 느린 3단 팽창식의 증기 엔진을 사용하였다. 하지만, 수 년 내에 터빈은 새로운 전함 제조의 표준이 되었다.

터빈은 이전의 증기 엔진보다 힘이 좋았고, 신뢰할 수 있었다.

하지만, 터빈은 저속이나 순항속도에서 연료 효율이 좋지 않았다.

그 해결을 위해, 일부에서는 증기 터빈이 전력을 생산하여 프로펠러를 구동하는 방식의 터보-전기 구동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는 고속에서 높은 효율을 얻기 위해 기계적인 방법을 이용한 전동(기어) 터빈을 사용하기도 했다.

초기 드레드노트는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보일러를 데우기 위해 석탄을 사용하였다.

석탄은 초기의 증기 전함 때부터 사용해 왔으나, 여러 단점이 있었다. 배의 석탄 창고에 석탄을 채워 넣고 보일러에 공급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고, 보일러는 재로 막혔다. 석탄은 두터운 검은 연기를 만들어 내어 함대의 위치를 알렸다. 게다가, 석탄은 부피를 많이 차지하고 열효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해군은 지구 곳곳의 전략적인 지점에 석탄 공급 기지를 두어야 했다. 이에 대한 통제는 해상 전투를 불러일으켰다. 이를 대체한 석유는 조선 기사와 해군 장교 모두에게 바다에서의 많은 잇점을 제공하였다.

석유는 연기가 적었고, 배가 공격당할 가능성을 줄였다. 석유는 보일러에 자동적으로 공급될 수 있었고, 연료 효율이 높았으며, 석탄보다 적은 공간을 차지했다. 같은 부피에서는 더 많은 연료를 실을 수 있었고, 이는 순항거리를 눈에 띄게 늘어나게 했다. 유일한 문제는,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석유를 수입해야 했다는 것이었다. 석유의 장점은 단점과는 비교되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모든 전함은 석유를 사용하게 되었다.

 

건조

1897년 영국 해군은 62대의 전함이 취역 중이었거나 건조 중이었고, 프랑스에 26대, 독일에 50대 정도 앞서있었다.

1906년 11월, '드레드노트'에는 어느 누구도 도전하지 않았다. 새로운 함급은 심각한 전략적 경제적 중요성과 함께 새로운 군비경쟁을 촉발시켰다. 주요 해상 세력들은 스스로의 드레드노트를 제작하여 영국을 따라잡으려 하였다. 현대화된 전함을 소유하는 것은 단지 해군력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었으며, 오늘날의 핵무기와 같이 국가의 세계에서의 위상을 나타내었다.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와 미국은 모두 드레드노트를 계획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다음 등급의 터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도 영국과 미국의 작업장에 드레드노트의 제작을 위임하였다.

 

HMS 드레드노트의 상세도

 

출처 ; 위키백과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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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신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 호

(포츠머스<영국> EPA=연합뉴스) 영국 최신 항공모함인 퀸 엘리자베스 호가 건조 이후 처음으로 16일 모항인 영국 남부 포츠머스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jungwoo@yna.co.kr (끝)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연합뉴스 원문보기

 
출처 : 해군병기사동지회
글쓴이 : 自然林/한응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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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모 남중국해 진입 예고에 "풍파 일으키지 말라" 반발



"남중국해 긴장 악화 원인은 모두 역외국가"

[제작 최자윤]
[제작 최자윤]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이

 '항행의 자유' 차원에서 신형 항공모함 2척을

남중국해에 파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이 풍파를 일으키지 말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존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중국은 역외국가(영국)가 남중국해에서 풍파를 일으키고,

 시비를 거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하 기사생략>

기사 더보기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7/28/0200000000AKR20170728166600083.HTML?input=1179m




영국 첨단 신형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



































항공모함의 내부모습


지난 26일, 영국 해군의 자존심인 'HMS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이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인근 조선소 도크에서 첫 시험항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무려 5조원을 들여 건조한 이 첨단 항공모함에

 마이크로소프트의 구형 운영체제인 윈도XP가 설치되었다고 보도해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죠.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하면서 거금을 들였는데도

고작 윈도XP를 설치하게 된 퀸 엘리자베스 호의 내부에 대해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해습니다.

다행히(?) 영국 해군은 친절하게도 이 항모의 내부 일부분을 공개했죠.

다음은 영국 첨단 신형 '퀸 엘리자베스' 항공모함의 내부모습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만재 톤수 72,000톤의 퀸 엘리자베스 호는 50년간 사용될 목적으로

지난 2008년에 처음 기획되어 6년간 건조되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에 처음으로 테스팅에 들어갔고 올해가 되어서야 공식적으로 에든버러에서 런칭되었죠.

 실전 배치는 2020년 부터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럼 바로 이 첨단 신형 항공모함의 내부 모습을 살펴볼까요?


▼먼저 아래는 항모 크루의 막사입니다.

모두 깔끔한 우드 이층침대로 꾸며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여기는 거대한 항공기 격납고입니다.

현재는 아직 전투기들이 도착하지 않아 거의 창고로 사용되고 있죠.

 

▼앞으로 첨단 F-35B 스텔스 전투기 36대를 비롯해

중형 대잠수함 헬기와 공격헬기, 수송용 헬기 등이 도착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격납고가 운용될 예정이죠.


▼여기는 전 크루 멤버들에게 시가를 제공하는 주방입니다.

바다 위에서 워낙 청결을 최우선 순위로 유지해야되기 때문에

벽부터 테이블 그리고 모든 도구들이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는 HMS 퀸 엘리자베스 호의 작전룸입니다.

수 많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모니터들이 보이죠.

참고로 이 항공모함의 크루 중 15%가 여성입니다.

영국 해군의 평균 여군 비율은 9%라고 하죠.


▼작전룸에서 한 층 더 내려가면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정보룸이 따로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민감한 대외비 업무들이 진행되죠.


▼대부분의 크루 멤버들은 갑판 위에서 활동합니다.

 현재 HMS 퀸 엘리자베스 호는 총 700명의 크루를 태울 예정이죠.


▼물론 이 첨단 항공모함을 24시간 모니터링 할 경계병들이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습니다.


▼아래는 퀸 엘리자베스 호의 함장인 제리 키드(Jerry Kyd)입니다.

생각한것 보다 장비들과 제어 장치들이 그닥 최첨단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항공모함에는 기본적인 것은 대부분 갖춰진 병원시설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건강검진 부터 고도의 수술까지 모두 가능하죠.


▼영국 해군은 지난 2010년 이래 항공모함을 보유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신형 '퀸 엘리자베스 호' 외에도

자매 항모인 '프린스 오브 웨일스'호도 건조하고 있는 중이죠.

영국 정부는 퀸 엘리자베스 홍와 프린스 오브 웨일스 호를

영국 해군의 선봉에 내세울 만한 첨단 무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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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향기로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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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차세대 방공 구축함,

"Type45형 데어링급"





45형 데어링급. 영국 해군의 차세대 방공 구축함이다.
이 구축함의 경우 많은 사연이 얽혀있고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함이다.
포클랜드 전쟁부터 시작하자.
포클랜드 전쟁 당시 영국의 강장 두려운 무기는 엑조세 대함 미사일 이였다.
1982년 5월 4일 항해 중인 영국 해군을 공격하기 위해
아르헨티나의 슈퍼 에탕다르 공격기는 출격한다.
그리고 레이더에 포착된 영국 해군에게 엑조세 대함 미사일을 발사한다.



엑조세 대함 미사일은 수면을 스키듯이 날아왔고
영국 인빈서블 항공모함이 셰필드 호에 대응 경보를 발령 했지만
셰필드 호는 대처하지 못하고 선체 정 중앙에 보지 좋게 엑조세는 박혔다.
다행히도 탄두는 폭발하지 않았지만, 추진체에서 발생한 열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고
셰필드 호는 삽시간에 불구덩이로 변했다. 그리고 4시간을 체 버티지 못하고 침몰 하게 된다.
5월 25일에는 영국군의 수송선인 에틀란틱 컨베이어호가 엑조세 미사일에 피격되어 며칠 후 침몰한다.
 또, 다시 영국의 주력 구축함인 클래스 모건 함이 엑조세에 의한 치명적인 피해를 잎는 일이 발생했다.

엑조세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자 영국해군은 2007년까지 확실한 대책을 마련해야 했고
마침 나토 회원국의 공용 호위함개발 계획이 전해지자 영국은 참여했지만
서로의 이견조율이 불가능하자 얼마 가지 못해 90년대 나토 공용 호위함 프로젝트는 좌초되고 만다.
그리고 영국은 주변의 새로운 구축함을 원하는 프랑스, 이탈리아와 손을 잡고
공동 개발에 나서게 되지만 이것 또한 서로 다른 선체 규격과 이견조율 실패로
호라이즌 프로젝트는 무산되고 영국은 끝내 독자개발에 나선다.






데어링급은 고성능 대방공 레이더를 장비하고 있다.
함의 주 임무를 함대공에 중심을 두었고 여러 미사일에 대한 능도적인 방어를 위해 설계하게 된다.
데어링급에 탑재되는 샘슨 레이더는 최대 탐지범위 250여km이고
500~1000여 개의 목표물을 표적화 할 수 있다.
또한, 아스터 방공미사일을 사용하여 교전하는 무기관제 시스템의 동시 교전 목표 수는 최대 12기이다.
 강력한 전자 방해에 대한 고도의 저항능력을 갖추고 있고 대공을 3차원 스캐닝 할수있다.
또한 다른 레이더와 달리 선체의 가장 높은 곳에 설치되어있어
저공으로 접근하는 미사일에 대한 강력한 탐지력을 갖추고 있다.
이 레이더의 구조는 원형 돔 안에 능동형 위상배열 레이더로 구성되어 있다.
E/F 밴드 방식을 사용하며 위상배열 레이더가 앞뒤로 부착되어 있어 분당 30/60회 회전한다.



Mk 8 mod 1 55구경장 함포이다 55 구경장 이란 114mm 이다.

데어링급에는 55 구경장 함포 1기가 탑재되어 있으며 분당 25발가량 사격이 가능하다.

함선이나 잠수함과 같은 대수상 목표에 대해서는 25km의 유효 사거리를 가지고 있고

항공목표에 대해서는 6km 정도의 유효 사거리를 가지고 있다.

 KE, ER 두 종류의 포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두 종류의 탄을 사용했을시 수상목표에 대한 사거리는 2km 정도 증가한다.



 


데어링급 CIWS 근접방어 무기체계로 팔랑스와 KCB 30mm를 사용한다.

팔랑스는 두기를 사용하며 함 중앙인 현 측에 좌우로 각각 한기씩 배치되어 있으며

팔랑스의 경우 적아식별 추적 레이더 사격통제 장치 그리고 20mm 발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팔랑스는 무인으로 적아 식별할 수 있고 함으로 접근하는 비행체는 무조건 추적한다.

위험목표로 식별 됐을시 목표를 향해 20mm 발칸을 갈기고 90% 이상의 확률로 명중한다.

 KCB 30mm의 경우 자주 대공포로 사용되며 2기가 탑제된다.

체프와 플레어 발사기가 탑재된다.





대잠수함, 대어뢰 방어 체계로는 스팅레이 mod 1 경어뢰를 탑재한다.

데어링급 후면에는 링스헬기(좌)나 멀린 헬기(우)를 적재할 수 있고

전면 광범위 스텔스 설계 덕분에 착륙 뒤 선체 안으로 적재된다

대부분 무장도 내부에 보관되며 RCS 반사면을 줄이기 위해 경사면 설계가 되어있다.






또한, 통합형 전기 추진 방식을 사용하여 상당히 저렴한 연비를 보여준다.

이것을 하이브리드형 추진체계라고 일컬으며 영국은 이전에 23형 듀크급 초계함에 적용했던

CODLAG(Combined Diesel Electric and Gas) 하이브리드형 추진체계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데어링급에도 적용했다 WR-21 가스터빈 엔진을 사용하여 열 교환, 복원이 가능한 엔진으로

일반 사그터빈 엔진과 다르게 고속과 저속 항속에서 같은 연비효율을 보여준다.

WR-21 가스터빈 엔진은 구체적으로 2개의 엔진으로 통합형 전기모터를 사용한다.

 연료 효율성으로 배기가스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적외선 신호감소에 도움이 되며

가스터빈 엔진이 직접 스크루를 돌려 추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기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변 피치 프로펠러 또는 감속장치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공간절약 효과가 있다.



데어링급에 탑재되는 아스터 대공미사일로 MICA 공대공 미사일에

AD4A 액티브 레이더 시커를 탑재하여 센서의 유도 없이도 파이어 엔 포켓 능력을 보유한다.

또한, 공기 역학적 설계로 50G의 고기동이 가능하면 가스 분사 노즐로

4개의 노즐에서 가스를 분사해 방향을 바꾸는 측면 분사식 방식으로 종말 단계에 이르면

12G 정도의 추가 기동을 발휘할 수 있다.

 즉 목표물 피격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급발진을 한다고 생각하면 쉽다.

또한, 아스터 미사일은15/30형이 있는데 본체와 부스터만 다르다고 볼 수 있다.

15형의 경우 가속에 걸리는 시간은 2.5초로 마하 3 까지 도달할 수 있고

30형의 경우 가속하는 데 3.5초가 걸리지만, 마하 4.5까지 가속하고 나서는

후면부에 있는 부스터 추진체를 분리해 버리게 된다.

30형의 경우 62G의 고기동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15형은 최대 30km 30형은 최대 100km의 사거리를 보유한다.

실버 A50 수직 발사기에 보관되며 Mk 41과 다르게 영국 아스터 미사일 전용 발사관이다.


아스터 발사관 바로 뒤쪽에는 하푼 대함미사일 4연장 발사관이 2기 자리 잡고 있다.





 상세 제원

 승조원

 190명

 만재배수량

 7,350 톤

 전장

 152.4 m

 전폭

 21.2 m

 흘수

 5 m

 엔진

 WR-21 가스터빈 2기

 추진기

 Alstom 전기모터 2기

 최고속력

 29노트

 항속거리

 12,964 km

 레이더

  SAMPSON 다기능 레이더, S1850M 3차원 대공/대수상 레이더

 소나 MFS-7000
 무장  Aster-15/30(Sylver VLS 48셀), RGM-84 Harpoon 4연장 2기, 20mm Phalanx 2기, 114mm MK8 mod 1 함포, 30mm Oerlikon KCB 기관포 2문, Sting Ray 경어뢰 2연장 발사관 2기

헬기

 Lynx/Merlin 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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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향기로운 세상
글쓴이 : 수정고드름2 원글보기
메모 :

영국 해군 삽질어뢰 Mk24 Tigerfish

 

 포클랜드 전때 아르헨티나 해군 헤네랄 벨그라노 호를 추격끝에 격침시킨 장본인
            HMS 콩쿼러 SSN



고죠...영길리 친구들이래, 잠수함으로 뭘 하는 것은 예전부터 설라무네, 일가견이 있는 친구들입네다.

동지들도 다 아시겠지만, 독일 요 친구들이래 고죠 유보트로 영길리의 보급선에 각을 뜨자!! 해서 유명하긴 하지만서도...현대형 어뢰의 최초 개발자가 화이트헤드라는 영길리 사람입네다. 
(나중에 오스트리아랑 손잡고 그쪽 잠수함과 어뢰개발에도 참여한 걸로....)

 

Robert Whitehead 
(지금은 크로아티아 영토인, 오스트리아령 Fiume에서..'오스트레일리아'? 아뉩니다!)
 

 

 그의 어뢰및 선박 제조 공장




  그리고 2차대전 때만 해도 영국 잠수함들과 어뢰도 제법 질이 좋았습네다.
(문제는 격침시킬 마땅한 타겟이 좀 있어야 말이죠. 다들 항구에 짱박혀 있거나. 그나마 상선들은 일찌감치 연합국 해군 수상함대에 의해, 줄줄이 노끈으로 묶여서 질질 나포당한 마당에.--;;)

 이미 1차 대전때부터 영국해군 잠수함들은 독일의 함대 정박지 근처에 배치되어설라무네, 독일 함대가 출동한다...이러모는 독일 함대가 지나간 다음에 급하게 무전기 돌려서 보고를 했기 따문에, 영국 함대는 정확한 위치에서 독일함대를 때려 잡을 수 있었던 것이 되겠습니다.


 여하튼 영길리 이 친구들이래 두차례 대전동안에 잠수함에 진저리치게 호되게 당해서리 고죠 잠수함의 각을 뜬다! 이런 부분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되것슴메다.

 

23형(듀크급) 프리깃함은 대잠전성능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다만 비싼게 흠?
 어느 나라의 차세대 호위함과는 다릅니다!

 

마~고런 친구들이 어뢰를 맹글었으니 어지간히 잘 맹글었지 안캈어? 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고거는 또 고렇디 않습메다.

농담은 이만접고...

영국 이 친구들도 전후에 더 이상 과거의 직사어뢰가 아닌 명중률 높아진 유도 어뢰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불끈!!)
세상은 달라지고 기술은 발전했으니, 시대에 맞춰가야죠.~~뭐 별거 있겠습니까?

이 유선 유도 방식의 경우엔 적함(수상함일 수도 있지만, 대개 문제되는 것은 주로 잠수함이죠..더 까탈스런 표적이니까요)의 접근코스를 파악한 다음 속도 등을 계산해서 날립니다.

이 타이거피쉬 어뢰 자체도 액티브/ 패시브 소나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발사한 본함에서는 더욱 크고 아름다운  성능좋은 소나와 컴퓨터가 있으니..원칙적으로 본함에서 데이터를 받으며 유도에 따라서 접근합니다. (넵, 유선유도입니다) 이때 '접근속도'는 적함을 추적해야 하므로, 두가지 모드의 속력으로 항진합니다. 느리지만 멀리~ 혹은 빠르지만 짧게.

그 뒤에 목표 적함에 근접한 상황에서는 적함을 빗나가는 일이 없도록 '공격속도'로 바꾸어서 속도를 좀 더 올려서 적함으로 더욱 붙어서 폭발하면...그 충격파가 적함을 덥치고 그대로 침몰합니다. (쓰기로는 참 쉽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론대로 잘 안되다는 데 있죠. (현실은 시궁창...-.-;;)

  실제로 초기형인 Mk 24 mod0에서는 설계한 것의 고작 40%를 내는 환상적인 신뢰성을 자랑했다고 합니다. (ㅠ.ㅠ)
  이 어뢰의 환상적인 신뢰성의 원인으론, 이 어뢰는 유선유도 어뢰인데, 문제는 그 유도를 담당해주는  유도장치가 본함에 있는데..이 선이 발사과정에서 손상을 입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미아가 되어버린단 야그..--;;)

  
 mod0는 대잠 전용으로 만들어졌고, 최대 잠항 심도는 350미터까지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 시절 당시의 소련 잠수함들의 잠항가능한 심도를 따라잡기 위해서라고 하죠..)

  1979년 영국 해군 채용을 위한 실험에서 형편없는 성능을 보였음에도 일단 채용했고..
  (딱히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이 한심한 녀석을 쳐다보는 영국해군으로서는  이를 개량해야 겠단 생각을 당연히 했고, 따라서 합니다!
(안하면 그게 이상--;;)

  개량된 mod1은 계속 잠항 심도를 늘려가는 소련 잠수함을 잡기 위해서 442미터까지 잠항가능하도록 설계되었고, 더욱이 대잠/ 대수상 양쪽으로 쓸 수 있도록 설계 되었습니다만...
 
82년 포클랜드 전쟁 당시에 콩쿼러 호를 비롯한 영국 잠수함들에 이 Mk24 타이거피쉬 mod1 어뢰가 장비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원잠(=영국해군에서는 함대원잠이라고도 함) 콩쿼러 호의 함장은 이 신형 어뢰를 집어치우고, 더 느리고, 유도도 안되고, 유효사거리도 짧은, 그 기술바탕은 개발된 지 50년이나 되어가는 구닥다리 Mk8 직사어뢰로 쏴서 헤네랄 벨그라노를 남대서양 깊은 곳으로 끌어내립니다.
 

 

침몰하는 아르헨티나 해군 순양함 헤네랄 벨그라노 호
함수부분이 부러지듯이 꺾인 건가요?

 그것을 바라보는 영국 언론
:우리 영국해군 아그들이 아르헨티나 순양함을 잡았어용~~


 (최신어뢰로 잡았다고 보도했다지만 실은 벨그라노 호를 맞춘 건 구닥다리 어뢰..-.-;; 타이거피쉬는 그냥 냅뒀을 뿐.
 이 영국 언론에 관한 정보를 리플로 주신 분이 네비아찌 님이셨던가요? 어느 분이셨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General Belgrano호의 생전(?) 모습,

원래는 미해군의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USS Phoenix(CL-46) 호였습니다.



전후에, 테스트 해본 결과 5발의 타이거피쉬 어뢰를 쏴보니, 그중에서 2발은 전혀 작동하지 않았고--;;
나머지 3발은 타겟에 명중못하는 어이없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결국 다섯발 쏴서 한발도 안맞음..(뭐냐? 이것도 '유도'어뢰냐?--;;)


게다가 소련 잠수함들을 제대로 잡기 위해서 압괘 압궤 심도 (불곰동무들의 공격원잠들은 꽤나 깊게 잠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를 1600피트, 뒤에 2000피트로까지 설정했지만..결코!!! 이 정도 심도에서는 제대로 작동을 못했다고 합니다.
 

냉전기에는 핵탄두 어뢰를 쓸 생각을 했는데, (사실 냉전이란 아름다운-?- 시절에는 오만가지 것들에 핵탄두를 탑재하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한 발상들이 일반적이었지요)

 문제는 이 어뢰용 핵탄두 조차도 'Mk24 타이거피쉬 어뢰에 장착할 생각을 말고, 구식 Mk8어뢰에 장착하자!'고 영국해군 잠수함대 사령관이 제안했는데, 그 이유인 즉슨 "영국 해군이 보유한 그 어떤 잠수함 무기들 중에서 제일 믿을 만한 놈" 이란 이유였습니다.

(구식 Mk8가 그런 깊은 심도까지 내려가도록 설계되었을 것 같진 않습니다만..그냥 핵폭발의 위력으로 때려잡으면 되는 거니까..일단 믿을 수 있게 발사되고 격발만 제대로 되면 되는 거다! 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결국 Mk24는 빌어먹을 어뢰?--;;)

어쨌던 Mk24에도 핵탄두탑재형이 만들어져서 제식명칭으로 Mk24 mod1-N (끝의 N 자는 다들 아시는 그걸 의미..--;; Nuclear~~~)으로 부여됩니다.


 그러나 이 답답해 미친 어뢰를 수정하고 싶어진 영국 해군의 바램에 따라서 영국의 군수관련 회사인 Plessey 사와 Marconi 사에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여, 드디어 80년대 초 무렵에는 80%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합니다.(!!대략 만세!??) 이것은 mod 2라고 불리며, 기존형들도 모두 mod2 사양으로 개조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이상의 업그레이드 연구는 없었던 듯 한데, 원 계획과 설계 상의 문제 등으로 해서 이 이상의 성능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았답니다. ("닥치고~ 새로만드는 게 더 좋을 듯 하지 말입니다!?"라는 결론 도출..)


  그 뒤에 90년대에는 칠레에서 이걸 라이센스 생산했고,  브라질, 베네주엘라 해군에서도 도입해서 사용중이랍니다.

  그러나, 신형 고속 어뢰인 스피어피쉬 어뢰가 영국 잠수함대에 공급되면서, 타이거피쉬 어뢰는 2004년 2월을 끝으로 전량 퇴역조치 되었습니다.

 

Mk24 Tigerfish 제원

최고 속력: 35노트
사거리: 22해리(저속 발사시) 7해리(고속 발사시)
전장: 6.5미터, 직경 533밀리, 중량 1550kg, 탄두 중량 134~340kg
추진: 전기 추진 방식,
유도방식: 유선유도+ 액티브 종말유도 자체 소나



타이거피쉬 자체는 불완전한 성능과 신뢰성 부족으로 허덕였지만, 그 후속형인 스피어피쉬라는 걸출한 고속어뢰를 낳았으니,' 삽질은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인 걸까요? (물론 삽질도 삽질 나름이겠지만요...)

출처:영국 해군 삽질어뢰 Mk24 Tigerfish

출 처 : seashadow.egloos.com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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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서 영국 해군 구축함 HMS Diamond (D34)와 항진중인 미 해군 항공모함 USS Dwight D. Eisenhower (CVN 69)의 모습들입니다.

 HMS Diamond (D34) performs a high speed turn next to the

USS Dwight D Eisenhower (CVN 69) in the Indian Ocean

 USS Dwight D Eisenhower (CVN 69) transits the Indian Ocean

 USS Dwight D Eisenhower (CVN 69) & HMS Diamond (D34) transit the Indian Ocean

 USS Dwight D Eisenhower (CVN 69) & HMS Diamond (D34) transit the Indian Ocean

 USS Dwight D Eisenhower (CVN 69) & HMS Diamond (D34) transit the Indian Ocean

출처 : 해군 병기사 모임
글쓴이 : 송상교(하128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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