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 탐사 무인 우주선 '오리온' 지구 귀환…'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첫 단계 성공 (현장영상)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一松) *-

 

세계 2차대전에서 독일이 패망하자

미국과 소련은 독일 과학자 포섭 경쟁을 벌였어요

그 결과 700명이 넘는 독일 과학자가 미국 시민이 됐지요

그중 미국에 가장 먼저 도착한 127명은 베르너 폰 브라운이 이끄는 연구팀이었어요

로켓의 아버지라고 하는 폰 브라운은 스무 살 때 세계 최고 성능을 가진 A2 로켓을 만들었고

독일군 로켓연구소에서 군사 로켓 개발을 총괄했지요

미국은 폰 브라운의 나치 독일 부역 기록까지 없던 일로 만들 만큼 공을 들였어요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1호'는 미국에 엄청난 충격을 안겼지요

그러자 미국은 이듬해 항공우주국(NASA)을 만들었어요

폰 브라운은 자신이 구상하던 초대형 로켓을 개발하는 조건으로

NASA 로켓 책임자가 됐지요

3년 뒤 그는 백악관에 편지를 보내

“소련을 이기려면 인류를 달에 보내야 한다”고 말해

케네디 대통령을 움직였어요

아폴로 우주인들을 달에 보낸 ‘새턴V’

바로 폰 브라운이 구상한 로켓이었지요

 

 

’모두에게 이익을’이라는 모토를 가진 NASA 직원은

2만명에 육박하고 올해 예산은 32조달러 이지요

우리나라 전체 1년 연구·개발 예산이 30조원인것을 감안할때

거의 130배에 가까운 천문학적 금액이지요

이런 자원으로 NASA는 공상과학을 현실로 만들고 있어요

태양계 밖을 항해하는 보이저, ‘우주를 보는 인류의 눈’ 허블과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NASA 작품이지요

지난 10월에는 탐사선 충돌로 소행성 궤도를 바꾸는 ‘다트’ 미션도 성공했어요

 

NASA는 공헌한 사람들을 잊지 않기로 유명하지요

NASA의 첫 연구소에는 세계 첫 액체 연료 로켓을 만든

로버트 고다드의 이름이 붙었고

우주센터 두 곳은 아폴로 계획을 이끈 케네디와 존슨 대통령에게 헌정됐어요

가장 최근에 만든 워싱턴 본부 건물은 메리 잭슨 빌딩이지요

영화 ‘히든 피겨스’에 등장했던 흑인 여성 공학자 이름을 붙였어요

 

 

그런데 미국에서는 "애플TV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어요

이 드라마 에서는 미국 아폴로 11호보다 먼저

소련이 달 착륙에 성공하지요

미국과 소련은 각각 달에 제임스타운과 즈베즈다 기지를 건설 했어요

이것이 바로 달 식민지 이지요

미국은 선점한 리튬 광산을 소련에 빼앗기자

달에 해병대를 파견했어요

이것은 ‘포 올 맨카인드(모든 인류를 위해)’라는 애플TV 드라마 내용인데

드라마 제목은

실제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선 사다리에 새겨진 글귀에서 따왔어요

하지만 드라마에 인류애는 없었지요

달은 땅과 자원을 차지하려는 욕망이 가득한 또 다른 지구일 뿐이었어요

 

미국의 서부를 개척한 영국의 청교도들은 말을 달려 깃발을 꽂으면

자신의 땅으로 인정받았지요

우주는 다를까요?

1967년 유엔 우주협정은 지구 밖 어떤 천체도

특정 국가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없도록 했어요

우주에 대량 살상 무기 배치를 금지했고,

모든 나라가 자유롭게 우주를 탐사할수 있다는 조항도 넣었지요

하지만 아폴로 11호가 달에 가기도 전에 만들어진 이 조항이

계속 지켜질 거라 믿는 나라가 있다면 그것은 바보이거나

우주 꿈도 꿀 수 없는 후진국일 것이지요

 

 

아르테미스 1호, 오리온 우주선의 달 탐사 Full Story

1980년 미국 세일즈맨 데니스 호프는

우주 조약의 허점을 파고들어 백만장자가 됐어요

그는 조약이 ‘국가 소유’만 금지했다며 회사를 세운 뒤

달과 우주를 마구 팔아치웠지요

약 1200평당 2만6000원씩 받아 그가 번 돈은 160억원에 이르렀지요

3억원만 있으면 명왕성을 통째로 살수 있었어요

우주판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었지요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잠잠하던 달 탐사 경쟁이 다시 시작됐어요

미국이 유인 우주선을 달에 보내는 아르테미스 계획 1단계에 성공했고

중국과 인도도 잇따라 달 탐사선을 쏘아 올렸지요

한국 첫 달 탐사선 다누리는 17일 달 궤도 진입을 시도했어요

일본 우주 기업 아이스페이스도 11일 달 착륙선을 발사했지요

이 회사는 달에서 흙을 채취해 판매하는 것이 목표 이지요

성공하면 세계 최초의 달 자원 거래가 되는 것이지요

 

 

미국의 아르테미스 계획(Artemis Program)은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4차인 2026년 이후

5차에서 8차 또는 그 이상 순차적으로 달에 지속가능한 유인 기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이지요

이 계획에 따라 NASA는 SLS로켓를 이용해서 오리온을 달로 보내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루나 게이트웨이를 지을 예정이지요

특히 이 계획은 일부 달 탐사선의 개발을 민간에 위탁하는 등

민간 기업과 여러 국가들 간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지요

 

이 계획의 이름은 아폴로 계획에 맞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아폴로의 쌍둥이 누이이자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의 이름에서 따왔어요

 

 

아르테미스 계획의 우주인으로는 13명이 선발되었는데

그중 6명이 여성이지요

조니 킴은 한국계 남자 의사로 네이비실 장교로 복무해 중동에서

100회이상 전투경험을 가졌어요

미국의 은성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며 하버드 의대 출신 의사이지요

 

2024년 10월, 아르테미스 3호가 발사되면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최초로 인간이 다시 달에 착륙하게 되지요

2명이 착륙할 계획인데, 역사상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가

달에 착륙하게 되는 것이지요

 

 

 달 향해 순항 중인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첫 지구촬영 사진도 보내와 

여기서 아르테미스 계획을 잠깐 설명드리면

아르테미스 1호: 한국시간 2022년 11월 15일 오후 3시 48분에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오리온 (우주선)과 SLS 로켓을 테스트하기 위해 발사한

임시 무인 달 궤도선이지요

오리온 우주선은 10일 간의 비행을 거쳐서 지상 60,000 km 궤도까지

진입한 뒤, 지구로 귀환 하였어요

1호 계획에는 사람을 대신해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2개와

큐브위성이 탑재되었지요

SLS 로켓의 최대추력은 133톤, 1톤급 트럭의 133배에 달하는 무게이지요

 

아르테미스 2호: 2024년 5윌 이후에 발사 예정인 첫번째 유인 시험 비행인데

우주비행사 4인이 탑승해 지구 궤도에서 광범위한 실험을 수행하지요

속도를 올려 달 주위 자동 귀환 궤도로 진입한 뒤 지구로 귀환해

바다에 착수(splashdown)할 예정이지요

 

 

아르테미스 3호: 2025년에 발사 예정인 아폴로 계획 이후

최초의 유인 달 착륙 임무를 띠고 있어요

우주 비행사 4인에 최초의 여성과 유색 인종을 포함시킬 예정이지요

 

아르테미스 4호: 2027년에 발사 예정인

유인 우주선 계획(crewed mission)으로 루나 게이트웨이 우주정거장

건설이 주요 임무이지요

NRHO에 있는 루나 게이트웨이에 게이트웨이 모듈을 실어 나를

예정이라 하네요

 

그리고 아르테미스 5호~8호는 추가적인 인프라 구축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하지요

이 계획에 우리나라도 참여하게 되는데

지난 5월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 항공우주청(NASA)과

우리 정부의 아르테미스 약정 참여를 위한 서명을 실시했어요

이에 따라 미국과 영국, 일본, 이탈리아, 호주, 캐나다, 룩셈부르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크라이나에 이어 10번째 참여국이 됐지요

 

그래서 얼마전 발사된 다누리호가 아르테미스 달탐사선의 착륙지점을

결정하기위한 달지도를 만들기 위해서 미 항공우주국에서

쉐도우캠을 탑재했다고 하지요

쉐도우캠은 달의 영구음영지역 및 녹지않은 달의 극지방쪽에 있는

얼음지역과 월면차의 수월한 이동을 위한 달의 평지부분을

편광카메라로 촬영해서 아르테미스 탐사선의 달 착륙지점을

확립할 계획을 미국이 제안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 다누리호는 이 임무도 수행하게 되었지요

 

 

이에따라 우리나라도  ‘우주항공청’ 설립을 공식화하고

2045년 화성에 착륙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어요

이는 세계10번째로 우주정복을 위한  ‘한국 NASA’가 현실화가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과학계에서는 아쉬워하고 있어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차관급 기관으로는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도 못 하고, 안 하는 기관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지요

한국은 우주 시장의 후발 주자인데

NASA와 기술력·인력 격차가 너무 커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요

NASA는 위대한 과학자와 정치가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믿음으로

만들어낸 미국인들의 합작품이지요

한국에도 그런 과학자, 정치가, 국민이 있느냐가 문제 이지요

허지만 추진력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잘 해 나가리라 믿고 있어요

 

 

원시 지구에 행성 테이아가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달은

자원의 보고 이지요

1t에 6조원 가치가 있는 헬륨3가 110만t 묻혀 있고

스마트폰·전기차 제조의 핵심인

희토류, 실리콘·티타늄·마그네슘도 무궁무진 하지요

미국은 2020년부터 10여국과 아르테미스 협정을 체결하고

우주 자원 채굴과 사용이 가능하다고 규정했어요

능력만 되면 달에서 자원을 캐도 좋다는 것이지요

지금까지 인류가 달에서 채취한 암석과 흙은 383kg으로

모두 연구용으로 쓰였어요

하지만 이제 우주 선진국들에게 달은 38만km 떨어져 있는

거대한 광산일 뿐이지요

지구 식민지 경쟁이 끝난 지 100년도 되지 않아

이제는 달 식민지 경쟁이 꿈틀대고 있어요

 

 

-* 언제나 변함없는 녹림처사(一松)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11월 28일 서울 서초구 JW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어요

 

 

'한국형 NASA' 우주항공청 설립…"2045년 화성 간다"

반세기 만의 달 향해 인류를…'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첫 발

 

 

 

사상 첫 업무개시명령‥"노동 계엄령" 반발 (2022.11.30)

 

 

 

서울 지하철 총파업…“출근길 정상 운행 예정” / KBS 2022.11.30.

 

 

 

포스코 노조, "민주노총 탈퇴하겠다"…재투표 결과 '주목'

등록 2022.11.30 08:54:36수정 2022.11.30 09:02:43

기사내용 요약

28~30일 찬반 투표 실시
1차 투표서 찬성률 66.9%로 가결
투표 7일전까지 공지해야 한단 고용부 보완 요청에 재투표

포스코 포항제철소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포스코 양대 노동조합 중 하나인 포스코지회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탈퇴를 추진하고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지회는 지난 28일부터 민주노총 탈퇴를 위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이날까지 이어지는 이 투표는 전체 조합원 264명 중 3분의 2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앞서 포스코지회는 지난 3~4일 양일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탈퇴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당시 찬성률 66.9%로 가결됐다. 하지만 금속노조가 이의를 제기했고, 투표일 7일 전까지 공지해야 한다는 고용노동부의 보완 요청에 따라 재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포스코지회는 지난 23일 입장문을 통해 "금속노조는 금속노조를 위해 일하지 않고 포스코 직원들을 위해 일한다는 이유로 포스코 직원이 직접 선출한 지회장, 수석부지회장, 사무장을 제명하고 집행부와 대의원을 징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노동조합의 존재 이유는 조직의 기득권 유지가 목적이 아니고 직원을 위하는 것"이라며 "포스코지회 대다수 조합원은 노동조합의 조직형태 변경을 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노조는 지난 1988년 결성됐다. 하지만 3년 뒤인 1991년 노조 간부의 비리로 와해됐다가 2018년 복수노조로 다시 출범했다. 현재 포스코에는 대표 노조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포스코 노조와 민주노총 포스코지회가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엄정한 노사법치주의 확립 국가정상성 개혁의 첫 시험무대

 

 

 

 

[고성국 칼럼] 민노총 총파업, 체제 대결이다

 

 

 

 

 

 

서울 지하철 6년 만에 파업‥이 시각 신도림역 (2022.11.30/930MBC뉴스)

 

 

 

 

 

 

업무개시명령에 도망 가라? 국토부-화물연대 송달 전쟁. 민노총은 지침 내려.. [RNB, 레지스탕스TV, 정광용TV]

 

 

Tragic Details About Princess Diana's Death

 

 
작성자 : 군사고문관(59.27.xxx.xxx)
 
입력 2022-11-12 08: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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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itish Army 의 군사훈련에 참관하고 있는 다이애나 왕세자비
 
 
 
 
 
 
↓ SAS(Special Air Service) 훈련장을 방문하여 SAS 교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MP5K를 사격하는 다이애나 왕세자비
 
 
 
↓ SAS의 훈련장 Kill House에서 SAS 대원들의 실전과 같은 훈련에 구출되는 VIP로 참여하였던 다이애나 왕세자비 

 

 

 

 

'힌남노' 통영 상륙할 듯..."600mm 물 폭탄, 초속 60m 폭풍" / YTN

 

 

 

[날씨] 태풍 '힌남노' 북상...모레부터 전국 영향권 / YTN

 

 

태풍 힌남노(Hinnamnor)의 강풍 위력입니다

입력 2022.09.03 09:12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역대급 대형 태풍으로 몸집을 키워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영향권에 들어간 일본에서 벌써부터 태풍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아날로그식 재난 방송이 국내 네티즌들 사이 화제다.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엔 ‘일본 힌남노 특별 재난 방송’이란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엔 일본 방송사 ANN의 힌남노 관련 뉴스 영상이 담겼다.

일본 ANN 재난방송에서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다른 열대저기압을 흡수하는 모습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직접 손으로 구름 모형을 옮기고 있다./ANN

영상을 보면 진행자가 화면에 띄운 힌남노 진로를 가리키며 설명하고 있다. 곧 화면은 바뀌고 해상 위에 힌남노와 또 다른 열대저기압 구름 모습이 표시돼 있다. 이 역시 그래픽 화면처럼 보였으나 곧 진행자가 손으로 직접 이 구름들을 옮겨 하나로 합친다.

일본 기상 예보관이 지난달 31일 ANN 뉴스에서 11호 태풍 '힌남노' 향후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ANN

이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태풍 재난 뉴스로, 이날 뉴스에는 기상 예보사 이마무라 료코씨가 스튜디오로 나와 힌남노 이동경로와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이마무라씨는 힌남노가 남쪽을 향해 내려가는 특이한 진로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 이유로 ‘힌남노’ 아래쪽에 위치한 열대저기압을 들었다.

이마무라씨는 “이 열대저기압이 태풍의 진로에 영향을 미치면 그렇게 될 수 있다”며 해상 위에 구름 2개가 띄워진 곳으로 손을 옮겼다. 이어 “아래쪽 열대저기압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위쪽 태풍이 끌어 당겨지는 형태가 됐다”며 “아래쪽 열대저기압이 없었다면 이 태풍은 서쪽으로 이동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더니 구름을 직접 손으로 옮겼다. 이마무라씨는 “태풍이 아래쪽 열대저기압으로 내려오면서 열대저기압의 세력이 약해지고, 태풍이 이를 잡아먹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힌남노 쪽으로 열대저기압 구름을 집어 넣어 하나로 합쳤다.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선 “왜 컴퓨터그래픽을 안 쓰지?” “일본은 아날로그를 좋아한다더니 재난 방송도 이렇게 하네” “개그 프로인가” 등의 반응이 나온 한편 “구름도 귀엽게 잘 만들고 오히려 이해하기 쉽다” “두 구름이 합쳐지는 거 아이디어 좋다” “직관적이라 남녀노소 모두 이해하기 쉽고 좋아보인다” 등의 반응도 잇따랐다.

일본 네티즌들도 이 ‘구름 합체’ 방식에 관심을 보이며 “디지털보다 알기 쉽고 뭔가 귀엽다” “알기 쉽게 설명해줘 감사하다” “그림인 줄 알았는데 손으로 움직여서 하는 이 설명,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태풍 '힌남노'가 열대저압부를 흡수하는 순간의 위성 영상. /@zoom_earth 트위터

일본 방송에서 설명한 ‘구름 합체’ 현상은 실제로 벌어졌다. 힌남노는 지난 1일 제23호 열대저압부를 흡수해 몸집을 불렸다.

이날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는 이미 지난달 30~31일부터 힌남노 영향권 안에 들면서 목조주택의 지붕과 벽 일부가 날아가 파손됐고, 도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몸집을 불린 힌남노는 역대급 세기로 북상 중이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오는 6일 경남 남해안으로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날씨] 태풍 '힌남노' 본격 북상‥다음주 상륙 가능성 높아 (2022.09.03/12MBC뉴스)

 

 

Orola Versa 플랫폼 -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탄력적인 PNT

 
 
작성자 : 김승조(106.243.xxx.xxx)
 
입력 2022-08-23 1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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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한국형 PNT(Positioning, Navigation and Timing) 체계를 구축하여
 
우리도 LEO 경제 기반을 마련하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김 승 조
 
 
 
1. 미래 기술 발전의 필수품이 된 PNT 기술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64억 여개의 기기가 위치와 시간 정보를 얻기 위해 GNSS 신호를 수신하고 있다고 한다. 일반 통신 장비와 달리 일방적으로 수신하여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지 실제로 수많은 기기가 GNSS와 같은 PNT 정보 수신 활용하고 있어 21세기 인류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기반 기술로 성장하고 있다. 
PNT 활용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IoT 기기, 자동차 내비, 드론 등 대량 생산된 범용 칩셋을 사용하는 제1 제품군, 자동차의 자율주행이나 고급 드론, UAM(Urban Air mobility)의 자율비행처럼 안전성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제2 제품군, 그리고 농업, 자원탐사, 고급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등 최고의 위치 및 시간 정보를 필요로 하는 최상위라고 할 수 있는 제3 제품군으로 분류할 수 있겠다. 이들 PNT 활용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GPS/GNSS를 사용하고 있으나 지상에서 생성된 좀 더 정확한 항법 정보를 위성 혹은 지상 송신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SBAS(Satellite Based Augmentation System)나 GBAS(Ground Based Augmentation System) 기술을 활용하기도 한다. 
2017년에 발표되어 언론의 관심을 끈 영국 정부 연구 보고서에 의하면, 만일 GNSS 신호에 문제가 생겨 사용할 수 없게 된다면 처음 5일간 매일 10억 달러의 손실이 영국에서만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전 세계적으로는 그 충격은 더욱 클 것이고 그만큼 현대 사회에서 PNT 정보가 얼마나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웅변으로 말해주는 것 같다. 따라서 우리 생활의 중요 요소가 된 이 PNT 정보를 수신하고, 가공, 활용하는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여 상업적인 활용성이 점점 더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 
 
 
2. GPS의 시작과 발전
 
GNSS의 종주국인 미국에서는 1978년 처음으로 시험용 GPS 위성(Block-1)을 쏘아 올린 후 지속적으로 위성을 궤도에 올렸으며 1994년 1월에는 24기 위성(Block 2 위성들 포함)들이 모두 발사되었고, 1995년 미국 정부는 GPS가 완전한 가동에 들어갔다고 선언했다. 초기에는 GPS가 군용으로만 사용되었으나 1983년 소련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대한항공 007편기가 격추당한 사건 이후, 리건 행정부는 민간인들도 GPS 신호를 수신할 수 있게 하였다. 그 후 2000년 5월, 클린턴 행정부는 민간인들의 GPS 신호를 인위적으로 부정확하게 하는 SA(Selective Availability) 기능을 없애면서 민간인들도 정확한 위치 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관련 활용 산업이 크게 일어나기 시작했다. 무게가 16Kg에 달하던 초기의 군용 GPS 수신기는 1990년대 초에는 1.25Kg 수준으로 줄어 손에 들고 다닐 수 있게 되었었고, 이제는 1년에 수억대의 수요가 있는 휴대전화기의 필수부품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조그마한 칩 하나로 대부분의 GNSS 채널을 수신해서 처리할 수 있게 되는 등 단말 수신기 분야는 획기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GPS 위성부분도 관련 기술 발전과 사용자들로부터의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참작하여 미 공군이 Block-2, 2A, 2R, 2RM, 2F을 차례로 궤도에 올리면서 점진적인 성능개선이 이루어졌다. 2018년부터는 Block-3A를 올리기 시작하여 2022년 8월 현재 5기의 3A 위성이 궤도상에서 작동 중이며 미 국방부는 2023년까지 5기의 Block-3A 위성을 더 발사할 예정으로 있다. 
종합 정리하면 현재 GPS 위성군에는 Block-2R이 7기, Block-2RM이 7기, Block-2F가 12기 그리고 Block-3A가 5기 총합 31기가 궤도에서 운용되고 있으며 2R 2기와 2RM 1기는 예비위성으로 궤도에서 대기하고 있다. 앞으로는 3A의 후속(Follow on)으로 기술 진화가 이루어진 Block-3F를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총 22기를 올릴 계획이라고 한다. 
이 GPS  위성들에는 당연히 최신 버전으로 갈수록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는데 가장 최근에 올려진 15년 수명으로 설계된 3A의 경우 다음과 같은 최신기능들을 가지고 있다.
 
- L1C 신호: 1575.42 MHz,
- L2C 신호: 1227.6 MHz,
- L5 신호: 1176.45 MHz, 인명보호용(Safety of Life), 
            L1/L2보다 2배 더 강한 신호,
- Military M-code: L1, L2 신호 대역내의 군 전용 신호
                   광각 안테나를 사용한 전 지구용과, 고이득 방향성 안테나를 사용한  
                   스팟 이중신호 방사빔(Spot Beam). 
                   광각보다 좁은 지역을 20dB 더 강한 신호(100배의 신호강도)로 송신
 
신호강도가 향상된 새롭게 장착한 L5 밴드를 사용하면 30cm 수준의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고 L1과 L2주파수 밴드를 함께 섞어 사용하는(Trilaning) 고급 사양 GPS 수신기들은 2cm 이내의 정밀도를 얻을 수도 있다고 한다. 현재 12기의 GPS 2F 위성과 5기의 GPS block 3 위성 등 17기의 GPS 위성들이 L5 밴드 송신기를 탑재하고 있다. 앞으로 4톤에 달하는 거대한 GPS block 3 위성 5기가 2023년까지 추가로 궤도에 투입되고 성능이 더욱 향상된 GPS 3F 위성 22기가 2034년까지 궤도에 오르면 늘어난 송신기 밴드와 높아진 신호 강도로 인해 지상에서의 GPS 신호의 재밍과 기만신호에 대한 방어력이 높아질 것이다. 
 
그러나, GPS로 대표되는 대부분의 GNSS 위성들은 2만 Km 높이에 올려져 있어 신호가 지상에 도달했을 때는 상당히 미약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가 마음만 먹으면 간단한 휴대용 기기로도 재밍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거짓 기만 신호를 보내어 자동차, 항공기, 선박을 엉뚱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군용 기기들에서는 GPS 신호의 항재밍이나 항기만 능력 확보가 중요한 일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GPS 체계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미 국방부는 대안 PNT체계로 LEO 위성군의 활용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려 히고 있다. 미국 DARPA는 Blackjack 2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항재밍 능력이 뛰어난 저궤도 PNT 위성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일례로 DARPA와 Northrop Grumman사가 지난해 LEO PNT 기술 개발과 탑재용 항법장비 관련 예비연구 계약을 들 수 있겠다.
 
 
 
3. 한국형 GPS, KPS 
 
대한민국은 2021년 지역 항법 시스템으로 KPS(Korea Positioning System) 개발사업을 국가 우주위원회를 통해 공식화했다. KPS 계획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하는 다부처 사업으로 1기의 시험 위성을 포함하여 총 8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게 된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3기의 정지궤도 위성을 배치하고 4기의 경사지구동기궤도(Inclined Geo-Synchronous Orbit, IGSO) 위성을 같이 활용하여 기존의 GPS 신호를 보강하면서 유사시에는 독자 위치정보 위성 시스템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KPS 개발계획서에 의하면 지금부터 13년간 3조 7천여 억원의 예산을 들여 2035년경에 완성될 KPS는 현재의 6.6m GPS 정확도를 5m 이내로 높여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아울러 cm 수준의 정확도가 필요한 미래의 자율주행, 자율 비행에 대비하여서는 SBAS나 GBAS 기술을 같이 개발해 미래 수요에 대응한다고 한다. 바로 20여 년 전에 제안되어 구축중에 있는 지역항법 체계인 일본의 QZSS나 인도의 NavIC와 같은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이 계획은 GPS를 위시한 GNSS 기술이 앞으로 전혀 발전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 새로운 PNT 체계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이 시점에 20여 년 전에 시작한 QZSS와 거의 차이가 없는 위성구성과 제원으로 말이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GPS가 3F 위성으로 군집을 완성하게 되면 2035년경에는 신호강도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은 위치 정보가 공짜로 구득 가능한데 누가 이 낡아 빠진 KPS 위치정보를 사용할 것인지 심히 걱정된다. 특히 우리 군이 이 무렵에는 대부분의 군장비들이 cm 정밀도의 군용 GPS 수신기를 장착하고 있을 텐데 거액의 국민 세금을 들인 KPS의 완성으로 인해 훨씬 정확한 군용 GPS 수신기 대신에 구시대 유물 수준의 스펙을 가진  KPS 수신기를 활용해야 한다는 기가 막힐 일이 생기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미국의 GPS신호를 못 받게 되는 상황을 말하면서 독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누구와 전쟁하려고 미국 GPS 정보를 못 받게 된다는 것인가? 일본의 QZSS는 공개적으로 GPS를 보완한다고 되어 있고 실제로 GPS 없이 단독으로는 목표로 하는 신호 정확도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공동 개발 부처중 하나인 국토부는 자동차의 자율주행과 UAM 등 항공기의 자율 운항을 목표로 정밀 위치 정보 제공이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현재에도 이미 듀얼, 트리플 밴드 기술을 적용하면 cm 수준의 정확도 확보가 가능하고 또한 국토부가 진행 중인 SBAS나 GBAS 기술로 초정밀 위치 정보 확보가 가능한데 왜 이 기술적으로 애매모호한 KPS 사업을 엄청난 예산을 들여 시작하려 하는지 모르겠다. 
 
 
 
4. KPS의 기술적 취약성과 문제점
 
그러면 KPS의 문제점을 좀 더 전문적으로 살펴보자.
현재 구상되고 있는 이들 KPS 위성들은 3만 6천 Km의 정지궤도와 3만 2천에서 4만 2천 Km 고도의 경사 동기궤도에 올라가 있어 기존의 전지구 GNSS 시스템의 2만 킬로 고도에 비해 거의 2배쯤 더 높은 고도이다. 따라서 신호강도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로 약해지는 원리에 의해 KPS 신호 송신기가 GPS 송신기의 3-4배의 강도로 신호를 보내더라도 지상에서는 현재의 GNSS 수준의 강도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신호 강도를 현재의 GPS 수준으로라도 유지하려면 항법 탑재체의 송신 파워가 3-4배 높아져야 한다. 그러면 GNSS 기술 선진국에서도 시도한 적이 없는 고강도항법탑재체 송신기는 누가 만들어 줄 것이며 설사 구득 가능하더라도 현재 GPS 수준보다 나을 것이 없는, 재밍과 기만신호에 취약한 시스템이 될 것이 뻔하다. 
 
그런데 예비타당성검토를 통과하기 위해서 마지막 순간에 들어온 국방부 참여는 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든다. 국방부가 1조에 가까운 금액을 투입하게 되면 연구 개발사업의 형태가 아니라 속 내용은 획득사업의 형태가 될 수밖에 없다. 군 획득 사업 특성상 1조 가까운 국방예산을 쓰고는 약속한 대로 기능이 발휘되지 않으면 엄청난 후 폭풍이 온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될 일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특히 이미 각 군에서는 이 KPS 시스템이 “항재밍“과 ”항기만(Anti-Spoofing)“ 성능이 뛰어나 미래 전장의 새로운 전력이 될 것처럼 홍보하고 있다. 그런데 현재의 KPS 계획에서 구상한 기능대로 시스템이 구현된다 하더라도 13년 후인 2035년에 2022년의 GPS보다 항기만, 항재밍 성능과 정확도가 오히려 떨어질 수도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 전장에서 이 체계를 사용하게 될 병사들의 당혹감은 어떨까?.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면 KPS 위성은 GPS 위성 보다 거의 2배 높이에 있어 물리적으로 전파 강도는 4분에 1이 될 수밖에 없다. 수신하려는 전파가 약하면 재밍과 기만 시도에 강하게 버틸 수 없다. 항재밍, 항기만 성능이 개선된다고 13년간 1조에 가까운 국방예산을 투입했는데 2035년의 일반 GPS보다 정확도도 낮고 신호 강도도 약한, 전장 상황에 취약한 시스템을 사용해야 한다는 어처구니가 없는 사태가 닥치면(아마 필연적으로)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 과기부? 출연연? 방사청? 국방부?
 
그러면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위성 산업이 발전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KPS 위성 탑재체에 들어가는 원자시계, 고성능 프로세서와 송신기 등 고난도의 장비를 우리가 만들 수 없어 결국 미국 Lockheed의 GPS 위성에 항법 탑재체를 납품하는 L3Harris사로부터 수입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기술 개발을 하려해도 단 8대의 수요만으로 우리가 개발하기에는 경제성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 KPS를 군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개발된 최종 시스템이 방사청(기품원)의 엄격한 시험 검사를 통과하여야 할 것이다.  과연 현재의 KPS 제원을 만족시키는 항법탑재체를 국내기업이 개발할 수 있을까? 아직은 우리 위성산업체의 기술 능력 밖이라고 본다. 통상의 과기부 연구개발처럼 하다가 안 되면 가능한 수준까지만 노력해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하면서 개발 결과를 내놓는다고 끝나는 일이 아니다. 계약한 제원에 따라 엄격한 합격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마도 과기부 연구개발 꼭지 덕분에 지체상금은 피해 가더라도 개발 결과뭉의 품질은 확실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실패 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핵심 부분인 L3Harris 제품을 수입해 그대로 사용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들 8기의 위성용 PNT 탑재체를 누가 제공하는냐는 질문에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위사업청 담당자들은 L3Haris를 쓰게 될 것이라고 답변하였었다. 
과연 미국 정부가 우리에게 GPS-3F 수준의 최신 GPS 장비를 제공할지 모르겠지만 획득할 수 있다 치더라도, 이 탑재체들 값이 얼마일까? 2021년 Lockheed Martin이 미국 공군과 맺은 GPS-3F 계약금액을 참작할 때 2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산하고 있다. 최근의 환율급등을 고려하면 2조원을 훌쩍 넘어 2조원 중반대가 될 것이다. 일단 60-70% 이상의 예산이 이 항법탑재체 회사로 보내져야 할 것이라는 얘기가 된다. 게다가 8기의 대형 정지궤도(경사궤도)위성 발사비는? SpaceX에서 싸게 발사해도 6000만 달러씩 8회 발사면 4억8천만 달러이다. 할인을 크게 받는다 해도 5000억원은 넘을 것이다. 여기에다 고성능 탑재체의 수준에 맞춰 지상 제어 장비 등 필요 장비들도 수입해야 할 것이니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오래된 천리안 정지궤도위성 용 버스를 KPS설계에 쓰게 된다는 것 정도이다. 국내 기업이 KPS 사업참여로 기여할 수 있는 일감은 껌값 수준인 상황이라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KPS 사업은 한국의 위성산업을 진흥시킨다는 정부의 홍보와는 달리 국내의 위성 산업 활성화에는 별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이다. 우리 기업으로 배정될 예산 몪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아마 복덕방 역할로 복비(?) 조금 챙기는 수준이 아닐까 한다.
지난해 과기부 전임 장관이 미국과 Artemis 사업 참여 발표할 때 미국 측이 난데없이 KPS 사업 협력을 언급한 것은 분명 L3Harris가 로비한 결과라고 본다. 구글에서 L3Harris 쳐서 홈페이지 들어가 보라!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 내용이 확 나타난다. 일반인 고객이 별로 있지도 않은 군수업자가 웬일로 한글 설명 홈페이지까지? 
아마도 엄청난 매출과 이윤을 보장하는 KPS 탑재체 독점 납품이 물 건너가지 않게 혹시 모를 한국인 방문자를 위한 인터넷 홍보 로비가 아닐까 한다. 
사실 PNT 시스템 구성은 말 그대로 시스템이기에 항법 전문가들만이 모여서 가타부타를 논의해서는 안 된다. 위성기술 전문가, 전파기술전문가, 그리고 실제로 사용할 자율주행 현장 전문가, 자율비행 운항 전문가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들이 결국 시스템을 운용하고, 사용할 사람들이니까!
그런데 다시 한번 강조해야 할 중요한 질문은 ”KPS가 계획된대로 완성되었을 때 우리 군이 이 체계를 잘 사용할 수 있겠는가?“이다. 이미 우리 군은 각종 군수품에 미국의 군용 GPS 수신기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에도 일부 고급 군용 장비들은 L1, L2, L5, M-code 등의 기능들을 적절히 사용한 군용 GPS 수신기를 장착하여 서브 미터 혹은 센티미터 수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1조원의 국방비를 넣어 개발했다고 억지로 우리 무기 시스템에 항재밀, 항기만 능력도 개선되지 않은 열악한 KPS용 수신기를 강제로 사용하게 한다면 우리 군의 PNT 능력은 퇴보할 수밖에 없다. 13년 후에 이 결정적인 문제점들이 수면으로 드러나게 되었을 때 이 국고 낭비와 더욱 치명적인 우리 국방 능력 약화의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5. 현재 GNSS의 현장 성능
 
그럼 현재의 GNSS 정확도는 어느 수준일까? 우리 모두가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에서 체크를 해보자. 여러 개의 GNSS 성능 체크용 프로그램이 있지만 “GPS Test“ 앱을 사용해 정확도를 살펴보자. 아래 사진에 4회의 시험 결과를 보였다. 서울 시내 대로변 인도에서 걸어 다니며 측정한 것으로 최고 성능의 갤럭시 노트 20과 10만원대 저렴한 휴대폰에서 측정한 결과이다. 모두 3미터 대의 정확도가 나왔다. GPS 전용 수신기가 아닌 일반 휴대폰에서 말이다. 비싼 갤럭시 폰만이 아니라 10만원 대 중국산 휴대폰에서도 아래의 화면 캡쳐 화면에서처럼 3m 수준의 정확도가 찍힌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밀도를 올려 보려고 사용 가능한 GPS, Galileo, Glonas, Beidou 등의 모든 GNSS 위성들을 포함해도 더 이상 정확해지지 않는다. 위성들이 너무 높은 고도에 올라가 있어 생기는 기하학적 오차가 위성 수를 무작정 증가시킨다고 더 이상 정확도가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화면 중간에 “In Use“의 숫자가 측정에 사용된 위성 수효이다. GPS만 한정해 7기만 사용되는 경우와 4대 GNSS의 가용한 위성 모두가 사용되어 최대 34를 확보한 경우 모두 3미터 대 수준의 정확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간단한 실험 결과는 KPS가 계획대로 개발 완료되어 구동되더라도 기존의 GNSS 신호 이상의 정확도 개선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을 암시하고 있다. 우리 KPS 위성은 기존 GNSS보다 훨씬 높은 정지궤도 내지는 경사궤도에 올라가기에 KPS 위성 5-6기의 위성 신호가 추가되어도 더 이상의 정확도 향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기술적한계를 미리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앱, GPS TEST로 서울시내에서 측정한 위치정밀도
앞의 두사진은 갤럭시노트20, 뒤의 두사진은 10여만원의 저렴한 단말기에서의 측정결과
 
 
이상과 같이 전문적인 안목으로 잠시만 분석해 보아도 KPS 프로그램의 문제점이 확연히 보이는데 정부는 계속 원론적인 홍보만 해대면서 국민과 정부 고위층을 오도하고 있다.
휴대폰에서 GNSS 수신 칩은 탑재된 수많은 센서 중 하나로써 아주 단순한 칩이다. 이 저렴하고 단순한 수신기로도 이미 KPS가 구현하고자 하는 정확도를 넘어섰는데, 빨라야 2036년에 지금보다 못한 정밀도의 위치 항법 체계를 4조원에 가까운 국민 세금을 들여 개발한다는 것은 코미디 같다는 생각이 든다. 
 
 
6. 미국 GPS website의 성능 안내
 
자 그러면 미국 정부의 공식 GPS 안내 웹사이트, https://www.gps.gov/에 들어 가 GPS 신호에 대한 그들의 설명을 들어보자. 이 웹에서는 여러 가지 설명을 자세히 제공하는데 우리가 가장 관심이 있는 GPS의 신호 정확도에 관한 설명을 살펴보자.(https://www.gps.gov/systems/gps/performance/accuracy/) 
 
“GPS-enabled smartphones are typically accurate to within a 4.9 m (16 ft.) radius under open sky (VIEW SOURCE AT ION.ORG). However, their accuracy worsens near buildings, bridges, and trees.
High-end users boost GPS accuracy with dual-frequency receivers and/or augmentation systems. These can enable real-time positioning within a few centimeters, and long-term measurements at the millimeter level.
For example, the government commits to broadcasting the GPS signal in space with a daily global average user range error (URE) of ≤2.0 m (6.6 ft.), with 95% probability, across all healthy satellites in constellation slots. Actual performance is typically much better. On April 20, 2021, the global average URE across all satellites was ≤0.643 m (2.1 ft.), 95% of the time.“
 
이 내용에 의하면 우선 하늘이 가려져 있지 않은 지역에서 GPS 수신 가능한 휴대폰이 평균적으로 4.9m 이내의 정밀도가 나온다고 안내하면서 듀얼 주파수를 활용하면 수 센티 미터 수준의 정밀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정보가 이미 우리 KPS 사업이 가정하고 시작한 현재의 6.6미터 정확도를 훨씬 넘어선다. 그리고 2021년 4월에 이미 글로벌 평균 정확도는 0.643 미터 이하 수준을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KPS가 13년 후에 5미터 정확도를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7. 유럽의 PNT 현황
 
그러면 이제 유럽쪽을 한번 살펴 보자. 유럽이 구축하고 있는 지역 PNT 시스템은 우리의 한국형 GPS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3대의 정지궤도 위성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유럽과 아프리카 및 일부 미주 지역의 방대한 지역에 흩어져 설치되는 40개소의 RIMS(Ranging Integrity Monitoring Stations), 4개소의 MCC(Mission Control Center), 6개소의 NlES(Navigation Land Earth Stations) 사이의 신속한 통신 중계를 전용으로 담당하면서 역내의 PNT 사용자들에게 GALILEO/GPS 신호를 보완할 수 있는 정보를 내려주는 것으로 그 역할이 정보 전달 통신용이라는 것이 명료하게 이해된다. 국토부의 SBAS 위성과 유사한 역할이다. 우리 KPS처럼 그 역할과 이점이 불분명한 경사 동기궤도 위성의 존재는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유럽우주청(ESA)의 website (https://www.esa.int/ESA_Multimedia/Images/2022/07/LEO_PNT) 에 들어가 보면 유럽도 LEO PNT 체계로 GALILEO의 약점을 보완하겠다고 한다. 아울러 LEO PNT 위성군 지원을 통해 10년 이내에 일어날 각종 응용의 LEO 경제 시대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해외 선진국은 최신 PNT 기술을 위해 점점 낮은 궤도로 향하는데 대한민국은 더 높은 궤도로 올라가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저궤도 전지구측위시스템 (LeGNSS, LEO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8. PNT 기술의 국제적인 발전 방향
 
전 세계적으로 GPS가 본격적으로 운용되면서 미국의 Transit과 같은 초기의 저궤도 위성항법시스템이 사라졌었으나 최근 들어 저궤도 군집위성을 이용한 위치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일어나면서 부활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780Km 궤도에 66기의 위성을 올려 전 세계를 커버하고 있는 IRIDIUM을 활용하여 위성항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Satelles사를 살펴보자. STL(Satellite Time and Location)이라는 상표명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 대용 위성기반 PNT 시스템은 GPS의 2만 Km에 비해 가까운 780Km이어서 신호 강도가 GPS에 비해 1000배 이상 높다고 한다. 그야말로 실내 항법이 가능한 수준이다. 미국 국가표준원(NIST)은 STL을 GNSS와 독립적인 정확한 시간 자원으로 인정하는 보고서를 내었다. (Inside GNSS 의 기사,”NIST Confirms STL as Accurate Time Source Independent of GNSS — and Indoors“참조)
 
 
 
미국의 Orolia사는 재밍, 기만신호에 강한 PNT(Resilient PNT) 시스템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LEO PNT 시스템을 강조하고 있다. 기존의 GNSS 시스템을 탈피하여 새로운 혁신 기술들과 접합하여 나아가야 할 지향점으로 LEO PNT 체계를 잡고 이를 구현하여 신뢰성과 성능이 보다 개선되고 육 해 공에서의 중요 임무 상황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Washington DC 지역의 벤쳐 기업 Trust Point사도 저궤도 위성군을 이용한 정밀하고 안전하며 빠른 GNSS 시스템 구축을 통해 UAM, 자율주행 등에 필수적인 시스템 개발을 공언하고 있다. 
한편 벤처 신생기업인 Xona Space는 아예 독자적인 정교한 PNT 시스템 구축을 회사의 제 1 목표로 삼았다. 스탠포드 대학 항법연구실 출신들이 모여 창업한 Xona는 Pulsar라는 LEO PNT 서비스를 개발해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율 비행 항공기와 같은 신뢰도 높은 정교한 PNT 정보를 필요로 하는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달 초에 Zona가 2천 5배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이 언론의 관심을 끌었다.
이렇듯 전 세계는 새로운 PNT 시스템이 국가 안보와 미래의 기술 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하고 새로운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국가적으로 필요한 중요 기반 기술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산업으로써 대규모의 시장을 만들어 나갈 유망한 먹거리 분야이기 때문이다. 
 
 
9. 한국 실정에 맞는 정교한 PNT 시스템을 갖추자
 
그러면 우리는 GPS 시스템이 있으니 뭐 손 놓고 있어야 한다는 논리은 아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우리만을 위한 자체 PNT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데 동의한다. 특히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준 전시상태의 우리 여건을 고려할 때 강력한 항재밍, 항기만 능력을 갖춘 독자 시스템을 갖추어 국가 안보를 뒷받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성기술이 우리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염두에 두면서 정교한 독자 PNT 구축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UAM 기술의 궁극적인 목표가 조종사가 없는 자율비행이고 자동차들도 자율주행이 가능해져 로봇 택시 시대에 대비하려면 위성에서 cm 급의 강력한 PNT 신호를 내려주어 실내 항법도 어느 정도 가능해져야 한다. 특히 우리 군이 전시에 참호 속이나 위장막 안에서도 위치 신호를 정확히 받기 위해서는 적어도 PNT 신호가 지금보다 500배에 1000배 이상으로 강해져야 한다고 본다. 다시 말하면 PNT 신호가 실내 전화 접속이 가능한 현재의 4G나 5G 셀룰라 폰 신호강도에 근접하게 하자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 다음 3가지 방안을 제시해 본다.
 
1) 독자적인 한국형 LEO PNT 체계 
 
독자적 LEO PNT 체계는 우선 국방 목적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본다. KPS에 투자하는 국방부의 예산이 거의 1조원이다. 이 금액이면 급격하게 낮아진 위성제작비와 발사비를 고려할때 충분한 수효의 위성을 저궤도에 배치할 수 있다고 본다. 
2022년 2월 14일 Forbes 보도에 의하면 300Kg에 가까운 버전 1.5 Starlink 위성 1회 발사분 총비용은 1천 5백만 달러 정도라고 한다. 한꺼번에 50-60대의 위성을 발사하고 있지만 대략 50으로 나누면 위성 1기가 궤도에 올라가는 데 드는 총비용이 위성 제작비 포함 약 3십만 달러이다. SpaceX의 저렴한 생산 단가를 당장 흉내내기 어려우니 2배로 60만 달러로 하자. 여기에 개발비, 지상 장비 설치 및 유지비용 이윤 등을 고려하여 1기당 100만 달러 정도가 든다고 가정하자. 
그 다음으로 몇 기가 필요할지를 추산해 보자. 끊김이 없는 PN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몇 대의 저궤도 위성이 필요할까? 현재 전 지구를 커버하고 있는 Iridium 위성망에는 66대의 위성이 궤도에 있다. 궤도 근처에서 대기하고 있는 예비용 위성 포함하면 70여 기이다. 각 위성의 무게는 689Kg이고 681Km 고도에 경사각 86.4도의 6개 궤도 면 각각에 11기씩의 위성이 배치되어 있다. 
현재 구성중인 OneWeb 위성망은 648기의 위성으로 구성된다. Arrow라고 불리는 OneWeb 위성망의 기본 플랫폼의 전체 무게는 150Kg이고 장비 탑재가능 무게는 약 60Kg정도이다. OneWeb 위성망은 86.4도의 경사각을 가진 12 궤도면에 각각 54대씩의 위성을 배치해서 전체 위성망을 완성하게 된다. 이들은 전 지구를 대부분 커버하려다 보니 극궤도를 채택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에는 경사각 40-45도로 올려 한반도 방문 횟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본다. 고도는 Iridium과 유사하게 800Km로 하고 좀 더 촘촘한 위성 배치를 위해 2배의 궤도면과 궤도면 별 2배의 위성을 배치하면 66x4= 264기 위성이 되겠다. 예비용을 감안해 300기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려면 앞에서 추산한 1기당 비용 100만달러를 적용하여 3억달러 정도가 된다. 현재의 환율로도 4000억원 정도이다. 물론 너무 획기적으로 낮은 가격 추산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인지해야 하는 사실은 이미 해외 기업에서는 이 정도 수준의 비용으로 저궤도 위성을 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위성들을 800Km 궤도에 올리면 방사능 손상이 적은 밴 앨런 방사능대 아래쪽에 위치하게 되어 훨씬 저렴한 위성 부품들을 사용할 수 있어 제작비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짧은 지구 전리층 통과로 인해 이에 의한 항법신호 오차도 줄어들어 이중의 이득을 볼 수도 있겠다. 
더욱 혁신적인 저궤도 위성망을 생각한다면 위성을 좀 더 대형화하여 통신 탑재 장비와 PNT 탑재체를 같이 올려 활용도와 수익성을 높일 수도 있겠다. 국방부의 군통신 군집위성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면 추가되는 비용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40-45도 경사각의 우리 위성망이 안정적으로 작동되면 동남아나 호주 등의 국가들에도 통신 및 PNT 서비스를 제공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겠다. 우리의 저궤도 위성망이 안정적으로 작동되어 PNT와 통신 중계를 수행할 수 있게 되면 남, 북반구 45도 위도 이하에 자리한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판매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LEO 위성 체계를 구성하려면 많은 수의 위성이 필요하여 대량생산이 보장되므로 위성 산업체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할 수 있어 국내 위성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 낮은 중궤도 위성군을 이용한 독자적 PNT 시스템을 검토 
 
저궤도 PNT 체계가 많은 위성을 필요로 하고 현실적으로 위성 제작비와 발사비를 낮출 수 없다면 위성 숫자가 훨씬 적게 필요한 낮은 중궤도 PNT 체계도 고려해 볼만 하다. 이 경우 통신 방송 중계, 휴대폰 기능까지 고려한 대형 위성을 올려 효용성을 극대화해 사업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경사도는 저궤도와 마찬가지로 40-45도로 하고 고도는 정지궤도의 1/10 정도로 3,600Km를 고려해 보자. 이렇게 높이 올라가더라도 KPS보다는 1/10 높이이므로 신호강도가 100배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100배정도만 강해져도 계곡안의 가려진 위치에서 작전하는 병사들이 용이하게 PNT 신호를 수신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6개 궤도면에 6기씩 배치하면 36기가 필요하고 4기를 예비위성으로 하면 40기 정도의 위성이 궤도에 있으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겠다. 1기당 400억원 정도로 가정하면 1조 6천억이면 위성망을 꾸밀 수 있겠다.
 
3) 기존의 저궤도 위성의 주파수 변화를 활용하는 방안 
 
상기 1안과 2안이 비용이나 기술적인 문제로 구현이 어려우면 아예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방안을 고려해 보자. 현재 한반도 상공을 지나가는 Starlink 위성이나 여타 다른 저궤도 위성들이 궤도 이동 중에 관측되는 수신 주파수 변화를 활용해 보는 것이다. 위성이 빠른 속도로 다가와서 사라지면서 지상의 관측자에게는 위성의 방사 주파수가 변하여 잡힌다. 거리에서 구급차가 다가올 때와 멀어질 때 사이렌의 소리가 다르게 들리는 것과 같은 도플러 효과 때문이다. 레이더 스피드 건이 사용하는 속도 측정과 유사한 알고리듬을 이용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여러 대의 위성 주파수 변화를 처리하여 자기 속도와 위치를 확인해 내게 되는 것이다. 여러 위성의 상대적인 속도를 계산한후 이를 적분하여 위치를 찾아내고 3차원 측량 알고리듬을 사용하면 위치 정보를 계산해낼 수가 있다. 물론 4대 이상의 위성을 주파수를 관측해야 할 것이고, 위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한 많은 저궤도 위성을 관측해 활용하면 상당히 정교한 위치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경우 우리는 위성을 만들어 발사할 필요도 운영할 필요도 없고 단지 지나가는 위성들의 주파수의 변화만 관측하는 것이라 위성 주인의 허락을 얻을 필요도 없다.
이 원리는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다. 위성항법 개념 자체가 1957년 10월 4일 궤도에 올려져 세계를 놀라게 한 소련의 인공위성, Sputnik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Sputnik가 미국 상공을 지나가면서 보내는 Morse 무선신호를 수신하던 미 국방부 소속 연구소 APL(Applied Physics Laboratory)의 William Guier와  George Weiffenbach 두 박사는 수신되는 신호가 하늘 위로 지나가면서 도플러 효과에 의해 다가올 때와 멀어질 때의 변화하는 주파수를 측정하게 되었고 이 주파수 변화량을 분석한 결과 Sputnik의 궤도를 알아낼 수 있었다. 당시의 APL 연구센터 소장이었던 Frank McClure 박사는 이들의 보고를 듣고 그렇다면 여러 대로부터의 위성 전파의 주파수 변화를 반대로 응용하면 수신자의 위치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위성항법시스템을 제안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 주파수 변화 관측에 의한 위치 정보 획득은 재밍과 기만신호로부터 절대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우선 이 PNT 시스템의 주파수 분석기가 상공을 지나가는 수많은 위성 중 어느 위성의 주파수를 관측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어 재밍과 기만신호 같은 방해 시도가 어렵다. 무엇보다도 이 PNT 체계 개발에는 큰 비용이 들지 않으므로 쉽게 연구 개발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1, 2안이 진행되더라도 무조건 시도해볼 만하다고 본다. 
 
 
10. LEO PNT 체계 구축으로 전 세계적 LEO 산업의 개화에 대비
 
결론적으로 필자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KPS 사업 개발 방향을 국내 PNT 산업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게 바꾸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4조 원의 국가지원을 미래 지향적이고 국내 산업진흥이 가능하게끔 바꾸어 주어 대한민국이 인공위성 산업과 통신, PNT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앞으로 10여 년간 전 세계 우주산업 분야에는 파괴적인 혁신이 밀어닥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본다. 아니 이미 많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도전적인 신생기업들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에 나서고 이를 과감한 벤처투자가들이 뒷받침해주고 있다. 특히 LEO 경제로 부를 수 있는 저궤도에서의 사업 기회가 활짝 열리고 있다. 저궤도 위성망을 이용하여 통신 지연시간을 최소화한 전 지구 인터넷, 방송통신 중계, 실내 항법까지 가능한 LEO PNT 체계 개발, 그리고 대형 우주정거장 건설을 통한 우주공장, 우주공원, 우주놀이터 사업에 더하여 우주태양광 발전, 우주비행기, 우주관광 사업 등 우주 전 영역에서의 사업이 번창하게 되면 1년에 5조 내지 10조 달러의 세계 시장이 창출될 것이다. 그야말로 다음 차의 산업혁명 즉, 제5차산업혁명의 시작이 다양한 우주 산업의 파괴적 혁신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대한민국도 우주기술 개발의 목표를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고 도전적인 생각으로 우주사업을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의 먹거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 우주기술은 첨단 기술들의 집합체이다. 우주기술을 위한 전후방 산업의 기술수준이 우주산업의 성공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대한민국의 주요 산업기술이 세계 상위권인데 왜 우주분야만은 30-40년전 기술을 답습하면서 만족하고 있는가? 기술개발은 목표가 높지 않으면 높은 수준의 제품이 나올 수 없다. 과학 연구에서는 목표하지 않았던, 생각지도 못한 발견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기술개발에 있어서는 고려하지 않은 기능이 완성하고 보니 우연히 나오는 경우는 전혀 없다. 이것이 과학연구와 기술개발의 차이점이다. 필자는 4조원의 KPS 사업이 LEO 경제를 기반으로 재편되어 대한민국의 우주기술 산업화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스리랑카 국가 부도 위기…中 일대일로 탓?

 

 

 

'국가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결국 사임‥'도미노' 우려 (2022.07.10/뉴스데스크/MBC)

스리랑카 고타바야 대통령, 공군기지에 피신

  • 기자명 이무섭 
  •  입력 2022.07.12 19:08
 사임 뒤 관저를 떠난 후 행방이 묘연했던 고타바야 라자팍사 스리랑카 대통령이 스리랑카 공군기지에 피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FP 통신은 앞서 고타바야가 측근과 함께 해군기지에 피신했다 지금은 공군기지로 몸을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또 앞서 공항 귀빈실을 거쳐 두바이행 민간 항공기에 타려 했지만 이민국 직원들이 이를 거부해 결국 출국하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이와르데나 국회의장은 코타바야 대통령이 해외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현재는 이를 정정해 국내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긴급 속보] "스리랑카, 한국에 편입" 한국 영토 갑자기 대폭 증가, 초대박 났다!

 

 

 

[ET] ‘경제난’ 스리랑카, 부도 임박…배경엔 ‘중국 돈’? / KBS 2022.05.18.

 

중국의 일대일로가 개도국을 빚더미에 앉게 만든다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국가 부도 위기에 직면한 스리랑카가, 중국에 채무 재조정 등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스리랑카가 올해 상환해야 하는 외채는 70억 달러, 하지만 외환보유고에는 16억 달러밖에 없습니다.

스리랑카의 외채 위기는 중국의 일대일로에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대일로 건설에 참여한 스리랑카는 중국으로부터 대출받은 돈으로 대규모 도로와 항구 등을 건설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프로젝트들이 수익을 내지 못하자 돈을 갚을 길이 사라졌습니다.

스리랑카는 중국이 일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중국은 확답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 뉴스] 2차 발사 앞둔 누리호, 이송·기립 완료(2022.06.15/MBC뉴스)

 

 

 

?[LIVE] 누리호 2차 발사... 준비 현황 브리핑 / 디지털Only

 

 

 

누리호 2차 발사 D-1, 발사체 기립 완료..고정작업 중 - [끝까지 LIVE] MBC 중계방송 2022년 06월 15일

 

 

 

 

이번에는 달 탐사‥'다누리' 실물 공개 (2022.06.06/뉴스데스크/MBC)

 

 

미중 정상, 첫 회담 앞두고 APEC서 신경전…“15일에 화상회담” / KBS 2021.11.13.

 

왕이, 블링컨에 “대만 독립 반대해야” 경고
美백악관은 “중국에 관한 우려 전할 것
회담 결과물 의도 안 해” 기대감 낮춰

입력 : 2021-11-14 09:10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연설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오는 15일(현지시간) 첫 화상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이 힘겨루기를 벌였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중국에 관한 우려를 분명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합의를 위한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중국은 대만 문제를 콕 찍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행동으로 보이라”고 압박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11일 베이징에서 열린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6차 전체회의(19기 6중 전회)에서 연설하는 모습. 신화연합뉴스

14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이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전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왕 부장은 “대만 독립은 대만해협 평화 안정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대만 독립 세력에 대한 용인과 지지는 대만해협 평화를 파괴하는 것이며 결국 자업자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진정으로 대만해협 평화를 원한다면 대만 독립을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며 “하나의 중국 정책을 행동에 옮겨 대만 독립 세력을 향해 다시는 잘못된 신호를 보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 행정부와 정치권의 대만 관련 언행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것이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대만관계법을 언급하며 “최소한 대만은 자신을 지킬 수 있어야 하며 누구도 현 상태를 뒤집거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즈음 미 의원단은 대만을 방문해 중국군의 위협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단교했다. 대신 국내법으로 대만관계법을 만들어 대만 문제에 관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이 중국과의 약속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제정한 법이어서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이 “미·중 양측은 정상회담을 위한 준비를 마쳤고 긍정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미국은 상호존중의 정신에 입각해 중국과 양자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세계를 향해 공동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미·중 정상회담이 오는 15일 열린다고 공식 확인하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의도와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것이고 중국에 관한 우려에 대해 솔직하고 분명하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분명히 우려하는 영역에 대해 머뭇거리기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사키 대변인은 회담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회담에서 중대한 결과물을 의도하고 있다는 기대를 조성하지 않겠다”며 “회담 후에 회견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권지혜 특파원 jhk@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465778&code=61131811&sid1=int

 

바이든·시진핑, 다음 주 화상으로 첫 정상회담 개최 [MBN 종합뉴스]

 

 

폴리티코 보도…바이든 취임 10개월만

입력 : 2021-11-11 08:0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화상 정상회담이 잠정적으로 15일(현지시간) 저녁으로 잡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중국 시간으로는 16일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0일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양국 정상이 다음 주 화상 회담을 한다고 전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화상이긴 하지만 지난 1월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 얼굴을 맞대고 양자 대면에 나서는 자리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간 2월과 9월 시 주석과 두 차례 전화 통화를 했지만, 양국의 정상회담은 취임 10개월이 되도록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이번 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강공책을 이어받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과 전방위 충돌을 계속하는 가운데 갈등을 완화하는 회담결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시 주석은 지난 9일 “중·미 관계는 중요한 역사의 고비에 있다. 양국이 협력하면 모두 이익을 얻지만 싸우면 모두 다친다”고, 이날 “아태 지역은 냉전 시대의 대립과 분열로 다시 빠져들 수도 없고, 빠져 들어서도 안 된다”고 연일 대미 유화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다.

앞서 미중 양국이 이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는 영국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노력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직된 분위기를 완화하는 제스처로 풀이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은 최근 언론 브리핑에서 정상회담이 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구체적 결과물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456821&code=61131111&sid1=int

 

 

 

 

(현장중계) 속보! 윤석열 당선! / 2021.11.05

 

 

 

 

흥행 요소 완벽 갖춘 윤석열 드라마, 유승민 악역도 만점

 

 

 

오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역대급' 표심 어디로? / YTN

 

 

 

 

홍준표 "대통령은 하늘문이 열려야 돼" 경선 승복. 윤석열도 마찬가지. 국민의 힘은 원팀된다.

 

 

 

 

국민의힘 '운명의 날'...윤석열 vs 홍준표 '박빙 예측' / YTN

 

 

 

 

긴급! 윤석열 급상승! 국민의힘 지지율 상종가! 한국갤럽 방금 충격의 여론조사! 문재인 송영길 이재명 벌벌! (진성호의 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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